| 환경 문제의 종류 | ||
| 3대 환경 오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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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환경 문제 | ||
| 플라스틱 오염 | 빛공해 | 소음공해 |
| 전파공해 | 방사능 오염 | 삼림파괴 |
| 열 오염 | 시각 오염 | |
1. 개요
汚染[1] / Pollution오염 또는 공해(公害)는 자연환경에 해를 끼치는 오염물질(contaminants)이 유입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오염은 고체, 액체, 기체의 형태의 물질 또는 방사능, 열, 소리, 빛 등 에너지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오염의 구성 요소인 오염원(pollutants)은 이물질이나 에너지일 수도 있고, 자연적인 오염물질일 수 있다.
오염은 자연 재해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오염이라는 단어는 제조업, 채굴 산업, 열악한 폐기물 관리, 교통, 농업 등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오염을 지칭한다. 오염은 공장, 광산, 건설 현장 등 특정 지점에 고농도로 오염이 발생하는 점오염원(point source)과 미세 플라스틱이나 농업 유출수처럼 광범위하게 분포되는 비점오염원(nonpoint source, NPS)으로 분류된다.
19세기와 20세기의 산업화 시기에는 많은 오염원이 규제되지 않은 채 방치되었으며, 20세기 후반의 환경 규제와 정책의 도입 이후에야 이 문제에 대한 대응이 본격화되었다. 오염원 자체는 사라졌더라도, 잔류성 유기 오염물질(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POPs)을 배출했던 지역은 유산 오염(legacy pollution)이 지속될 수 있다. 주요 오염 형태로는 대기오염, 수질오염, 쓰레기, 소음공해, 플라스틱 오염, 토양오염, 방사능 오염, 빛공해, 열 오염, 시각 오염 등이 있다.
오염은 인간과 환경보건 모두에 광범위한 피해를 초래하며, 사회와 경제 시스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2019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900만 명이 오염으로 인해 사망했으며, 이 중 약 75%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이었다. 2022년의 한 문헌 검토에 따르면 인위적인 화학물질 오염의 수준이 지구 위험 한계선(planetary boundaries)를 초과했으며, 이제는 전 세계 생태계를 위협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
오염물질은 어린이, 노인, 소외된 지역사회와 같은 취약 계층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다. 오염 산업 및 유독성 폐기물 매립지가 경제적, 정치적 권한이 낮은 지역사회와 함께 위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균형은 환경 정의 운동(environmental justice movement)이 형성된 핵심 동기이며, 특히 글로벌 사우스의 저개발 국가들에서 환경갈등의 핵심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오염의 영향으로 인해, 각국은 오염물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대기 및 수질 기준의 강화, 특정 폐기물 처리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지역 및 국가 정책은 일반적으로 환경부와 같은 환경 기관 또는 부처에서 감독하는 반면에 국제적으로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다양한 국제 조약 기구가 이러한 노력을 조율하고 있다. 오염 완화(mitigation)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모든 영역에서 핵심 요소로 다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