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4:26

오오타키 큐타

오오타키 큐타
大滝 九太 | Cody Hackins
파일:otaki kyuta.jpg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역전의 토노사맨
출생년도 2009년[1]
나이 7세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신장 128cm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이시가미 시즈카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장예나
파일:미국 국기.svg 카라 에드워즈
테마곡 역전재판 테마곡
"오오에도전사 토노사맨"

1. 개요
1.1. 이름의 유래
2. 작중 행적3. 평가4. 기타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파일:otaki kyuta file.png

역전재판의 등장인물. 제3화 <역전의 토노사맨>에서 등장한다.

오오에도전사 《토노사맨》의 열렬한 팬인 초등학생. 그러나 애라고 불리는 걸 매우 싫어한다. 토노사맨 굿즈로 보이는 상투 달린 모자를 쓰고 등에는 일본도를 멨으며 항상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 스탭 구역에 있는 배수구 구멍을 통해 에이도 촬영소를 제 집처럼 마음대로 들락날락하기 때문에 아줌마에게는 증오의 대상이다.

1.1. 이름의 유래

이름은 오타쿠를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직접적으로는 오타쿠를 가리키는 옛날 유행어 오탓키(オタッキー)인 듯. 다른 등장인물인 우자이 타쿠야마미야 유미코와 비슷하다.

북미판은 코디 해킨스(Cody Hackins). 유래는 코드해킹으로 추측되는데 열성팬/오타쿠 이미지를 보고 괴짜의 상징 중 하나인 해커라는 이름을 붙인 것 같다.

프랑스판 이름은 케빈 미롱(Kévin Miron)인데 케빈은 프랑스에서 철없는 인터넷 키드를 부르는 별명이라고 한다. Miron의 경우 '지켜본다'는 뜻의 프랑스어 동사 mirer와 '호기심 많은'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mirón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2. 작중 행적

1일차 탐정에서 스탭 마미야 유미코가 외부인의 인기척을 느꼈다고 말하는 것으로 언급된다. 그리고 첫 재판에서도 오바 카오루가 그 날, 한 꼬마가 촬영소에 몰래 들어왔다고 하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언급되었다.

2일차 탐정 때 스탭 구역에서 처음으로 마주치게 되며, 나루호도 류이치에게 사건 당일 토노사맨의 행동을 전부 봤다고 말하고 도망간다. 이때 나루호도는 큐타가 도망가면서 부딪힌 테이블에서 수면제를 발견했으며, 오바가 큐타를 잡으러 간 덕분에 경비실에서 별장 열쇠를 슬쩍할 수 있었다.

나루호도와 마요이에게는 매우 비협조적이지만[2] 예쁜 누님이 나타나자 태도를 바꾼다. 이때 정보를 끌어내기 위해 아줌마가 준 토노사맨 카드[3]를 가지고 협상하지만 오히려 자기를 설득하려면 레어 카드를 내놓으라며 튕긴다. 후에 마미야와 교환한 레어 카드를 제시하면 그 카드 하나만 있으면 컬렉션이 완성된다며 난리를 피운다.

레어 카드를 큐타에게 주면 토노사맨이 승리한 순간을 모두 촬영한 사진첩을 선물로 받고 사건 당일에 자신이 본 걸 말해준다. 큐타가 목격한 장면은 토노사맨이 악당을 스피어로 한 방에 해치우는 장면, 즉 살인의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나루호도와 치히로는 큐타를 증언시키면 변호측에 불리하니 재판에 부르는 건 그만 두기로 하지만[4], 갑자기 이토노코 형사가 튀어나와 지금 이야기는 전부 들었다며 큐타를 경찰서로 데려가버린다.

3일차 법정에서 우자이 타쿠야에 이어 증인으로 서게 된다. 이때 작은 키 때문에 재판장이 귤상자를 가져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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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teel Samurai kyuta.png

큐타는 숲에서 길을 헤매다가 토노사맨이 스튜디오의 문을 열고 들어가 악당을 해치우는 장면을 보았고[5], 카메라가 있었다면 확실히 찍었을 거라고 증언한다. 그러나 법정에까지 가져올 정도로 카메라를 끼고 다니는 큐타가 촬영소에 카메라를 두고 갈 리는 없었다. 이에 큐타는 말을 바꿔 카메라를 가져가긴 했지만 토노사맨의 격투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토노사맨이 악당을 해치운 방법에 대해서는 말을 얼버무린다.[6]

나루호도가 왜 토노사맨이 승리하는 중요한 부분을 놓쳤냐고 묻자 큐타는 디지털 카메라가 최근에 산 것이라 조작이 익숙하지 않으며 카메라 렌즈가 열리지 않아 애를 먹던 중에 격투 장면을 찍지 못했다고 변명한다. 또한 조금 늦게 몇 장 찍긴 했지만 데이터를 다 지워버렸다고 말한다. 하지만 큐타는 토노사맨의 승리 장면을 모두 찍어 사진첩에 보관할 정도로 열렬한 팬이었다. 즉, 토노사맨이 이겼다면 사진을 지울 리가 없는 것.

여기서 나루호도는 발상을 역전해 큐타가 왜 사진을 지웠는가로 생각을 바꿔 토노사맨이 악당에게 당했다는 결론을 이끌어낸다. 실제로 큐타가 본 건 토노사맨이 쓰러져서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었으며, 자신에게 있어서 영웅인 토노사맨은 패배해서는 안 되는 존재였기에 일부러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모든 것이 들통난 큐타는 그 자리에서 펑펑 울고 만다.

이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건의 전제는 완전히 바뀌어버린다. 즉 가해자로 받아들여졌던 토노사맨 쪽은 사실 피해자이며, 사건의 피해자는 이부쿠로이므로 토노사맨 안에 들어있던 사람은 이부쿠로였던 것이다.

파일:Steel Samurai kyuta2.png

나루호도의 주장에 겨우 울음을 멈춘 큐타는 "토노사맨의 움직임이 평소와는 다르더라니 안에 있는 사람이 달랐구나"라며 실은 지우지 않은 사진이 딱 한 장 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해당 사진만 봐서는 토노사맨 옷 안에 누가 있는지 판단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재판장은 큐타에게 사진을 그냥 돌려주려고 한다. 그 순간 치히로는 나루호도에게 그 사진이야말로 사건의 모든 것을 알려줄 엄청난 증거품이라면서 다시 한 번 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루호도가 모순을 지적하면서 진짜 살인 현장은 제2스튜디오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즉, 큐타는 토노사맨 옷을 입은 이부쿠로가 제2스튜디오에 들어가 진범과 싸우다가 도리어 죽는 장면을 목격한 것이었다. 큐타는 토노사맨이 제2스튜디오로 향할 때부터 진범과 싸우는 순간까지 사진을 찍었으나, 토노사맨이 진범에게 패배한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 사진을 처음에 찍은 한 장만 빼고 전부 지워버렸던 것.

모든 일이 끝난 후에는 마미야, 마요이와 계속 연락하며 카드 트레이딩을 하는 듯. 후일담에서는 히메사맨의 열혈팬이 되었으나, 히메사맨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울먹거린다.

3. 평가

괴팍하고 예의를 쌈싸먹은 꼬맹이지만, 이 녀석의 증언과 사진이 아니었으면 <역전의 토노사맨>의 진상은 밝혀지지 못할 뻔했다. 또한 큐타가 선물로 준 사진첩은 니보시에게 이부쿠로의 동기를 밝히는데 쓰이며, 마미야에게 전해져 토노사맨의 후속작 히메사맨이 만들어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여러모로 지금의 토노사맨이 있게 한 일등공신.

또한 진심으로 자신의 영웅의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해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 안에 들어있는 사람이 다르다는 걸 어렴풋이 눈치챈 장면, 그리고 해결을 위해 마지막 남은 사진을 쿨하게 제공한 장면 등으로 인간적이면서 초등학생스러운 순진함과 팬심을 보여준다. 비슷하게 회자되는 오오사와기 나츠미의 사진도 진실을 밝히는데 쓰였으나 민폐투성이이고 반성을 모르는 행동으로 비판을 받는 것에 비해[7], 이 꼬맹이는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면서도 도움을 주는 등 알고 보면 좋은 녀석이다.

4. 기타

애니에서는 1일차부터 등장하며, 애니 분량상 법정에서 증인으로 출두하지 않고 현장에서 활약한다. 다만 원작과 달리 나루호도와 마요이에게 호의적이고[8] 마지막 법정에 관객으로 나와 토노사맨을 구해달라며 울부짖는 등 비교적 개념적인 모습을 보인다.[9] 에필로그에서는 나루호도 법률사무소에 놀러와 마요이, 나루호도와 함께 히메사맨의 첫 방영을 본다. 애니판의 경우 악역은 아니지만 조금 인성면에서 부족하거나 하는 캐릭터들이 몇몇 인성 보정을 받았는데, 큐타는 그 중에서도 야하리 마사시, 맥시밀리언 갤럭티카와 함께 꽤 눈에 띄게 보정받은 케이스.

법정에 증인으로 섰을 때 초등학교 2학년, 만 7세로 최연소 증인이다. 역전재판 6에서 정신연령 5세인 증인이 나오긴 하지만 신체 나이는 28세이니 아직 깨지지 않은 기록. 아야사토 하루미의 첫 등장 당시보다도 1살 어리다.

마요이와 치히로를 대하는 태도가 다른데 게임에서는 마요이에게는 어린애라면서 시비를 걸며 짜증을 내지만 치히로에게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무척 좋아한다. 아무래도 어른스러운 누님 타입을 좋아하는 듯하다. 이 취향은 역전재판 3역전의 레시피에서 등장하는 이가라시 쇼헤이도 똑같다.

5. 관련 문서



[1] 키즈키 코코네와 동갑.[2] 큐타에게 대놓고 까인 마요이는 무시당했다며 울먹거렸다.[3] 아줌마에게 도망치다가 흘린 본인의 카드다.[4] 나루호도와 치히로가 진상을 알 만한 증인을 은폐하려는 거의 유일한 장면이기도 하다.[5] 악당이란 어떤 녀석이었냐고 나루호도가 추궁하면 '키가 크고 마른 녀석'이라고 증언한다. 성별도 물었지만 너무 멀어서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기본적인 대답만 가지고도 진범을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다. 참고로 큐타가 지켜보고 있는 걸 진범이 눈치챘다면 무사하지 못했을 게 뻔하니, 어찌보면 큐타가 멀리 있어서 제대로 못 본 게 큐타 본인에겐 다행이었다.[6] 토노사맨이 악당에게 펀치, 킥, 촙, 싸대기를 날렸다고 말하지만 나루호도는 "살인범인 토노사맨이 (살인에 굳이 불필요한) 싸대기를 날릴 필요가 있는가?"라는 말과 함께, 큐타가 말을 생각나는 대로 내뱉는 걸 간파하고 큐타가 토노사맨이 피해자를 죽이는 걸 제대로 못 봤다라는 것을 알아냈다.[7] 순전히 본인 욕심과 재미 때문에 법정에 증인으로 섰던 나츠미와는 달리 큐타는 이토노코에 의해 강제적으로 법정에 섰으며, 재판 규칙도 제대로 모르는 꼬맹이었기에 옹호의 여지는 나츠미에 비해 훨씬 많다.[8] 게임에서는 마요이에게 시비를 걸지만 치히로에게는 무척 호의적으로 대하며 편애를 한다. 사진첩 주는 과정도 게임에서는 치히로에게 주지만 애니에서는 마요이에게 쿨하게 준다.[9] 덤으로 원작보다 더 귀엽게 나왔다는 반응도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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