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을 가서 저녁에 관객이 한 명도 없는 작은 무대에서 홀로 연주하고 있는 음악가를 보고 감명을 받아 제작한 곡. 가사는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무대에서 공연하는 뮤지션의 입장에서 쓰여졌으나, 비단 음악가 뿐만이 아니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자신의 상황에 회의를 가지고 있는 모든 이에게 힘이 되는 내용이다. 대부분의 옥상달빛 노래가 그러하듯 가사에 집중하여 들어보자.
변치 않고 기다려준 고마운 팬들을 위해 정규앨범을 내기 전 한 곡을 선물로 꼭 남기고 싶었어요. 그동안의 시간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 함께 걸어가야 할 시간들도 잘 부탁한다고. 이 노래 한 곡으로 우리의 마음이 다 전달될지는 모르겠지만 초심을 담아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로만 담백하게 녹음했습니다. From. 옥상달빛
[1] 멤버 두 명의 나이인 스물여덟을 뜻한다.[2] 타이틀곡은 아니지만, 옥상달빛의 상징이자 대표곡.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이다.[3]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말하길 10CM의 권정열이 김윤주와 연애 중 김윤주에게 노래를 만들어줬는데, 그거에 대한 김윤주의 답가라고.[4]대세는 백합 2화 마지막 부분에서 쓰였다.[5] 박세진이 친구의 사시합격 소식을 들은 후 '사는 게 의미 없구나' 싶어 만든 노래라고.[6] 인디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에 삽입되기도 한 곡.[7] 본래 M-Net의 밴드의 시대 5회에서 옥상달빛이 왈츠 풍으로 편곡하여 경연곡으로 불렀던 곡을 삽입한 것이다. 원곡은 루시드폴의 노래로서, 사이키델릭한 분위기라는 차이점이 있다.[8] 200장 한정이라는 특성을 살려서 음반과 홍대 소극장 공연을 함께 묶어서 판매했다.[9]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모티프로 하여 창작한 곡이라 한다. 소설에 설정된 시간적 배경은 1970년대인데 무려 40년이나 지난 2010년대에도 여전히 소설의 주제인 부동산 대란이 반복되는 게 뭔가 아이러니한 느낌이 들어 쓴 곡이라고...[10] 김윤주: "나무가 굉장히 천천히 자라잖아요 천천히 자라는 것처럼 사람도 그렇게 안 보이지만 분명히 자라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만들게 된 곡이어서 지금 뭔가 내가 잘 가고 있는 건가 잘 크고 있는 건가라고 생각하는 분들 의심하지 말고 쭉 잘 갔으면 좋겠어요 응원을 하는 노래입니다", 발언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