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Hroldan. 유저 한국어화 패치에 따라 '늙은 로덴 여관' 혹은 그냥 '올드 흐롤단' 정도로 번역된다. 카스웨이스텐의 남동쪽...이긴 한데 워낙 멀어서 알기 어렵고, 방향으로 찾으려면 그냥 발툼에서 북상하면 된다. 타이버 셉팀의 생존 시기부터 유구하게 내려오는 역사깊은 여관이라는데, 실제로 타이버 셉팀이 정복자가 된 후 처음으로 밤을 맞은 방이 있다.
NPC는 딱 셋. 여관 주인 모자 에이디스(Eydis)와 스컬리(Skuli), 고용인 용병 레온티우스 살비우스(Leontius Salvius) 하나인데, 여관주인의 아들인 스컬리는 다른 지역의 남자아이와 똑같이 생겼지만 유일하게 대사가 다르다. 말하는 건 애늙은이이며 여관 주인과 동일하게 거래가 가능하다. 용병 레온티우스는 마르카스 근교의 살비우스 농장 부부의 아들이다. 아버지 로가투스의 편지를 전해주는 퀘스트가 있다.
타이버 셉팀의 방에서 하룻밤을 묵어간다고 하고 침대에서 잠들면 여관주인의 비명소리에 깨어나게 된다. 뛰쳐 나가보면 유령이 나타났다고 질겁을 하는데, 유령이 나타났을 때 말을 걸면 드래곤본을 "히얄티(Hjalti)"라고 착각하며 자기 도끼를 줬으니, 이제 네 검을 주는 것으로 의형제의 의식을 마치자고 한다.
검을 찾아 유령에게 주면 한손무기와 방패 스킬 레벨을 1 올려주고 성불한다. 유령이 계속 말한 "히얄티"라는 이름에 대해서 물어보면 여관 주인 아주머니는 타이버 셉팀은 다양한 이름을 사용했는데, 그 중 하나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여담이지만 이 여관 정면 기준으로 왼쪽으로 보면 산비탈 사이에 작은 오솔길이 하나있는데 이 길을 따라가면 야영지가 하나 나온다. 하지만 가서 마주한 건 큰 곰 한마리와 죽은 남자 던머[1]와 여자 브레튼[2]의 시신 각 한 구들 밖에 없다. 대신 카란의 시신 주변에 카란의 일기장이 있는데 카란은 금수저 집안 딸내미이고 탈부르는 그냥 평범한 하층민이라고 한다. 이 둘은 종족과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하게 되었지만 카란의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고 결국 두 사람은 야반도주를 한 채 리프튼으로 향하던 도중 해당 장소에 야영지를 꾸렸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야엉지에 찾아온 곰한테 습격당해 둘 다 죽고 말았다. 다만 마냥 이렇게 끝인 것도 아닌 게 카란은 리프튼 출입용을 목적으로[3] 자금을 야영지 근처 나무에 숨겨두고 있었고 이를 일기장에 적어 놓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