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성우는 나카노 유타카. 북미성우는 제이미슨 프라이스4명의 용사들이 소환된 나라 메르로마르크 왕국의 국왕으로 소환된 용사들에게 퀘스트를 내려주는 존재이다.
극심한 딸바보로 딸이 부리는 응석은 다 받아 준다.
2. 작중 행적
4명의 용사를 소환하여 전설로만 내려오던 종말의 예언을 이겨내고 파도를 물리칠 것을 용사들에게 부탁하였다.그런데 어째서인지 방패 용사이자 주인공인 이와타니 나오후미를 깔보는 눈으로 본다던가 대우가 좀 시원찮은 듯 차별,냉담하는 냄새를 슬슬 풍기기 시작한다.
이윽고 각자 자신들이 소환된 게임의 지식을 바탕으로 한 용사들의 회담에서 방패는 비인기 직종이며 별로 강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면서 소문이 퍼지고 마인 스피아가 나오후미를 사기쳐 먹고 버리면서 자신을 덮쳤다는 누명을 씌우자 절호의 기회를 틈타 나오후미를 매도하고 순식간에 대우가 바닥으로 치닫게 된다.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에 따르면, 사실 네 용사를 공동으로 섬기는 사성교에서 갈라진 2개의 종교가 있는데, 이 종교는 아인과 인간의 사이에서 두 종족을 화목으로 이끈 방패 용사에 대한 처우에 따른 것이었다. 실트벨트국은 아인이 인간을 노예로 부리는 왕국으로, 이들은 아인의 지위를 상승시킨 방패 용사만을 진정한 용사로 숭배하는 방패교를 믿는다. 이 실트벨트국에게 시달릴 대로 시달린 메르로마르크 국에서는 방패 용사는 사실 사악한 악마이고 방패용사를 제외한 검, 창, 활의 용사가 진정한 용사라는 교리를 갖는 삼용교가 유행하게 된다. 이것이 초반에 일어나는 모든 사건의 원인이다. 즉, 방패 용사를 합법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밑작업이었던 셈.
이 시점에서 나오후미는 메르로마르크 왕국을 경멸하여 접점이 거의 사라지게 되며 띄엄띄엄 파도가 올 때만 왕궁을 드나들게 된다.
그리고 2차례의 파도를 겪으면서 나오후미의 특출난 성과가 보이자 띠꺼운 말로 무슨 수를 써서 강해진 거냐고 거만하게 추궁하지만, 이미 주도권을 쥔 나오후미가 부탁을 하려면 무릎 꿇고 빌라며 비웃는 어조로 도발하자 이에 빡쳐서 썩 꺼지라고 노성을 지른다.[1] 잘 됐다는 듯 왕궁과 결별하게 된 나오후미는 성밑 마을로 거점을 옮기게 된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로 올트크레이는 사실 왕권 대리자에 불과했으며 메르로마르크의 진정한 지배자인 여왕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뿐만 아니라 용사 소환 또한 각지의 국가들과 상의해서 메르로마르크는 4번째 정도에 시도하게 결정되었으나 조약을 무시한 단독 행위였고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여왕이 국내에 없었던 것.
귀환한 여왕은 그동안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던 나오후미를 위해 열심히 대우를 해주고 파도를 막을 가장 전력인 용사를 박대한 올트크레이와 마인을 처벌하게 된다. 교황이 토벌되면서 겸사겸사 국교였던 삼용교를 이단선언하고 사성교로 바꾸는건 덤.
그리고 처벌하는 과정에서 올트크레이 메르로마르크 32세를 나오후미의 제안으로 쓰레기로 이름을 개명해 버린다. 그래서 공적으로 이 남자를 부를 땐 항상 쓰레기로 불려지게 된다(...). 처음에 나오후미는 사형을 요구했지만 왕족 사형은 국가 단위의 문제라서 안 된다는 이유로 기각되었다. 허나 처형만 아니면 되기 때문에 여왕은 사형 대신에 사지를 자르거나, 피부를 벗겨낸다거나 등등, 사형 이상으로 끔찍한 처벌을 제안했다. 그래서 나오후미가 이름을 개명시킨 것을 관대하다고 말했다.[2]
이후로는 틈만 나면 여왕에게 얻어맞고 나오후미만 보면 노발대발대다가 또 얻어맞는 준 샌드백 개그캐로 전락한다. 작중 그 예를 한가지만 들면 팬티바람에 망토만 걸친 반라에 목에는 "이 남자는 벌칙 수행중입니다. 돕지 마세요"라고 적힌 팻말을 걸고성내를 한바퀴 돌아다닐 정도.
그러다 충격적인
15권에서 아트라를 보고 자신의 여동생과 똑 닮았다고 말하며, 포울에게 여동생을 꼭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16권에서 타쿠토에 의해 여왕이 살해당하자 깊은 슬픔에 빠진다. 그리고 나오후미에게 자신은 못 싸운다며 나라를 부탁한다고 하지만, 나오후미는 그러면 여왕이 살아돌아오냐고 여왕이 전하려던게 무엇인지 아직까지 모르냐며 말하자 분노를 드러낸다. 그리고 나오후미의 비꼬는 말투[4]에 여왕이 사랑한 메르로마르크를 지키겠다고 말하자 나오후미는 마음만 먹으면 잘 하네 라고 말한다. 그리고 올트크레이가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자 지팡이가 다시 나타나고, 자신의 이름인 쓰레기를 인정한다.
3. 과거
사실 젊은 시절에는 희대의 마법사이자 책사였다. 과거 세계정복을 노리던 실트벨트에 맞서 연합을 맺은 나라들의 전력에 자신의 지략을 더해 메르로마르크 및 여러나라를 구해낸 희대의 영웅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외전에서 메르티가 한 회상에 따르면 어머니(여왕)와 그가 체스를 둘 경우 하품을 하면서 두는 왕을 기를 쓰고 이기려고 하는 여왕이 절대 이기지 못할 정도로 머리가 좋다고.심지어 지팡이의 용사인 칠성용사이기도 하다.[5] 더욱 놀라운 것은 용사로서의 힘도 힘이지만 사람들은 그의 지략을 더욱 높이 사서 '영지의 현왕'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드높았다고 하며, 여왕도 당시 그의 활약에 반해서 결혼한 거라고 한다.
리시아의 부모님은 '국왕님이 계시면 이 나라의 안위는 걱정할 일이 없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작중 지식 수준이 최고 수준에 속하는 리시아는 "지금 이 모습도 무슨 책략이 아닐까?"하고 생각할 정도.[6] 사실 지금 왕궁에서 받고 있는 체벌도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다 박살내고 벗어날 수 있지만 워낙 공처가인데다 나중에 더 큰벌을 받게 될 게 뻔하니 얌전히 받는 것이다. 그래서 여왕에게 지팡이의 강화방법을 나오후미에게 공개하라고 명령 받지만[7] 이를 반발하여 또 난리를 피우다가 얻어 맞는다.
나중에 포울과 아트라라는 하쿠코종[8] 일행을 얻고 왕궁을 방문한 나오후미와 조우하는데, 학습능력이 없는지 또 나오후미를 보고 온갖 난동을 피우다가[9] 아트라의 얼굴을 보고 정신이 나간듯 놀라서 멍하니 있다가 얌전해지고 물러나게 된다.
이 이유는 이후 여왕에 의해 밝혀지는데 본명은 '루즈 랜서 포브레이'로 인간들의 나라 중에선 최강국인 포브레이의 왕자로 계승권은 30위였다.
그런데 실트벨트의 하쿠코 종이 그의 부모와 친족들을 모두 살해해버리는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그와 그의 맹인 여동생 루시아 만큼은 자리에 없었던 탓에 무사했지만 포브레이는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그 사건에 대한 책임을 실트벨트에 묻지 않았고 이에 앙심을 품은 루즈는 왕위 계승권을 박차고 아인을 적대시 하던 메르로마르크에 성까지 바꾸면서 이주하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이름 없는 병사 출신으로 메르로마르크 군인으로 백의종군까지하며 활약을 펼쳐 승진한 끝에 칠성용사로서 이름을 드높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 기가막힌 지팡이 용사 성공담에 나오후미 마저도 완벽한 성공가도라며 살짝 부러워 했다.
헌데 그렇게 아끼고 아꼈던 맹인 여동생 루시아가 하쿠코의 습격으로 대량의 출혈만을 남긴 채 실종되어 버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복수에 미쳐버렸고 하쿠코가 왕이었던 실트벨트를 물리쳐 버렸다고 한다.
아트라를 보고 놀랐던 것은 맹인인 점까지 포함해 아트라가 루시아와 매우 닮았기 때문이었다. 이때 순간적으로 루시아가 하쿠코 종에게 잡혀가 아이를 낳게 되었다는 걸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10]
아이러니한 건 정작 아트라의 부모인 하쿠코 우두머리의 아들과 루시아는 금슬이 매우 좋은 부부였다. 즉 루시아는 적어도 납치당한 직후는 몰라도 이후엔 스스로의 의지로 실트벨트에 남기로 결정한 것이었다. 올트크레이의 짐작과 달리 루시아의 진짜 원수는 시아버지를 죽게 만들고 자식들인 포울과 아트라를 노예로 만든 주 원인인 올트크레이 자신이였던 셈. 심지어 그 아트라가 봉황 전에서 사망한 것마저도 올트크레이에게 간접적인 책임이 있다.[11]
4. 기타
결국 작중에서 보였던 이해하지 못할 노망난 행태도 어느 정도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12] 아인 때문에 가족이 몰살당하고 마지막 하나 남은 여동생마저 아인에게 살해당했(다고 여겼)으니 그 아인들이 신처럼 모시는 방패 용사에 대한 미움도 보통이 아니었을 것이다. 물론 나오후미의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불합리였겠지만.거기에 사랑스러운 딸인 마인의 부추김도 한몫했을 것이다. 물론 마인이 지 멋대로 만든 룰에 오냐오냐 하면서 져 준 것이 원래도 나빴던 마인의 성격을 더 나쁘게 한 것도 회피할 수 없는 사실이고.
이후 외전에서 밝혀지는 사실에 의하면 그는 실트벨트와 정전을 한 이후로는 의외로 여왕의 뜻대로 아인 우대정책을 펼칠 생각이었다고 한다(!). 당연히 아인들을 싫어하지만 국익을 위해 양도할 도량과 현명함은 있었던 것이다. 다만 실트벨트를 길들이겠다는 느낌으로 외교를 펼칠 생각이었다.
그런데 우호 정책 도중 빗치의 남동생이자 메르티의 오빠가 되는 왕자가 살해됐다. 그것도 당시에 굉장히 어린 나이였다고. 살해범은 우호정책의 일환으로 메르로마르크를 방문한 실트벨트 왕족과 그 일행이었다. 아인에게 가족을 잃었던 것에 굉장한 트라우마가 있었던 올트크레이는 이 시점에서 약간이나마 남아있던 도량을 버린다. 여기에 빗치의 부추김을 받아 아인 우대정책을 펼치던 여왕의 측근들을 전부 좌천시게 되고 이것이 본편에서 나오후미에게 박대했던 사정의 전말이었다. 참고로 이 사건을 신고한 건 빗치였고 여왕은 실트벨트 왕족의 일행에 왜인지 빗치와 비슷한 분위기인 사람이 있어서 진실은 따로 있는게 아닐까 하고 의심한다. 최종흑막의 정체를 생각해보면 대충 답이 나오지만.
작중 행적이 이렇다 보니 평가가 박한 것도 자업자득이지만 사실 아인종의 습격으로 인해 부모님을 잃었고 이후에는 여동생도 납치된데다가 조작된 사실이지만 자신의 아들까지도 아인종에게 잃었다고 생각한 그의 입장에서 보면 증오에 빠져 미쳐버리는 것도 어쩔 수 없다. 부모님은 말할 것도 없으며 여동생의 경우 나중에 잘 살게 되었다지만 피가 낭자한 현장을 목격한 올트크레이는 여동생이 이미 죽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또한, 나중에라도 화목하게 잘 살게 되었다지만 납치한 사실에는 변함이 없으며 이것만으로도 올트크레이가 그들을 증오하는데 충분한 이유가 된다.
물론 증오에 눈이 멀어 결과적으로 자신의 여동생마저도 불행하게 만들긴 했지만 시작은 분명 납치한 실트벨트 쪽이다. 결국 올트크레이라는 복수귀를 낳은 것은 그의 부모를 죽이고 여동생을 납치한 실트벨트인 것이다. 실트벨트에 대한 증오에 미친 결과 그 증오로 인해 상관없는 아인종이나 나오후미와 같은 다른 피해자를 낳은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지만 올트크레이가 벌인 사건의 본질은 증오로 인해 자신과 주위를 망가뜨린 비극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비록 자신의 명예를 잃고 아내가 살해당한 후 조금, 아니 많이 늦긴 했어도 결국에는 모든 증오를 벗어던지고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왕으로서 위기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분명 영웅의 면모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작중 주인공인 나오후미를 비롯한 주위 인물들의 경우 처음에는 노망난 늙은이 쓰레기를 믿지 못했지만 그가 각성하자마자 그를 전적으로 신뢰한 것을 보면 결국 증오만 아니었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한 시대를 풍미한 영웅이 되었을지도 모른다.[13]
5. 연재본에서
여왕이 가짜 용사에 의해 사망한 후 나라를 지켜달라는 그녀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각성. 전설의 책사로써 먼치킨스러운 면을 보여주게 된다. 정확히는 아내를 잃고 자포자기 상태에 가까웠던 올트크레이를 나오후미가 악역 연기까지 해가며 몰아붙혔고 메르로마르크를 지배하겠다는 말에 아내가 사랑한 메르로마르크를 지키겠다며 나오후미에게 주먹을 날린다. 그러면서 나오후미는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며 아내가 메르로마르크를 지켜달라는 유언을 헛되게 하지말라며 충고하고 그제서야 자신의 눈이 소중한 것을 잃어 흐려졌다며 메르로마르크를 지키기로 결심하며 지금껏 견원 지간이었던 나오후미와 화해한다.지금까지 무력한 모습만 봐 왔던 용사 일행들은 굉장히 불안해했지만 오히려 주변 적대국이었던 이들이 영지의 현왕이 부활했다면서 그를 굳게 믿기 시작했다. 그리고 실제로 레벨과 장비에서 모자라는 전력으로 포브레이 연합군을 그야말로 개박살내버렸다. 전쟁을 준비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작중 초반의 모습과 정말 너무나도 심하게 다르다.
그의 책략을 본 나오후미의 감상은 미쳤어. 그의 활약과 개심을 본 나오후미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 원래 이름으로 불러주고자 했으나 자신의 여자를 지키지 못했다 하여 죽는 날까지 스스로 쓰레기임을 자처했다.
메디아에 의해 부활되어 강제로 조종당하는 여왕과 조우하고, 그녀와의 싸움 끝에 세뇌상태에서 해방시켰다.
수백 년 후에는 왕자출신으로 모국을 버리고 타 국가의 병사로 시작해 전설급 무기의 선택을 받은 용사가 되어 각 나라의 침입을 막고 왕이되지만 아들의 죽음으로 타락해 무기에게 버림받은 비운의 인물이 되어 전설의 영웅인 이와타니 나오후미의 원수가 되었으나 아내의 죽음으로 각성하여 다시 이전의 용사로 되돌아와 나오후미와 화해하고 세계를 구한 지팡이의 용사이자 왕이라는 엄청난 스토리 때문에 후대의 엄청난 동경을 받고있다고 전해진다.
[1] 정확히는 잡아들여서 처벌하려고 했지만, 그때의 그에겐 나오후미를 제압할 능력도 수단도 없는 상태였다.[2] 사실 나오후미가 간파한 것에 따르면 저 발언은 반쯤은 협상을 위한 허세고, 반쯤은 목숨만이라도 살릴수 있다면 뭐든 받아들이겠다는 각오의 일환. 이래 봬도 부부사이다보니 실제 피해자라 감정적으로 대할수밖에 없는 나오후미 대신 자신이 필요 이상으로 냉혹한 태도를 유지하는것으로 처벌의 주도권을 잡아 최악의 상황에서 남편을 구하고싶었던 것.[3] 근데 사실은 다르다. 자세한건 하단 과거와 기타란 참고[4] 당연히 진심은 아니고 지팡이의 정령에게 올트크레이를 부탁받았기에 이렇게까지 해도 안되면 포기한다는 심정으로 한 것이다.[5] 쓰레기에게 노예문을 씌우지 않은 것도 현직 용사이기 때문이다.[6] 리시아에게 설명을 들은 나오후미 반응은 리시아의 부모님이 왜 몰락했는지 알겠군...[7] 성무기는 같은 세계의 다른 성무기와 권속기의 강화방법을 서로 공유하여 더 강력해 질 수 있다.[8] 백호를 베이스로 한 아인종이다. 하쿠코는 백호를 한 글자씩 떼서 일본식으로 읽은 것인데, 원래 백호의 발음은 뱟코다.[9] 이때 그 유명한 에잇 이거 놔라 방패를 죽일수 없잖느냐대사가 나온다.[10] 코믹스판에서는 표정이 나오는데 카오스 혼돈 그 자체[11] 여왕이 지팡이의 강화방법을 나오후미에게 공유하라고 했음에도 절대 가르쳐 주지 않는다며 고집을 부렸기 때문. 지팡이의 강화방법인 마법 레벨 강화는 레벌레이션 클래스의 마법과 시너지가 엄청나서 다른 권속기의 강화 방법 중 건틀릿의 스킬 레벨 강화와 함께 능력치 상승폭이 매우 크다. 만약 올트크레이가 강화 방법을 공유했다면 용사측 전력이 대폭으로 증강되어 봉황 전에서 아트라가 희생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며 설령 있다고해도 강화된 나오후미의 회복 마법으로 살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랬다면 나오후미는 자비의 방패를 얻지 못하고 포울도 건틀릿의 용사로 각성하지 못했을 것이다.[12] 복선이 있었는데 재판을 받을 때 그가 한 말은 "그래, 난 왕족으로서 옳지 못한 짓을 했는지도 몰라. 하지만 그건 내가 사랑하는 나라와 가족을 위해서였어. 그래서 난 방패 용사를 배척하려고 했어. 방패 용사는 악마야. 과거에 내 가족이 당한 재앙이 이번에도 분명히 올 거다. 그건 절대 용납 못해. 절대로 못 해!" 이런 말을 들은 여왕은 동요했는데 이걸 통해 과거에 이런 일이 있음을 암시한 것이었다.[13] 그래도 연재본에서 영웅처럼 후대받고 있으니 이미 영웅이 된 거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