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妻兄
아내의 언니 또는 사촌 누이(사촌 언니,여동생)를 뜻하는 말. 처형에게 본인은 제부(弟夫)[1]다. 한문에서는 아내의 오빠(손윗처남)를 가리킬 수도 있다.아내의 언니가 본인보다 어려도 혹은 동갑이어도 처형이라고 불러야 된다. '아내의 손윗형제'라는 뜻으로 기준이 아내이기 때문이다.
한국 드라마 매체 가운데서는 대체적으로 남편 입장에서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마치 시누이 같은 입장이라고 해야 할까?[2] 시월드에 시누이가 있듯이 처월드에는 처형이 있는 듯. 특히 자매가 사이가 좋을 때는 더욱 그런 측면이 있는데 김수현 작가가 각본을 맡은 내 남자의 여자에서 나온 처형의 경우에도 시청하는 여성들 입장에서 '나도 저런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시원하게 생각했다니 은근히 여성 입장을 반영한 것일지도 모른다.
야동, 포르노 AV, 에로 영화, 에로 동인지, 상업지, 야설, 성인 웹소설, 야애니, 야겜 등 19금 에로물 매체에서 다루는 경우는 별로인듯 하지만 자매덮밥 소재에서는 처제와 함께 나름 단골.
1.1. 예시
1.1.1. 가상인물
- 김도란(하나뿐인 내편) - 김미란과 장고래의 결혼으로, 장고래의 처형이지만, 강수일과 나홍주의 결혼으로 장고래의 이종사촌 여동생도 되었다.
- 민효주(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한아정(최고의 연인)
- 코야마 마사에(크레용 신짱)
- 차강심(가족끼리 왜 이래)
- 샬롯 시폰(원피스)
- 츠츠카쿠시 츠쿠시(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 나토리 사야카의 언니(너의 이름은.)
- 에리크트 사마야(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 아르테미스, 아테나(그리스 로마 신화) - 아버지 제우스와 스파르타의 왕후 레다 사이에서 태어난 이복여동생 헬레네의 남편인 메넬라오스에게는 처형이 된다.
여신 처형. - 강가, 제슈타(인도 신화) - 시바 신의 아내 파르바티와 비슈누 신의 아내 락슈미가 바로 강가와 제슈타의 여동생이다.
- 쿠치키 히사나 (블리치)
2. 處刑
2.1. 죄인을 형벌에 처하는 행위
영어로는 Execution, 한자로는 處刑.[3]원래는 경중에 관계없이 어떤 형벌을 처하든 사용할 수 있는 단어, 즉, 형(刑)에 처(處)한다는 의미이나[4] 어감도 꽤 강력하고 예전부터 사형에 처한다는 뜻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어 온 비중이 100%에 가까울 정도로 압도적이었기에 지금은 그냥 사형으로 일반화, 그렇게 의미가 이해되고 있다. 또한 커뮤니티 등지에서 운영자에 의해 영구 정지[5] 당할때도 처형이라는 단어를 쓴다.
2.2. 게임 용어
게임상에서 특정 인물이 다른 인물을 말 그대로 초삭시키는 행위를 일컫는다. 영어로는 위의 Execute 내지 Execution을 사용하기도 하며, 이 외에도 Instant Kill(즉살), Synchronized(Sync) Kill(동시 처형)[6], Takedown 등의 용어로도 불리운다.일반적으로 게임에서는 뭔가를 죽이는 것이 기본 소양이다. 검으로 베어 죽이건, 마법으로 소멸시키건 하여튼 다른 무언가를 어떠한 방식으로 '제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서 발전하여, 매우 특별한 조건 하에서만 상대를 특별한 액션으로 제거하는 액션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이 있는데, 이것이 사람들에게서 인기를 끌면서 이른바 '처형 기능'이 게임상에서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그 장대한 서막은 바로 모탈컴뱃. 상대를 다 죽여놓으면 바로 상대를 제대로 끝장낼(물론 연출만 그럴뿐이지 후속작에서 멀쩡히 살아 나오는 등 실제론 별 일 없다만) 기회가 주어지며, 이 기회를 성공시키면 유니크한 액션으로 상대를 피떡으로 만들거나 맵에 있는 함정으로 떨어트려 제거하는 시스템, 이른바 페이탈리티가 존재하였다.
이후로도 많은 게임상에서 이러한 '특수한 사살 모션'을 넣게 되었고, 이것이 트렌드가 되어 갈수록 점점 더 많은 게임상에서 처형 시스템이 들어가는 추세이다.
일단 굉장히 과장된 액션과 극적인 상황이 겹쳐지기 때문에,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고조되는 효과가 있다. 물론 실제로라면 굉장히 무의미함의 극치일 뿐이다. 사실상 멋있어 보는 것일 뿐. 심지어 실제 게임상으로도 썩 좋다고는 못할 처형도 존재한다. 특히 RTS에서 이런 경향이 더 심하여 Dawn of War 시리즈의 경우 사용자들은 내심 처형 모션을 별로 안 바랄 때가 많다. 다수의 유닛들이 서로 치고박는 과장에서 한 기의 유닛이 처형을 하고 있노라면 그 액션을 재생하느라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못하는 꿔다 놓은 보릿자루가 되기 때문. 그런다고 무적이라도 되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고 맞을 건 다 맞는다. 그나마 2편에서는 싱크킬 모션 중에는 받는 피해 75% 감소에 체력이 1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 보정을 받는다. 이러니 차라리 처형은 없느니만 못한 짐짝 취급. 물론 처형 장면만 따로 찍은 영상 같은 건 인기가 좋다. 하지만 막상 실전에서 터지면 '저런 짓 하느니 그냥 한 대라도 더 치지'하며 답답함만 느껴진다.
사실 RTS가 아니더라도 처형이 꼭 좋은 대접만 받는건 아니다. 동사의 TPS 게임 Warhammer 40,000 : Space Marine에서도 처형을 사용할 수 있는데, 여기는 일단 처형을 안해도 적을 제거할 수 있고 처형을 본인이 임의로 발동시킬 수 있으니 좋아보이지만 실상은 게임 난이도를 은근히 높이는 주범 1호이다. 이 게임에서는 떨어진 체력을 회복할 수단이 처형이나 퓨리모드 발동 외에는 없기 때문. 그렇다고 처형이 빠르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처형 도중에 딱히 무적이 되거나 하는건 전혀 없다. 되려 체력을 회복하려고 처형 썼다가 긴긴 시전시간동안 주변의 다른 적들에게 쳐맞아 오히려 피가 더 깎이거나 심지어 그 길로 바로 황천길로 가는 사례도 있다. 그렇다고 체력이 깎인 채로 날뛸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다만 이러한 걱정이 적은, 즉 다수의 전투가 아닌 소규모 전투일 경우엔 처형이 좋은 대접을 받는다. 예로 위에 언급한 모탈컴뱃처럼 1:1로 싸우는 게임이나, 히트맨 시리즈처럼 애초에 극소수의 적만 상대해야 하는 게임의 경우 나름대로 보람찬 하루 일과를 끝내고 감상하는 꿀맛 같은 영상 취급을 받는다.
여하튼 특별한 비주얼 덕에 인기는 좋으나, 장르에 따라선 없는게 더 나을 수도 있는 눈요기용 시스템이다.
2.2.1. 처형을 지원하는 게임들
단간론파 시리즈: 다른 게임들과는 다르게 일반적 의미의 처형(사형)이다. 플레이어는 주인공이 추리를 통해 범인을 알아내는 것까지는 조종할 수 있지만, 범인이 확정된 후부터는 흑막 모노쿠마가 해당 범인을 공개처형하는 것을 지켜볼 뿐이다. 즉 보통 게임에서 말하는 '플레이어 캐릭터가 적을 순식간에 제거한다'의 의미와는 거리가 멀다.- 더 서지
- 더 서지 2
- 데스티니 가디언즈: 게임 내에서는 '필살기'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 체력이 일정 수치 이하로 감소한 적의 머리 위에 특수한 마커가 표시되고, 해당 적에게 다가가 필살기 키(기본 G)를 누르면 설정한 모션 중 하나가 나오며 해당 적을 처치한다. 기본적으로 상당한 양의 피해 감소를 받으며, 장착한 개조부품이나 장비에 따라 추가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다. 기본으로 지급되지 않는 필살기 모션은 유료 구매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 둠 시리즈
- Brutal Doom #
- 둠(2016), 둠 이터널: 글로리 킬
- 리그 오브 레전드 : 모탈 컴뱃 류의 '눈요기용 장면' 보다는 '즉시 처치'의 의미에 더 가깝다. 물론 적을 처형하면 추가적인 효과가 있거나 나름대로 눈요깃거리가 있긴 하다.
- 마피아 3: 난폭한 제압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 장총을 들고 있을 때는 가슴팍을 밟고 머리를 쏘거나 꿇려 앉힌 후 뒤통수를 쏘고 권총류 일때는 코를 들이박고 정면에서 쏴버린다. 그리고 샷건류일때는 배를 쏜다. 단검으로는 눈을 난도질하거나 푹 찔러버린다.
- 맨헌트 시리즈
- 메트로이드 드레드: 일반 적은 멜레이 카운터로 즉사시킬 수 있다.
- 모던 워페어 리부트, 블랙 옵스 콜드 워, 뱅가드 : 등 뒤에서 근접공격키를 길게 누르면 발동한다.
- 모탈 컴뱃 시리즈: 페이탈리티 참조.
-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근접무기인 스카이후크로 빈사 상태의 적을 처형할 수 있다. #
- 사무라이 스피리츠 제로: 절명오의
- 삼국지 시리즈: 적과 싸워 이긴 후 포박한 적장에 대한 처우가 4가지이다.
- 등용: 자기 부하로 삼는다.
- 석방: 그냥 풀어준다.
- 구속: 삼국지 3까지는 없었던 기능으로 나중에 새로 생겼다. 등용을 하려는데 거절하는 적장을 처형하기 아까워서 가둬두는 것이다.
- 처형: 처형해서 죽인다. 시리즈마다 묘사가 다른데 삼국지 1, 삼국지 2, 삼국지 3에서는 그냥 없어지기만 하고 삼국지 6에서는 칼로 베는 효과음만 나온다.
-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인살
- 스펙 옵스: 더 라인: 개머리판에 맞아 일시적으로 쓰러졌지만 죽지 않은 적이나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죽어가는 적을 처형해 탄약과 수류탄을 보충할 수 있다. 게임의 스토리를 진행할수록 처형 모션이 차츰 변화[7]하는 것이 특징이다.
- 슬리핑 독스: 적을 붙잡은 후 특정 지형으로 끌고 가면 해당 지형을 이용한 처형 모션이 나온다. #
-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
- 파 크라이 시리즈: 테이크 다운
- 퍼니셔(THQ): 적을 고문한 후 처형할 수 있다. #
- 포스탈: 죽지 않고 쓰러져 기어다니는 사람들을 확인사살 할 수 있다.
- 포 아너: 강 공격으로 막타를 치면 적을 처형하면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으나, 처형 시간에 비례하여 회복량이 증가/감소한다.
- 타이탄폴 시리즈: 파일럿이건 타이탄이건 조건이 맞춰지면 적을 처형할 수 있다. 2편 기준으로 처형중인 파일럿은 무적이 아니지만 타이탄은 무적이 된다는 것이 특이한 점.
- 핫라인 마이애미 시리즈: 플레이어가 특정 가면을 쓰지 않은 이상 주먹, 무기 던지기, 문 열기로 쓰러뜨린 적은 죽지 않고 잠시 쓰러질 뿐이기 때문에 마운트한 후 처형해야 한다. #
- Hatred
- 갓오브워 라그나로크 : 적을 두들겨 패다가 R3를 누르라는 지시가 뜨고, R3를 누르면 크레토스 기준 적을 끔살한다. 도끼기준 몸통을 끊어놓는등의 행위로 처형한다. 아트레우스의 경우 돌려차기 및 활로 쏘아죽인다.
[1] 어법상 틀린 말이며 매부(妹夫)가 옳지만(이건 매제(妹弟)라는 단어도 마찬가지다.), 실생활에서는 제부가 훨씬 많이 쓰인다.[2] 근데 처형은 배우자의 동성형제라서 처남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3] 일본에서는 신자체를 사용하여 処刑(しょけい)로 표기한다.[4] 그러니까 구류 1일이나 과료 2000원, 몰수도 엄연한 ‘처형’이다.[5] 거의 가석방 불가능한 종신형 급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장기간 시간이 흐른 뒤, 가석방을 시켜주는 커뮤니티도 있지만, 경미한 위반이 누적된 경우에만 해당되고, 대부분 가석방을 시켜주지 않는다.[6] 즉, 처형 시스템이 발동되면 처형 대상 캐릭터와 처형 집행 캐릭터가 정해진 모션을 각자 재생하면서, 마치 정해진 하나의 모션처럼 결합하여(sync) 움직이기 때문에 싱크킬로 이름 붙은 것이다.[7] 후반으로 갈수록 처형당하는 적이 살기 위해 발악하거나 비명을 지르는 등 모션이 잔혹해지고 처형이 끝나면 주인공이 살벌한 욕설을 내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