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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매년 NBA 시즌 후 리그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하는 것으로, 농구 팀의 일반적인 구성인 가드 2명-포워드 2명-센터 1명을 기준으로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를 퍼스트-세컨드-서드 순으로 총 15명을 선정한다.2. 상세
1988년까지는 세컨드 팀까지 수상했으나 이후로 서드팀까지 확대되었다. 투표는 스포츠 기자와 방송인으로 구성된 패널이 참여하며 퍼스트 팀 선수에게는 5점, 세컨드 팀에게는 3점, 서드 팀에게는 1점을 주는 식으로 투표를 진행한다.리그 상위권의 선수들만 선정된다는 점에서 올스타와 비슷하다. 차이가 있다면 동서부에서 각각 12인씩 총 24명의 선수들이 뽑히고 시즌 후반 활약이 반영되지 않는 올스타와 달리[1], All NBA Team은 정규시즌 종료 후 동서부 구분 없이 15인을 뽑는다는 점.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올스타에 선정되는 것보다 더 어렵지만 그만큼 더 권위있는 수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퍼스트 팀은 리그 엘리트 선수들 중에서도 극소수만이 누리는 영광이다.
농구의 기본 포지션인 가드×2/포워드×2/센터×1의 구성을 따르기에 선수 개인의 활약 못지 않게 어느 포지션의 경쟁이 치열한지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예로 포워드인 블레이크 그리핀과 카멜로 앤서니는 각기 다른 시즌에 MVP 3위를 기록한 바 있으나 1~2위가 같은 포워드[2]라 세컨팀으로 밀려나는 큰 손해를 입었고, 가드인 러셀 웨스트브룩 역시 MVP 4위를 기록하고도 포디움(Top3) 중 두 명이 가드라 세컨으로 밀린 적이 있다. 반대로 디안드레 조던의 경우 프론트코트(F+C) 기준으로는 잘 쳐줘도 서드팀 정도의 활약을 펼치고도 센터 경쟁자가 약해 퍼스트팀을 거저먹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3]
이 방면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는 패트릭 유잉. 이쪽은 MVP 순위에서 4위 세 번, 5위 세 번을 기록하고도 센터 포지션의 수상 경쟁자들이 너무 강해서 퍼스트 팀 수상은 한 번에 그쳤으며, 한 번은 MVP 5위를 기록하고도 서드 팀에도 뽑히지 못 했을 정도로 수상에 있어 손해를 굉장히 많이 봤다. 또한 2020년대의 니콜라 요키치와 조엘 엠비드의 경우 2020-21 시즌부터 2022-23 시즌까지 무려 세 시즌에 걸쳐 MVP 1~2위를 독식하는 중인데, 하필이면 이 둘도 포지션이 센터로 겹쳐 MVP 2위가 세컨드 팀으로 미끄러지는 상황이 3년 연속으로 벌어지는 중이다.[4]
리그 차원에서도 개선의 필요성을 느꼈는지 결국 2023-24 시즌부터는 포지션 구분 없이 수상이 이루어지도록 룰이 개정되었다. '이러면 MVP 순위대로 나열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며 반발하는 부류도 있으나, 사실 MVP 순위는 5위 아래부터 변별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10위권 밖은 의미가 없다시피 하기에 투표를 따로 진행할 필요는 있다. 퍼스트팀까지야 MVP 1~5위를 그대로 가져다붙여도 거의 동일하게 나오겠지만 세컨~서드팀은 그렇지 않다는 거니까. 단, 이것 외에도 적당히 백코트/프론트코트로만 나누거나, 각 포지션(2G-2F-1C)마다 +−1 정도의 자유도를 주는 선에서도 어지간하면 적확한 수상이 이루어질텐데 아예 포지션 구분 자체를 지워버리는 건 너무 오버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물론 더 나은 활약을 펼진 선수가 포지션을 이유로 미끄러지는 것에 질린 팬들도 많기에 이를 환영하는 의견도 많은 편. 포지션 구분을 완전히 철폐해버린 건 호불호가 크게 갈리긴 하나, 어느정도 손을 보긴 해야한다는 의견 자체는 이전부터 꾸준히 있었다. 무엇보다도 All-NBA Team은 단순 명예에 그치는 게 아니라 계약 조건에도 명시되는, 따라서 선수들의 연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을 고려하면 아예 포지션 구분을 없애버린 게 기존의 수상 시스템보단 차라리 낫다는 평도 적지 않다.
또한 해마다 논란이 일었던점이 바로 경기에 적게 뛴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는 것이다. 최대한 결장 없이 한 시즌을 소화하는 것도 선수의 역량 중 하나이므로, 2023-24 시즌부터는 이 논란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올-NBA 팀과 MVP 등 개인상 수상 자격을 얻기 위한 최소한의 출전 경기 수를 65경기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정규시즌 82경기 중 79.6%로 4/5에 가까운 수치다. 이로인해 논란 해소와 더불어 최근 슈퍼스타들이 부상없이 로드 매니지먼트로 인해 결장하는 꼼수를 상당부분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3. 역대 All NBA Team
3.1. 1980년대
3.2. 1990년대
3.3. 2000년대
3.4. 2010년대
3.5. 2020년대
4. 역대 수상 기록
4.1. All NBA Team 수상 횟수
* 2021년 말 기준| 횟수 | 선수 | 수상 연도 |
| 19회 | 르브론 제임스 | 2005-2023 |
| 15회 | 코비 브라이언트 | 1999-2013 |
| 카림 압둘자바 | 1970-1974, 1976-1981, 1983-1986 | |
| 팀 던컨 | 1998-2010, 2013, 2015 | |
| 14회 | 칼 말론 | 1988-2001 |
| 샤킬 오닐 | 1994-2006, 2009 | |
| 12회 | 밥 쿠지 | 1952-1963 |
| 제리 웨스트 | 1962-1973 | |
| 돌프 셰이스 | 1950-1961 | |
| 하킴 올라주원 | 1986-1991, 1993-1997, 1999 | |
| 디르크 노비츠키 | 2001-2012 |
4.2. All NBA 1st Team 수상 횟수
* 2021년 말 기준| 횟수 | 선수 |
| 13회 | 르브론 제임스 |
| 11회 | 코비 브라이언트 |
| 칼 말론 | |
| 10회 | 마이클 조던 |
| 카림 압둘 자바 | |
| 팀 던컨 | |
| 밥 쿠지 | |
| 제리 웨스트 | |
| 밥 페팃 | |
| 엘진 베일러 |
[1] 이는 올스타전이 시즌 중반에 열리기 때문.[2] 바로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듀란트[3] 실제로 조던은 퍼스트팀에 오른 2016년에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했다. 2017년에 유일하게 올스타 선정, 2015,17년에 서드팀 선정.[4] 유잉 정도는 아니지만 NBA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인 매직 존슨, 역대 최고의 슈팅가드인 마이클 조던, 함께 전성기를 보낸 클라이드 드렉슬러는 덕분에 퍼스트 팀 1회에 그쳤다. 차이점은 유잉은 전성기 때 올라주원, 로빈슨과 거의 대등한 존재였고 1990년에는 실제로 둘을 제치고 퍼스트 팀에 올랐으나, 드렉슬러는 존슨과 조던을 한번도 제친 적이 없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