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3 21:00:28

와시죠 탄지

시라토리자와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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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932cc> 와시죠 탄지
[ruby(鷲, ruby=わし)][ruby(匠, ruby=じょう)] [ruby(鍛, ruby=たん)][ruby(治, ruby=じ)]
포지션 <colbgcolor=#ffffff,#1f2023>감독
나이 71세 → 78세
생일 1940년 10월28일~11월생
가족 부인 와시죠 테라노
최근의 고민 요즘은 자주성 있는 학생들이
줄어든 것 같다.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나카오 류세이[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남도형[2][3]
연극 배우 카와시타 타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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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설정화

1. 개요2. 인물 배경3. 작중 행적4. 코칭 스타일5. 인물 관계6. 어록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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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하이큐!!의 등장인물. 시라토리자와 학원 배구부의 감독.

2. 인물 배경

파일:08746399.jpg
학창 시절,[4] 배구 실력은 좋았지만 히나타 쇼요와 키가 비슷한 수준이라[5] 감독에게 중용되지 못한 서러움을 겪었다. 히나타가 작지만 싸울 수 있는 방법을 추구하는 것과 반대로, 자신에겐 없는 큰 키와 파워를 질투하는 동시에 동경해 왔다. 이 복잡한 심정은 현재까지도 이어져 왔고, 우시지마 와카토시를 중심으로 한 몰빵배구 스타일로 이어졌다.

3. 작중 행적

시라토리자와전 2차전 고시키 츠토무야마가타 하야토가 서로 타나카 류노스케의 공을 양보하다가 점수를 빼앗기자, 츠토무에게 "네 공이었지 않았냐"고 지적하며 "눈 마주보는 건 맞선에서나 하라"며 버럭 화를 내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카라스노 고교의 다채로운 플레이를 보며 우카이 케이신도 그의 할아버지인 우카이 잇케이와 똑같은 스타일의 배구를 지향한다며 못마땅해 한다. 그 카라스노의 선수진 안에서도 특히 자신처럼 신장이 작은 히나타 쇼요를 부정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 쇼요가 마지막 스코어를 따내며 카라스노가 승리하자,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다. 이후, 쇼요의 신장을 물어보며 그의 길이 가시밭길일 것이라고 예측하며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과 미팅을 한다.

미야기 현 1학년 선발 강화 합숙을 먼저 제안하고, 초청한 학생들의 지도를 맡는다. 그런데 이 명단에 제외되었던 쇼요가 어떻게 해서든 이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억지로 시라토리자와 학원을 찾아오자, 볼보이라면 괜찮다며 볼보이로나마 넣어준다. 그러나 곧바로 "카게야마란 세터가 없는 네게 나는 가치를 못 느끼겠다"라고 독설을 날리며 볼보이가 싫으면 언제든지 그만두라고 이야기한다.

이후, 명단에 있던 학생들보다 쇼요를 더 엄격하게 지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에 본인보다 어린, 다른 감독들이 '자신이었으면 윙 스파이커로 키웠다, '시라토리자와가 패배한 것때문에 복수하는 것 아니냐'고 다소 무례한 말을 나누는 것을 듣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이후 쇼요가 볼보이를 하면서 다른 이들의 기술과 노하우를 체득하는 것을 쭉 지켜본 것이나 이들을 위한 연습경기에 참여한 우시지마 와카토시의 발언으로 보아 시라토리전이 끝난 직후, 쇼요를 보며 가시밭길일 것이라고 이야기한 것처럼 스포츠에서 치명적인 패널티를 갖고 있는 쇼요에게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는 '선택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본인의 길을 찾아나서도록 가르치려는 의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쇼요를 부정하고 싶다고 했듯이 그가 돌아가더라도 그를 붙잡고 교육시킬 생각은 없었을 것이다.

봄철 전국 대회에선 쇼요와 또 다른 스타일의 '작은 거인' 호시우미 코라이의 플레이를 보고 말 없이 주먹을 꽉 쥐며 감복해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쇼요가 약점인 수비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비치발리볼을 배울 곳을 모색하자, 비치발리볼로 전향해 코치를 맡고 있는 제자를 소개시켜준다.

그리고 그가 기대해온, 성장한 쇼요의 프로 데뷔전인 MSBY 블랙자칼 VS 슈바이덴 애들러스을 아내와 함께 직관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오고 이제는 옛 제자들이 된 세미 에이타오오히라 레온을 만나 시라토리자와 출신 등장인물들에 대한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경기가 시작된 후, 더 높아진 쇼요의 비상을 보며 슬쩍 미소를 짓고, 와카토시의 성장을 칭찬하고 옆에서 멋있다는 아내의 말에 똑같이 멋있다고 답변해주며 밝게 미소짓는다. 이후, 쇼요와 와카토시의 활약에 번갈아가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코라이의 활약에 원조 '작은 거인'과 함께 통쾌하다는 듯이 크게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는데 코라이가 블록아웃을 시도하려는 기미가 보이자, 팔을 빼 피하려고 했던 쇼요의 생각을 간파하고 오히려 손목을 틀어 코트 바닥에 내리찍는 플레이를 보여줄 때였다. 블록 아웃은 블로킹을 자주 하는 장신 배구선수들이 많이 당하는 기술이며,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으로 역으로 피하는 기술 또한 만들어진 것인데 코라이가 이러한 플레이를 보여줌으로써 장신 선수들의 해결수단이 막힌 것이다. 작은 신장으로 불리하다는 소리를 지겹도록 들어온 그가 압도적인 신장의 선수들이 그들에게 주어졌던 '블록아웃'이란 불리함을 극복하려고 하자, 그야말로 농락을 하듯이 계속 그 스트레스 가지고 살라며 제대로 한 방 먹인 것이다. [6]

4. 코칭 스타일

매년 구성원이 바뀌는 고교 배구에서 안정적인 팀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7] 개인의 높이와 파워로 밀어 붙이는 ‘SIMPLE IS BEST’를 모토로 삼고 있다. 자신의 지론과 반대로, 조화로운 팀웍과 다채로운 전술 흡수를 중요시 여기는 우카이의 지도 스타일과는 상극이다. 그래서 우카이의 카라스노 고교와의 싸움은 항상 '콘셉트의 싸움'이라고 여긴다. 장기적으로 팀워크와 전술을 맞추기 어려운 고교 배구에 있어서 몰빵배구 자체는 확실히 효율적이기에, 현재 자신이 이끄는 고교를 확실한 강팀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시라토리자와가 카라스노에게 패배한 후에도 기본적인 방침은 변하지 않았기에, 1학년 강화합숙의 감독을 담당할 때 히나타 쇼요를 부정하며 카게야마란 세터가 없는 너(히나타)에게 나는 가치를 못느끼겠다."라고 선언한다.[8][9]

그러나 히나타 쇼요의 세대에 와서 무수히 많은 작은 거인들이 등장하고, 이들이 작은 키를 스피드와 민첩성으로 커버함에 따라 와시죠의 배구 철학은 예전의 것이 되었다. 361화에 이르러서는 와시죠 감독 본인조차도 히나타 쇼요의 배구에 감화된듯한 대사를 남기며 점차 새로운 흐름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이것만 봐도 마냥 꽉 막힌 감독은 아니다. 자신의 현역 시절이 히나타와 비슷하기도 했고.

5. 인물 관계

5.1. 시라토리자와

5.1.1. 우시지마 와카토시

5.1.2. 고시키 츠토무

"내가 직접 뽑은 선수들이니 믿고 있다."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부원들을 신뢰하는 듯하지만, 체벌을 가하는 듯한 암시가 종종 있다.[10] 고시키를 차기 에이스로 기대하고 있어서 특히 엄하게 대한다.

5.2. 그 외 등장인물

5.2.1. 우카이 잇케이

파일:Haikyuu-3-03-19.jpg
  • 리즈 시절의 카라스노와 전국 진출을 다투었을 때 우카이 잇케이와 서로의 플레이 스타일을 싫어했었고 손자 대까지 스타일이 변하지 않았다고 짜증을 냈다.

5.2.2. 히나타 쇼요

파일:Haikyuu-3-09-31.jpg
나 이상으로 히나타 쇼요에게 기대하는 인간이 있을까 보냐.
제370화 도전자
  • 카라스노 전에서 히나타가 작은 키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와시죠는 히나타에 과거의 자신을 비추어보다가 지금까지의 자신의 지론이 흔들리자 "나는 내 40년을 걸고, 카라스노의 10번, 너를 부정하고 싶다."고 독백했다. 하지만 동시에 동질감도 느껴서 "우리에게 체격 대신 주어진 것, 그것이 바로 그 '굶주림'이야"라는 말을 남겼고 이나리자키 전을 보며 히나타의 성장을 확인했다.
  • 카모메다이전과 그후 고교배구를 하면서 자신이 수비범위가 부족함을 인지한 히나타가 비치발리볼로 자신의 공수범위를 넒히는 훈련을 하려고 브라질로 가고자 비치발리볼 전문가를 찾는데 난항을 겪을때 비치발리볼로 전향한 시라토리자와 출신코치를 섭외해준다. 여기에 브라질로 가기전에 1년을 꼼꼼히 준비하고 딱2년만 훈련하고 바로 배구로 돌아오라는 충고를 한다. 처음 야박했던때와는 몰라보게 히나타를 지원해준다. 이때 와시죠는 처음에 동족혐오감을 드러냈던때와 달리 자신만큼 히나타를 이해하고 히나타가 더 성장하길 바라는 인간이 있을까라며 히나타에 대한 변화된 감정을 드러낸다.
  • 히나타의 첫 블랙 자칼 데뷔전에서 브라질의 비치발리볼 훈련 덕에 고교 때보다 훨씬 높게 점프하는 히나타를 보고 슬쩍 웃는다.

파일:ㅎㅇㅋㅠ.jpg
  • 카모메다이전에서 수비에 일가견 있는 카모메다이의 블로커들을 높이로 꺾으며 스파이크를 성공하는 히나타를 보면서 완벽히 감화된다. 주먹을 불끈 질 정도.

5.2.3. 호시우미 코라이


6. 어록

고등학교처럼 매년 멤버가 바뀌는 팀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제한적이야. 좋은 소재를 좋은 형태로 갈고 닦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길이다.
나는 내 40년을 걸고, 카라스노의 10번, 너를 부정하고 싶다.
제186화 배구 바보들
카게야마라는 세터가 없는 에게, 나는 아무런 가치도 못 느낀다.
제209화 자기소개
이 기나긴 40년 보다 그 시절 찰나의 10년이 소리쳐 외친다.
높이가 정의이며
큰 것이 최고다.
높은 곳에서 전부 내려다본다.
가장 멋있는 배구.
나도 할 수 있다고 소리쳐 외친다..
제361화 '꼭대기의 풍경' 2[11]
우리에게 체격 대신 주어진 것, 그것이 바로 그 '굶주림'이야
나 이상으로 히나타 쇼요에게 기대하는 인간이 있을까 보냐
제370화 도전자ㆍ2

7. 기타

  • 성씨 와시죠(鷲匠)에서 鷲(독수리 취)는 수리, 匠(장인 장)은 의미 중 가르침이라는 뜻이 있다.
  • 센다이벤(仙台弁) 사투리를 쓰는데, 작가가 말하길 사투리를 더 많이 쓰게 하려고 했지만 글로 표현하기 어려워서 그만 두었다고 한다.
  • 죠젠지의 아나바라 감독에게 연락을 받아 미야기현 1학년 선발 강화 합숙의 총 책임자가 되었는데 자신의 지론에 맞게 철저히 키 큰 애들만 뽑았다.
  • 카게야마 토비오의 할아버지인 카게야마 카즈요와 더불어 지도자급 인물 중 꽤나 드문 시라토리자와 출신이다.


[1] 회상에서 나오는 10대 시절의 와시죠 탄지도 같이 연기했다.[2] 야마구치 타다시, 야쿠 모리스케와 중복.[3] 한일 성우 모두 노리즈키 코우(마정진)를 맡았다.[4] 시기상 1950년대 후반이다.[5] 현재 169cm[6] 그래서 그런지, 190cm가 넘어가는 미들 블로커 포지션의 선수들은 모두 표정이 나쁘다. 심지어 같은 팀인 미들 블로커들조차 표정이 좋지 않으며 관객석에서 직관 중이던 츠키시마 케이 또한 질색하는 표정을 짓는다. 그뿐만이 아니라 세트 안에 있는 선수들은 모두 장신에 해당하다 보니, 그의 플레이를 보고 승부욕이 오른 듯한 표정을 지었다.[7] 이는 비단 하이큐뿐만이 아닌 전세계의 중고교 스포츠 팀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기도 하다.[8] 물론 와시죠 감독의 저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오히려 와시죠 정도의 경력을 가진 감독이라면 히나타를 직접 지도하지 않아본 이상 지극히 당연한 말이며, 히나타의 성장에 도움을 준 사람이자 와시죠 감독과는 상극의 스타일을 가진 우카이 잇케이 감독 또한 히나타에게 카게야마 외의 세터와 연습하는 것이 필수라고 언급하며 다양한 세터들의 토스를 받게 했다.[9] 저 말이 나온 시기는 봄고 예선 이후 현 내 1학년 유망주들을 위한 강화 합숙 때였는데, 이 때도 히나타는 여전히 배구에 대한 기본기가 부족했고 운동능력에 상당히 의지하고 있었으며 카게야마가 토스를 올려주면 거기에 따라갔다. 자연히 코트 위에서 상황을 정리하고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는 정석적인 플레이에 대해서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 또한 미들 블로커는 전위 블로킹을 지휘해야 하는 역할도 맡는데, 히나타는 작중에서 그런 면이 드러난 적이 단 한번도 없었고 츠키시마 쪽에 집중 묘사되어 있다. 츠키시마는 강화 합숙에 뽑혔다는 걸 생각하면 키도 크고 블로킹 능력도 좋으며 상황 파악 능력까지 뛰어난 츠키시마를 뽑는 건 당연한 이치라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외부 지도자가 봤을 때 ‘모든 스파이커들에게 다 맞춰줄 수 있는 천재 세터’를 만나 자신의 운동능력을 살려 기상천외한 공격을 구사하는 히나타에 대해 카게야마 외의 세터와는 센터로서 공격의 기본인 속공도 맞춰본 적 없고 블로커 치고 신장도 너무 작으며, 상황 파악 능력 또한 뛰어나지 않다. 또 결정적으로 ‘카게야마 외의 다른 세터와도 저렇게 기상천외한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가?’에 대한 증명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히나타의 기량에 대해 당연히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10] 시라토리자와전에서 시라부가 토스에 약간 실수가 있었는데 이에 대해 '연습 시합이었으면 이미 뺨을 맞았을 거예요'라고 말했다.그리고 스스로 때렸다.[11] 카라스노전에서의 생각과 배구 철학이 완전히 뒤집혔다는 것을 나타내는 중요한 독백이다. 어록의 첫번째 대사로 봐도 시라토리자와의 스타일 자체가 쉽게 변하지는 않겠지만 탄지 감독 본인의 기용폭에는 변화가 있을 것을 어느정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