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빵 배구

남자 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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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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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빵 배구 리메이크[4]	몰빵 배구 부채춤	몰빵 배구 리턴즈

1. 개요

2. 어록

3. 고안

3.1. 신치용식 몰빵 배구

• 1. 일단 공격성공률이 높은 주공격수 1명이 있기 때문에, 서브에이스 정도가 아닌 다음에야 최악의 경우라도 세터가 주공격수에게 오픈 토스를 올려줄 수 있다는 선택지가 있으므로 경기 패턴을 최대한 단순화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랠리 중 범실이 줄어든다. 배구의 범실은 야구 기록의 실책과 마찬가지로, 정말 선수 실수인 부분도 있지만, 적지 않은 부분이 불가항력적인 실수이다. 랠리같은 난전에서 최대한 경기를 생각하기 편하게 단순하게 운영하는 방법중 하나가 주공격수에 대한 공격집중인 것.

• 2. 서브권을 가졌을 때 블로킹 셧아웃은 포기하고[8] 유효블록을 노리거나 디그하여 랠리 상황을 만든다. 이때 세터뿐 아니라 2단 토스가 가능한 모든 선수들은 디그 뒤 주공격수의 위치를 보고 상황에 맞게 오버토스든 언더토스 2단 토스를 정확히 올려서 주공격수에게 오픈 혹은 백어택을 준다. 강한 디그를 짜고 주공격수가 마무리하는 구조는 전형적인 선수비 후역습형 팀컬러의 다른 스포츠와도 비견이 가능하다.

• 3. 랠리 상황에선 상대도 정해진 패턴 공격은 거의 못한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언제 어디서나 높은 성공률의 주공격수를 쓸 수 있는 반면, 상대팀 랠리를 맞았을 때 2단 토스를 처리할 공격수를 찾지 못해 급히 전위의 아무나 토스를 올려서 공격하는 걸 삼성화재의 블로킹이 잡아내거나 범실을 유도하고, 실패해서 디그 한 공은 다시 2번 패턴으로 해결한다. 이를 무한 반복하면서 20점대쯤까지 버티다보면 상대팀은 막판 공격하다 지치거나, 실수로 자멸한다. 그렇게 슬쩍 점수가 뒤집히고 삼성화재의 무난한 역전승.

3.2. 다른 몰빵배구

4. 이론

5. 맹점과 공략 과정

5.1. 14-15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의 경우

5.2. 15-16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경우

5.3. 18-19 서울 우리카드 위비의 경우

5.4. 20-21 시즌 이후 대한항공 점보스의 경우

6. 문제점

6.1. 토종 공격수의 식물화

6.1.1. 국가 대항전에서의 약세

6.2. 세터의 뻥토스 기계화

• 이효동 - 신치용과 김호철이 재능을 인정했지만, 주상용과 같이 현대캐피탈에서 LIG손보로 이적한 후 쩌리로 전락했다. 이후 OK에 가서도 백업을 전전하다 은퇴했다.

• 황동일, 양준식 - 둘 다 신인상 수상선수지만 각각 공격 본능[46]과 답이 없는 레프트 활용으로 인해 반쪽 세터로 전락.

• 강민웅 -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시절에는 완벽한 쩌리였고, 13-14시즌 도중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로 이적해서는 맹활약을 했지만 14-15시즌에 승부조작범들의 협박으로 맛이 가고 15-16시즌에는 한선수의 제대로 자리가 좁아지며 결국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으로 트레이드 되었다. 현재는 은퇴.

• 권준형 - 한국전력 이적 이후에 신영철 감독이 확실히 믿어주고 성균관대 출신이 많은터라 14-15시즌 봄배구를 이끌긴 했는데 그 버프마저 주력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면서 더 문제가 불거졌다. 결국 강민웅과 주전 경쟁을 해야 할 정도로 몰린 상황이고 2015-16 시즌이 끝난 뒤에 상무에 입대했다. 이후 삼성, OK에서도 백업에 머무는 중.

• 김광국은 실력은 있는데 소속 팀의 외풍으로 인해 흔들리기 일쑤라 이 상황에서 토스가 편안할 리가 없으니 실력이 매우 퇴보했다. 김광국은 여기에 나이 서른이 되도록 군 입대를 계속 미루는 등 여전히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 2014-15시즌 새로 튀어나온 이승원, 황승빈, 노재욱은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그나마 노재욱이 현대캐피탈 이적 이후 먼저 치고 나갔지만 부상으로 잠시 실력이 떨어진 상황. 하지만 최태웅 감독의 지도하에 다시 치고나가고 있다.

• -한수지- - 데뷔 당시 우월한 피지컬로 대표팀의 장신화를 기대했었고,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등 데뷔 시절에 국가대표팀에 여러 번 기회가 있었고 11-12시즌엔 통합우승팀의 주전세터로 올라섰다. 그러나 데뷔 시즌 신인상을 탔지만 신통치 못했다는 이유로 이숙자의 보상선수로 팀을 이적하고, 강혜미의 원포인트 지도 속에서도 나아지지 못해 황연주의 보상선수로 또 이적하며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다. 거기에 통합우승 이후 12-13시즌 전 갑상선암 발견으로 인한 치료 후유증과 우선적으로 경기 템포가 느린 편에 오히려 세터 치곤 큰 키와 강한 서브 때문에 소속 팀의 부실한 지원과 센터진이라는 사정까지 겹치며 꾸준히 센터 전향을 시도했고, 16-17 시즌 이후 완전히 센터로 전향했다.

• 이나연 - 데뷔 시절부터 빠른 토스워크와 왼손잡이라는 이점 덕에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11-12시즌엔 쩌리, 12-13시즌 이적오면서 출전 기회를 받으며 포텐이 터지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영 납득이 안가는 2013-14 시즌 전 어처구니 없는 숙소 이탈로 임의탈퇴 된 여파로 2014-15 시즌 복귀는 했지만 토스 워크가 닭장 단골이던 기은시절보다 맛이 가면서 정지윤의 복귀로 인해 주전에서 밀린 상태. 결국 IBK기업은행의 이고은과 맞트레이드되었고, 이후로도 끝까지 숙소 이탈 전 기량을 회복하지 못해 다시 현대건설로 트레이드되며 저니맨의 길을 걷게 되었다.

• 차희선과 이재은은 2013년 드래프트 직전의 2:2 트레이드 이후 각각 소속 팀에서 자리를 못 잡았다. 결국 차희선은 도로공사 이적 이후 니콜 포셋의 활용서 낙제점 판정을 받고 주전 자리에서 최윤옥에 밀려 13-14 시즌 종료 후 임의탈퇴근데 이 최윤옥도 마찬가지로 13-14시즌 종료후 계약해지되었다되었으며, 이재은은 한수지에 비하면 토종 선수 활용능력은 좋긴한데 역시나 몰빵 배구에 익숙하고 유리멘탈로 인해 한수지에게 주전에서 밀린 처지고...

• 조송화는 이미 황현주 감독도 인정한 잠재력의 선수였고, 실제로 2014-15 시즌 흥국생명의 돌풍이라 쓰고 빈집털이[47]을 이끈 주축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긴 했지만, 토스는 느리지, 선수 활용도 부분에서 한계가 보이고 고질적인 어깨 문제 등 여전히 보완할 부분이 많은 세터라는 걸 보여줬다.

• 염혜선 - 그나마 남자부의 유광우처럼 리그서의 커리어가 가장 좋아 대안 0순위다. 현재 여자 배구 유일의 1순위 지명 세터 및 신인왕. 2009, 2011년 여름 국가대표로 차출된 경험이 있고, 프로 데뷔시즌인 2008-09시즌 신인상 수상, 2010-11시즌 통합 우승으로 이효희, 이영주, 김사니, 이숙자만이 경험한 우승팀 세터로 이름을 올리고, 3년차였던 2010-11시즌부터 타어강 너프 먹고 팀 자체가 답이 없던 2013-14시즌까지 4시즌 연속 세트 1위로 리그 최다 세트 1위 기록을 찍었으니 사실상 차기 국대 주전으로 유력하다.
  단, 문제는 거론된 선수 중 최악의 하드웨어와 미숙한 날개 활용과 하필 국가대표 단골인 이다영과 같은 팀이라는 점으로 인해 국가대표로 차출되기에는 소속 팀의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이 되지 않는 이상 차출 가능성이 없는 상황.[48] 거기에 가끔 터지는 멘붕은 가히 재앙급이다보니...

• 이 외에도 김하경, 김다솔, 이고은, 안혜진 등 세터들이 많기는 하지만 치고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6.3. 일회용 취급 당하는 외국인 스파이커

6.4. 뻔한 배구, 트렌드에 벗어난 배구

7. 문제에 대한 원인

7.1. 배구 지도자들의 문제

7.1.1. 18-19시즌 결국 최태웅마저도 몰빵?

7.2. 해설과 언론의 문제

7.3. 신인 선수 육성방안의 문제

• KBO 리그의 경우, KBO 퓨처스리그의 중요성을 알고 확실하게 밀어주고 있으며, 심지어 3군까지 운영 중이다.

• 현재 K리그는 참가를 원하는 팀이 적어 2군 리그가 운영되지 않고 있지만, 승강제 도입으로 뛸 수 있는 프로 팀 자체가 많아졌고 임대 제도가 활성화되있어 당장 뛰지 못하는 유망주를 다른 팀에 보내 성장시킬 수 있으며 2군 팀을 운영하는 경우 실업리그라 할수 있는 K3, K4리그에 참가시킬 수 있다. 실업 리그가 남아있는 배구계에서 참고할만한 사례.

• 농구도 남자 농구는 KBL D리그, 여자 농구도 역시 메인 경기 시작 전 2군 리그인 한국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를 치르고 있다.

• 한국바둑리그에도 2012년에 한국바둑퓨처스리그를 창설, 운영중이다. 참고로 여기는 한국여자바둑리그, 한국시니어바둑리그보다도 흥행이 될 요소가 적어[73] 시청률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운영하고 있다.

• 2003~2016년까지 있었던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경우 초창기 이후 드래프트를 정립하면서 준프로 선발전 입상→드래프트 신청→프로팀 지명이라는 경로를 완비했고[74], 이를 통해 입성한 선수들이 07후기, 08, 08-09시즌 도중 열린 2군 평가전, 09-10, 10-11시즌의 드림리그(위키피디아 내용참고)를 통해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왔다. 황태자이자 테러범, 굴드, 호선킹, 싸패좌, 철벽저그, 항돈이 테란, 일류저그, 길쭉이 토스, 프통령, 알파고테란 등 수위권 연습생들이 이 당시의 성적을 바탕으로 유명해졌다.[75] 이 체계가 잡히기 전 지망생이 많을 때에는 이영호마저도 KT에 수련선수로 입단해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 클랜을 기웃거릴 때 클랜 가입 테스트 명목으로 붙게 된 여성게이머 서지수한테 지고, 연습생 입단도 퇴짜 맞을 정도로[76] 경쟁이 처절했으며, 2012년 스타1 팀 리그 종료 이후에도 개인방송을 통하여 허영무, 박영민, 김태훈 등 아예 스타판을 떠난 이들의 빈자리를 김윤중, 조기석, 임홍규, 김지성, 김봉준 등 프로팀 쩜오나 연습생 출신들 뿐 아니라 박상현이라는 아예 프로팀 소속 이력이 없던 참가자들도 등장하고, ACS라는 아마 개인리그나 멸망전 컨텐츠로 연습생, 비 스타게이머들도 참여할 수 있게 운영하는 등 갖가지 방법으로 스타판을 유지하는 것도 모자라 판도 키우고 있다. 게다가 프로 무대와 엄청난 차이가 있는 스타대학교서도 성적상 전설로 꼽히는 JSA(2회&연속 우승+리그 1위&준우승), 바스포드(2회 우승+1회 준우승), 염석대&YB(둘 다 염보성이 수장으로 운영한 대학으로, 우승, 준우승 각 1회), 무친대(우승 1회) 모두 자체 유스들을 잘 키우던 학교였다.
• 스타 이후 대세게임인 롤의 프로리그인 LCK는 CK라는 2부리그 무대가 있었고, 여기 출신이었다가 승격한 팀이 21년에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우선협상 대상 10개 팀 중 LCK 20 섬머 정규리그&챔프전+20 롤드컵+20 케스파컵을 석권한 담원을 필두로 아프리카, 샌드박스, 농심, 브리온이 있고[77], 추합으로 밀려 해체된 설해원[78], 진에어[79]도 뛴 적이 있다. 다만 프랜차이즈를 도입하면서 CK가 사라지고 21 스프링과 더불어 LCK CL이라는 2군리그를 신설해 그 역할을 맡게 된다. 그리고 그 LCK CL을 통해 22 스프링 코로나 이슈서 대거 얼굴 도장을 찍었고, 1군에 데뷔한 CL 선수 중 23년 페이즈, 24년 루시드가 각각 룰러, 캐니언의 공백을 깔끔하게 채우고, 그리즐리, 포비&구원도 선수단 이슈를 잘 수습해주면서 그 중요성이 더더욱 커졌다.

8. 관련 오해

8.1. 몰빵은 외국인과 관계없는가?

8.2. 외국인 선수가 성장한다면 리그에 대한 평가가 달라진다?

8.3. 에이스에게 몰빵하는 것은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다?

• K리그에서도 외국인 선수라던가 김신욱, 이동국과 같은 에이스급 국내 선수에게 득점이 몰리고 경기 의존도가 높은 것은 당연하지만, 폴스 나인(일명 제로톱)처럼 주공격수의 득점 부담을 줄이고 다른 선수들이 득점을 지원할 수 있는 등 거의 위치가 고정되어 있는 골키퍼를 제외한 10명의 선수들의 포메이션을 언제든지 다양하게 변화하는 전술을 운용하기도 한다. 또한 전통적으로 축구는 최전방 공격수 못지 않게 플레이메이킹 역할을 하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점유율을 잡는 홀딩 미드필더가 에이스로 부각되며 몸값도 비싸다. 다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에이스 1~2명에 의존하는 전술 vs 다수의 선수들의 패스플레이와 득점력를 활용하는 전술에서 정답은 없다. 얼핏보면 후자가 가장 이상적인 축구인 것 처럼 보이지만, 결국 바꿔말하면 위기상황을 타개할 만한 에이스가 부재하다는 반증이며, 반대로 충분히 득점력이 있는 선수를 감독의 고집으로 무리하게 팀 전술에 끼워맞추려 하다가 팀 밸런스 자체를 무너뜨리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결국 자신의 팀과 선수들의 능력, 전술 이해도에 따라 적합한 전술을 사용하는 것이 정답일 뿐이며, 어느 한 쪽이 정답이라 볼 수는 없다. 사실, 애초부터 축구는 넓은 그라운드를 달리면서 공간을 분점하고 패스를 유기적으로 해야 되는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모였어도 팀 동료들간의 단합이 안 되고 팀워크가 안 맞아서 망해버린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서 에이스 놀이처럼 진행하는 몰빵전술은 (마라도나를 제외한다면)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 그게 아니라면,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FIFA 월드컵 같은 국제대회에서 맨날 우승했을 것이다.

• KBO 리그에서도 외국인 타자는 닉 에반스처럼 당사자가 출전은 가능한데 기대했던 성과를 못내자 부담을 덜어주거나, 애런 알테어, 비니 로티노처럼 심각하진 않은데 국내 타자들의 클래스가 좋거나, 앤디 번즈, 딕슨 마차도처럼 공격보단 수비에 중심을 두고 영입한 선수가 아닌 한 2군에 고정하거나 비중이 낮은 하위타선에서 치는 사례는 없다시피 하다. 다만 외국인 투수들은 거의 선발 투수로 쓰려고 데려오고, 대부분 1~2번 선발을 맡는다.[97] 이 말을 다르게 해석하면, 에이스나 클린업에 배치된 외국인 선수들 말고도 그 나머지를 채워야 하는 국내선수들의 기량이 중요하다는 뜻이 된다. 2014년부터 KBO 리그의 외국인 선수는 한 팀당 3명[98]까지 데리고 있을 수 있고 한 경기에 출전은 2명까지만 가능한데[99], 한 경기에 최소 10명이 출전해야 하는 와중에 팀플레이와 개인 능력이 둘 다 중요한 야구에서는 외국인 선수들만 잘해서는 절대로 팀 성적을 잘 낼 수는 없다. 어쨌든 야구는 종목 특성상 경기 수도 많고 상황에 따라서는 (2024년 정규리그 기준)1군 28인 엔트리 중 다음날 선발 투수를 빼고[100] 전원 출전이 가능하며[101], 유사시에는 포수 경험이 없는데도[102] 뛴 이종범, 주현상, 권희동, 문선재 정도는 천사일 정도로 투수가 타석에 서거나 야수가 마운드에 등판하는 괴상한 상황이 나올 수 있는 종목이다. 아무리 KBO 리그가 외국인 선수 3명만 잘하면 포스트시즌을 곧장 노릴 수 있을 정도로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딸린다지만, 그것도 국내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를 어느 정도라도 받쳐줄 실력을 만들어줘야 가능한 것이지, 외국인 선수들만 잘한다고 해서 상위권 성적을 노릴 수는 없는 구조다.[103]

• 그나마 한국프로농구와 한국여자프로농구는 배구와 비슷한 몰빵을 보여주고 있지만[104], 차이점이라면 몰빵을 담당하는 에이스를 도와주는 2~3옵션 선수들의 활약이 있어야 승리를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극단적인 몰아주기가 아니라면 보통 에이스 선수들의 평균 득점은 20~30점대인데, 이런 선수들은 수비수들에게 있어 반드시 막아야 할 제 1 타깃이 된다. 그리고 이런 에이스 선수들이 성격에 문제있거나 볼호그 같은 독불장군 스타일이면 수비는 더 쉬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몰빵담당 에이스가 막히면, 그 자리를 득점력이 좋은 다른 선수들이 해결해 주어야 공격자 입장에선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105] 위의 명제인 '몰빵 에이스 받쳐주기'를 보여준 케이스가 바로 2015~16시즌 챔결 우승팀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보여준 공산농구다. 주요 외국인 선수인 애런 헤인즈와 조 잭슨의 비중이 높았지만, 포워드라인이 부담을 덜어주는 활약을 해주며 우승을 따낼 수 있었다. 수비 측면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부터 공격의 핵심인 양동근과 에밋을 틀어막기 위해 다양한 수비 전술을 짜 몰빵농구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였다. 비록 그 다음 시즌에 라틀리프를 못 막아 2년 연속 챔프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106] 2016-17 결승전 상대인 안양 KGC인삼공사가 단신 외국인 선수 없이도[107] 삼성을 시리즈 전적 4:2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그리고 2017~18년 챔결에서도 서울 SK 나이츠가 3차전부터 DB의 디온테 버튼 몰빵을 봉쇄하는 전략을 들고 나오며 뒤집기 우승을 거두었다. 그러다가 예외적인 케이스인 몰빵으로 대박을 친 케이스가 나왔는데, 그 주인공은 2020~21년 KGC의 전설적인 10전 전승 우승을 만든 제러드 설린저다. 허나 설린저는 개인의 실력도 출중했으나 자기가 직접 전술을 짜서 주변의 팀원들을 살려주는 이타적 마인드의 소유자였기 때문에 상대 수비가 막는데 한계가 있었고, 그걸 보여준 게 2020~21년 챔피언결정전이었다.[108]

•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나 LCK 역시 한 명에게 의존도가 높으면 안 되는 건 다들 아는 사실이다. 이통사 더비서 누가 이기느냐는 KT에서 상수인 이영호를 보좌할 카드 중 누가 활약해 SKT의 도택명 트리오를 누르느냐로 결판난 경우가 많았고, 심지어 만년 꼴지인 공군조차 2008시즌 꼴지를 피할 땐 조현근-강도경 팀플, 임요환, 군번상 막내 듀오 이주영과 박대만을 축으로 분전했고, 이후엔 민찬기-이성은-변형태-임진묵이란 테란 라인을 중심으로 김경모, 김태훈, 손석희, 김구현, 김승현 등이 돌아가면서 활약하며 (위너스 리그를 제외)최소한 영패를 자주 당하는 것은 면했다. 한 명만 두각을 드러내며 우승한 거 아니냐고 까인 르까프(->화승)도 슈퍼 에이스 이제동의 부담을 오영종-손찬웅-김태균-김유진으로 이어지는 토스 라인과[109] 박지수-구성훈-손주흥의 테란 라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여성 감독 최초의 통합 우승인 2008 프로리그의 삼성전자도 송병구, 허영무 만이 아닌 이성은, 차명환, 이재황-박성훈 팀플 듀오가 건재했기에 가능했던 것.
  게다가 LCK는 더한데, 독박 롤로 장기간, 잘 나간 팀은 하나도 없다. 월즈 4회+MSI 1회+LCK 10회 우승의 T1조차 페이커 혼자서만 밥 먹듯 크랙 플레이[110]를 해서 나온 것이 아니다.[111] 국내 대회 결승전이라도[112] 갔고 우승컵이라도 하나 건진 아프리카 긴릭스도 마찬가지. 게임 시스템을 완벽하게 뒤집어버리게 만든 테디에어 그린윙스와 2021년 내내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으며 4시드 첫 월즈 8강 진출의 쵸비생명 모두 우승 트로피가 없는 것처럼 5인 전원 중 한 명만 개사기면 한 명만 구멍인 경우보다[113] 성적 편차가 심할 수밖에 없으며, 그 역할을 한 선수가 떠나면 이후의 결과로[114] 인해 팬들이 다들 인지하고 있어서 몰빵 롤은 토너먼트나 단기간 처방이지 시즌 내내 써먹는 순간 각종 험한 말을 들어도 싸다. 당시 감독인 한상용, 최연성, 손대영이 배구의 백정 감독들과 다르게 금지어 취급까지 안 받고 e스포츠판에서 활동이 가능한 것도 약점은 명확하지만 스타 프로리그 때부터 코치를 한 짬밥과 잘 융화해 특정 챔프만 쓰라고 강요, 컨디션 관리를 등한시하는 등 기본적인 것을 무시하는 작태는 안했다는 것이 크다.[115]

9. 삼성팬 vs 타팀팬

10. 정리

11. 현황

11.1. 남자부

•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이 문서가 작성된 이유 1. 몰빵 가이드를 만들고 끝없이 보완하여 알고도 못 막는 몰빵체제를 구축, 한국 배구를 몰빵천국으로 만든 주범이다.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도입과 신진식 감독 부임 이후 어느 정도 개선되긴 했다지만 여전히 라이트 포지션이 겹치는 박철우와 산탄젤로가 번갈아가면서 나오며 여전히 몰빵을 하고있다. 팀을 갈아엎기로 작정하고 프런트가 선임한 고희진은 아직 선수들이 미숙하다는 핑계로 또 몰빵 중이다. 그리고 21-22 시즌까지 하위권을 전전하며 리그 밑바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20-21, 21-22 두 시즌을 함께한 고희진 감독은 재계약하지 못하고 여자부 인삼공사로 옮겼으며, 후임인 김상우 감독이 부임하여 노재욱을 필두로 삼성의 팀 컬러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20년도부터 선수들이 줄줄이 군문제로 이탈한 데다가 선수단이 대거 코로나에 확진되는 등 안그래도 없는 살림이 점점 더 가난해져가고 있다. 특히 윙이 더 약해진 것이 치명적이다. 리시브는 더 좋지 않기 때문에[122] 국내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오질 못하니 스피드 배구는 커녕 몰빵이라도 해야 점수가 나는 지경이다.

•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요즘 떠오르는 몰빵명가. 이전까지는 권순찬 감독이 없는 살림에도 스피드 배구를 하려고 시도했지만 말아먹고 짤린 전적이 있다.[123] 그리고 스피드 배구를 추종하던 어떤 해설위원이 감독으로 오더니 웬 괴물을 데려와서 무시무시한 몰빵을 치는 중이다. 시즌이 거의 끝나가는 6라운드 기준 공격득점 2위인 우리카드의 알렉스가 660점 정도를 냈는데 케이타는 무려 900공격득점을 기록 중이다. 물론 케이타가 잘 하는 것도 있지만 공격 점유율이 최소 50% 이상일 정도로 엄청나서, 몰빵 후유증으로 몇 경기를 결장했음에도 이정도다. 웃긴건 성적은 또 잘 나와서 왕년의 삼화처럼 케이타빨 노근본 팀이라고 까는 타팀팬들과 꼬우면 이기든가로 맞서는 KB팬들이 뻑하면 충돌한다. 다른 몰빵팀들은 적어도 2옵션이 살짝은 거들어주었지만 KB는 케이타 빼고 아무도 챔결 최종전에서 두자릿수 득점을 못 하는 등 2옵션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 챔피언결정전에서 패배하고 대한항공에게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케이타가 떠난 자리에서 니콜라가 부진하는 바람에 케이타 덕에 부각되지 않은 국내진 문제로 인해 순식간에 최하위권으로 내려가버렸다.

•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몰빵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것처럼 보이지만, 이건 우카가 뭐 특별한 비법을 가졌다기 보다는 역대 외국인 선수들이 어딘가 하나씩 나사가 빠진 선수들이라 점유율을 잘 못먹는 탓도 있다. 그 반증으로 팀에 수준급 선수인 알렉스가 오자 수틀리면 바로 알렉스 몰빵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도 신영철이 부임한 이래 노재욱을 보상으로 타 오는 것을 시작으로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개척한 편. 그러나 삼성화재 출신인 신영철인 승리를 위해서는 몰빵밖에 없다고 생각했는지 노재욱, 한성정, 황경민이라는 좋은 자원들을 전부 다 팔아먹고 몰빵용 리시브받이 선수 류윤식을 데려오며 거하게 자폭해버렸고, 레프트에서 도와줄 선수가 아무도 남지 않은 나경복이 어떻게든 버티면서 봄배구는 갔으나 알렉스가 희대의 X맨 짓을 시전하고[124], 송희채가 8범실로 내리막이 시작되던 팀의 숨통을 확실하게 끊어놓으면서 하위권 몰빵팀으로의 숙명을 스스로 짊어지게 되고 말았다. 특히 싸커는 감독인지 무역상인지 모를 정도로 굉장한 트레이드를 시전하며 팀의 베이스를 받쳐줄 선수들을 전부 팔아넘기면서 주전을 제외한 팀의 선수층의 뎁스를 습자지 수준으로 만들어 놓았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황승빈의 FA가 내년이고, 공교롭게도 나경복의 군입대 또한 내년이기 때문에 우리카드 팬들은 싸커가 팀을 공중분해시키려고 한다며 분노 중. 스피드 배구로 가는 길은 요원해 보인다.

•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스피드 배구를 들고와 몰빵을 때려잡은 탈 몰빵의 대표주자. 하지만 2018-19시즌에 스배의 핵심 세터였던 노재욱을 어이없이 뺏기더니 파다르, 다우디 몰빵을 하면서 도로 옛날배구로 회귀했다.[125] 하지만 최태웅은 정말 스피드 배구가 하고싶긴 한지 노재욱 시즌 2를 찾으러 별짓을 다 했고, 20-21시즌에는 멀쩡하던 팀을 스스로 다 부수면서까지(...) 키만 큰 세터를 사와 열심히 뜯어고치고 있어서 내년에는 다시 스배 할 수 있냐며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그러나 21-22 시즌, 리빌딩인지 붕괴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팀 성적과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결국 리그 꼴등으로 시즌을 마쳤다. 한 시즌을 통째로 바쳐서 세터 교정과 팀 리빌딩을 강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안 나와서 감독도 선수들도 팬들도 마음고생이 대단하다. 챌린저컵에서 국대 아포짓으로 차출된 허수봉이 한선수의 볼을 받으며 날아다니는 것으로 보아 현대캐피탈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세터인 것 같다. 2022 코보컵 경기 도중 작전타임에서 최태웅 감독 조차 김명관에게 분노를 아끼지 않았다(...).[126] 공격의 시작점인 세터부터가 매우 들쭉날쭉하고 윙으로 쏴주는 토스의 길이도 일정하지 않다보니 국대멤버인 전광인과 박경민, 허수봉을 갖고도 성적이 안 나는 것이다. 서브 역시 심각한데, 최태웅 감독의 리빌딩 선언 이후 서브도 리그 최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리그 상위권 서브를 가진 대한항공과 비교해 보면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는 수준.[127]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대캐피탈은 지금 스피드 배구가 문제가 아니라 잃어버린 기본기부터 찾아와야 할 판이다. 뽑는 외국인 선수마다 줄부상이라는 불운도 있었으나, 비예나가 부상으로 이탈하고도 국내 선수진으로 5연승을 거둔 대한항공과 비교해 보면 외국인 선수는 핑곗거리가 될 수 없다.

•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남자부에서 유일하게 "우린 절대 몰빵 안 한다"고 자부할 수 있는 팀. 선수진이 빵빵하고 외국인 선수도 상대적으로 단신이라 작정하고 몰빵치기엔 좀 모자란 비예나를 뽑아 잘 동화시켜 재미를 많이 봤다. 20-21시즌에는 배구 선진국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이 선임되어 본격적으로 유럽배구 스타일을 이식하는 중이다. 21-22 시즌은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하에 완전히 스피드 배구를 하는 팀으로 변신하여 케이타 원 맨팀의 KB손해보험을 이기고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20-21 시즌은 스피드 배구라고 하기엔 조금 느린 감이 있었으나, 계속해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며 끊임없이 팀 컬러를 바꾸려고 노력한 결과 V-리그 수준에서는 굉장한 토탈배구를 구현하며 리그를 씹어먹고 있다. 2022 코보컵 역시 외국인 선수 없이도 손쉽게 우승했다. 비록 21-22시즌 이후 진성태가 입대하였으나, 아직 센터진에 김규민이 버티고 있고 조재영도 꾸준히 기량이 올라오고 있다. 게다가 21-22시즌 드래프트로 영입한 신인 김민재가 짧은 구력에도 불구하고 중앙에서 괜찮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128] 무엇보다 한선수가 아직 건재하고 백업 세터가 유광우이기 때문에 팀이 쉽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 그리고 토미 틸라카이넨 감독이 몰빵배구의 리더였던 유광우를 굉장한 스피드형 세터로 한 시즌만에 뚝딱 교정해내는데 성공했다.[129] 메인 세터 두명이 전부 스피드 배구를 이끌 수 있으므로 당분간은 대한항공이 리그의 상위권을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유광우와 한선수 모두 나이가 많기 때문에 대한항공은 지금부터 이 둘의 뒤를 이을 세터 자원을 발굴해야 한다. 한선수나 유광우나 당장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이므로 후임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거는 2023년 11월 중에 세터 김형진이 국군체육부대에서 복귀한 한다는 점이 다행이라는 점. 물론, 대한한공이라고 몰빵을 한 번도 안하는 것은 아니다. 한선수나 유광우의 경우 나이가 지긋하기 때문에 긴 듀스를 치르거나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의 경우 계속해 빠른 토스를 보내는데 힘이 부쳐 외국인 선수의 점유율이 50%를 넘거나 거의 가까워지는 경기도 가끔 있다.

•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박철우를 거액을 지르고 사오면서 이제 한전도 뭘 하려나보다 싶었는데, 별 건 없고 라이트로 포지션을 등록한 러셀을 뽑아 레프트로 돌리며 열심히 뻥배구를 하고 있다. 수비형 레프트인 이시몬이 주전에 박철우가 예전만 못한 터라 잘 안풀리면 곧잘 러셀 몰빵이 되고 장병철은 러셀만 갈구기 일쑤. 3블락 전문 세터가 가고 특급 센터 신영석이 이적해온 뒤에는 스피드 배구를 흉내를 낼 역량은 되지만 한국전력 팬들은 장병철은 그런 거 못한다면서 그냥 이기면 장땡이라는 반응. 한국전력도 세터진이 완벽하지 않아서 어려움이 있다. 한술 더 떠 일 못하기로 유명한 한전 프런트가 어찌됐든 팀을 봄배구로 이끈 감독을 아무 통보 없이 잘라버리고 프런트의 각종 삽질을 전부 다 뒤집어씌우는 병크를 터뜨려서 팬들이 매의 눈으로 주시 중이다. 그나마 국대와 팀에서 꽤 괜찮은 활약을 보여준 임성진을 발굴한 것이 다행이다. 그럼에도 22-23시즌 서재덕, 타이스, 임성진, 신영석, 박철우 등을 데리고도 몰빵도 스배도 아닌 어정쩡한 배구로 9연패를 기록했다.

•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시몬과 김세진 덕에 몰빵 이미지가 강하지만, 의외로 외국인 점유율은 그렇게 높지 않다. 하지만 센터 비중이 낮아 오픈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 그리고 모종의 사건으로 레프트인 송모씨와 심모씨가 시즌 중 나가리되고 몰빵의 대명사를 모셔오자 바로 몰빵으로 회귀했다(...). 송명근이 복귀하면서 레오-송명근-차지환이 시몬 시절 이후 팀 역사상 가장 최고의 삼각편대를 자랑하는데, 과연 어떤 스타일로 갈 건지는 석진욱 감독과 세터인 곽명우와 돌아올 예정의 이민규의 몫. 결과적으로 이민규는 고질적인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질 못했고, 송명근 또한 기량이 퇴보하며 레오 몰빵으로 이어졌다. 다음 시즌은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레오의 점유율을 줄여주겠다고 했으나 포지션과 관련해서 송희채, 차지환, 신호진이 부상과 기복을 겪으며 언제나 그렇듯이 오기노 감독도 포기하고 레오의 공격 점유율을 높이라고 지시했다. 다만 리시브에 이어 오른쪽 공격도 면제해주는데, 그 빈 자리를 신호진의 이동-백어택으로 메꾼다.

• 우리동네 예체능
  학진에게 엄청난 양의 몰빵을 시전했다. 팀이 우승해서 다행이지... 당장 프로들도 스피드 배구를 못해서 본 문서가 이렇게 길어진 판에 선수 간 기량 차이도 크고 유기적인 움직임도 불가능한 아마추어들에게 스피드 배구를 구사하라고 요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여기는 예체능 팀과 붙는 상대팀들도 에이스에게 몰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어찌 보면 당연하다.[130]

11.2. 여자부

• 대전 KGC인삼공사
  이 문서가 작성된 이유 2. 사실 과거 V-리그 초창기 KT&G 시절에는 몰빵배구와는 거리가 먼, 다채로운 공격의 팀으로 유명했다. 대신 감독이란 게 의사가 경악할 정도로 소속 선수 몸에 대포를 때려박았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인 몬타뇨를 영입한 이후부터는, 모든 것이 바뀌었다. 특히 박삼용 - 이성희 시절에는 몰빵의 정도가 삼성화재 뺨 때리는 수준이었다. 최소한 삼성화재는 돈이라도 많이 썼지, 이 팀은 돈은 드럽게 안 쓰면서[134] 외국인 선수는 또 어디서 기가 막히게 뽑아와서 몰빵으로 성적내는 것이 팀 컬러다. 그 유명한 몬타뇨가 시즌 공격점유율 53.8%에 한 세트에 24득점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까지 세웠고, 후임 선수였던 조이스 고메즈 다 실바도 2013-14 시즌에 V-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 시즌 1000득점을 돌파했으며, 공격점유율 54.5%를 기록했고, 그 다음 시즌에도 53.6%의 공격점유율을 기록했다. 트라이아웃 제도 도입으로 몰빵배구 전술에 철퇴를 맞나 했지만, 그 이후에도 팀의 기조는 변하지 않았다. 헤일리 스펠만도 공격시도 2022회, 공격점유율 44.7%를 기록했으며, 알레나 버그스마도 두 시즌동안 각각 43%, 45.6%의 공격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런 팀 컬러는 이영택 감독 체제에서도 변하지 않아서, 디우프의 경우에는 시즌 공격 점유율 50%는 기본으로 찍어주고, 경기에 따라서는 60%도 넘나든다. 현재 여자부 한경기 역대 최다득점 가운데 3위(알레나, 56득점),공동 5위(디우프, 몬타뇨, 각각 54득점)를 갖고 있다. 현재는 염혜선 체제보다 하효림 체제에서 많이 나오는 편.[135] 일단 21-22 시즌 FA로 이소영을 GS에서 데려왔지만, 이소영의 부진으로 옐레나의 점유율이 올라가버렸다. 그래도 다음 시즌 이소영이 GS 시절 폼을 찾아준다면, 적어도 과거의 몰빵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아포짓으로 뛰긴 했지만 국제 대회에서 급성장한 이선우의 활약도 반가운 소식. 그러나 고희진으로 감독이 바뀐 이후에도 엘리자벳 에게 몰빵배구를 시키면서 여전히 몰빵배구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엘리자벳에게 시킨 몰빵은 디우프의 부활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는 중으로, 56득점으로 V리그 여자부 단일경기 최다 득점 2위 기록을 세우는가 한편 매경기마다 40득점은 가뿐히 넘기는 중이다... 정호영-박은진이라는 현대건설 다음으로 좋은 미들블로커와 이소영이라는 걸출한 아웃사이드 히터를 두고 있어 분배도 가능한 팀인데, 전혀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최근 들어서는 중앙도 사용하고 이소영의 경기력이 올라오며 이전보다는 덜(?) 때리고 있지만, 큰 공격을 나눠줄 이소영이 부진하면 즉각 엘리자벳 몰빵으로 회귀한다. 정호영 활용법을 찾아낸 덕에, 엘리자벳이 40점을 때리는 당연했던(?) 일은 거의 사라졌다. 그러나 후반기로 갈 수록 몰빵은 심해졌고 결국 몰빵배구의 상징인 1000득점이라는 기록까지 달성했다. 하지만 23-24시즌에는 4라운드 들어 이소영의 복귀로 지아 메가 박은진 정호영 어디다 토스를 해도 될 정도로 몰빵배구가 줄어들고 있다.

•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여자부에서 인삼공사와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극악의 몰빵팀. 토요타의 폴리나 라히모바가 58점으로 경신하기 전까지 한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 57득점으로 이 팀 선수인 바실레바였다. 김연경, 황연주, 이재영 등 리그 넘버원 에이스들을 보유한 탓에 인삼공사와는 다르게 외국인 선수나 국내 선수 가리지 않고 몰빵한다.토종이든 외인이든 가리지 않고 계약사기, 저질 선수 관리, 언플 등 별의별 뒤통수를 쳐가며 미칠듯이 굴려댔다. 감독도 쓸놈쓸에 잘하는 사람 줘라는 마인드인데다 외국인 선수에게 사기를 당한 적도 많아서 에이스를 번갈아 갈아마시는 팀.[136] 20-21시즌에는 김연경-이다영-이재영-루시아-김세영-이주아라는 희대의 개사기 스쿼드를 완성하면서[137] 드디어 몰빵을 탈출하나 했지만 대형사고로 팀이 공중분해되면서 다시 몰빵을 치게 생겼다. 그러나 대체용병이 평범한 국내선수급이다.[138] 김연경이 상하이로 가버리고 캣 벨이 몰빵을 받다가, 정윤주의 등장으로 부담이 줄 듯. 그리고 3라운드 부터는 김미연도 분전 중이다. 다시 김연경이 돌아오고, 옐레나도 지난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고, 김미연, 정윤주, 김다은 등 괜찮은 마지막 한 자리의 아웃사이드 히터와 이주아가 국대 레귤러로 성장하며 몰빵은 사라질 듯. 권순찬 감독 역시 삼성 몰빵으로 인한 피해자였고 코보컵에서도 빠른 배구를 지향했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권순찬이 이해할 수 없는 로테, 이해할 수 없는 선수기용, 이해할 수 없는 낮은 토스를 시키며 뻘짓거리를 하는 마당이다. 그나마 김연경이 있어서 몰빵은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지만 김연경이 나가는 순간 몰빵배구에 시달릴 수 있다며 우려를 낳는 중.
  
•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강력한 공격수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어서 몰빵이 좀 덜해보이는 것이지 창단 감독의 영향으로 이 팀도 한 몰빵 하며, 외국인 선수 복도 좋아서 수틀리면 아주 자연스럽게 몰빵을 해왔다. 이는 박정아가 도로공사로 이적하고 김희진이 내리막을 타면서 뽀록이 나기 시작하여 이 때를 기점으로 메디가 다 때렸으며, 2017년에는 메디가 57득점을 올리며 V-리그 여자부 역대 최다득점 공동 1위의 기록을 세웠다. 2대 감독 김우재도 무능하다 보니 역시 몰빵만 한다. 코치진도 이정철 밑에 있던 사람들이라 팀을 통째로 물갈이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꾸준히 몰빵을 기반으로 할 듯. 그리고 김우재가 나갔어도 다음 감독이 도공, 인삼에서 몰빵으로 재미보던 서남원이라... 21-22시즌 이런저런 사건이들이 터지게 되면서 용병까지 교체했지만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며 결국 해당 시즌은 김희진이 몰빵아닌 몰빵을 하게 되었으나...[139]김호철 감독 부임 후 대체 용병 산타나가 폼을 끌어올린 4라운드 후반부터 중앙포함 분배배구를 하게 되었다. 22-23 시즌도 딱히 몰빵할 선수가 없어(...)[140] 김호철 감독의 스타일인 토탈배구를 하는 중이지만 성적이 잘 나오지는 않고 있는 중.[141] 그러나 다음 시즌은 23-24 시즌에는 브리트니 아베크롬비에게 어느 정도 몰빵을 시전했다.
  
•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한때 도로공사도 니콜 포셋에 대한 의존도가 만만찮았다. 물론 그 이후부터는 적극적인 외부 FA 영입을 통해 화려한 스쿼드를 구축하며 공격 다변화를 하긴 했지만, 레프트 포지션에서 리시브를 면제받고 있는 박정아 때문에 옛날 조공 서브 시절에나 유행할 2인 리시브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리시브 정확을 장점으로 내세울 만큼 구시대적 배구를 하는 터라 언제든지 몰빵으로 넘어갈 위험이 있다. 실제 2019-20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들이 전부 엉망이었던 지라, 주포 박정아가 엄청나게 혹사당했다. 그래도 국제 대회에서 계속 리시브를 목적타를 받는 덕분에 박정아도 리시브 참여가 과거보다 많이 늘어났다. 2019-20시즌에는 그나마 전새얀, 유서연, 하혜진이 외국인 선수가 없는 동안 경험치를 먹으며 성장한 것이 소득이라면 소득이었다.

• GS칼텍스 서울 KIXX
  2013-14 시즌의 우승은 오로지 '베띠 빨'이라고 했을 정도로 한때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극심했다. 해당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종전에서 남자부 삼성화재의 레오가 공격점유율 70.3%을, GS칼텍스의 베띠도 공격점유율 69.4%를 기록하며, 남녀부 우승팀이 나란히 몰빵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을 정도이다. 하지만 2016년에 부임한 차상현 감독 체제에서는 기본기가 좋거나 발빠른 선수 위주로 줄창 수집하면서 공격 루트를 다양화했다. 물론 안 풀리는 타이밍에서는 외국인 공격수에게 의존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차상현 체제의 GS칼텍스는 주전과 비주전 구분 없이 선수들의 활용도를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는 전략을 썼다[142]. 하지만 21-22시즌 트라이아웃 7순위임에도 모마라는 걸출한 아포짓 스파이커를 뽑아 슬슬 몰빵 시동을 걸더니[143], 22-23시즌 국내 에이스 강소휘의 결장이 길어지며 모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점차 몰빵배구의 화신이 되어갔다. 현재 3라운드 기준 전체 선수 중 타수 1위, 득점도 1위다. 22-23시즌 인삼공사 엘리자벳과 함께 몰빵의 쌍벽을 이루고 있는 중이다. 일단 강소휘 복귀 이후 몰빵은 줄어들었다. 그러나 4라운드 흥국전은 모마가 다시 43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몰빵을 다시 시전했다. 미들 블로커 문제는 계속 해결이 요원하고,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몰빵 기조가 심해지고 있다. 외국인이 실바로 바뀐 23-24 시즌의 경우 외국인 주포 몰빵은 매경기 기본값이고 그나마 국내선수 중 군계일학인 강소휘가 보조포로 득점 벌크를 가져가줄 뿐 나머지는 다 식물인 전형적인 몰빵배구로 팀 색깔이 바뀌었다. 러츠 시절에는 그래도 국내 공격수들이 보조를 해주었으나, 21-24의 모마, 실바 시절의 배구는 완벽하게 몰빵배구를 했다.

•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특급 센터 양효진과 왼손 토종 라이트 황연주의 존재 덕에 몰빵 농도가 덜한 편이다. 안 하는 건 아니지만 빈도가 매우 낮다. 그러나 여기의 치트키는 실업시절의 장소연, 프로화 이후 정대영-양효진이라는 사기적인 센터진이었다. 이 때문인지 레프트는 무조건 리시브를 우선으로 하되, 심심하면 중앙 센터 뻥오픈을 올리는 식의 기형 배구가 팀 컬러가 되었다. 어쨌든 이 전략이 황현주, 양철호 시절엔 전가의 보도였기에 재미를 봤지만, 문제는 팀의 고질적인 노답 수비력과 토종 윙스파이커들의 식물화. 그래서 외인을 아포짓 히터로는 못 뽑고 윙 스파이커 위주로 뽑는 터라, 요구치는 높은데 그만큼 활약한 적이 없다시피 했다. 결정적으로 그 이후 이도희, 이다영, 프런트의 삼위일체로 그나마 그 기형배구를 잘 조율했던 염혜선과 김주하를 쫓아낸 이후, 외부 영입 계약사기, 심지어 팀 자체를 초토화시킨 대형 사건까지 겹치면서 2020-21 시즌에는 프로화 이후 두 번째 꼴지를 기록하며 철저하게 망했고, 이제는 리빌딩의 기로에 서 있다...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만큼 21-22시즌 역대급 페이스로 승점 100점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윙스파이커 황민경, 고예림이 부활하고 백업이 무려 정지윤이며, 양효진은 당연히 잘하고 있고 거기에 장소연-정대영-양효진의 뒤를 이을 또 하나의 사기 센터 이다현[144]이 등장했고 김다인이 성장하며 안정적인 분배와 야스민이 현대에 없던 큰 공격과 강서브로 상대를 초토화시키면서 무결점 팀으로 변신했다. 바뀐 거라곤 감독밖에 없는데 팀의 성적이 수직상승한 덕에 전임 감독만 욕을 바가지로 먹는 중. 22-23시즌 역시 완전체의 모습을 보여주며 무결점 팀임을 보여주고 있다. 양효진이 코로나로 결장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야스민이 3셋동안 38득점을 몰아친 경기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웬만해서는 몰빵을 하지 않는데 야스민 이탈 후 그것마저 뽀록나며 그 동안 성적이 야스민빨로 드러나고 말았다. 현 감독도 욕 먹고 전임 감독까지 재소환되며 쌍으로 욕 먹고 있다. 23-24시즌은 후반들어 아웃사이드 히터들이 단체로 맛이 간데다 강팀이였던 흥국생명, 정관장 상대로는 미들블로커 공격마저 실종되며 모마 몰빵배구를 한 끝에 승점 단 1점 차로 정규리그 우승을 했고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미들블로커진과 정지윤이 부활하면서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어쩔 수 없는 신생 구단의 한계로 엘리자벳에게 몰빵이 강제되었다. FA로 데려온 이고은과 국제 대회를 통해 한층 성장한 주장 이한비, 1순위 용병 니아 리드, 역대 최장신 염어르헝 등이 기대된다. 아직까지는 몰빵은 어쩔 수 없더라도 그 이후의 행보가 중요하다. 2022-23 시즌은 니아 리드의 기량이 썩 좋지 못한 탓에 몰빵도 안 되는 상태다. 결국 개막 최다 연패를 계속 갱신하게 되었고 여자부 최고 기록인 20연패도 위험한 상태였다. 실망스러웠던 니아 리드의 폼이 올라오면서 몰빵이라도 가능한 상태가 됐고 첫 승도 기록했다.

12. 관련 문서

• 스피드 배구
• 신치용
• 김세진
• 신영철
• 이성희
• 류화석
• 서남원
• 박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