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 산타나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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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 산타나의 수상 이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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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산타나 Daly Santana | |
본명 | 달리 산타나 모랄레스 Daly Santana Morales |
출생 | 1995년 2월 19일 ([age(1995-02-19)]세) |
푸에르토리코 코로살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푸에르토리코) |
출신학교 | 바야몬 사관고등학교 (졸업) 미네소타 대학교 (청소년학 / 학사 ) |
포지션 | 아웃사이드 히터 | 아포짓 스파이커[1] |
신체 | 185cm | 72kg |
서전트 점프 | 스파이크 높이 302cm | 블로킹 높이 274cm |
소속 구단 | 야네라스 데 토아 바하 (PR, 2010~2011) 산 후아네라스 데 라 캐피탈 (PR, 2015~2016) ASPTT 뮐루즈 (FRA, 2016~2017) 일 비손테 피렌체 (ITA , 2017~2020) 터키항공 SK (TUR, 2020~2021) 핑킨 데 코로살 (PR, 2020~2021)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KOR, 2021~2022) 핑킨 데 코로살 (PR, 2022)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KOR, 2022~2023) PFU 블루캣츠 (JPN, 2023~2024) 핑킨 데 코로살 (PR, 2024 ~ ) LOVB 메디슨 (USA, 2024 ~ ) |
국가대표 | 푸에르토리코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2011~) |
응원가 | El alfa - Dema Ga Ge Gi Go Gu (feat. Bad bunny) |
종교 | 개신교 |
SN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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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푸에르토리코, 미국의 배구 선수.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경력
15세 시절인 2011년에 바야몬 사관학교 배구팀과 푸에르토리코 프로배구(LVSF)팀인 야네라스 데 토아 바하에서 동시에 뛰며 어린 나이레 프로 데뷔를 하였다.2010년도부터 푸에르토리코 청소년 국가대표에도 선발되어 활약한 그녀를 눈여겨본 미네소타 대학교로 스카우트 되어 2012년에 미네소타 대학교의 골든 고퍼스 여자배구팀의 일원이된다. 신입생 시즌은 성공적인 시즌이었고 Freshman All-Big Ten 팀에 만장일치로 선발되었다. 그해 56개의 서브 에이스로 팀을 이끌었고 Big Ten에서 3위 전국적으로 5 위에 올랐다 . 2012 NCAA 디비전1 여자 배구 토너먼트 지역 결승 진출로 NCAA 올 토너먼트 팀에 지명되기도 했다. 3학년인 2014시즌에는 109세트에 출전하여 31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여 빅10 세트당 득점(4.47) 2위, 세트당 킬(3.90) 3위, 세트당 에이스(0.33) 4위로 AVCA All-America Honorable Mention 및 All-Region 선정 2014년 All-Big Ten 명예 멘션에 선정되기도하였으나 팀은 NCAA 토너먼트에 진출하는데 실패하고만다. 4학년인 2015시즌에 팀 역사상 4번째로 NCAA 챔피언십 파이널 4까지 진출했지만 디비전1의 최강팀 중 하나인 텍사스 대학교의 텍사스 롱혼스에게 패배했다. 산타나는 이 시즌 세트당 4.53킬로 빅텐 컨퍼런스 우승을 주도한 후 2015년 Big Ten Player of the Year 상을 수상하면서 NCAA Division I 배구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기도했다.
2.2. V-리그 이전 경력
대학 졸업후 푸에르토리코 리그로 돌아가 한시즌 뛰다 2016-17시즌 프랑스 여자배구 1부리그인 A1리그의 ASPTT 뮐루즈에서 유럽리그를 첫 경험하게된다. 이 시즌에 팀의 주포로 활약하며 팀이 리그 우승하는데 일조하였으며, 그 결과 리그 최고의 레프트 공격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A1리그의 일 비손테 피렌체에 합류하게된다. 첫 시즌에는 리그에서 21경기 76세트 246득점 세트당 3.24득점을 올리며 주전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다음 시즌인 2018-19시즌 부터 줄곧 백업으로 밀리게된다. 2020-21시즌에는 터키 술탄리그로 진출해 투르크 하바 욜라르 SK(터키항공)에 입단하지만 여기서도 역시 백업 레프트로 활약하게된다.[2]2.3.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시절
2021-22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지원했지만 지명받지 못하였다. 이후 푸에르토리코 단기 프로배구 리그의 핑킨 드 코로잘에서 잠깐 뛰었다.2021년 11월 27일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의 대체 선수로 입단했고,[3] 이로 인해 라셈의 마지막 경기는 12월 9일 인삼공사전으로 결정됐다.##
산타나는 12월 1일 입국 예정이었으나, 비자 발급 절차상 지연이 생겨 조금 늦어진 12월 6일(한국 기준) 남편과 함께 한국에 도착했다.## 입국자에게 예외없이 10일의 자가격리 의무가 생기는 바람에 산타나의 V-리그 데뷔 무대는 빠르면 18일 흥국생명전이 될 전망이다.## 12월 16일 자가격리 해제 후 곧바로 오후 훈련에 참가하였다. 등번호는 2번을 배정받았다.
2.3.1. 2021-2022 시즌
18일 화성 흥국전에서 김호철 감독과 같이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별 활약은 하지 못하였다. 몇달동안 소속팀 없이 놀았다는데, 그동안 몸관리가 전혀 되지 않았는지 이정철에게 살쪘다고 까이거나 김호철에게 한 세트를 소화할 몸상태가 아니라는 혹평을 받았다.#폼이야 끌어올리면 된다지만 지금은 코보컵이 아니고 리그가 한창 진행중이라는 것이 문제. 못해도 내년 1월까지는 기다려야 할 판이라 당분간 고생길이 예약되어 있다. 그리고 키가 모마급인 걸 감안하더라도 타점이 예상보다 더 낮아서 여러모로 걱정이 된다.[4][5]
김호철 감독은 테크닉은 괜찮다며 몸이 올라오기 전까지는 세트 후반에 백업 레프트로 잠깐씩 기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잠깐 들어오기만 하고 다시 교체 아웃되며 투입된 3라운드 전 경기에서 아무런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단점만 더 심해져서 라셈과는 비교 자체가 실례. 실력을 떠나 외국인 선수가 세트도 제대로 못 소화해서 국내 선수들의 체력부담만 커지고 있다.
오른쪽 블로커는 신장이 172cm이다.[6] |
지금 팀이 한가하게 외노자 배구교실을 운영할 처지가 아니라 4라운드부터는 세트를 늘리는 중이다. 거의 2.5세트를 소화하기도 했으나 아직 갈길이 먼데, 수비할때는 도저히 몸이 안 움직이고 백어택도 안 된다.[7] 그 와중에 적응력은 좋은지 감독이 걱정할 정도로 한식도 잘 먹어서 팬들에게 한국 관광 왔냐고 까이고 있다. 1월 말까지 100%로 끌어올리겠다고 감독이랑 약속을 했다는데, 라면이 맛있다고 계속 라면을 먹는 모습을 보면 믿음은 안 간다.
1월 15일 처음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쳤다. 풀세트를 뛰며 23득점을 기록했고, 디그도 25개를 성공하며 양 팀 모두 합쳐서 1위를 기록,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팡팡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특히 2세트에만 11득점을 몰아치며 팀의 연패 탈출과 김호철 체제 첫 승에 크게 기여했다.
1월 21일 인삼공사전에선 리시브 점유율 40.48%에[8] 디그 11개를 받아내며 수비면에서 크게 기여해 팀의 셧아웃 승리에 힘을 보탰다.
2월 2일의 도로공사전에서는 제대로 기량이 폭발했다. 풀세트를 뛰며 26득점에 공격성공률 62.5%를 기록하고 범실은 3개만 냈다. 그동안 감독과 팀이 충분히 시간을 주며 기다린 효과가 드디어 나타난다는 평가를 받았다. 체중관리도 혹독하게 했는지 그냥 보기에도 전보다 훨씬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취임 이후 몸을 만들고 컨디션을 끌어올릴 시간은 충분히 줬지만 동시에 준비 미비에 대한 질타도 아끼지 않았던 김호철 감독도 '오늘처럼만 한다면 만족한다'며 산타나의 활약에 만족을 표시했다.
2월 6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도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24득점에 67.6%의 공격성공률, 거기에 리시브 효율도 무려 54.5%를 찍으면서 범실은 단 2개만을 범하는 완벽한 모습으로 3-0 완승을 이끌었다.
5라운드 중반부터는 꾸준히 출장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수 양면으로 부족한 점이 없고 비록 피지컬은 떨어지지만 배구 지능이 매우 뛰어나 기교있게 득점을 꾸준히 내준다. 여러모로 커리어는 나름 화려한 선수다보니 전형적인 배구도사의 스타일이다.
폼을 어느정도 되찾은 이후 공수양면으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팬들의 기대도 받았으나 아쉽게도 코로나에 의한 리그 지연으로 3월 21일 여자부 V-리그가 조기종료되어 산타나의 경기를 더 못보게 되었다. 김호철 감독이 김희진을 효율적으로 기용하기 위해 라이트를 맡기고 새 용병을 레프트 용병으로 뽑겠다고 선언한 적이 있는데 산타나와 재계약을 하는지 아니면 다른 용병을 뽑을지는 미지수. 다만 트라이아웃 용병들은 대부분 라이트가 많고 레프트 용병으로서 산타나는 준수한 수준이라 확률이 낮긴 하지만 재계약의 희망이 아예 없는것은 아니다. 처음에 의문을 보냈던 배구 팬들도 산타나의 배구지능과 긍정적인 마인드 등을 높게 평가하며 대체 용병으로서의 역할은 훌륭하게 해줬다는 평.
시즌 후 다시 한번 트라이아웃 신청서를 제출했다. 트라이아웃 풀이 좋지 않기 때문에 재계약할 수도 있다는 여론이 있었지만 김호철 감독은 아나스타시야 구르바노바를 선택하면서 내년 시즌은 대체용병으로 뛰지 않는 이상 V-리그에서 보기 힘들어졌다. 그런데...
2.3.2. 2022-2023 시즌
지난 4월 트라이아웃에서 IBK기업은행이 영입한 아나스타시야의 폼이 예상보다 훨씬 나빴고, 10월 11일 결국 교체를 결정하면서 대체선수로 다시 IBK로 돌아오게 되었다. 현재 미국에 체류중이며, 비자 문제를 해결하는대로 한국에 입국해 개막전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10월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는 소식이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알려졌다. 비행 시차로 인해 도착 당일에는 선수들과의 만남과 간단한 웨이트 훈련만을 소화하였고, 정식 훈련은 다음날인 10월 16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10월 23일 개막전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선발로 출전하여 초반 3득점을 기록한 뒤 육서영 선수와 교체되었다. 경기 후 김호철 감독에 의하면, 아직 몸이 60%정도 수준이며 약간의 복근 부상이 있기 때문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해주었다고 밝혔다. 경기 내용에서는 이전 시즌보다 스파이크에 더욱 힘이 실려 시원한 공격득점을 내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또한,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팀의 활기를 불어넣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해당시즌 올스타전 하루 전날[9]에 열렸던 스파이크 서브 퀸 컨테스트 예선에서 1,2차 시기 모두 범실을 하며 예선탈락했고, 올스타전 당일[10]에 김희진의 올스타 유니폼을 입고 깜짝 출전하여 득점 이후 세레머니를 했다.[11] 그리고 남자부 3세트 경기에서 니아 리드와 함께 선심으로 나섰다.
2022-23 시즌 득점 606점(전체 6위), 공격 6위, 리시브 6위, 수비 8위, 디그 9위 등의 성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시즌 초부터 팀 내 아포짓 스파이커였던 김희진 선수의 부상과 그로 인한 해당 포지션의 부진 문제, 주전 세터였던 김하경 선수의 초 중반 기복, 시즌 중반 신연경 선수의 부상 등으로 인해 팀은 여러모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게 되었다. 그러나, KBS 스포츠 박미희 해설 위원이 4라운드 도로공사전(230117) MVP를 산타나로 선정하면서 한 말에 따르면, 다른 팀의 외국인 선수와 다르게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이다보니 체력 소모가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영리한 플레이로 득점을 해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칭찬을 하기도 하였다.
2023년 4월 10일 2022-23 V리그 시상식 베스트 7에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 선수에 이어 수상하였다. 이는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에서 2017-18 시즌 레프트 포지션 메디슨 킹던 리쉘[12]의 수상 이후 5년만에 수상한 선수가 되었다. 시상식 이전에 산타나 선수가 출국한 관계로, 같은 팀의 표승주가 대리 수상하였다.
다만 구단에서는 김희진의 장기 부상으로 아포짓 외국인 선수를 뽑기로 함에 따라 IBK와 재계약은 불발되었으며, 이후 일본으로 건너갔다. 그리고 9월말에 기업은행이 일본 전지훈련을 오면서 일본에서 기업은행 선수단과 재회했다.
3. 플레이 스타일
외국인 용병치고는 좋지 않은 피지컬을 가졌지만 뛰어난 배구지능과 이탈리아 세리에 A1, 터키 리그에서도[13] 뛰어본 정도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승부를 보는 배구도사 스타일의 레프트. 경험이 풍부하고 본인의 센스도 매우 좋은편이라 공수 양면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다.비록 온전한 폼을 되찾은 상태는 아니었으나 위에서의 사진처럼 170cm정도의 초단신 김다인의 블로킹 높이에도 맞춰지는 낮은 타점을 보여주기도 했고, 실제로 폼을 되찾은 후에도 타점은 그다지 높지 않았고 파워도 평범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공격성공률이 매우 높게 나왔고 공격효율 역시 상당한편이다. 그 이유는 역시 본인의 배구센스와 경험, 기술에서 나온다. 일단 피지컬로 압도하기 힘들다보니 상대방 블로커들을 잘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손끝을 노려서 터치아웃을 노리기도 하고 공격차단처럼 보이지만 귀신같이 코트 밖으로 나가 득점으로 잇는 등 공격 테크닉 하나는 기가막힌편. 또 공격루트를 잘 잡는다. 틀어치기도 잘하고 직선도 잘 때리는등. 아무래도 때리는 기술이 있고 공격루트도 잘 잡다보니 경험이 적은 선수는 가지고 놀기도 한다. 물론 산타나의 공격을 간파한 선수라면 차단을 하기도 한다.
수비 역시 괜찮은 편. 기록으로만 보면 별거 아닌거처럼 보이지만 아무래도 초반에 몸상태가 엉망일때 뛰어서 섞인 부분도 있고 기록으로 나타나지 않는 좋은 수비를 많이 보여준다. 또 좋은 점은 수비를 했을때 안정적으로 세터에게 공을 잘 넘겨준다는 점. 용병치고는 단신이라 그런지 순발력도 빠른편이라 슈퍼디그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부실한 블로킹과 서브. 서브와 블로킹은 좋지 못하다. 애초에 용병치고는 단신이라고하지만 블로킹 숫자가 너무나도 적은편. 단신인데다 점프력도 그다지 좋지 못하여 블로킹은 잘 못잡는다. 서브 역시 파워도 잘 실리지 않는 흔히 말하는 물로켓 서브에 가깝다. 블로킹이야 그렇다고 치지만 용병에게는 서브라는 덕목이 꽤나 중요하게 작용하다보니 아쉬운 부분이다.
피지컬이 아쉽다보니 공격에서 가끔 애를 먹을때가 있기는 한데 상술했듯 기술이 좋다보니 요리조리 잘 극복해낸다. 결정력의 문제도 크지 않아서 문제삼을정도로 심각한 점은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몰빵을 하기 힘들다는것은 단점이라면 단점. 피지컬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다고 한들 상대팀에서 작정하고 산타나만 마크하면 산타나도 뚫기가 힘들어진다. 디우프나 러츠, 라자레바같은 무시무시한 신체조건을 가진 선수라면 피지컬을 이용해서 몰빵해도 상대방의 집중 마크를 뚫겠지만 산타나에게는 한계가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거기에 오픈공격과 후위공격이 매우 약하다. 몸 자체가 강력한 후위공격을 시도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피지컬이 별로라 오픈공격도 상대적으로 약할 수 밖에 없다. 물론 포지션 특성상 후위공격을 할 일은 거의 없지만. 이로 인해 상술했듯 몰빵을 하기가 힘들어진다. 상대가 산타나를 집중해서 마크하기 시작한다면 오픈비중이 올라가기가 쉽고 이는 결국 산타나의 공격력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낮은 오픈 효율때문에 몰빵을 하기는 힘들다.
정리하자면 낮은 점프력, 상대적으로 단신이라는 점을 기교로 극복해내는 스타일. 블로킹과 서브가 많이 안좋긴 하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공격에다가 괜찮은 수비를 보여줘서 트라이아웃 수준에서는 레프트 용병중에서는 매우 괜찮은 편이다. 다만 V-리그 특성상 공격 몰빵을 소화하기 쉬운 라이트 용병이 많이 선호가 되고, 실제로 라이트 용병에게 공격을 많이 몰아주고 토종 윙들은 수비를 중점으로 맡기는게 효율이 좋긴 하다. 아무리 욕을 먹어도 몰빵배구가 사라지지 않는것은 사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팀은 제대로 라이트만 전담할만한 선수가 없어져가는게 현실.
V-리그 구단들에서 산타나를 뽑으려 한다면 국내 아포짓 선수가 있어야 하는데, 그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 힘든 것이 현실이었다.또한, 상술한 바와 같이 다른 팀의 외국인 용병처럼 몰빵을 하기에는 여러 여건 상 힘든 타입이기 때문에 트라이아웃에서 선택하는 것이 매우 망설여질 수 밖에 없다. 정리하자면, 아포짓 이외의 다른 확실한 공격옵션이 존재해야만 시너지 효과로 산타나도 살아나는 형태의 배구를 소화할 수가 있어 보인다.
기업은행의 경우에도 22-23 시즌을 구상하면서 산타나가 아닌 다른 용병을 선택하였지만, 구상했던 것과는 다른 여러 문제가 발견되어 이미 팀과 한 번 맞춰 본 산타나와 다시 한 번 한 시즌을 치르게 되었다. 윙들의 수비와 리시브에 큰 약점이 있는 기업은행에서 공격과 수비 둘 다 가능한 산타나를 데려온 다음, 공격형 레프트인 표승주, 중앙 수비가 뛰어나고 이동공격이 가능한 김수지, 국가대표 아포짓 경력이 있는 김희진을 포지션 변경시켜 토털 스피드 배구를 시도하려 했다는 점에서 산타나가 22-23 시즌의 기업은행에 딱 어울리는 스타일이었다. 김희진의 부상으로 인한 아포짓 포지션의 문제, 기복이 심한 팀 경기력으로 인해 팀 성적은 아쉽게 6위에 그쳤지만, 기업은행에서 5년만에 베스트7(아웃사이드 히터)을 수상하는 등 그녀의 실력을 증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2023-24 트라이아웃에 신청은 하였으나, 21-22 시즌 레베카 라셈 이후 한 시즌 반에 거쳐 아웃사이드 히터 용병을 쓰던 기업은행이 황민경 영입하며 산타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히며 추후 아포짓 스파이커 용병을 선발할 것을 예고하였다. 김희진의 수술 후 재활, 아포짓 스파이커의 몰빵배구라는 V리그 특성상 트라이아웃에서 지명을 받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예상했던 바와 같이 2023-24 트라이아웃에서 지명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같은 푸에르토리코 출신이자 동갑내기 친구, 같은 팀에서 뛴 적이 있는 브리트니 아베크롬비 선수가 IBK기업은행의 용병으로 지명되자, SNS를 통해 매우 기뻐하며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23-24 시즌 3라운드에 아베크롬비가 라운드MVP를 수상하자마자 팀 계정과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축하 메세지를 남기며 축하해주었다.
23-24 시즌에는 일본으로 넘어가 PFU 블루캣츠 팀의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고 있다. 머리스타일을 바꿔 긴 생머리를 묶고 경기에 뛰고 있는데 같은 팀의 아포짓 스파이커 용병인 베트남의 뚜이와 쌍포를 이루며 리그의 다크호스 팀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4. 여담
- 시즌 초반 브루나 모라이스와 많이 비교되었지만 폼이 올라오기 시작한 후 사라졌다.
- 기업은행의 레프트 용병 계보가 산타나로 다시 이어졌다. 대체용병이라 쓸만한 라이트 용병을 찾기 쉽지 않아서 레프트로 눈을 돌린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레프트 용병이 와도 한국에서는 리시브를 면제시켜 사실상 아포짓을 보게 하는 경우가 절대다수지만, 첫 경기에서 리시브 라인에 선 것을 보면 유사시 리시브 라인에 세우는 옵션도 가동할 생각인 듯하다.[14] 이에 따라 센터와 라이트가 모두 가능한 김희진이 라이트로 나서고 있다.
- 산타나가 레프트로 등록되면서 IBK기업은행은 2021-22 시즌에 라이트로 등록된 선수가 하나도 없게 되었다.[15]
- 이름 때문에 입국하기도 전부터 별명이 산타로 정해졌다. 12월에 입국했고 데뷔전에서 눈도 왔으니 그럴듯하다. 하지만 시즌을 치를 준비가 덜 되어서 산이나 타러 가라고 까이거나 루돌프로 강등될 낌새가 보인다..
- 개인 트레이너이자 남편인 발레리우 구투(Valeriu Gutu)와 함께 입국해 구단이 마련해준 숙소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다. 몰도바 국적으로 프로축구팀 선수 경력이 있는 남편은 현재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16] 종종 개인 인스타그램에 아내 산타나와 함께 운동하는 모습이나 영상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SNS 소통 역시 활발히 해 92만명 이상의 팔로워 수를 자랑한다. 구투는 지난 2014년 '미스터 월드' 본선에서 익스트림 챌린지 부문 우승을 거둔 바 있다. 2015년 10월에는 세계 최대 남성잡지 맨즈헬스 루마니아판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 남편인 발레리우 구투가 팀의 트레이닝 코치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거기에 선수들의 키와 몸무게를 체크하는 화이트 보드가 찍혀서 선수들의 체중이 그대로 드러나버렸다. 팀의 정식 스텝도 아닌 사람이 나름 팀의 기밀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보를 너무 무신경하게 SNS에 올린 것 아니냐고 비판을 받았다.#
- 과거에도 기업은행이랑 링크가 있었는데, 이정철 전 감독이 메디랑 산타나를 외국인 선수 영입 리스트에 넣고 고민했다고 한다. 2021년 마지막 경기에서 윤성호 캐스터가 또 슬쩍 운을 띄우며 지금은 어떨까 물었으나, 이정철은 6년 전 얘기라면서 단칼에 선을 그었다.
- 기업은행을 거쳤던 외국인 선수들 중에서도 유난히 한식을 좋아한다.# 역대 기업은행 외국인 선수들은 대체로 입이 짧아 고기를 왕창 쌓아놓거나 특별 식단을 공수해왔는데, 산타나는 걱정될 정도로 너무 잘 먹어서 체중을 조절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다. 한국전력의 서재덕이 30kg를 감량했다는 소식과 대비된다.[17]
- 이탈리아어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2월 2일,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김호철 감독이 통역 없이 직접 이탈리아어로 코칭[18]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김호철은 이탈리아에서 선수-감독 생활을 오래 했기에 이탈리아어가 당연히 능숙하고, 산타나 역시 3년간 이탈리아에서 뛰는 동안 이탈리아어를 배운 모양[19]. 한국 스포츠에선 보기 드문 이탈리아어 회화가 나온 터라 해당 장면을 담은 영상이 꽤 많은 주목을 받았다.
- 2022-23 시즌을 마치고 뉴욕으로 돌아간 후, 뉴욕에 카페를 오픈하였다. 카페명은 KUA BORI CAFE이며, 오픈 소식을 알리자마자 같은 팀 김수지, 김하경 선수와 같은 해 함께 용병으로 뛰었던 캐서린 벨,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 선수 등이 축하 댓글을 남겼다.
- 23-24시즌 일본에서 뛰고 있던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하였다. 이로 인한 여파로 PFU 블루캣츠와 조기 계약 해지를 알리는 소식이 들려왔다. 미국으로 귀국하기 전, 한국에 들러 IBK기업은행의 4라운드 정관장전 홈경기에 관중석에서 모습을 드러내었다. 전 소속팀 동료들과 친구인 아베크롬비를 응원하기 위해 온 것으로 보이며, 기업은행은 아쉽게도 패하였다. 이후 초강추위의 날씨 속에 부산에서 자신과 함께했던 통역과 함께 서핑을 즐기는 등 한국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5. 관련 문서
[1] 기업은행 21-22시즌, 22-23시즌 공식 로스터에는 레프트로 등록[2] 기업은행의 레전드 용병이었던 메디슨 킹던 리쉘의 백업으로 있었다.[3] 당초 산타나는 폴란드 리그로 향할 예정이었지만 기업은행의 오퍼를 받고 V리그로 선회했다고 한다.[4] 모마는 그래도 점프력이 좋고 블로킹이 조금만 잘못 잡히면 바로 뚫릴 정도로 파워가 막강한데 산타나는 그런게 없다.[5] 2020-21시즌 흥국생명의 대체 용병으로 왔던 브루나 모라이스급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브루나는 기본 키도 있고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폼을 늦게 끌어 올리며 가끔가다 나오는 긁히는 날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산타나는 그것도 없다.[6] 다른 각도에서 봐도 오른쪽 블로커랑 비슷하게 뜬다. 결국 저 오픈 공격은 네트에 걸리며 손만 살짝 닿은 블로커가 공짜로 점수를 챙겨갔다.[7] 어도라 어나이가 1년차에는 날아다니다가 2년차 때 감독이 교체되고 뚱땡이가 되면서 제일 망한 것이 바로 백어택인데, 지금 산타나가 딱 그 모습이다. 물론 체중만 그런거지 실력은 비교하는 게 어나이한테 실례.[8] 효율은 23.53%로 비교적 낮지만 정확한 리시브로 계산이 안된것 뿐이지 플레이를 진행하기엔 문제없이 공을 잘 띄워주었다.[9] 2023년 1월 28일[10] 2023년 1월 29일[11] 비록 산타나는 올스타전 등록 선수가 아니었으나, 김희진이 올스타 유니폼을 건내주고 소속팀 점퍼를 입은 배려 덕에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12] 등록명 메디[13] 다년간 백업이기는 했으나 이탈리아 1부리그에서 뛸때는 주전으로 뛴 적도 있다. 그리고 V-리그 트라이아웃 용병중에서 백업이라고 해도 터키 1부리그에서 뛰어본 경력이 있는 선수는 거의 없다. 산타나 정도면 매우 경력이 화려한 편이다.[14] 팀의 주포인 외국인 선수를 리시브 라인에 세우면 공격력에서 손해를 많이 보므로 웬만해서는 리시브 면제를 시켜주지만, 기업은행은 전통적으로 리시브가 안 좋은게 팀 컬러라 리시브 라인이 너무 망했을 때 울며 겨자먹기로 돌리기도 한다. 선수 본인도 인터뷰에서 자신은 수비가 강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15] 산타나의 영입 이후 김희진이 라이트로 뛰고 있지만, 김희진은 센터로 등록되어 있다.[16] 몰도바 2부리그 팀인 FC Costuleni에서 2시즌 뛰고 은퇴.[17] 서재덕 역시 산타나 못지 않은 먹성으로 비시즌마다 체중이 불어난다. 하지만 시즌 직전에 맹훈련으로 살을 빼고 오기 때문에 체중으로 문제가 된 적은 없었다.[18] 산타나가 블로커들을 피해 스파이크를 때리려다 그대로 아웃되고 말았다. 이에 굳이 억지로 블로커를 피하려고 하지 말고 손을 맞춰 나가게 하라는 코칭을 한 것으로 보인다.[19] 푸에르토리코는 미국령이지만 스페인어가 통용된다.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는 라틴계 언어라 자국언어로 대화해도 60~70%정도는 이해가 가능하고, 상대방 언어를 조금만 공부하면 습득은 쉬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