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6 14:17:29

레베카 라셈

파일:Rebecca_Latham.png
리베카 레이섬
Rebecca Latham
V리그
등록명
라셈
출생 1997년 6월 23일 ([age(1997-06-23)]세)
텍사스오스틴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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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 아버지 제프 라셈, 어머니 미셸 라셈, 남동생 새미 라셈[1]
출신학교 맥닐 고등학교 (졸업)
덴버 대학교 ( 디지털 마케팅 / 학사 )
포지션 라이트
신체 191cm | 290mm
소속구단 푸투라 볼리 조반니 부스토 아르시치오 (이탈리아, 2019~2021)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대한민국, 2021)[2]
ASP 테티스 (그리스, 2022~)
별명 덧셈, 곱셈, 뺄셈[3], 빛나[4]
응원가 Survivor - Eye of the Tiger (IBK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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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및 이탈리아 2부 시절2.2.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2.2.1. 2021-2022 시즌
2.3. 그리스 리그 시절
3. 여담
3.1. 이름 표기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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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외국인 선수. 2021-22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6순위로 지명되었다.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및 이탈리아 2부 시절

아마추어 시절 덴버 대학교에서 활동했다.(등번호 8번) 그러나 2014-15 시즌부터 2017-18 시즌까지 4년 내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32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NCAA 전국대회나 세리에A2 개인상은 없지만, 덴버대 등 미국 중서부지역 대학교가 참가하는 ‘서미트 리그’에서는 3, 4학년 때 잇달아 베스트7에 선정된 스타였다.

2017년 미국배구지도자협회(AVCA) 선정 중부지역 대학교 올스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덴버대에서 4개 시즌 연속 ‘서미트 리그’ 우승을 함께하기도 했다. 마지막 4학년 시즌에는 세트당 3.6점 공격 성공률 45.9%로 서미트 리그 아웃사이트 히터(레프트) 순위 5위에 오르기도 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2019년 6월 이탈리아 리그 2부(A2)의 팀인 부스토 아르시치오에 합류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팀 최초의 외국인 선수였다고. 두 시즌 동안 팀의 주전 라이트로 활약하였다.

2020-2021 시즌 인터뷰

2.2.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파일:IBK_라셈_2021.png

전체 6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지명되었다. 서남원 감독은 2순위로 고려한 선수였다고 운을 떼더니 타점이 잡히고 힘이 실리는 공격을 한다며 타점을 고려한 선택이라고 설명하였다.[5] 본인은 자신의 강점으로 항상 열심히 하는 근성과(hard worker) 체력, 신장을 꼽았다.

미국의 대학리그와 이탈리아 2부 리그에서의 활약이 특별히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기량에 의문을 표하는 의견도 존재한다.[6] 자신도 뽑힐 줄은 몰랐는지 지명되자 살짝 놀란 눈치로 좋은 선수들 사이에서 뽑혔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실력이 물음표이니만큼 V-리그 적응에 대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라셈을 뽑은 서남원 역시 우려를 하면서도 태도가 좋다면서 좀 더 연습하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덕담을 했다. 본인의 마음가짐도 좋아서 경기 외적인 면에서는 합격이라는 듯. 같이 훈련을 뛴 동료 선수들은 라셈의 실력에 대해 물음표였다가 느낌표로 바뀌었다고 언급하였다.

개막 직전 각 팀 감독과 외국인 선수들을 상대로 조사한 '경계해야 될 외국인 선수'를 묻는 설문에서 라셈만 한 표도 얻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2.2.1. 2021-2022 시즌

10월 17일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상대로 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 기록은 16득점에 공격성공률 27.45%, 블로킹 1득점에 서브 1득점. 외국인 선수 중 제일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결과는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는데, 감독이 장점으로 짚은 타점이 잡히지 않으면서 공격 효율이 많이 좋지 못했다.[7] 서남원은 토스의 질이 안좋았다고 변호를 했지만[8] 본인의 해결 능력도 아쉬웠다.

10월 21일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상대로 가진 홈 개막전에서는 경기 중에 입은 경미한 부상으로 한 세트를 거의 쉬다시피했는데도 29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팀이 올린 63득점중 29점을 올렸으니 거의 공격의 절반을 책임진 셈. 첫 경기 이후 세터진과 교감이 있었는지 라셈에게 공이 후위쪽으로 길게 올라오는 일이 많았는데, 여전히 좋지 않은 토스 질에도 불구하고 높은 타점과 맞물려 괜찮은 효과를 낸 듯. 29득점중 11득점이 후위 공격이었다. 그리고 블로킹과 서브 득점도 있었으며, 심지어 팀내 디그 점유율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수비에도 많이 가담하는 등 폭넓게 활약했다. 물론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 비해 높이가 낮은 팀이라는 부분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고전끝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했다.

10월 26일 도로공사를 상대로는 17득으로 적은 득점을 냈고 팀도 세트스코어 1:3으로 또다시 패배했다. 개막 후 연패팀들끼리의 대결이었기에 절호의 첫승 찬스였지만 역부족. 게다가 4세트동안 C퀵이 0개일 정도의 막장 토스를 받으며 경기를 치렀기에 팬들의 동정을 받고 있다. 간간히 보여준 후위공격은 여전히 좋았으나 이외에는 워낙 팀 상태가 나빠 뭔가 제대로 해보기가 어려웠고 공격 기회 자체도 많지 않았다. 이렇게 경기가 안 풀릴 때 피지컬로 찍어누르는 공격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게 국내무대 외국인 에이스의 역할이지만 라셈은 그런 스타일과는 아무래도 거리가 있는 게 사실이다.

2라운드 중반까지 진행된 현재 라셈은 김희진과 라이트 자리를 경쟁하며 뛰고는 있는데 장 단점이 명확하다고 할수있다. 실력은 사람들이 욕하는 만큼 나쁘지는 않지만 팀에서 요구하는 용병과는 스타일이 다르다. 높은 타점과 힘은 좋지만 나쁜 토스를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지는데 하필 뛰는 팀이 기업은행이다 보니 좋은 토스가 오는 경우가 드물다. 좋은 토스가 오면 스윙이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피지컬에 비해 팔의 스윙 스피드가 평균 정도라서 공의 속력과 공끝이 약해 오픈이나 특히 백어택을 디그가 많이 되고 그렇다 보니 마무리 능력이 떨어진다. 몰빵을 감당하는 능력도 한국형 용병에겐 꼭 필요한 능력이지만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니 몰빵을 주지를 않는다.. 블로킹의 높이는 좋지만 팔의 각도와 손모양이 문제가 되어서 터치아웃(블로킹 실패)을 당하는 빈도가 높다. 이는 코칭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한 문제이지만 기업은행 팀 사정이 개판인지라 전혀 고쳐지고 있지가 않다. 한마디로 아직 어리고 충분히 잠재력이 있는 좋은 선수이기에 섬세한 코칭으로 다듬으면 발전 가능성이 높으나 팀운이 좋지 않아 현재 에이스 역할을 못한다면서 까이는 중. 조송화의 무단이탈로 시작된 기업은행의 이해불가능한 행태를 보면 온전히 라셈만의 잘못은 아닌 셈이다.

현재 기업은행의 상황과 외국인 선수로서 벤치에 앉아있다면 의기소침 할만도 한데, 항상 밝은 모습으로 응원하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멘탈이 강하고 밝은 성격으로 보인다.

김사니의 감독대행 데뷔 경기에서 한국에 온 이후 가장 좋은 경기를 보여준다. 김사니가 서감독이 라셈을 일반 외국인 선수처럼 쓰는 것을 옆에서 보고 라셈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식으로 바꾼 듯. 최대한 좋은 토스를 주되 라이트 백어택 중간 레프트를 가리지 않고 1대1블락을 찾아 공격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을 썼는데 효과적으로 나왔다.

하지만 결국 11월 27일 GS칼텍스전 직전 외인 교체가 확정되면서 한국을 떠나게 되었다. 라셈의 대체 선수로 푸에르토리코 국적의 달리 산타나로 결정되었다. 그 와중에 프런트는 하필 27일 경기 직전에 라셈에게 교체사실을 통보하면서 매너도 없다고 까이고 있다. 방출 통보를 받고 울었다고 하는데, 충격이 컸음에도 GS전에서는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였다. 당초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12월 2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를 끝으로 한국을 떠나기로 했으나 산타나의 자가격리 기간을 감안해 12월 9일 인삼공사전까지는 뛰기로 했다.

팬들의 기대를 많이 받았으나 부진으로 실력에 비해 욕을 많이 먹었고, 조송화의 무단이탈과 김사니의 쿠데타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경험한 끝에 조기교체를 당하며 동정표를 얻고 있다. 본인도 할머니를 계속 언급하면서 기대를 많이 했고 서남원 감독이 외국인 선수에게 신경을 많이 써 주기 때문에 알레나의 예를 들며 진지하게 기량 발전에 기대를 거는 팬들도 많았지만, 결국 제일 문제가 많고 용병탓도 제일 심하게 하는 팀에서 고생만 하고 떠나게 되었다.

그럼에도 라셈의 태도는 귀감이 될 만한 모습이다. 정말 매너없는 구단의 방출 통보에도 불구하고 매경기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으며, 결국 12월 5일 본인의 마지막 홈경기였던 페퍼 전에서는 수훈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팀 선수 득점에 환호를 보내는 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수와 코치가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 이 팀에서, 외국인 선수에 대한 최소한의 매너조차 지키지 않고 있는 팀에서, 그야말로 시궁창의 프론트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 팀에서, 라셈의 선수로서의 본분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배구팬들에게 잔잔한 울림이 되고 있다.

12월 9일 KGC인삼공사 전에서 12득점을 기록하며 고별전을 마쳤다. 방출 결정 이후 태도가 좋은 평가를 받아 당일 중계 방송사인 SBS Sports에서도 비록 IBK가 0:3으로 졌지만 라셈을 많이 비춰줬으며 사전에 고별 인터뷰도 했다.[9] 그리고 중계 엔딩으로도 라셈 하이라이트를 틀어주며 라셈의 안녕을 기원했다. 경기 종료 이후 라셈은 결국 눈물을 흘렸으며 선수들과 마지막 포옹과 사진을 남긴 후 한국을 떠나게 되었다. 경기를 중계한 윤성호 캐스터는 IBK 기업은행 프런트가 레베카를 방출한 과정에서 보인 행동을 중계 도중에 대놓고 "무례한 행동"이라고 표현하면서 비난했고, 레베카가 다시 강한 모습으로 V리그에 돌아와주길 바란다고 행운을 빌어주는 멘트를 해주기도 했다.

고별전을 치른 뒤 통역과 함께 한국을 여행한 뒤 13일에 미국으로 출국했다. 숙소는 달리 산타나의 입주로 비워줘야 한다. 산타나가 자기관리 미흡으로 상당기간동안 실력발휘를 못하고, 거기에 김호철이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팀을 빠르게 정상화 시켜가고 있는 상황[10]에서 딱 외국인선수의 부재 때문에 생기는 전력차로 고전하는 것을 보면, 결과적으로 라셈을 방출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라는 여론도 생겼다. 그러나 얼마후 산타나가 폼을 되찾으며 공수양면 활약을 해 기업은행은 5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했고 만약 라셈이 계속 있었으면 김희진의 라이트 포지션 고정도 힘들었을것으로 예상되기에 방출이 맞았다는 평가.

2021-22 시즌이 종료된 뒤 다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신청했으나, 예상대로 어떤 구단의 지명도 받지 못했다. 언론에서는 미지명에 대해 아쉬워하지만 애초에 작년 안 좋던 풀에서도 기량 미달이라고 평가받은 만큼 당연한 결과.

2.3. 그리스 리그 시절

한국 복귀가 불발된 뒤, 2022년 6월 그리스 리그의 ASP 테티스와 계약했다.

현재는 테티스에서 계약이 종료된건지 마르코폴로로 임대된것인지 AO Markopoulo에서 뛰고있다.

3. 여담

  • 할머니가 한국인 미국 이민자 1세대다. 미군으로 근무했던 할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넘어갔는데 지금은 고인이 되었다고 했다. 따라서 레베카는 쿼터 혼혈이 되는데, 기업은행에서도 지명 당시 얼추 파악은 하고 있었던 듯하다. 본인도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기업은행 입단을 알리며 V-리그에서 뛸 기회뿐만 아니라 자신의 한국 혈통과 더 가까워질 것 또한 기대한다고 적었다. 한편 일본계 혈통도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스스로를 'part japanese, part korean'이라고 소개하는 영상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영상의 댓글을 보면 그녀가 아일랜드계와 프랑스계인 것도 알 수 있다. 미국이 "멜팅 팟" 다인종 국가라는 게 실감이 나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요약하면 한국-일본-아일랜드-프랑스 4개국 혼혈이라는 셈이다.
  • 문서 상단의 사진으로 알 수 있듯이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다. 역대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수준이며 2021-22 시즌 개막 전 이미 배구 팬들 사이에서는 실력 이전에 빼어난 외모부터 화제가 되었다. 시즌 개막 이후 소속팀의 좋지 않은 상황과 본인의 부진한 경기력에도 배구팬들 사이에서는 계속 외모가 빠지지 않고 언급될 정도다.
  • 간식으로 오예스를 맛있게 먹는 짤방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레베카 라셈이 오기 전에 원조 레베카가 있었다. GS칼텍스 및 현대건설에서 잠시 뛰다가 교체되었던 레베카 페리(Rebecca Perry, 1988)가 바로 그 주인공. 레베카 페리는 한국시절 사용하던 애칭이 "베키"였다.
  • 취미는 하이킹, 스키, 스노우보드라고 한다.

3.1. 이름 표기

한국배구연맹이나 소속구단에서 발표한 자료에서는 이름을 '레베카 라셈'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언론도 대부분 이를 따르고 있다. 실제 발음은 "레이썸"에 가까우며 외래어 표기법상으론 아예 "리베카 레이섬"이 되지만, 대한민국 내 프로스포츠 리그에서 외래어 표기법이나 실 발음을 무시하고 외국인 선수 등록명을 정한 예는 수두룩하게 많기에 구단 측 발표자료 그대로 등록명이 굳어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실제로 IBK 배구단 홈페이지 프로필에도 '레베카라셈'으로 등록되었다.[11]

사용하는 애칭은 '베카'이다. 외국 리그시절 이를 등록명으로 사용한 적이 있고#, 각종 선수 등록 데이터베이스에도 같은 표기가 적용되어 있다. 다만 한국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다.

4. 관련 문서



[1] 1999년생으로 미식축구 선수이다.[2] 12월 9일 방출.[3] 라셈의 '셈'을 4칙연산에 맞게 지은 별명으로 활약도에 따라 별명이 불린다. 좋은 활약을 펼치면 덧셈, 굉장한 플레이를 보여주면 곱셈이지만 부진한 플레이를 보여주면 바로 뺄셈으로 불린다.[4] 타임아웃에서 김희진이 팀에서 빛나라는 의미로 빛나라고 부른다.[5] 구슬운이 따르지 않아 순번이 조금 밀렸기 때문에 서남원 감독은 원하는 선수를 다 선점당하면 레프트 용병을 뽑고 김희진을 라이트로 돌리는 것도 고려했지만 다행히 점찍은 선수가 남아있어서 그대로 레베카를 뽑았다고 한다. 2021-2022 시즌에도 김희진은 센터 자리에서 고정되어 뛰게 될 예정이다.[6] 여태껏 한국에 온 미국 선수들은 대학 레벨에서 만큼은 전국 단위로 노는 선수들이었는데, 전술했듯 레베카는 팀이 64강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NCAA에서 유의미한 경력이 없다. 그리고 지난 두 시즌 동안의 이탈리아 2부 리그 기록 역시 각각 21경기 77 세트 337 득점과 25경기 71세트 262득점으로 지난시즌 득점 순위는 아포짓 중 12위, 전체 순위는 30위권 밖이다. 이는 대학 시절에 NCAA 베스트 아포짓에 선정되었고 이탈리아 2부 리그에서 23경기 82세트 454득점을 기록했지만 GS칼텍스 지명 당시부터 KOVO컵까지 못한다고 까였던 메레타 러츠나, 26경기 106세트 389득점을 기록했지만 흥국에서 연습경기 한번 뛴 후 기량미달로 바로 퇴출되었던 파스쿠치보다도 훨씬 못한 스탯이다. 심지어 서남원 감독이 "도박을 하는 심정이다"는 드립을 치면서 대체용병으로 급하게 뽑아온 알레나 버그스마 조차도 프로 경력은 변방인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을 떠돌았을지언정, 대학 시절에는 NCA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될 만큼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7] 16득점 중 공격차단 7개 범실 5개로 상대방에게 12득점을 내주면서 효율은 4%에 불과했다.[8] 라셈이 오른손잡이 라이트인데도 조송화가 짧게 주는 바람에 타점도 못 잡고 코스도 억지로 대각을 때렸다가 떡블락을 엄청 냈고, 왼쪽에서도 소위 말하는 볼끝이 죽는 패스 투성이라 해설도 이 부분을 지적했다.# 나중에 김하경이 들어와서 좀 길게 뽑아주자 타점이 얼추 잡혔는데, 결코 낮지 않았다.[9] 이후 인터뷰에서 본인은 잠시 떠나지만 IBK에서 팀동료들과 팬들의 응원은 잊지않겠다고 했고 나중에 다시 강해져서 한국 무대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잊지않겠다고 인터뷰를 통해서 남겼다. #[10] 실제 김호철의 이력 중 이때와 가장 비슷한 시기가 1년간 러시앤캐시 드림식스 감독을 맡았을 때인데, 그 당시 KOVO 관리구단 신세여서 스카우트도 제대로 하지 못해 실력 미달이었던 외국인 선수 다미를 맞춤형 훈련으로 기어이 살려내서, 최고까지는 아니어도 최소한 1인분 활약은 하는 선수로 만들어냈던 적이 있다. 오래 쉬는 바람에 아예 기초체력이 안 돼서 뭘 해볼 수도 없는 산타나 대신, 체력은 올라와 있었고 육성형 용병으로 키워낼 수는 있는 가능성이 보였던 라셈이 남아있었으면 이 정도까진 아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라고 볼 수 있다.[11] 똑같이 -tham으로 끝나는 제이슨 스타뎀과 비슷하다. 스타뎀도 본래 "스테이섬"으로 표기하는 것이 옳지만 스타뎀이라는 표기가 굳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