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a2250> |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2024-25 시즌 선수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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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 박종익 · 배기훈 · 이효희 · 고현우 | ||
스태프 | 최석모 · 정영호 · 이현수 · 김문정 · 윤유림 · 조영은 | ||
아웃사이드 히터 | 4 전새얀 · 14 김예원 · 15 송은채 · 18 김세인 · 21 이예은 · 26 타나차 · 97 강소휘 | ||
아포짓 스파이커 | 12 문정원 · 13 니콜로바 | ||
미들 블로커 | 10 배유나 '''[[주장| C ]] · 11 김세빈 · 17''' 김현정 | ||
세터 | 2 하효림 · 3 김다은 · 6 이윤정 | ||
리베로 | 8 임명옥 · 23 김미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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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실 KT&G | 김철용 흥국생명 | 황현주 흥국생명 | 이희완 GS칼텍스 | 어창선 흥국생명 | |
2009-10 | 2010-11 | 2011-12 | 2012-13 | 2013-14 | |
박삼용 KT&G | 황현주 현대건설 | 박삼용 KGC인삼공사 | 이정철 IBK기업은행 | 이선구 GS칼텍스 | |
2014-15 | 2015-16 | 2016-17 | 2017-18 | 2018-19 | |
이정철 IBK기업은행 | 양철호 현대건설 | 이정철 IBK기업은행 |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 박미희 흥국생명 | |
2019-20 | 2020-21 | 2021-22 | 2022-23 | 2023-24 | |
이도희 현대건설 | 차상현 GS칼텍스 | 강성형 현대건설 |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 강성형 현대건설 | |
남자부 감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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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a2250><colcolor=#ffffff>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감독 | ||
Gimcheon Korea Expressway Hi-Pass | ||
김종민 金鍾珉 | Kim Jong-min | ||
출생 | 1974년 11월 3일 ([age(1974-11-03)]세) | |
울산광역시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
신체 | 신장 190cm|체중 83kg | |
직업 | 배구 선수 (아웃사이드 히터, 리베로 / 은퇴) 배구 감독 | |
학력 | 울산중앙중학교 (졸업) 마산중앙고등학교 (졸업) 인하대학교 (학사) | |
실업 입단 | 1996년 대한항공 배구단 | |
소속 | <colbgcolor=#0a2250><colcolor=#fff> 선수 | 대한항공-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1996~2007) |
코치 | 대한항공 배구단 (2006 / 트레이너)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2010~2013) | |
감독 |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2013 / 감독 대행)[1]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2013~2016)[2] 경북 김천 하이패스-김천 한국 도로공사 하이패스 (2016~ ) | |
별명 | 김천도련님[3], 점밈캄덤[4]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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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구 선수 출신 감독.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에서 선수, 트레이너(2006년 한정), 코치, 감독을 모두 거쳤으며 선수 시절에 잠시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를 한 기간을 제외하면 원 클럽 플레이어로 오로지 한 구단에만 몸담아 왔다. 우승만 하면 대한항공판 류중일이 될 수도 있었지만 결국 챔피언 결정전 우승까지는 이루지 못하고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의 감독으로 옮겼다. 또한 모교인 인하대학교는 대한항공의 모그룹인 한진그룹에서 운영하는 학교다.
2016년부터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감독을 맡으며 우승 2회, 준우승 1회의 성과를 내고 있다.
2. 선수 경력
현역 시절에는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포지션은 과거 장광균과 비슷한 유형의 수비전문 레프트. 당시 대한항공의 에이스는 레프트 김종화였으며, 김종민은 공격 참여가 거의 없었고 대한항공 역사상 최고의 리베로 중 한 명인 최부식과 함께 디그와 서브 리시브를 책임지던 수비전문 선수였다. 그렇다 보니 선수 시절 이렇다 할 임팩트가 없었고, 주전이었지만 대한항공 골수 팬들 외엔 잘 모르는 선수였다.1999년부터 2001년까지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당시 부상으로 이탈한 박희상의 자리를 메웠으며, 삼성화재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는 데에 앞장서기도 했다.[5] 은퇴 후 대한항공의 트레이너를 시작으로 코치로 있으면서 꾸준히 역량을 키웠다.
3. 지도자 경력
3.1.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감독
2005년에 은퇴한 후 대한항공의 트레이너로 있다가, 2006-2007 시즌에는 잠시 선수로 복귀해 1시즌 동안 리베로를 맡았다.당시 대한항공은 통합 우승을 목표로 2012-2013 시즌을 준비했는데 당시 주포이자 주장인 김학민의 군 입대를 1년 더 연기하고[6], 신경수와 장광균을
당시 감독 대행으로 부임했을 때 대한항공의 성적(8승 7패, 승점 26점)과 감독 경질 전력(전임이었던 차주현, 진준택, 신영철 모두 시즌 중도에 퇴임)으로 인해 도대체 얼마나 이끌 지 의문투성이었다. 감독 대행을 맡은 후 코치 자리가 공석이 되자 당시 전력분석관으로 있었던 문성준을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고, 전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후 재활하고 있었던 김형우를 트레이너에 앉혔다.
그런데 4라운드부터 무려 9승을 수확하며 대한항공을 3위로 올리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시켰다.
2013-14 시즌에는 우승을 위해 입대를 최대한 미뤘던 김학민이 김종민의 감독 승격을 앞두고 2013년 4월 9일에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했다. 이어 한선수도 2013-14 시즌 개막전을 치른 후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하고, 임대했던 선수들도 2012-2013 시즌 후 각각 소속 팀으로 복귀하면서 챔결은커녕 3강 유지도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거기에다가 장광균도 컵 대회를 마치고 은퇴했다. 김학민의 빈 자리는 사회복무요원 소집이 해제되어 대한항공에 복귀한 신영수로 메웠지만, 문제는 한선수의 빈 자리를 못 메웠다는 것. 오죽했으면 리그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루키 시즌을 채 뛰지도 않고 팀을 떠나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쳤던 백광언을 복귀시켰고 갓 입단한 신인 세터 조재영, 그리고 황동일과 같이 상황에 따라 돌려막기로 경기를 운영하게 되었을 정도였다.
전반기였던 2013년 11월 26일 홈에서 러시앤캐시와의 3세트 당시 세트 스코어 56-54를 겪기도 했다.[7]그냥 세계 배구 역사상 한 세트 양 팀 합산 최다 점수 기록이자 최장 듀스이다. 그러나 이는 오심이 쏘아올린 작은 공이기에 논란을 피할 수 없었다. 관련 기사
결국 이래저래 돌려 보아도 세터진이 답이 없자, 올스타 브레이크 당시 레프트 류윤식과 세터 황동일을 삼성화재에 보내고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을 데려오는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강민웅의 영입으로 세터진을 안정화시키며 후반기 뒷심을 발휘해 팀을 극적으로 3위에 올리고 단판 준PO도 면하는 데 성공했다. 3, 4위간 승점 차이가 3점 이내일 경우 3위 팀의 홈에서 단판 준 플레이오프를 하게 된다. 그러나 만일 이루어졌다면 4위 팀인 우리카드 상대 계양체육관 전적이 1승 2패였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쉽지는 않았을 듯. 정규리그 결과에 대해 프런트들도 감지덕지라고 말할 정도로 호성적을 낸 편이었다.
그러나 PO에서는 작년 맞상대를 맞아 신영수의 부상으로 힘도 못 쓰고 2패로 스윕당하며 광탈했다. 사실 이 결과는 지지난, 지난 시즌에 이어 후반기에 알아서 무너진 모 팀덕도 있었지만... 대한항공은 전반기에 성적을 너무 까먹고 중반부에 미친 듯이 활약하는데 그 땐 올스타 휴식기라 기세를 못 잇고, 후반기에는 외국인 선수가 부실해서 체력 문제로 토종 선수들도 퍼졌기 때문.
2014 안산 우리카드배 프로배구 컵대회에선 코보컵 전 연습경기 결과가 그리 좋지 못하다며 정말 암담하다고 기사가 나올 정도로 팀 상황이 별로였다. 이 때 연습경기에서 패하면 선수들은 대한항공 용인 신갈연수원에 있는 선수 숙소에서 저수지까지 뛰고, 심리 치료까지 받은 효과를 드러내며 B조 예선에서 2위(1위 LIG손보, 3위 OK저축은행, 4위 한국전력)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코보컵 준결승에서 삼성화재를 3-2로 제압했고, 결승전에서 우리카드를 꺾고 3번째 컵 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마이클 산체스와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이대로 리그에서 우승하면 좋으련만 했지만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의 강력한 상승세에 밀려 정규 리그 4위에 그쳤고, 결국 봄 배구가 좌절되었다. 2014-2015 시즌 후 계약 기간이 만료되었으나, 구단에서 김종민 체제를 유지하기로 하여 대한항공과 재계약했다.
그렇게 맞이한 2015-16 시즌에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만 해도 선두에 오르기도 하는 등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으나, 2015년 12월 훈련 도중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팀을 떠난 산체스의 대체 용병으로 임대 영입한 파벨 모로즈의 과격한 세리머니를 넘어 손가락 욕설 논란이 있은 후부터 팀 케미가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한선수의 토스웍까지 흔들리면서 한때 선두 자리에 있던 팀이 플레이오프 직행의 마지노선인 3위마저 위협당할 처지에 놓여지자 김종민 감독의 역량과 선수단 장악력에 의문을 가지게 된 팬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다. 타 팀 팬들로 하여금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로즈의 과격한 세레머니에도 무덤덤한 반응과, 한선수의 토스가 흔들리는데도 작전타임 때 한선수의 토스웍에 대한 지시는 거의 듣기 힘들 정도로 선수들의 눈치를 심하게 보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도 상당수. 오히려 한선수의 태업이 의심될 정도였다!!!!
결국 5라운드 들어 전 시즌 5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첫 경기를 이기고 내리 5연패에 빠지며 3위 자리도 위협받게 되자, 성적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감독 대행은 장광균 코치가 맡기로 했다.
다만 프런트와의 불화도 겹쳤다는 이야기도 있다. 2016년 1월 27일 수원 한국전력전 이후 대한항공의 이유성[8] 단장이 코트에 도열한 선수들에게 목소리를 높였고, 이게 경계선을 넘었다고 생각한 김종민 감독이 양복 상의를 바닥에 벗어던지며 "그만두겠다"고 소리친 뒤 수원실내체육관을 빠져나갔다. 대한항공 구단이 다음 날 그를 달랬지만, 2016년 2월 8일 구미 KB전에서 패한 후 사임했다. 몇몇 배구인들에게 “팀에 총감독이 2명이나 있다”는 소리를 들은 대한항공으로서는 이로써 프런트 배구라는 소리를 면하지 못하게 됐다. V리그 출범 후 대한항공에 감독 5명이 거쳐 갔는데, 2007-2008 시즌 후 해임된 문용관 감독을 제외하면 모두 시즌 중 사임하거나 해임된 것도......
애당초 김종민 감독은 현역 시절부터 대한항공의 정직원 신분(차장)이었던 터라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약간의 논란이 있었고, 감독 사임 후에는 대한항공의 직원[9] 자격으로 대한항공 김해국제공항지점으로 이동하여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3.2.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감독
여자부 경기가 모두 종료된 다음 날인 2016년 3월 22일,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동시에 대한항공에서 사직했다. 감독 제의에 응한 이유는, 그의 딸이 "감독 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좋다"는 이야기를 해서라고.도로공사의 감독으로 선임된 후, 2016 한국실업배구연맹전(4월 1~6일, 홍천)의 번외 경기 3회에 참가하여 2승 1패를 기록했다. 배유나를 FA로 영입하면서 황민경을 보상선수로 보내고 전 시즌에 맹활약한 윙스파이커 김미연과 차세대 주전 세터인 이고은을 기업은행에 트레이드하며 도공 팬들의 멘탈을 붕괴시켰다. 하지만 첫 해에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를 따내며 정선아를 지명했다.
16-17 시즌을 앞두고 경북개발공사 역도팀 이희영 감독을 초빙하여 역도 훈련을 실시했다.
그러나 시즌 중 외국인 선수 브라이언 왕따 논란이 일자, 대한항공 감독 시절부터 지적받았던 선수단 장악력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브라이언에게 볼을 주지 않고 득점 시에도 하이파이브를 하지 않는 장면이 고스란히 중계를 타고 나가자 브라이언이 왕따고 몇몇 고참 선수들이 주동했다는 말이 나돌았는데,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똑 부러지는 해명 없이 적당히 얼버무리고 넘어가 열심히 까였다.
9연패 중에도 그나마 트레이드로 영입한 전새얀과 고예림이 분전하며 12월 11일, 기업은행 상대로 9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시즌 막판에 5연승까지 달리며 일말의 희망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2017년 3월 5일, GS칼텍스전에서 용병 헐리와 주전 선수들을 대거 빼는 선수 기용으로 풀 세트 접전 끝에 패하자 팬들에게 크게 까였는데, 조작까지 의심될 정도의 해괴한 선수 기용에 도공 팬들은 뒷목을 잡아야만 했다.[10] 구단 측에서는 이미 두 팀은 봄배구 진출이 좌절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백업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 해명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냉소적이다.
2017-18 시즌에는 시즌 전에 FA 최대어 박정아의 영입과 함께 코보컵에서 준우승도 거두는 등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시즌 시작 이후로는 시즌 초반부터 내리 풀 세트 접전 끝에 3연패를 당하는 등, 그의 한심한 지도력을 까는 목소리와 함께 사퇴하라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흥국생명을 3:0으로 잡으며 3연패를 끊은 후 11월 5일 현대건설마저도 3:1로 제압하며 승점 9점으로 1라운드를 마쳤고 2라운드에서 흥국생명을 3:0으로 잡으며 2라운드 첫 경기에서 1위까지 끌어올리면서 다시 평가가 좋아지고 있다.
18-19 시즌에는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중반부까지는 다소 좋지 못한 성적을 내면서 우려를 표했으나, 후반기 역시 치고 올라오면서 결국 2위로 봄배구 직행에 성공하였다. 준결승에서 GS칼텍스를 양 팀 모두 15세트를 갔고 준결승 1차전 김천에서 5세트끝에 3:2로 이기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준결승 서울원정에서 3:2로 지며 동점이지만 다시 김천으로 와서 3:2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결승 1차전 인천에서 3:2로 지긴 했지만 2차전 인천에서 3:0으로 이기며 1승 1패를 기록하며 김천으로 이동했지만 체력 한계는 어쩔 수 없었는지 3차전-4차전을 김천에서 모두 지며 준우승에 그쳤다. 그래도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아 많은 박수를 받았다.
구단은 김종민 감독이 우승시키면, 감독 10년 시켜준다고 했다(2016). 그리고 2023년까지 두 번 우승했다.
3.2.1. 2019-20 시즌
배유나가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 아웃되었고 박정아도 수술의 여파가 남아 있기 때문에 사실상 강제 리빌딩을 하게 생겼다. 여기에 한국도로공사 비정규직 총파업 사태로 노조측에 체육관을 점거당하면서 훈련도 제대로 못 하고[12] 공인구까지 통통 튀는 볼로 바뀌면서 적응을 1도 못 하는 바람에 시즌 들어서 후유증이 나타나게 된다. 김종민도 마음고생을 했는지 시즌 초에 대상포진에 걸려 많이 고생했다고 한다.앳킨슨이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시작 전 외국인 선수를 테일러 쿡으로 교체하였다. 흥국생명에서 두 번이나 초반 이탈을 했던 경력이 있는 선수라 배구팬들의 비난이 난무했지만 테일러가 명예회복을 하고싶을 거라며 믿음을 줬다. 하지만 테일러는 1라운드 중반부터 부상을 이유로 계속 결장했고, 2라운드부터는 경기장에 나오지도 않으면서 결국 믿음을 접고 방출했다. 바로 며칠 전 현대건설이 마야의 부상으로 외국인 선수를 헤일리 스펠만으로 교체 후 큰 전력상승을 했기에, 김종민 감독이 조금만 일찍 마음을 정했으면 도공에서 헤일리를 영입할 수 있었지 않냐며 한탄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다.
시즌을 통으로 쉴 거라 예상되었던 배유나가 일찍 재활을 마치고 4라운드부터 복귀하였다. 그러나 1월 25일 GS칼텍스전에서 수비 중 부상으로 다시 전력에서 이탈하며 다시 시즌 아웃되었다.
테일러의 방출 이후 리그 휴식기 중인 1월 15일에 쿠바 국가대표 출신의 다야미 산체스를 영입했다.[13] 데뷔전에서 29득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신장에 비해 타점이 낮아서 얼마못가 블락에 막히거나 범실을 내는 일이 잦아 봄배구는 물 건너가는 모습이었다. 거기에 잔부상으로 결장이 잦아지더니 2월 16일 흥국전에서 손목부상으로 아웃되면서 다시 박정아 몰빵체제로 회귀. 올 시즌 내내 박정아에게 크게 의존하자 나름 신경쓴다고 틈틈히 체력안배를 해주긴 했는데, 이기는 상황에서 박정아를 뺐다가 역전을 당하는 일이 잦아 매일같이 욕을 먹곤 했다.
이후 연맹이 코로나19로 시즌 종료를 선언하면서 도공의 19-20 시즌 최종 성적은 7승 19패로 최하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도망간 그 선수를 뽑아 팀을 나락으로 인도한 장본인이기 때문에 사퇴여론이 거셌지만 별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계속 김종민 체제로 가는 듯.
3.2.2. 2020-21 시즌
계약 마지막 해. 작년 성적이 처참했기 때문에 본인의 커리어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라도 봄배구는 무조건 가야 한다.이효희가 은퇴하자 트레이드로 이고은을 영입했다. 트레이드로 내보낸 선수를 다시 트레이드로 데려오는 것도 이례적인 일인데, 이고은을 보낸 장본인도 김종민이기 때문에 도공빠들은 세터 문제 해결해서 좋긴 한데 자기가 보내놓고 다시 비싸게 영입하냐며 기가 차다는 반응이다.[14]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는 제일 많은 구슬을 가져갔음에도 3순위로 밀려버렸다. 미국의 켈시 페인을 지명했지만 주목받던 선수가 아니었고 이미 검증된 선수인 루소를 거르면서까지 뽑았기 때문에 팬들은 부정적인 의견이 대부분. 그리고 KOVO컵에서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대로(?) 6개 팀 외인 중 제일 처지는 폼을 보여주었고, 거기에 트레이드로 보낸 유서연이 인생경기를 하면서 도공팬들을 절망에 빠뜨렸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으니, 2020 신인드래프트에서는 한술 더 떠서 4순위가 나와버렸다. 행사 내내 썩은 표정으로 일관하는 모습이 포인트. 부랴부랴 타임을 부르면서 논의한 끝에 지명을 하긴 했지만 뽑은 선수들이 죄다 단신 선수라 졸지에 시험대에 오르고 말았다.
결국 더 스파이크에서 도공의 올 시즌은 외국인 선수에게 달려 있다고 콕 찝으면서 만약 도공이 망하면 김종민 감독이 몰매를 맞을 예정이라고 깠다. #
시즌 성적은 역시나 하위권에서 놀고 있는데, 한편 11월 15일 vs 흥국생명전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중계화면에서는 광고타임 가지고 왔더니 뜬금없이 퇴장이 나와서 영문을 모르는 팬들이 어리둥절했는데, 직관한 팬들의 증언에 의하면 직전 판정이 마음에 안 들어서 세트 끝나고 재차 항의하는 와중에 부심을 밀쳤다고 한다.[15] 그리고 11월 18일 열린 KOVO 상벌위에서 다음 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2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 며칠 전 주심에게 항의하다 퇴장당한 최태웅 감독이 출장정지에 벌금 30만 원 처분을 받은 것과 비교해보면, 벌금이 꽤 세다.
12월 4일과 8일에 연달아 맞붙은 현대건설을 두 번 다 꺾으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2인 리시브 문제가 대충 봉합되면서 팀이 정상 궤도로 올라오자 작전타임 때 짜증만 늘어놓는 돌종민은 어디갔는지 없고 우승-준우승 시즌의 스윗한 갓종민으로 돌아왔다. 특히 그동안 외국인 선수 관련해서 루소를 거르거나 용병을 키워 쓰겠다는 드립으로 욕을 많이 먹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켈시의 실력이 쭉쭉 올라오고 반대로 루소가 폭망하면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그렇게 팀 경기력이 올라오며 4라운드를 마친 상황에서 3위로 등극했다. 4~6위 팀들이 각각의 이유로 침체기를 겪으며 경기력이 회복 가능성이 오리무중인 상황이라, 이후 라운드에서 승점 관리에 따라 봄배구 진출의 청신호를 킨 상황.
그러나 6라운드에 들어서 주전 혹사의 후유증으로 선수들이 다 퍼지면서 서서히 내리막을 타기 시작하더니 약체인 인삼공사와 흥국생명에게 승점을 하나도 못 따내며 DTD를 시전하고 말았다. 결국 3월 7일 기업은행이 인삼공사를 때려잡고 마지막 남은 봄배구행 티켓을 가져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GS칼텍스전 전패랑 흥국생명을 상대로 리버스 스윕을 두 번 당했던 것 역시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이제 사실상 재계약은 어렵게 되었다.
그래도 3월 14일, 현대건설과의 최종전에서 백업 선수들을 출전시키면서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유종의 미는 거뒀다. 시즌 최종 성적은 4위.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올 시즌이 제일 아쉽다며 치고 올라가기 위해 시즌 중에도 훈련을 빡세게 가져간 것이 독이 된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재계약 여부는 애매해 보였지만 구단으로부터 끝까지 봄배구 경쟁을 했다는 점과 선수단 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내년에도 도로공사와 함께하게 되었다. 오피셜에서 굳이 선수단 관리를 먼저 언급한 것을 보면 경기 외적인 사건사고 없이 시즌을 잘 치러왔고 팀내 지지도 또한 견고한 것이 재계약에 영향을 준 듯 하다.
기업은행 팀을 상대하던 중, 기업은행의 스파이크에 맞아 중심을 잃을 뻔 했다.
3.2.3. 2021-22 시즌
빠르고 재밌는 배구 보여주겠다지금 전력으로 36경기를 치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드디어 깨달았는지 시즌 끝나자마자 하유정에게 전화를 때려서 잡아오고, 실업 대회를 순회하면서 이예림, 이윤정을 스카우트하였다. 선수단을 17명이나 채우면서 비시즌마다 욕만 먹던 돌종민이 모처럼 호평을 받는 중.그러나 각 구단에게 우승 후보 소리를 듣던 것[16]과 달리 1라운드 현재 3승 3패로 처져있다. 그 3승이 올해 약팀으로 분류되는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 흥국생명인 걸 감안하면 사실상 실질적인 경쟁팀들에게는 힘도 못 쓰고 있다는 얘기. 실제로 현건 인삼 GS에게 단 한세트도 따지 못했다. 경기 내용도 바뀐 것 없이 작년의 복붙이고 세터 문제는 여전해서 이고은만 탓하는 것도 여전하다.[17] 1라운드는 본인의 계획과는 정 반대로 느리고 재미없는 배구였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와 시즌 원탑 현대건설에게 셧아웃 당한 뒤 그 다음 인삼공사전에서 더 이상은 이고은으로 안되겠다는 걸 깨달았는지 스타팅 세터를 이윤정으로 바꿨다. 처음에는 이름 비슷한 세터처럼 잠깐 보다가 아니윤정아 한번 하고 또고은으로 가리라 보는 팬들이 많았지만, 계속 믿음을 주더니 3:0으로 인삼을 잡자 아예 선발로 굳혀버렸다. 뒤이어 GS칼텍스에게도 (비록 풀세트였지만) 2년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상위권 팀을 상대로 반전을 이뤄냈다. 페퍼전에서도 1세트 초반에 페퍼의 조직력과 수비에 밀리자 빠르게 전새얀과 이예림을 집어 넣었고, 남은 세트를 전부 이들로 스타팅을 쓰는 작전을 밀고 나가서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챙겼다.
이어서 기업은행전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4연승을 기록하였다. 한편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상대팀 김사니 대행과 악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선언하였고, 진짜 경기 전후로 악수패싱을 시행하며 민폐팀에게 참교육을 시전하였다.[18] 2라운드를 상승세로 마무리하고 정의구현까지 해내며 갓종민이 되었다.
그리고 3라운드 첫 경기에서 풀세트 끝에 기어코 12연승을 달리던 현대건설을 잡는데 성공했다. 3세트에서 24-24까지 따라잡았다가 범실로 24-26으로 내주며 아쉽게 역전당했는데, 김종민은 3세트 끝나고 뭐라하는 대신 "야 너네 저 팀 못이기니깐 편안하게 해", "이기려 하지 말고 즐겨라"라는 코멘트를 남겼다고 한다. 선수들은 감독의 자존심을 긁는 말에 멘탈을 다잡으며 결국 4, 5세트를 내리 따내는데 성공했다.
이어서 삼산 원정에서는 매의 눈으로 비디오판독까지 연달아 성공시키며 흥국까지 때려잡고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요즘 성적이 잘 나오니 얼굴이 확 폈다. 이후 부침이 있었지만 결국 3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10연승으로 단독 리그 2위에 올랐다. 요행이 아니라 전 시즌과 비교해 백업 선수들의 기용 빈도가 늘어났고 교체도 적절하게 이뤄지면서 돌종민 타이틀을 내다버렸다.
4라운드 중간 빡빡하게 잡혀있던 9박 10일 원정 3연전 와중에 만난 현대건설과의 경기를 져서 연승은 12까지로 끊겼지만, 그외의 팀은 다 승점 3점으로 잡으면서 3라운드 현건처럼 4라운드 1패로 마쳤다. 덕분에 1라운드 때 까먹은 패수 차이 때매 1위와는 차이가 좀 나지만, 2라운드 이후 타팀에게는 전승을 거두며 단독 2위를 굳히면서 사실상 양강체제를 확고히 하기 시작했다. 4라운드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현대건설의 페이스로 보아[19] 현실적으로 정규리그 우승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2위를 굳히며 선수를 관리하는 실리적 전략을 택할 가능성이 높음을 비췄다.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헤메면서 잠깐동안 다시 돌종민이 되었으나,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꾸역꾸역 2위를 유지하였다. 시즌 막판에는 연승 때처럼 경기력이 살아나고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으며 기세가 매우 좋았으나, 안타깝게도 코로나 사태로 V리그 여자부가 시즌 조기 종료를 선언하면서 도공의 최종 순위는 2위가 되었다.
3.2.4. 2022-23 시즌
"기적을 기록에 남기느냐, 기억에 남느냐"
챔피언 결정전 5차전 경기 전 인터뷰 중의 한 줄.
애제자 이고은이 FA로 이적하면서 겨울시트콤 아니 고은아는 2시즌만에 종영되었다. 페퍼의 제안이 후하기도 했고 셀캡 문제 때문에 페이컷이 아니고서야 도저히 잡을 수단이 없었다. 보상선수로는 김세인을 지명했으며, 공수겸장 아웃사이드 히터로 키울 것임을 밝혔다.챔피언 결정전 5차전 경기 전 인터뷰 중의 한 줄.
휴가기간 동안 머리를 볶으면서 인상이 달라졌다. 눈썹문신도 하셨다는 듯. 한편 외국인 선수 지명 행사에서는 김호철 감독에게 우린 구슬운이 안 좋다고 툴툴대더니[20] 6순위가 정배인데 5순위가 당첨되었다. 그러나 6, 7순위 팀이 이미 재계약을 결정했기 때문에 결국 사실상 꼴픽 당첨.
켈시 페인이 다시 독일로 떠나면서 전 시즌에 스위스 리그에서 뛰었던 카타리나 요비치를 새 외국인 선수로 지명하였다. 김종민 감독은 가능성 위주로 보고 지명하였다고 설명하였는데, 이분 체형이 좀 듬직하셔서 어딘가 찝찝하다는 팬들이 있다..[21]
연습경기인 서머매치에서 이예담이 아닌 정대영을 더 많이 써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또한 성적이 아닌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 시즌을 운영하겠다 선언하면서 벌써부터 김세빈이나 곽선옥이 도공으로 지명되어 닭장에 수납되는거 아니냐는 팬들의 이야기도 있다. 일단 박정아의 국대차출로 인한 공백 속에 주전으로 뛰고 있는 김세인과 포텐셜이 터지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준 안예림이 코보컵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또다른 육성 성공사례를 만들지도 주목된다.
신인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부터 4라운드는 물론 수련선수까지 모든 팀이 다 2번 이상씩 패스하는 와중에 혼자 모두 한명씩 전부, 무려 다섯 명이나 지명하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종민 감독은 이후 인터뷰에서 선수단 인원이 부족했으며[22] 다들 가능성이 없다 하지만 자신은 그렇게 판단하지 않았다고 인터뷰했다.[23] 일각에서는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시즌 들어서는 떠난 애제자 대신 이윤정을 틈만나면 갈군다. 작전타임을 부르면 이윤정이 털리는 것이 일상. 그래도 이고은을 잊지 않았는지 "자꾸 고은이처럼 할 거야?"라며 언급. 떠나고도 아니 고은아를 당하는 이고은. 한편 본인이 데려온 카타리나 요비치는 본인의 용병 못 보는 눈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욕을 먹고 있으며, 팀이 정비가 안 된 혼란한 상황 속에 상위권 수문장 자리를 사수하느라 주전들이 고생을 하고 있다. 카타리나가 어느 정도냐면 박정아보다 백어택을 못 한다.
결국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기로 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리그에서 검증된 용병인 캣 벨을 영입하였다. 그리고 허둥지둥대던 이윤정도 어느새 뻔뻔함을 장착하고 자신만의 플레이를 시행하는 경지에 이르면서 팀이 빠르게 궤도에 올라섰다. 심지어 돌종민을 까는 주 레파토리였던 안예림도 밥값을 하고 있다.
인삼공사가 하반기 들어 빡세게 추격해오고 시즌 막바지에 으레 찾아오는 체력문제와 컨디션 난조로 3위를 위협받았다. 하지만 위험한 순간마다 베테랑들의 노련함을 앞세워 꾸역꾸역 승점을 딴 덕분에 준플레이오프 없이 바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어떻게든 봄배구에 합류하려는 인삼과 사다리를 걷어차려는 도공의 마지막 배틀이 볼만했는데, 인삼이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기어이 이기면서 승점 1점차까지 따라잡혔으나 도공의 마지막 상대인 GS가 시원하게 백업 선수들을 풀가동하며 3:0 셧아웃으로 마무리하고 준플 성사를 저지하였다.[24]
준결승에서 현대건설을 1차전 3-1 2차전 3-0 수원 김천을 모두 싹쓸이 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아무리 하반기 들어 현대건설이 폭망했다지만 그를 감안해도 압도적으로 찍어누르며 페이컷팀을 참교육하였다.
그렇게 올라간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하여 패패승승승으로 만화같은 갓종민 전설을 집필하였다. 분명 인천에서 열린 1, 2차전만 해도 도로공사의 경기력이 워낙 올라오지 못해서 3:1, 3:0으로 패배하면서 흥국생명에게 우승이 완전히 넘어가는 분위기였는데 2패 후 김종민이 쓸데없는 짓 안하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만큼 마음 편안하게 먹고 우리가 잘하는 거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더니 김천 홈에서 열린 3차전부터는[25] 패색이 짙었던 세트를 연이어 뒤집으면서 끝내 3연승으로 트로피를 따냈다. 하늘이 종민아 고생했으니 우승해라고 점지했나 싶을 정도로 되는 순간이 많았다.[26] 게다가 3~4차전에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었는데(캣벨 vs 김연경, 박정아 vs 옐레나), 이것도 통했다. 이로써 김종민 체제에서만 팀 통산 2번째 우승을 달성하였고"기록에 남을 것이냐, 배구팬들의 기억에만 남을 것이냐. 과감하게 플레이하자"라고 주문하였고 그렇게 한국 프로 스포츠(구기) 챔피언 결정전 역대 최초로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였다.[27][28]
우승 후 지난 우승때는 우리가 우승후보 1순위라 부담이 컸는데 반해 이번에는 그런 게 없으니 편하게 임할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좋았다는 소회를 남겼다. 잘 하는 선수를 써야 한다는 본인의 지론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믹스트존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선수들에게 수건+물벼락 콤보를 선물받았다.[29]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기까지, 그리고 우승하기까지 천운이 따랐다. GS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3월 17일)에 비주전 선수들을 기용했기에, 도로공사는 주전 선수들로 가볍게 이겼다. 4위 인삼공사와 승점 차이가 벌어져서, 결국 준플레이오프가 개최되지 않았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전략이 노출될 여지를 최소화했고,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었다. 파이널 5차전 5세트 13-13 랠리에서 비디오 판독이 뜻밖에도 도로공사의 손을 들어주었고, 도로공사는 14-13 랠리에서 박정아가 마지막 회심의 공격을 한 걸 흥국생명 김해란이 디그에 실패하면서 15점을 먼저 획득, 왕좌에 올랐다.[30]
"그냥 누른 것이다. 정확하게 보지 못했다. 그 각이면 블로킹이 세 명 뛰어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보는 순간 정말 깜짝 놀랐다."[31]
우승 후 인터뷰 中, 5세트 비디오 판독
우승 후 인터뷰 中, 5세트 비디오 판독
2023년 4월 6일(5차전 날), 네이버 운세에서 역시 김종민에게 웃어주었다. 그리고 김종민의 도로공사는 22-23 챔피언결정전에서 기록에 남는 우승을 이루었다.
운세의 총운은 인중지룡(人中之龍)입니다.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형상입니다. 모든것이 만사형통할 기세입니다. 행운의 여신이 당신에게 손짓하는군요. 지난 날의 불안감은 떨쳐버리셔도 좋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여 미뤄두던 일이 있었다면 주저말고 재개해보십시오. 어려울 줄 알았던 일들도 의외로 쉽게 해결되며, 성사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던 것들조차 만사 형통하게 됩니다. 혹시나 어려운 일이 생긴다고 해도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음이 가뿐하여 어떤 것에 도전 하던지 성공하게 됩니다.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형상입니다. 모든것이 만사형통할 기세입니다. 행운의 여신이 당신에게 손짓하는군요. 지난 날의 불안감은 떨쳐버리셔도 좋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여 미뤄두던 일이 있었다면 주저말고 재개해보십시오. 어려울 줄 알았던 일들도 의외로 쉽게 해결되며, 성사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던 것들조차 만사 형통하게 됩니다. 혹시나 어려운 일이 생긴다고 해도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음이 가뿐하여 어떤 것에 도전 하던지 성공하게 됩니다.
3.2.5. 2023-24 시즌
지난 우승의 핵심이자 그동안 도로공사의 주력 선수였던 박정아와 정대영이 FA로 팀을 떠나고 캣 벨과 재계약하지 않으면서 팀 전력의 재건이라는 과제를 당면하게 되었다. 박정아의 이적 후 페퍼스 구단의 보호선수 명단에 이고은이 보호 선수 명단에 없음을 알고 당황했지만, 이고은을 냉큼 집어왔다. FA로 도로공사를 떠난 이고은이 1시즌만에 복귀한 셈으로 팬들에게 아니 고은아 시즌 2를 기대하게 만들었다.그러자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은 페퍼저축은행에서 6일 만에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때마침 정대영이 FA로 떠나서 팀 내 미들 블로커 자원의 보강이 필요했는지라 페퍼의 주전 미들 블로커 최가은과 2023-24 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32]을 받아오고 다시 이고은과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보내 주면서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부터 쏠쏠한 재미를 봤다.
아니나다를까 78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5월 1~7일, 충북 제천시)에서 한국전력 단장 김철수에게 인사했는데, 이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가 당첨된다면 김세빈을 지명하겠음을 암시하는 복선인 것 같다. 그리고 다행히 드래프트 당일 페퍼저축은행의 지명 순서가 1순위로 확정됨에 따라 김세빈을 데려오는데 성공했다.[33] 이에 따라 베테랑 배유나와 김세빈을 축으로 잡고, 본격적으로 세대교체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2022-23 시즌 우승의 공로로 2023년 8월 21일에 3년 재계약을 맺어, 2025-26 시즌까지 이끌게 되었다. 만약 계약 기간을 다 채울 경우 V-리그 여자부 최초로 한 팀에서만 10년을 역임하는 감독이 된다.[34]
정규 시즌 들어와선 박정아와 정대영의 공백과 몇몇 선수들의 부진과 부상이 겹쳐 6연패만 2번을 기록하며 2024년 2월 기준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플레이오프 진출도 좌절되었다. 어린 선수 위주로 전력이 바뀐 만큼 팬들도 2023 - 2024 시즌은 리빌딩 시즌으로 보내는거라고 생각하고 시즌 시작 전부터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성적에 대한 비판은 들을 일이 없다.[35]
시즌이 끝난 후 V-리그 플레이오프/2023-24 시즌 2차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봤는데 그 경기에서 본인이 데려와 본인이 트레이드 시킨 김세인이 팡팡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3세트 16:15 랠리에서 SBS Sports의 카메라에 잡혔다.
3.2.6. 2024-25 시즌
시즌이 개막하기 전에 아시아 여자 배구단 선수권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대회가 9월로 밀려버리는 바람에 참가를 포기했다.오프시즌이 되자마자 엄청난 정성을 들여 FA 최대어 강소휘를 영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강소휘를 설득하기 위해 강소휘가 여행 중인 싱가포르까지 날아가서 강소휘를 설득했고 결국 부족했던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를 채웠다.
그러나 강소휘 영입으로 인해 샐러리 캡이 터져버려서 박은지, 이예림 등의 쏠쏠한 백업 선수들이 죄다 방출되고 말았고 거기다 시즌에 들어가자 아시아쿼터 유니의 폭망, 배유나와 임명옥의 노쇠화로 인해 팀 성적은 여전히 하위권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본인이 1라운드 1순위로 뽑은 신인 세터 김다은을 이윤정보다 더 많이 기용하고 있지만, 백토스라는 큰 약점으로 인해 외국인 선수 니콜로바가 제 기량을 못 펼치면서 팀은 대놓고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GS칼텍스에게도 패배하며 최하위로 추락하고 있다.
4. 감독 스타일
김종민 감독의 스타일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고된 훈련으로 이루어진 최적화 배구'라고 표현할 수 있다.대한항공 감독으로 재임하던 시절에, 대한항공 원클럽맨인데다 39세의 젊은 나이로 감독의 업무를 맡게 되었던 만큼 당시 선수였던 이영택, 최부식과 현역 시절을 함께 보낸 적이 있어 형동생하던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남자 선수들을 맡았던 만큼 '밀당' 방식으로 선수들을 다뤘다.
갑작스럽게 감독 대행직을 맡게 된 후 선수들과 편안하게 소주를 기울이며 동요하던 선수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심리 치료를 지원해주는 한편, 연습경기를 질 때 마다 대한항공 숙소 인근 신갈저수지까지 달리게 하며 극한의 훈련으로 선수단을 단련시켰다. 당시 선수단 최고참이던 이영택과는 겨우 3살 차이였지만, 엄한 모습을 보여 선수단의 기강과 위계 질서를 확실히 했다.
또한 대한항공의 성적을 재임시절 준우승-3위-4위-3위로 유지시키면서도 레전드급 고졸 신인 정지석과 황승빈을 뽑은 후 팬들에게 욕을 먹을 지언정 고참 곽승석 대신 조금씩 기용하며 대한항공의 전성기를 이끈 레전드 선수들로 육성해냈다. 정지석은 이후 리그 MVP를 탄 후 인터뷰에서 늘 김종민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언급한다. # #
도로공사 감독으로 부임한 후, 대한항공에서 했던 방식처럼 신인들 위주로 키우기 보다는 고참들이 건재한 도로공사에 맞게 팀에 즐비한 고참들을 중심으로 중용하여 최선의 배구 스타일을 만들어 갔다.
다만 리그 최초의 남자배구 감독 출신 여자배구 감독이라는 강점을 살려 남자부와 비슷한 양의 훈련을 시키거나, 역도를 접목시키는 등 다양한 변화를 꾀했다. 선수들을 대하는 태도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남자부 시절과 달리 여자선수들에게는 먼저 다가가 말을 거는 등 거리낌 없이 지내며 유대를 쌓았다. 아내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는 듯.
이러한 결과로 도로공사의 숙원같은 첫 우승이자 통합우승과 함께 2022-2023년 시즌에는 대한민국 4대 스포츠 사상 최초의 리버스 스윕 우승을 달성하는 등 명감독으로 자리매김하며 2024년 현역 감독 역대 최고 대우로 재계약에 성공하여 도로공사에서만 10년, 도합 14년 동안 V-리그의 감독으로 재임하며 여자부 역대 최장수 감독 기록을 세울 예정이다.
4.1. 뛰어난 선수단 관리 능력
김종민 감독의 가장 뛰어난 역량 중 하나로 평가받는 능력으로, 경기나 훈련 때는 선수들에게 엄히 지적을 하지만, 경기 외적으로는 선수들과 매우 친근하게 지낸다.[36]도로공사 감독으로 부임해서 3개월 만에 트레이드를 하였는데 당시 팀을 떠나게 된 김미연과 이고은이 '감독은 트레이드 안되냐고 말하며 아쉬워 할 정도로' 선수들의 마음을 빠르게 장악해갔다.
2016-2017 시즌, 근거없는 브라이언 왕따 논란 및 팀성적으로 인해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할때, 고참이던 임명옥, 정대영을 불러 다독였는데, 당시 심적으로 흔들리며 운동을 그만 둘 생각을 하고 있었던 임명옥에게는 '"외부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말고, 너 할 것만 해라. 이야기들은 내가 막아주겠다"라고 말해 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고, 정대영은 "초반 연패에 빠진 뒤 훈련하는데 감독님이 몸이 무거운 것 같다고, 러닝을 더 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셨다"고 말한 뒤 이어 "감독님이 부르셔서 ''주변에서 어떤 이야기를 해도 널 끝까지 믿고 갈테니 걱정 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감독님과 함께 둘이서 트랙을 뛰는데 눈물이 날 뻔 했다" 라고 언급했다.
5. 여담
- 2015-16 시즌을 앞두고 1976년생인 최태웅이 현대캐피탈의 감독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1974년생의 김종민 감독이 남자부 최연소 감독이었다. 여자부에서는 1975년생의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이 최연소였으나, 한국도로공사의 선수단 불화로 사임한 이호 전 감독을 대신하여 팀을 이끌고 있었던 1979년 생의 박종익 대행에게 최연소 자리를 넘겨주게 되었다.[37]
-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과는 울산 중앙중학교, 마산 중앙고등학교 배구부 동기이자 30년지기 절친으로 유명하다. 차상현과 함께 2018-19 시즌 코보티비어워드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등학교 동창들이 양 팀의 매치날에 직관을 와서 "아무나 이겨라" 플래카드를 걸기도 했다[38].
- 팬 서비스가 별로 좋지 못하다고 하며, 경기 종료 후 팬들이 싸인 요청을 해도 잘 안해준다고 한다. 팬 서비스가 좋은 걸로 알려진 절친 차상현과는 상반된다.
- 신인 드래프트 때 선수를 보는 눈이 꽤 뛰어난 실력을 보여 주었다. 대한항공 감독을 맡은 첫 해에는 고졸선수 정지석을 지명해서 주전으로 앉혔고[39] 이듬해에는 세터 황승빈을 지명했다. 그 다음 해 1순번은 백광현을 뽑았는데, 이 셋 모두 대한항공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그래서 대한항공 팬들은 정지석을 스틸해와서 밀어준 것만 해도 큰 업적이라며 김종민에 대해서 좋게 평가하지만 대한항공 때와는 달리 도로공사에서는 신인픽을 시원하게 말아먹으며 심심하면 도공팬들에게 까인다. 김종민이 최초로 뽑은 정선아는 입스에 걸리는 바람에 역대 전체 1순위픽 중 제일 빨리 배구를 때려치우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세웠고, 자기가 한번 키워보고 싶다는 말을 했던 이원정은 갈수록 기량이 떨어지며 결국 트레이드로 처분하고 말았다. 상위픽이 이 정도니 하위픽 선수들은 그냥 흔한 백업 신세. 저 둘이 지명 때는 평가가 좋았고 하혜진도 이도저도 아닌 기용으로 그저 그런 선수가 되면서 김종민이 누굴 키웠냐고 물어보면 아직도 정지석이 소환되는 지경이다.[40] 그래도 2020년 이후로는 괜찮은 신인들을 나름 뽑았는데, 이예은, 김세빈 등으로 복을 좀 봤다.
- 외국인 선수를 보는 눈은 상당히 좋지 못하다. 대한항공 시절 뽑은 모로즈는 인성 문제로 삐그덕댔고,[41] 도로공사에서 그 밑천이 드러나며 첫해부터 시크라 - 브라이언 - 헐리 3명이 도로공사에 왔다갔다. 이후 한동안 V리그 경력자만 뽑다가 2019년에 앳킨슨 -
테일러- 산체스 콤보로 팀을 나락으로 빠뜨렸다.[42] 용병만 잘 뽑아도 평타는 치는 리그임을 감안하면 이는 감독으로써 매우 큰 단점. 덕분에 외국인 선수 못 뽑는 이미지는 김종민의 아이덴티티가 되었으며, 그나마 멀쩡했던 통합우승 시즌도 이미 검증된 선수인 이바나를 1픽으로 데려간 것이라[43] 이걸로 김종민의 안목을 논하기에는 애매하다. 초기에는 막픽, 부상을 이유로 들며 운이 없었다는 동정론이 있었지만 전과 2범 테일런에게 또 속은 뒤로는 실드가 싹 사라졌다. 특히 테일런을 뽑은 건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다. 실수라고 커버칠수도 없을 정도. 전과가 있던 것도 알고 있었으며 김종민 감독 본인이 직접 테일러의 전과에 대해서 박미희 감독에게 물어보고 경고를 들었음에도 테일러를 지명하며 팀킬을 시전했기 때문이다.[44] 외국인 선수는 별 탈 없는데 신인픽으로 욕먹는 차상현과는 정반대. 다행히 20-21 시즌 켈시를 뽑은 이후에는 켈시의 사기적인 타점 덕분에 상대팀을 고공강타로 마음껏 폭격할 수 있게 되어 욕을 덜 먹고 있다.[45] 켈시가 나간 후 22-23시즌에는 카타리나 요비치를 뽑았지만 신통치 못한 모습을 보이자 시즌 중반에 방출하고 캐서린 벨을 데려왔는데 포스트시즌에 캣벨의 차력쇼로 우승에 성공했다. 23-24시즌에는 반야 부키리치를 뽑았는데 부키리치는 준수한 활약을 했으나 아시아쿼터로 뽑은 타나차 쑥솟이 리시브에서 약점을 보이며 별 활약을 하지 못했다. 24-25시즌 역시 트라이아웃에서 뽑은 메렐린 니콜로바는 제 몫을 하고 있지만 아시아쿼터 유니에스카 로블레스 바티스타가 폭망했고 시즌 초반에 퇴출되면서 오랜만에 외국인 픽에서 대삽질을 하게 되었다.
- 구슬운도 상당히 좋지 않기로 유명하다. 17-18 시즌에는 신인 구슬 1순위인 50개를 가지고도 2순위에 걸렸고 2020-21 시즌에도 신인과 용병 모두 1순위였음에도 4순위, 3순위에 걸렸다. 2021-22 시즌에도 용병 구슬 3순위였음에도 6순위에 걸리는 불운이 있었다. 본인도 자신이 구슬운 안좋은걸 잘 아는지 김호철 감독에게 '저는 항상 잘 안 나오더라고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 2023-24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우승을 달성하고도 1순위가 당첨되었지만 이건 페퍼저축은행의 지명권을 가져온 거라 상황이 다르다.
- 2017-18 우승 이후 특히 이정철 감독과 거의 대척점에 서 있다. 특히 17-18 챔결에서 도공 코치와 악수를 한 번도 안 나눈 이정철과 18-19 플옵-챔결에서 김종민 감독과 도공 선수단이 보여준 행보와 비교되는 중.
- 노장의 존재를 꽤 긍정적으로 봤다.
Q. 도로공사에는 베테랑 선수들이 많지요.
A. 네, (이)효희가 저와 6살, (정)대영이가 7살 차이입니다. 어려움은 딱히 없었어요. 선수와 감독 사인데 나이가 중요한 건 아니죠. 몇몇 팬들이 선수들에 ‘이제 그만두라’라고 말하는데 전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오히려 더 오래 해서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으면 해요. 나이가 있음에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건 그만큼 실력이 있고 자기관리가 철저하다는 뜻입니다. 여긴 프로입니다. 이 팀에서 필요로 하면 남아 있는 거죠. 어린 선수들이 보고 배워야 해요.
17-18 시즌 챔결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 20-21시즌에는 GS칼텍스에게 이원정과 유서연을 퍼주고 봄배구 탈락까지 해 가면서 GS의 통합우승에 거드는 바람에 GS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46] 김종민이 승점을 16점이나 퍼주지 않았으면 GS는 정규 2위를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고 유서연의 부재로 챔결도 미궁에 빠졌을 공산이 크긴 했다.
- 2018년 4월 12일, 김종민은 우승 감독 자격으로 한국-태국 올스타전의 감독을 맡았다. 작전타임 중 한국을 외쳐야 할 상황에 도공(도로공사)을 외쳤다고 한다.[47] 비슷한 상황을 2021년 프로배구 컵대회(Kovo컵)에서 기업은행 서남원 감독이 재현했다
- 최근에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계정 자체는 예전부터 있었으나 가끔 좋아요를 누르는 정도에 그쳤는데 배유나의 권유로 다시 시작해 이제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인스타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팬들은 농담삼아 도공 덕질하는 김천아재(...)라고 불리고 있다.
- V-리그 여자 배구 퍼펙트 가이드 2022-23에서 한 가지 비밀이 알려졌다. 울산중앙중학교 진학을 앞두던 시기에, 부산광역시의 모 중학교 야구부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집에서 멀다'는 이유로 배구를 택했다. "이대호가 내 후배 될 뻔 했지."
- 김종민 감독이 도로공사의 감독을 맡은 후에도 대한항공은 김종민 감독을 돕는 것 같다. 사직한 후에도 대한항공과의 사이는 나쁘지 않은 듯하다. 도로공사 구단이 수도권에서 경기할 때 대한항공 구단은 연습장을 빌려 준다고 한다.
- 대한항공 코치 시절에 후배의 소개로 대한항공의 승무원을 만났고 훗날 결혼했다.
6. 관련 문서
[1] 2013년 1월 9일 신영철 감독의 경질 및 서남원 수석 코치의 사임으로 감독 대행 선임[2] 2013년 4월부터 정식 감독으로 부임, 2016년 2월 11일 자진 사퇴[3] 팬들과 선수들 사이에서 그의 좋은 의미의 별명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별명이다. 김천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도련님 같은 착한 이미지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선수들과도 원만하게 지낼 줄 알아서 이런 별명이 붙은 걸로 안다.[4] 2022-23 시즌 외국인선수 캣벨이 한국어를 하면서 김종민 감독을 부르면서 붙게 된 별명. 우승을 거두고 모든 시즌을 다 마치고 귀국할 때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서 인터뷰를 하면서 "점밈, 캄덤님. 점밈!!!" 이라고 외쳤다.[5] 삼성화재의 연승 행진을 깰 당시의 상무 주전 라인업은 레프트 김종민, 김기중(삼성화재), 라이트 이상복(명지대 재학 중 입대), 센터 권순찬(삼성화재), 박종호(홍익대 졸업), 세터 김경훈(대한항공), 리베로 이호(현대자동차)였다. 그 외에는 차상현, 손재홍 등이 백업으로 있었다.[6] 복귀할 예정이었던 강동진이 제대를 앞두고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영구제명된 여파였다.[7] 그래도 팀은 3-0 으로 승리했다.[8] 탁구계 출신 인사이다. 탁구단 감독을 맡았으며, 특히 여자탁구 쪽에서는 거물급.[9] 장광균 코치도 직원 신분이다. 물론 이는 비단 이들만 이런 것이 아니라, 김철수 前 한국전력 감독도 한국전력 직원 신분인 것처럼 실업 리그 시절에 운동을 했던 선수들은 입단 시점부터 해당 회사의 정직원 신분으로 뛴 것이었다. 따라서 이런 선수들은 은퇴 후에도 회사 차원에서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경우가 많았다.[10] 이 날 경기에 패하면서 도로공사는 2016-17 시즌 잔여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그냥 최하위가 확정되었다.[11] 박기원 감독이 있으며 결승 1차전 졌지만 나머지는 모두 3-0 으로 승리하고 첫우승을 차지했다.[12] 이 탓에 한동안 근처에 위치한 인삼공사 배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신세를 졌다. 그리고 19-20시즌 인삼전에서 5전 전패를 당하며 값을 비싸게 치렀다.[13] 어차피 망한 시즌이라 외국인 선수 없이 가기로 가닥을 잡았지만, 연패가 길어지면서 선수들의 멘탈이 크게 흔들리자 방침을 뒤집고 급하게 영입했다 한다.[14] 트레이드 재영입이 매우 드문 사례이긴 하지만, 여배에선 기업은행의 이정철 감독이 이나연을 보냈다가 다시 데려온 선례가 있긴 하다. 물론 결과는 묻지 말자! 공교롭게도 이나연 재영입을 위해 보낸 선수가 이고은이다.[15] 이고은이 후위인데 네트 위에서 공을 건드렸다고 후위 공격자 반칙 판정이 나왔는데, 김종민 감독은 토스니까 공격이 아니라고 어필했다. 맞는 말이기도 하거니와 중계진 말대로 이고은의 오버네트를 선언해도 되는데, 그걸 굳이 후위자 반칙으로 불어 버린 것은 심판진의 실책이 맞다.[16]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만 유일하게 반론을 냈지만 나머지 팀들은 하나같이 도로공사가 우승 후보라고 얘기했다.[17] 이게 제일 극심했던 게 1라운드 GS칼텍스 전이었는데, 이고은을 못 한다고 빼버리고 프로 1년차 이윤정을 넣더니 이윤정이 죽이되든 밥이되든 셧아웃으로 질 때까지 계속 썼다. 그 와중에 이윤정이 못하니까 "그러면 고은이랑 똑같잖아"라고 깠다.[18] 이 날 김사니 대행은 결국 비난의 여론을 버티지 못 하고 경기 전 사퇴를 선언했지만, 김종민은 그럼에도 경기 전 악수타임에 그분을 쿨하게 생까더니 경기 후 악수 타임에는 일부러 이효희 코치를 격려하면서 김사니를 끝까지 무시했다. 지난 이효희의 코치 부임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내가) 선수 시절에는 농담도 자주 하고 그랬는데 코치가 되고 나서는 그러지 않는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이로 미루어 보면 하필 김사니와 라이벌 플래그가 있는 이효희를 붙잡고 있던 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액션으로 추정된다. 이게 진정한 레전드 세터다[19] 도공이 5,6 라운드를 모두 3점짜리 전승을 한다 쳐도, 현건은 22점만 확보하면 1위가 되기에 다른 팀을 상대로 얼추 3번 이상 더 지던가 풀세트 승리를 잔뜩 쌓아야 도공에게 역전의 가능성이 생긴다. 현건과 나머지 팀들과의 전력차를 봤을 때, 갑작스런 돌발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이게 쉽지 않다고 본 것.[20] 이에 김호철 감독은 구슬운이 좋아질 거라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조언을 해줬다.[21] 19-20시즌에 뽑은 뚱킨슨 셰리단 앳킨슨이 체중관리 실패로 인한 부상과 태도 문제로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퇴출된 전력이 있다. 그리고 앳킨슨의 대체용병이 바로 김종민 최대의 흑역사인 테일러 쿡 되시겠다.[22] 지명 전 국내 선수가 14명이여서 총 정원까지 4자리가 남아있었다.[23] 김종민의 대인배적인 행보 덕에 2022-23 드래프트는 V-리그 원년인 2005 드래프트 이후 최다 지명을 기록했다.[24] 참고로 김종민은 친구 차상현의 GS가 우승하던 시절에 GS에게 6전 전패로 시원하게 대주고 친구를 우승시켜줬다. 어찌보면 이러고 도로공사가 우승을 차지했으니 차상현이 이를 갚은 꼴.[25] 도로공사가 보라색 원정팀 흥국생명은 홈팀인 분홍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른다.[26] 김천에서는 접전 상황에서 원포인트 서버로 이예은을 올린게 대박을 쳤고, 마지막 5차전에서는 매의 눈이 강림하여 비디오판독 한 방으로 흥국의 추격을 뿌리치는 기염을 토했다.[27] 이게 얼마나 대단하냐면, 우승할 확률이 0%, 제로였다. 즉, 불가능에 가까운 확률을 뚫은 것.[28] 1차전 2차전 흥국생명 승리 3차전 4차전 5차전 도로공사 승리[29] 물을 뿌리고 수건을 준 게 아니라, 물을 뿌리다가 수건을 던지고 마저 물을 끼얹었다...[30] 남자부는 대한항공 재회하며 3연속 통합 우승이자 트레블을 달성했다.[31] 처음에는 흥국생명이 아웃을 했으나 김종민 감독이 추가판독을 요청했다. 알고보니 옐레나 손을 맞고 나간것 이것 덕분에 챔피언십 포인트를 획득하고, 박정아의 최후의 스파이크로 우승을 차지했다.[32] 게다가 이 지명권을 얻어 오면서 이번 시즌 드래프트 최대어 한봄고의 미들 블로커인 김세빈을 지명할 확률이 가장 높아졌다.[33] 드래프트 날 본인이 밝힌 에피소드에 따르면 드래프트장에 오기 전 사우나를 찾았는데, 원래라면 랜덤으로 키번호를 받았겠지만 이날은 1번 키를 요구했다고 한다. 미신까지 생각할 정도로 김세빈을 지명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34] 프로화 이전에는 더 오래 역임한 감독이 많았지만, 프로화 이후로 한정하면 이정철 감독의 기업은행 시절 9년이 가장 길다.[35] 지난 시즌 팀의 주축 중 한 명인 박정아를 데려간 페퍼저축은행이 오히려 도로공사보다 더 나쁜 성적을 내고 있다.(세 시즌 연속 7위, 두 자릿수 연패)[36] 이는 절친인 차상현 감독도 마찬가지이다.[37] 얼마 후 1981년 생인 장광균 코치가 대한항공의 감독 대행을 맡게 되면서 최연소 기록이 남자부에서 경신됐다. 하지만 그마저도 2021-22시즌을 앞두고 1987년 생인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신임 감독에게 최연소 감독의 자리를 빼앗겼다. 여자부와 감독 대행까지 치면 틸리카이넨보다 5개월 늦게 태어난 김대경 전 감독 대행이 최연소.[38] 정확한 문구는 "아무나 이겨도 괘안타"(괜찮다).[39]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이 노리고 있던 것을 바로 앞 순번에서 냉큼 가로채왔는데 이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다.[40] 신인들이 선배들을 꺾어 내야 할 실력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김종민의 경우 타 팀들에 비해 신인들을 원 포인터 서버로도 거의 출전을 시키지 않기 때문에 신인들이 실력을 키우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도 많다.[41] 항공시절 심판 법규 사건으로 난리가 난 것은 유명하고, 한국을 떠난 뒤에는 도핑에 걸렸는데 이게 마약으로 밝혀져서 1년 넘게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으니 이 사람의 클래스를 짐작할 수 있다.[42] 국제 사기꾼 튐슨의 임팩트가 워낙 커서 그렇지, 나머지도 문제가 많았다. 앳킨슨의 공식적인 퇴출 이유는 부상이지만 뒤로는 태도 문제가 거론된 바 있고(한국식 훈련에 적응을 못 해서 걸핏하면 땡깡을 피우고 놀러다녔다는 얘기가 있다. 실제로 앳킨슨은 퇴출 후 터키 리그에서 잘만 뛰었다) 산체스는 기량 미달. 박미희와 이도희도 이상한 애들을 뽑아오는 것으로 말이 많았는데, 튐슨 사태로 결국 이 분야 원탑은 돌종민으로 판명되었다.[43] 이바나는 앞서 2011-12 시즌 대체 선수로 와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시즌 후 재계약을 하지 못했고 후임으로 온 니콜의 활약이 뛰어나서 가렸을 뿐이다.[44] 테일러의 흥국생명시절 먹튀는 이미 유명했다. 이미 흥국생명에서 거하게 사고를 친 뒤로도 뻔뻔하게 트라이아웃을 지원해 모두가 이를 바득 갈고 있는 상황이었다. 박미희 감독도 테일러에게 거하게 당한 뒤 김종민 감독에게 테일러는 아니라고 만류했는데 그걸 그대로 무시하고 뽑은 것이다.(...) 결국 시즌 중반도 가기 전에 먹튀전문 테일런의 클래스가 드러나며 도로공사는 다시 외국인 없는 구단이 되었다. 공격을 혼자 다 떠안은 박정아의 극대노는 덤.(...)[45] 물론 켈시를 뽑을 당시에는 어김없이 욕을 거하게 먹었다. 켈시를 지명하면서 거른 선수가 무려 터키리그 득점 2위에 빛나는 헬렌 루소였기 때문. 그래서 당시 트라이아웃 이후 김종민 감독은 선수 보는 눈이 없다며 거하게 까였다. 그러나 루소가 막상 리그가 시작되니 부진하고, 도로공사 대신 루소를 지명한 현대건설이 어마어마한 패배와 함께 리그 밑바닥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질 못하면서 김종민 감독의 켈시 픽이 재평가되었다.[46] 농담이 아니라 돌종민 경질을 주장하면 거의 도공팬이었을 정도. 다른 팀 입장에서는 승점도 퍼주고 선수도 퍼주고 사람도 좋은데 싫어할 이유가 없다.[47] 남자배구 대표팀으로 확대하면 이와 비슷한 상황이 대표팀의 주장이자 현대캐피탈의 주장인 문성민이 현대를 외쳤다가 김호철 감독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동료선수들은 환호성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