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00:41:26

혹사

1. 개요2. 사회에서의 혹사
2.1. 공무원2.2. 사기업
2.2.1. 영업/판매2.2.2. 교통
2.3. 기타
2.3.1. 의료2.3.2. 방송2.3.3. 연예
3. 스포츠의 혹사
3.1. 축구의 혹사3.2. 야구의 혹사
3.2.1. 혹사하는 감독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3.2.2. 투수 혹사에 관한 사실3.2.3. 혹사 예시
3.3. 농구의 혹사3.4. 배구의 혹사3.5. e-스포츠의 혹사
4. 관련 항목

1. 개요

혹사(使)는 혹독하게 일을 시키는 것을 뜻하는 한자어이다. 쉽게 말해 당사자보다 높은 사람이거나 당사자의 보호나 감독을 받는 사람이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혹독하게 일을 시키는 것이다.

2. 사회에서의 혹사

2.1. 공무원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5급 공무원 이상 고위 공무원이다. 이들은 대기업 임원에 비견될 정도로 고단한 직업이다. 우선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이 모두 다 지키는 주 5일 근무제도와 주 52시간 근무제도에 해당되지 못하는 직업이다. 일단 공무원은 노동자가 아니라서 노동자로써의 권리를 전혀 보장받지 못하며 근로자의 날에도 쉬지 못하고, 월화수목금금금의 가장 극명한 예시가 바로 고위 공무원의 업무 스케쥴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이는 같은 의전 대우를 받는 판사검사, 특히 상급 법원 소속인 경우도 역시 그렇다.[1]

정무직 공무원에 속하는 국회의원도 만만치 않는데, 일반인들의 입장에서는 국회의원들은 그저 편하게 돈 번다고 매일 욕을 먹는 직종이지만, 사실 이들은 절대로 국회에서만 일을 하지 않는다. 민심 확보를 위하여 지역구 방문도 해야 되기 때문이다. 그나마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인천광역시[2], 울산광역시, 경기도 대도시[3], 경상남도 대도시[4] 등 지역구의 넓이가 좁은 광역시에선 덜하지만, 선거구가 넓은 농촌지역, 특히 강원도 공룡 선거구가 지역구인 경우, 지역구 방문 일정으로 죽어나간다. #, 물론 이는 기초의원, 광역의원,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자치단체장, 대통령 같은 다른 정무직 공무원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국회의원을 보좌하는 비서, 즉 국회의원 보좌관도 역시 혹사를 당한다. 해당 정치인을 담당해야 되기 때문이다. 특히 의정활동을 위해 운전을 해야 되는 7급 수행비서는 여기의 끝판왕인데, 오죽하면 이들의 별칭이 가방모찌(...)였을 정도.

6급 이하 하급 공무원인 경우는 직무 특성상 24시간 유지되어야 하는 경우(교도관, 철도경찰,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군인)나 소수 인원이 많은 사람을 담당해야 되는 경우(사회복지직,보호직[5], 농업직)나 잡다한 민원을 수용해야 되는 경우(일반행정직-우정사업본부, 고용노동직)가 바로 그 예시다.

그리고 특정 시기에 혹사를 많이 당하는 직렬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공립학교 교사(중간/기말 시즌, 겨울방학[6]), 선거행정직 공무원(선거 시즌)[7], 일반행정직-지방직 공무원(지역 행사가 개최되거나 전염병/수해가 일어났을 때)[8]이 있다.

공무원 자체는 한국 공무원계 특유의 인력난과 이에 반비례하는 많은 업무량으로 혹사를 못 피하지만[9] 국가직이 지방직보다 더한 편이다. 물론 사회가 다 그렇듯 케바케기에, 가서 한번 일해보고 판단하는게 가장 좋다.

2.2. 사기업

지금이야 주5일제, 52시간제 근무가 있어서 대기업 내 근무환경이 괜찮아졌다지만, 불과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여기도 실무자까지 혹사 그 자체였다. 월화수목금금금이 왜 나왔는지 생각을 하면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직렬로 따지자면 임원, 특히 등기이사나 사장 등 고위직 임원이 혹사의 끝판왕이다. 업무량은 위에 언급된 5급 이상 공무원에 필적할 정도다. 그나마 2~5급 공무원이야 고연봉을 장기간 받을 수 있지만,[10] 임원은 성과가 잘 안나오면 바로 짤릴 수 있는 계약직이기에 경쟁도 과열되어 있기에 결과적으로 혹사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이기에 더욱 고달프다.

중소기업의 경우 열악한 근무환경을 바로 떠올리게 할만큼 직원들을 심하게 혹사시킨다. 특히 영세기업의 경우 주52시간 근무, 주5일제 같은 것을 지키지 않아도 되기에 심한 혹사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2.2.1. 영업/판매

영업이나 판매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경우라면 기본적으로 혹사나 감정노동이 기본이라고 봐야한다. 그래서 내향적인 사람과 제일 상성이 맞지 않는 직업이 바로 이쪽.

특히 캐셔이나 콜센터 텔레마케터처럼 불특정 다수와 접한다면 말 그대로 감정노동 그 자체라 봐도 무방하다. 특히 전자인 경우는 대형마트 캐셔가 끝판왕이고, 후자는 보험신용카드 해지 방어팀이 제일 끝판왕이다.

2.2.2. 교통

심야운행이 많은 노선이라면 혹사 그 자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이쪽을 담당하는 경우라면 낮밤이 뒤바뀌어서 생체리듬이 깨지는 경우도 엄청 많다.

운행거리가 장거리인 노선도 여기에 속한다. 그나마 육상인 경우는 중간에 서서 휴식이라도 가능하나, 해상이나 공중인 경우는 휴식도 불가하기에 더더욱 그렇다.

2.3. 기타

2.3.1. 의료

명절시즌이나 주말을 제외하면 혹사가 많은 직종이 바로 의료계이다. 특히 환자 수가 많고 특히 중증 환자가 많이 오는 대형병원이나 긴급 환자가 많은 응급실인 경우는 주야 상관 없이 가동되니 여기에 종사하는 사람은 말 그대로 죽어나간다.

또한 코로나19,메르스,인플루엔자 A 같은 전염병이 유행하는 경우도 혹사가 비일비재하다. 특히 코로나19처럼 전염성이 높은 쪽이라면...

참고로 여기서 가장 끝판왕은 바로 간호사인데 의사약사인 경우는 근무시간이 길어도 연봉이라도 많이 받기라도 하지, 이들은 근무 시간은 길지만 연봉은 상대적으로 적게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무원 약사공무원 의사와 달리 공무원 간호사는 매우 인기가 있다. 이쪽은 적어도 혹사는 없기 때문이다 [11]

2.3.2. 방송

사실 방송계는 직무 특성상 혹사가 많고 특히 촬영스태프, 아나운서 등 체력이 요구되는 직업에선 유난히 혹사가 비일비재하다. 특히 뉴스라는 새벽부터 심야까지 매 시간 정시에 나가야 하고(라디오) 사건이 터질 경우 즉시 편성해 내보내야 하는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아나운서와 엔지니어 등 방송 필수 요원은 숙직을 포함해 방송국에 대기하며 그 시간이 길다. 때문에 물량으로 승부하는 KBS를 빼면[12] 혹사에서 자유로운 방송사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13]
  • 대전문화방송[14]
    아나운서들을 갈아넣기로 유명하다. 바로 아랫동네 전주MBC는 남자2, 여자3 등 5명의 아나운서를 운용하는 데 비해[15], 명색이 광역시의 방송국인데도 남자2, 여자2의 라인업을 고수하면서 벌어진 결과... 또한 자체방송도 많기로 유명하다.[16] 2015년 현재 서수진 아나운서가 갑작스레 퇴사하면서, 남게 된 남자2, 여자1의 라인업을 몇달째 고수하며 그야말로 갈아넣고 있다(...) 특히 유지은 아나운서는 뉴스투데이와 뉴스데스크를 둘 다 진행하는 개념출타한 스케줄을 보여주고 있다.[17][18]
  • SBS - 박선영 前 아나운서는 어학연수 복귀 이후 퇴사 직전까지 무려 고정만 4개 프로를 진행했다. 매일 진행하는 라디오인 씨네타운, 시사교양프로인 궁금한 이야기 Y(금요일), 뉴스토리(토요일), 연예정보 프로이자 생방송인 본격연예 한밤(화요일)이렇게 다섯 개이다. 그와중에 대선특집 프로인 대선주자 국민면접까지 진행하였다. 2018년 현재 대표적으로 혹사에 가까운 스케줄을 하고 있는 아나운서라 이렇게 서술했지만 상당수의 프리 아나운서들이 이런 식의 스케줄을 한번씩 경험하고 퇴사한다.[19] 게다가 2020년 들어 선술한 박선영을 포함해 장예원, 김민형 등 간판급 여자 아나운서들이 줄줄이 퇴사하면서 여자 아나운서들의 업무량이 더 많아졌는데, 일례로 주시은은 주6일 출근을 하고 있으며, 김수민의 경우 많게는 하루에 프로그램 5탕을 뛰는 등 인력난이 매우 심해진 상태다.
  • JTBC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손석희JTBC 뉴스룸에서 매일 기자들을 등장시키며 리포팅을 했었다. 대표적으로 서복현, 조택수, 조민진, 이서준, 심수미가 그 사례. 게다가 토론이 필요하다 싶으면 허구한 날 당시 썰전을 진행하던 전원책유시민을 불러 갈아넣었다. 절정은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이었는데, 당시 두 사람은 생방송 내내 자리를 지켰다.
  • SPOTV - 전속노예최두영 캐스터는 KBO 리그 2015시즌 144경기 전부 다 생중계를 맡았다. 그리고 그 뒤를 혐산당 노예채민준 캐스터가 뒤따르려고 하고 있다.
  • TV조선 - 나중에는 덜해졌지만 한때는 엄성섭 기자를 하루에도 여러 번씩 뉴스 진행을 시켰던 적이 있었다.
  • 대원방송: 황태훈 PD - 대원방송 사상 전무후무한 다작의 패왕. 자세한 건 해당 문서로.

2.3.3. 연예

연예인도 혹사가 기본인 직업이다. 특히 여기서 제일 끝판왕은 아이돌이다. 이들은 댄스랑 노래를 같이 해야 되기 때문이다. 괜히 미성년자 멤버의 방송 출연이 밤에 제한되는 것이 아니다.
  • 터보: 대한민국 연예계에서도 가장 심각한 사례로 자주 꼽힌다. 어느 정도냐면 혹사가 당연하다고 받아들여질 정도였고, 그 외에도 살인미수와 다름없는 폭행, 수익금 갈취 및 천인공노할 협박 등 온갖 만행들을 밥먹듯이 자주 당했다. 터보의 소속사인 스타뮤직[20]조폭 계열이었는데, 이 소속사의 대표 인물 권승식김광수와 로드매니저[21], 직원들은 터보를 정말 미친 듯이 학대하며 노예로 굴려먹었다. 김종국조폭과 매우 가깝게 지내는 그 악명 높은 김광수에게 솔로 정규 1집 활동기에 살해 협박 및 활동 방해를 받았고, 연습생 시절부터 김정남, 심지어 활동기에 미성년자였던 마이키와 함께 매우 높은 수위의 온갖 폭력과 만행, 횡포 등을 당했다. 소속사의 이런 매우 심각한 만행 때문에 연예계 분야에서도 크게 비난받고 있으며, 인권 의식이 없었던 1990년대에도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할 정도에 이 혹사 및 만행들로 인해 검찰수사관들이 들이닥쳐[22] 터보가 도주로 인해 6개월 넘게 활동을 중단한데다 활동 중단기 이후 김정남이 다시는 터보로 들어가 노예로 일하며 살기 싫다며 터보에서 탈퇴하고 대인기피증이 생기고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며 1년 2개월 동안 게임 중독에 빠져서 살았고, 나중에 몸에 마비가 와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마이키는 터보 해체 후 심각한 우울증으로 자살 충동까지 들어 혈액 순환도 되지 않고 호흡 곤란증 또한 크게 앓았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김종국/전 소속사의 만행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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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호: 대한민국의 록 가수. 1994년 데뷔 이후 엄청난 고음과 샤우팅으로 활약했으나 전 소속사였던 예당 엔터테인먼트에서 매우 빡빡한 스케줄 등을 소화시키면서 성대가 혹사당했다. 이는 소속사를 옮긴 후에도 계속되었는데, 여기에 샤우팅의 지나친 구사와 말도 안 되게 높은 음역대의 수록곡 등의 문제가 겹치면서 6집 활동 준비 중 병원에서 성대결절 진단을 받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경호의 로드 매니저가 국외 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5억 가량에 이르는 돈을 사치에 쓰고 잠적하는 바람에 빚을 지면서 김경호는 쉬어야 되는 상황에서도 활동을 강행해야 했다. 결국 이 때문에 목 상태가 더욱 나빠지게 되었고 샤우팅을 완전히 잃어버리기에 이른다. 다행히 2010년 이후에는 목 상태가 어느 정도 호전되어 여러 음악 방송에서 종종 활동을 하고 있다.
  • 김진호: 대한민국의 가수. 1집부터 주요 파트 대부분을 불러 결국 7집 때 가수 생활을 전혀 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기존 소몰이창법에서 현재의 창법으로 바꾼 이유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23]
  • 민경훈: 대한민국의 록 가수이자 버즈의 보컬. 전성기 시절 버즈는 공연을 많이 하는 밴드로 유명해 기사까지 뜬 적이 있을 정도로 공연을 많이 한 밴드이다. 공연을 무려 일주일에 2회씩이나 열었고 심한 경우에는 3회 이상 하는 경우도 있었다. 게다가 음악 방송과 무대를 거의 라이브로 소화했고 워낙 인기가 많았던지라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도 제법 많았다. 소속사 측에서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강요했고, 그 결과 성대결절이 왔다.[24]
  • 하니, 솔지: 하니는 위아래, 솔지는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뜬 이후 2015-2016년 앨범 활동, 행사, 여러 예능 등 엄청난 스케줄을 소화했다. 그 덕분에 솔지는.. 그나마 2017년에는 좀 나아진 듯 보였으나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EXID는 물론 갑상선 항진증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 된 솔지까지 혹사시키는 만행을 보여주었다. 2019년 5월 하니는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로 이적하며 드디어 혹사에서 탈출했다. 솔지 역시 2020년 2월에 소속사를 나갔다. 2020년 3월 25일 LE를 마지막으로 모든 EXID 멤버들이 기존 소속사에서 나갔다.
  • 신지: 대한민국의 가수. 진성 3옥타브 파(F5) ~ 라(A5), 가성으로는 4옥타브 레(D6)라는 초고음역대를 냈지만 지나칠 정도로 고음이 많은 노래와 소속사의 지나친 스케줄로 인해[25] 한창 3집 활동을 하던 2001년 초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성대결절이 왔다.
  • 조성모: 대한민국의 가수. 데뷔 후 무리한 스케줄 소화로 5집을 기점으로 창법을 바꾸게 되었다.
  •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을 많이 험하게 굴린다.
    • TWICE: 2015년 데뷔 이후 당최 휴가는 있으려나 싶을 정도로 상당히 살인적인 스케줄들을 계속해서 소화하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 한국 앨범 발매 4번, 일본 앨범 발매 3번, 2018년에는 한국 앨범 발매 4번, 일본 앨범 발매 4번, 그렇게 무려 2년 15컴백이라는 경악을 금치 못하는 지옥 그 자체인 컴백 일정을 소화했다. 게다가 그 컴백 일정들 사이사이에 각종 방송 프로모션 활동, 광고 및 화보 촬영, 그리고 콘서트 및 팬미팅 일정까지 소화했으니 팬들은 멤버들에게 휴가를 달라고 소속사에게 멤버들 다 죽는다며 호소할 정도였다. 당연히 멤버들은 잦은 부상과 피로 누적, 병치레에 시달려야 했고 그 중 미나는 무대에 설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불안장애까지 생겨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26] 이를 의식해서인지 2019년부터는 컴백 일정이 조금 줄어들었으나[27] TWICELIGHTS 월드 투어와 같은 장기 스케줄로 인해 바쁘면 더 바빴지 여유로워진 것은 아니다.
  • SM엔터테인먼트: 여기도 JYP 뺨칠 정도로 많이 굴린다.
    • 동방신기: 5인 시절, 특히 2005년~2009년 사이에는 5년간 한일 양국을 오가며 쉴 새 없이 활동했다. 이 시기에 낸 앨범 수만 해도 정규 앨범이 7개, 싱글이 32개였다. 물론 활동 없이 발매만 한 것도 있지만 정규 앨범 위주로 활동하는 한국과 반대로 일본에서는 싱글 위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정말 거의 1~2달에 한 번 꼴로 컴백한 셈이었다. 게다가 동방신기의 일본 진출 당시 문자 그대로 바닥인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공연장이라 부르기 민망한 동네 행사까지 뛰어가며 라이브를 소화한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
    • Red Velvet: 특히 2017년부터 다른 SM 가수들이 1년에 한 번 꼴로 컴백하거나 유닛으로 번갈아 컴백하는 와중에 2년 동안 6번이나 컴백을 했다. 선배 걸그룹이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가기 시작한 이후 더욱 심해졌다. 2019년에는 NCT가 꽤 자리를 잡으면서 좀 나아지나 싶었는데, 이번에도 짐살라빔 이후 2개월 만에 음파음파로 컴백하는 등 컴백 간극이 상당히 좁다. 음파음파가 2019년 마지막 활동인 듯했으나 12월 23일 Psycho가 발매되었다. 그런데 SBS 가요대전에서 웬디가 낙상사고를 당해 골반 골절을 입으면서 반강제적으로 최소 반 년은 쉬게 됐다.
  • MBK엔터테인먼트: 아이돌 혹사의 신흥 주자이다.
    • 정채연: 걸그룹계 최악의 혹사. 정채연과 아이들이라 불릴 만큼 멤버들과의 인지도 차이가 큰 탓에 혼자 엄청나게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며 열일했다. 특히 아이오아이 활동 시절인 2016년에는 아이오아이 데뷔->다이아 2번 컴백->아이오아이 컴백->다이아 콘서트 루트로 공백기가 거의 없었다. 게다가 혼자 이렇게까지 열일을 했는데 정작 다이아가 1년 3개월 만에 발매한 컴백 앨범에는 참여하지도 못해버리는 불상사까지 생기기도 했다. 본인 역시 이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 전인화, 김순옥: 전인화가 내 딸, 금사월 종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20회가 되면 나아지겠지, 30회가 되면 나아지겠지 했다가 51회까지 왔다"는 문장은 두고두고 잘 알려졌다. 이 때문에 4년 7개월 동안 연예계 활동이라고는 종근당 CF 출연 이외에는 없는, 사실상 휴지기를 가졌다. 순옥킴 돌려까기 장인
  • 마마무: 2018년에 포 시즌 포 컬러 프로젝트로 인해 1년 3컴백[28]이라는 다른 걸그룹 대비 어마어마한 혹사로 인해 팬덤의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대폭발했다. 이런 어마어마한 혹사를 견디지 못하고 멤버들은 하나 둘씩 부상을 달고 살아야 할 정도였다. 결국 휘인이 2019년 8월쯤에 불안장애 증세가 생겨 한 달간 쉬어야 했다. 그나마 손동명의 원위에 이어 최초의 퍼포먼스 그룹인 원어스가 정식 데뷔했고, 나고은박지은도 데뷔하면 어느 정도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2019년부터는 컴백 간격이 다시 여유로워지는 등 혹사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 IZ*ONE: 2018년 데뷔 때 부터 2021년 활동 종료 때까지 쉴 새 없는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쪽도 트와이스와 마찬가지로 비행기를 자주 타는 게 특징으로, 2019년 1월 일본 쇼케이스 및 한국 시상식, 2월~3월 일본 데뷔와 프로모션에 이어 4월에는 한국 컴백, 6월부터 9월까지 한국, 태국, 대만, 홍콩, 일본 등 5개국 9개 도시를 도는 콘서트 투어를 하고 있다. 또 콘서트 사이에 두 번의 일본 컴백을 했으며, 여기에 KCON으로 미국까지 갔다 오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29], 2019년 11월 초유의 사건이 터진 후 약 100일 동안 공백기가 생겨서 의도치 않은 휴식을 취한 후 2020년에 앨범 3개를 더 내면서[30] 다시 혹사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그나마 코로나19가 대한민국에서 창궐하면서 해외 일정이 줄어들어서 이전보단 줄어들게 되었다.
  • 여자친구: 신비는 고질적인 어깨 탈구가 있었는데 제대로 쉬지 못해 무대를 못한 적이 많으며, 무대에서 실신한 적도 있다. 유주도 활동을 중단한 적이 있고, 엄지는 고관절에 문제가 생겨 입원까지 하는 등 활동 중단을 두 번이나 했다. 예린, 은하는 한쪽 눈에 안대를 하고 나온 적이 많은데, 이는 주로 과로로 인해 저항력이 떨어져 눈병이 생기는 것이다. 리더 소원은 당시 소속사인 쏘스뮤직에 대해 "회사가 멤버들을 가족처럼 대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결국 그룹 해체와 계약 종료 시점에 전원 회사를 떠났다.[31]
  • 히라테 유리나: 일본에서 초대형 유망주로 각광받은[32] 케야키자카46을 하드캐리한 막내이자 일본 아이돌계 살려조의 끝판왕. 모든 싱글 센터에다가 사카미치AKB 등등 너무 많은 스케줄을 뛰었고, 무대에서 과호흡으로 실신한 적도 있었다. 오죽하면 본인이 너무 힘들고 한계에 몰려서 데뷔 1년 만에 케야키를 때려칠 생각을 했을 정도.[33] 그러나 첫 싱글부터 2년 넘게 스케줄로 인해 몸을 혹사시킨 것도 있지만 케야키자카46의 특유의 괴상(?)하지만 괴상한 것은 둘째치고 몸에 무리가 아주 많이 가는 안무[34]가 대부분이다. 결국 온 몸의 관절에 이상이 생겨버려서 한동안 활동을 제대로 못했다.[35] 사실 케야키자카46 전체가 상상 이상의 혹사에 시달리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히라테는 일본 연예계에서 제일 심각한 혹사에 시달렸다. 그리고 결국 사카미치 시리즈 사상 최초로 그룹을 탈퇴[36]하는 것으로 혹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 외에도 거의 대부분의 아이돌들이 엄청난 혹사에 시달리고 있다.

3. 스포츠의 혹사

사실 스포츠계에서는 승리를 위해 신체 능력을 한계까지 끌어올려야하므로 경기를 뛰는 것 자체가 혹사라고 볼 수 있고 이는 프로스포츠에서 더욱 명확하다. 게다가 스포츠에서는 감독과 선수라는 위아래 개념이 명확히 존재하기 때문에 선수들을 혹사하는 모습을 프로에서나 아마추어에서나 모두 볼 수 있다. 선수를 쉬게 하지 않고 계속 굴리는 것뿐만 아니라 부상을 당한 선수를 회복기간도 주지 않고 계속 기용하는 것도 혹사에 속한다. 이건 사회에서도 마찬가지.

이런 감독들을 종종 백정이라고 비아냥대기도 한다.

3.1. 축구의 혹사

유럽 축구는 상위권 팀일수록 자국 리그는 물론이고 유럽 대항전과 자국 FA컵을 포함해 많은 일정을 소화해야 되기 때문에[37] 선수층을 두껍게 쌓아놓는 더블 스쿼드가 최상위권 팀일수록 일반화되어 있으나, 주전을 혹사시켜서 장기 레이스를 굴리는 경우들도 있는데 이 경우 시즌 막판에 부작용이 생기는 사례가 적지 않다.
  • 주제 무리뉴: 주전 의존도가 무척 높은 감독 중 한 명이다. 박싱 데이 때도 선발을 복붙한다. 첼시 2기 3년차에 처참한 성적을 내다가 경질된 것에는 선수 혹사가 누적된 것도 한 몫 했다.
  • 올레 군나르 솔샤르: 트로피 없는 선수 백정 1호. 수천억을 들여 두터운 선수단을 꾸려놓았지만 세부 전술이 없어서 몇몇 선수들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빈도가 큰 데다, 한 번 꽂힌 선수는 끝까지 고집하는 쓸놈쓸 기질까지 있어서 로테이션과 교체가 지지부진하고 특정 선수에게 과부하가 심하게 걸린다. 여기에 부상 선수 당겨쓰기에도 일가견이 있다. 대표적인 희생양은 브루노 페르난데스해리 매과이어.
  •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트로피 없는 선수 백정 2호. 솔샤르가 교체를 못한다면 이쪽은 아예 교체를 안 한다. 2021-22 시즌 90분 풀타임 무교체, 2경기 도합 1교체라는 쌍팔년도에도 보기 힘든 희대의 선수 백정짓을 선보였다. 세부 전술은 커녕 아예 중원을 통한 빌드업을 생략해 버리며 쓸놈쓸 기질이 솔샤르보다 더 심해 베스트 11 외의 선수는 철저히 가비지로만 쓴다. 희생양은 손흥민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 위르겐 클롭: 본인을 각광받게 만든 게겐프레싱이 경기 내 활동량을 엄청나게 요구하는 전술이라 마르코 로이스, 일카이 귄도안, 스벤 벤더도르트문트 주전 선수들의 몸을 많이 축냈고 시즌 후반기에 경기력이 떨어지는 일도 흔했다. 로이스의 전성기는 잦은 부상으로 겨우 25세에 끝나버렸고, 리버풀 부임 후에는 나다니엘 클라인을 노예처럼 굴렸다가 결국 부상으로 이탈해 버렸다. 물론 양 팀 모두 당시 선수층이 그렇게 두텁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기는 했다. 이후 리버풀의 전력이 안정화되고 선수층이 두터워진 뒤로는 로테이션을 적극적으로 돌리기 시작해서 오히려 잡아야 될 경기에 신인 선수들을 투입했다가 질 정도다. 다만 풀백은 여전히 주전 의존도가 심하고, 큰 문제는 안 나타나지만 버질 반 다이크도 두 시즌 연속 리그 전 경기 선발로 뛰었다.
  • 카를로 안첼로티: 제일 유명한 것은 AC 밀란에서 카카에게 자행한 혹사다. 그 외에도 주전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감독이다. 이 때문에 시즌 후반으로 가면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져서 리그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는 경우가 많아 챔스 최다 우승에 빛나는 전술 역량에 비해 리그 우승은 매우 적다.
  • 마틴 오닐: 2006~2009년 중반까지 항상 빅4에 도전했던 아스톤 빌라가 항상 막판에 주저앉게 만든 원흉이다. 성질머리는 무리뉴보다 더러운데 커리어는 떨어지는 마이너 카피. 그래도 셀틱에선 레전드 감독이었고 레스터에서도 성과가 나쁘지 않았기에 솔샤르나 누누보단 훨씬 윗급이다.
  •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2017-18 시즌 무패 우승에 지나치게 의식해 로테이션를 자주 돌리지 않아 비판받았고, 2018-19 시즌은 선수 기용에서 많이 발전했다는 평을 받고 있으나 유독 이반 라키티치만큼은 지나치게 혹사시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 김민재: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할 때에는 중국화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벌어졌으나, 베이징의 절망적인 수비를 본인이 혼자 캐리하다 보니 경기 감각 떨어지는 게 아니라 살려조화를 걱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온 바 있다. 베이징 궈안의 수비진이 워낙 부족해서 중국 국대에서 윙어로 뛰는 위다바오가 클럽에서 풀백으로 뛰어야 할 정도라 전문 수비수인 김민재가 쉴 여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나폴리 시절의 독박 수비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에 온 뒤에도 팀이 센터백이 3명밖에 없는 상황에 2명이 부상으로 나가떨어지며 강제 혹사당할 위기에 처했다.
  • 안익수: 스타일 자체가 베스트 11에 관한 강한 신뢰와 엄청난 훈련, 전술적 특징으로 보여지는 선수단 혹사지만, 2021 시즌에 FC 서울 감독으로 부임한 후 2022 시즌에 김진야, 기성용, 나상호, 조영욱, 이상민을 심각하게 혹사했으며 2023 시즌에는 기성용, 나상호가 그대로 혹사당하고 있고 오스마르는 부상 복귀 시즌임에도 계속 나오며 혹사당하는 중이다.
  • 손흥민: 누성근이라는 포르투갈 혹사마왕에게 갈리고 있다. 2018년 부터 EPL의 시즌이 끝나는 19년 6월까지 월드컵->EPL->아시안게임->EPL-> 아시안컵까지[38] 연속으로 출장하였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김학범 감독이 손흥민을 뽑지 않은 이유도 혹사시키면 안되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혹사로 인한 고생은 몇 해를 넘긴 2021년에도 이어져 9월 7일 우측 종아리 근육 염좌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들리기에 이르렀다. 소속팀 - 대표팀을 오가면서 계속되는 혹사 탓에 팬들은 이러다 선수 커리어가 박살나지는 않을지 우려하는 중. 다행히 안토니오 콘테 부임 이후로 적당한 시간대에 교체를 해주는 배려를 받으면서 폼이 되살아났다.
  • 티모 베르너 - 첼시에 이적해와서 계속해서 경기를 뛰고 거의 풀타임을 소화하는 바람에 지친후론 폼이 크게 떨어져 예전 첼시의 공격수 잔혹사를 이어가는 중이다. 더구나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많은 활동량과 빠른 주력이 주요모습이라 버틸 재간이 없다.

3.2. 야구의 혹사

일반적으로는 투수들이 주요 혹사 대상으로 꼽힌다. 주로 아마추어 야구에서는 에이스가, 프로에서는 중간 계투가 상대적으로 혹사의 대상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다. 프로급 투수들의 투구는 자신의 힘과 신체적 한계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행위[39]이기 때문에 사실상 공을 던지는 행위 자체를 혹사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다. 이 때문에 혹사에 민감한 야구팬들은 경기에 등판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불펜에서 몸을 푸는 것 또한 혹사의 일환이 될 수 있다며 경계하고 있다.

과거에는 투수가 공을 던지면 던질수록 팔이 강해진다는 이론이 상식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와서 혹사라고 생각되는 투구들이 당대에는 당연하게 벌어졌던 일이 많다. 불과 2013년까지도 팔은 쓰면 쓸수록 강해진다는 강철론은 프로야구의 대세였다. # 지금와서는 해부학적으로 말이 안 되지만 그 당시는 스포츠과학이 발달하지 않았고 그런 인식조차 적었다. 당장 리그에서 선구자 격으로 웨이트를 하던 심정수를 이상하게 보던 게 2000년이다.

투수의 투구 동작에서 가장 많은 힘이 작용하는 부분이 인대인데, 인대에는 모세혈관이 거의 없어서 자가치유가 되지 않고 손상이 그대로 누적된다. 따라서 투수의 팔은 훈련 대상이 아니고 소모품이라는 사실은 현대야구에는 이미 상식으로 널리 알려졌으나, 여전히 이를 무시하는 코치나 선수들도 상당히 많다.[40]

투수 혹사 문제가 너무 커서 가려졌을 뿐, 야수 혹사도 생각해볼 수 있다. 특히 포수유격수, 중견수와 같이 수비에서 체력을 많이 소모하는 소위 센터 포지션의 선수들이 그러하다. 백업 자원이 마땅치 않아 전 경기 출장을 강행하면서 체력과 동시에 좋았던 폼도 성적도 떨어지는 케이스를 2020년대인 지금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강민호김상수가 대표적인 예.

단, 포수를 제외한 야수 혹사에 대해선 반론이 존재한다. 투수 혹사는 반복적 행위로 인한 인대 손상이라는 명확한 증거가 있고, 포수 역시 경기 내내 쪼그려 앉아 있느라 무릎 인대와 관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혹사에 대한 반론이 거의 없으나, 포수를 제외한 야수의 경우에는 명확한 근거가 없다. 그리고 MLB나 해외야구 매체에서도 야수 혹사라는 용어 자체가 없다. 긴 수비이닝이 운동능력 저하 요소이고 혹사라면 당연히 장기계약자나 신인에게 수비이닝 제한이 요구되겠지만 어느 야구팀도 그런 제한을 두거나 수비이닝을 관리하는 등의 행동을 하지 않는다. 유격수나 중견수의 휴식도 순전히 체력관리 차원이며 부상방지 등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린도어가 혹사 당하고 있다고 생각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칼 립켄 주니어는 혹사로 인한 엄청난 운동능력 저하가 있었을까?"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단, 도루 등 주루 플레이에 관해서는 다르다. 특히 거구의 장타자들이 지속적으로 도루를 시도하면 무릎 반월판, 발목 인대 등이 망가지기 쉬우며 근육부상, 골절도 자주 일어난다. 그리고 전력질주와 허슬플레이 역시 그러하다. 단 도루는 자신의 선택인 경우가 많으며 허슬플레이는 강요보다는 코칭스태프나 팬들에게 어필하려고 자신이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지나친 허슬플레이는 분명 자신의 선수생활이 짧아질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를 계속 강요한다면 혹사라고 보는 것이 맞다. 성실한 플레이와 무리한 플레이는 분명 차이가 있다.

현 대한민국에는 성적 내기에 급급한 나머지 중고등학교는 물론 심지어 대학교까지 예외 없이 감독이 선수를 혹사하는 일이 태반이다. 실제 사례들을 보면 중학교고등학교, 종종 대학교에서도 거의 신적인 야구 실력을 뽐내며, 프로뿐만 아니라 그 이상도 보는 선수도 감독의 혹사에 부상으로 몇 년을 재활하거나 아예 야구를 그만두는 경우도 발생한다. 우리나라에는 아마추어와 심지어 프로에도 혹사에 대한 암묵적인 불문율만 존재할 뿐, 선수를 보호할 수 있는 명시적인 규정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41]

해외의 경우 한국에 비해 관리가 잘 된다는 인식이 있긴 하지만, 사실 이쪽이 한국보다도 혹사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단지 선수층이 두터워서 어지간한 공백은 금방금방 메울 수 있고, 무엇보다 해외야구라 챙겨보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한국야구만큼 눈에 잘 안 띌 뿐이다. 물론 주전 선수층에 대한 보호는 한국보다도 우수하나, 이도저도 아닌 1.5군 선수들은 그저 소모품으로 쓰인다. 특히 불펜 투수 혹사는 매우 심각하다. 한국은 4~5점대 불펜도 귀하기에 아껴가며 쓰지만[42], 일본이나 미국은 그런 선수 따위야 얼마든지 있으므로 한국에서 김성근이나 할 법하다는 소리를 듣는 3연투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시키고, 불펜 투수는 마무리가 아닌 한 커리어 4~5년을 버텨서 FA까지 신청하는 선수 자체가 드물다. 물론 2010년대 중반부터는 불펜 투수의 가치평가가 재고되면서 이전만큼의 노예 짓을 하는 불펜 투수의 수는 다소 줄긴 했지만 애런 분처럼 불펜을 잘 굴리는 감독들도 여전히 존재한다.[43]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MLB의 서비스타임에 대한 이해도 수반되어야 하는데, MLB는 서비스타임이 워낙 짧아서 노예계약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짧다. 관리를 해봐야 쌩신인도 2년 풀타임이면 슈퍼2 연봉조정이 와버리며, 연차가 쌓일수록 조정, 마이너거부권, 40인 로스터 관리 등 신경써야 할 요소가 증가한다. 더군다나 불펜은 극소수의 스페셜리스트를 제외하면 애초에 선발 경쟁에서 밀려서 온 선수들이기 때문에 샐러리 유동성과 처분 가능성을 막는 장기계약을 할 이유도 크게 없다. 종합해보자면 MLB는 구조상 선수를 오래 보유하고 있기 힘들다. 이 때문에 굳이 관리를 할 당위성이 매우 떨어지고 혹사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게 된다. 애매한 불펜투수가 플루크 시즌을 보내게 되면 모든 구단이 갈아버리며 쓸 수 있을 만큼 최대한으로 쓰고, 플루크가 꺼지거나 부상으로 고장나면 바로 버리고 다른 투수를 새로 굴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44]

그래도 MLB의 선발 투수의 경우는 이전에 비하면 소화 이닝이 극단적으로 줄어들면서 그나마 관리를 받는 추세라는 점이 다행이다. 일본은 선발이 6인 로테이션이어서 한국 미국에 비하면 불펜투수의 소화이닝 자체가 적어 혹사가 의외로 거의 없는 편이다. 대신 선발 투수들이 휴식일이 길다는 이유로 100구는 기본 장착이며 140, 150구까지 나오는 사례도 자주 나온다. 그나마 한국 미국 보다 6~8경기 정도 안나오기 때문에 소화이닝은 많아야 170이닝 정도로 한번에 많이 던지는 식이라 선발투수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다만 일본, 그 중에서도 고시엔은 여전히 혹사가 심한데, 고시엔은 대회 자체의 특수성 때문에 혹사를 바라보는 인식 자체가 좀 많이 다르기도 하다.[45] 게다가 일본프로야구 또한 기본적으로 6선발 시스템을 돌릴 정도로 인재풀이 풍족해서 극한까지 굴리기로 짜먹고 내다 버리는 등 혹사에 둔감한 편이고 실제로도 대다수의 일본 출신 선발 투수들은 완투를 밥먹듯이 한다. 사실 잊을 만하면 나오는 투혼이니 근성이니 하는 포장의 원류가 어디인지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2020년 부터는 코로나로 인해 투구수 제한이 생기면서 연투는 잘 안 나오지만 한번 던지면 끝까지 던지게 하는 건 여전하다.

그리고, 혹사를 당하는 선수는 보통 노예라고 불린다. 2015년, 2016년 한화 이글스의 투수들이 유난히 혹사 당하는 바람에 이들은 살려조라는 새로운 용어까지 생겨났다. 투수들의 잇따른 부상과 부진으로 비밀번호는 되려 연장되었고, 이러한 구시대적 투수 운용을 지속하던 철옹성 같은 김성근은 끝끝내 자진 사퇴의 형식으로 경질되었다. 이후 이상군이 대행으로 잔여 시즌을 치르며 방어율이 되려 낮아지자 일부 야구 팬들을 제외하면 혹사의 위험성에 대해 대체로 공감했다. 다른 팀에서는 SK의 전병두[46], 두산의 KILL 라인, KIA의 김윤동[47], 한기주가 있다.

3.2.1. 혹사하는 감독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

대개 선수를 혹사시킨 감독들은 "혹사가 아니다" 혹은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한다. 전자는 혹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고 후자는 숙이고 반쯤 인정하는 말이라고 보면 되겠다. 아예 올드스쿨 감독들은 혹사라는 개념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종종 혹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을 넘어서 "투수는 던질수록 강해진다"며 적반하장식의 대응을 하는 경우도 있다. 후자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면, 감독은 혹사를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선수의 몸에 무리가 가는 것은 알지만 열악한 팀 사정상 다른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내보낸다는 것이다. 사실 프로야구 특성상 시즌포기 선언을 하고 무한 리빌딩에 돌입하는 건 불가능하고, 하더라도 감독은 이듬해에 잘리거나 재계약 불가로 팀을 떠나고, 새로 온 감독이 대신 혹사를 하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기는 하다.[48] 다만, 의도적으로 혹사를 행하였으면서도 면피를 위해서 저렇게 변명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김성근의 경우, 한화 감독을 맡기 전에 "육성이 아니라 성적 내기에 급급하다"며 전임 감독 김응용디스[49]하고 "지금 한화 투수들은 지옥에서 던지는 것이다", "선수가 없다고 탓하지말라"[50] 등등 실컷 비웃어 놓고는 정작 본인이 감독이 되니 전임 감독보다 훨씬 풍족한 환경 속에서 육성은커녕 있는 선수마저 망치고 내보낸 만행은 "밖에서 보면 내부 사정 모르니 함부로 훈수 두지 말라" 며 묵묵부답의 행태를 보였기에 괘씸죄가 더 붙은 것이다. 아들 김정준 코치도 작년까지 "선수는 소모품이 아니다"며 전임 감독을 비난했지만 올해는 그런 발언은커녕 아버지의 혹사에 눈을 감았다. 작년 저 발언들만 없었다면 여론이 이렇게 나빠지진 않았을 것이다.

의외로 혹사를 당한 선수 본인은 자신을 혹사한 감독들을 비난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물론 한국 스포츠의 사제관계 이런 것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혹사를 당한다는 것은 경기에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물론 혹사 자체가 선수 생명을 끝장낼 위험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애초에 운동선수가 되는 것 자체가 자신의 몸을 담보로 하는 것이다. 자신의 몸이 망가진다고 해도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다면, 연봉으로 연결된다.[51]. 심수창[52]의 "몸 멀쩡하게 와서 경기 안 나가고 몸 멀쩡하게 야구 그만두면 아무 임팩트도 없지, 경기도 못 나가지, 결국엔 누구 탓을 할 거냐?"라는 발언대로, 애초에 프로에 온 선수들은 일반인들과는 차원이 다른 경쟁심을 가진 사람들이며, 몸이 망가지는 것 정도는 얼마든지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3.2.2. 투수 혹사에 관한 사실

“5일마다 마운드에서 100개의 공을 던지는 것은 매우 부자연스러운 일이다. 일반적으로 시속 95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가 90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보다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좋은 메카닉으로 95마일을 던지는 투수가 좋지 않은 메카닉으로 90마일을 던지는 투수보다 부상 위험도가 떨어진다. 그리고 적당히 쉬면서 95마일을 던지는 것이 휴식을 취하지 않고 90마일을 던지는 것보다 팔에 미치는 스트레스가 적다”
생체 역학의 권위자이자 ASMI(미국스포츠의학연구소)의 연구 디렉터인 글렌 플라이직의 2013년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 #

투수 혹사의 중요한 포인트는 얼마나 연투를 많이 시키느냐이다. 보통 운동할 때 느끼는 것이, 한창 운동할 때는 피로한 줄 잘 모르다가 다음 날 자고 일어나면 근육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투구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한번 등판 시 적게 던지더라도 어깨를 데웠다가 다시 식히는 과정을 자주 반복하는 것이 한번에 많이 던지는 것보다 치명적이다. 5일 정도의 긴 휴식을 보장받는 선발 투수는 1년에 200이닝씩 던져도 큰 탈이 없지만 하루~이틀 정도의 짧은 간격을 두고 조금씩 자주 던지는 불펜투수들은 1년에 그 절반도 소화하지 못하는 것이 그 방증.

우선 팬들은 흔히 응원팀의 불펜 사정이 나쁘면 '혹사할 투수가 없다'고 혹사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지만 이것은 엄연히 틀린 소리이다. 실제로 혹사 감독들은 불펜 상황이 열악하면 그 중에서 그나마 잘 던지는 투수들을 혹사시킨다.[53] 그리고 불펜이 안 좋다는 말은 다른 말로는 이닝을 막는 데 많은 투구수가 필요하는 뜻이라, 어떤 의미로는 혹사에 더 취약하기도 하다. 실제로 2018년 넥센과 LG는 두 팀 모두 KBO 역사에 남을 부실한 불펜진을 가지고 있었는데, 넥센의 장정석 감독은 여러 선수들을 필승조에 기용하며 최대한 혹사를 지양했고, LG의 류중일 감독은 시즌 내내 쓸놈쓸로 일관했고 이는 DTD로 이어졌다.

비슷한 원리로, 혹사 감독한테 불펜 투수를 지원해 주면 필승조 수가 늘어나서 한 명이 분담해야 할 양이 줄어들어 불펜 혹사가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 역시 틀렸다. 혹사 감독들은 불펜 한 명을 더 지원해 주면 선발을 오히려 더 빨리 내리거나, 아니면 불펜 한 명을 스윙맨으로 돌리는 기행을 시전한다. 이는 정우람을 지원해준 2016년에도 여전하게 권혁, 송창식, 박정진을 굴리고 마무리 정우람에게도 80이닝을 맡기는 등 혹사를 계속한 혹사계의 탑 김성근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오히려 불펜 투수진의 혹사 여부는 선발진의 강약과, 감독의 안정감이 매우 크게 좌우된다. 선발진이 약하면 당연히 불펜의 소화 이닝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아무리 관리를 하려고 해도 혹사에 위험에 노출되기 훨씬 쉽다. 그래서, 보통 관리형 감독들은 최대한 선발 투수들을 길게 끌고 가려는 노력을 하는 편이다. 위의 넥센, LG 사례를 다시보면, 장정석 감독은 이제 감독 2년차고 오너와 단장의 통제를 받는 관리형 감독의 위치기 때문에 혹사의 동인이 적다.[54] 반면 류중일 감독은 극성맞기로 유명한 LG프런트에 고용된 청부사 감독이고 아무리 계약 첫해라도 못 하면 언제든지 경질이라는 고용불안이 있다. 과거 삼성 라이온즈 때처럼 여유 있게 불펜을 관리할 상황이 못된다. 즉, 감독의 자리가 불안하면 불안할수록 1승이라도 더 짜내야 살아남기 때문에 혹사의 유혹을 벗어나기 힘들다.

다만 같은 투수진을 두고 불펜 혹사를 하지 않기 시작한다고 해서 투수들의 체력이 더 보존되고 성적이 좋아지며 부상이 줄어드는 것도 딱히 아니다. 불펜 혹사를 시키지 않는 감독이 드물다 보니 팬들이 엄청나게 오해하는 경향이 큰데, 요시이 마사토 같이 극단적으로 선수를 아끼는 감독의 사례를 보면 그렇다. 이 감독은 3연투는 절대 시키지 않고, 불펜 투수는 팀에서 아무리 많이 나와도 60경기 미만으로 내보내며, 마무리와 8회 셋업을 제외하면 풀 시즌 1군에 붙어있는 선수여도 35~45경기 정도 등판시킬 정도로 엄청나게 아낀다. 심지어 투수를 아껴야 한다고 공이 특출나게 좋지도 않은 패전처리 선수를 1점차에 등판시키는 행위도 할 정도.[55] 그러나 2023년 요시이의 롯데는 순위경쟁팀들이 9월 들어 팀 평균자책점이 내려가는 상황에서 혼자 ERA가 여름 그대로였다. 물론 체력은 더 남아 있었는데 그냥 못 던진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사사키 로키사와무라 히로카즈, 타네이치 아츠키 등 주축 투수들이 최소 1달 이상 이탈하는 것도 타 팀이나 전임 감독과 비교해서 전혀 차이도 없었다.

3.2.3. 혹사 예시

1980~1990년대 감독 중에는 안 시킨 사람이 없지만, 보통 강병철, 김성근, 김인식, 김기태, 서정환 5명이 올타임 혹사 레전드로 꼽힌다. 무시무시한 건 이 5명 중 김기태와 서정환을 제외한 3명이 한화 이글스 감독을 역임했다는 것이다.[56] 김성근의 최전성기인 SK 와이번스 시절에는 라이벌 팀 두산 베어스의 감독이었던 김경문도 혹사로 자주 언급되었으며 도쿄 올림픽 때의 혹사로 현재는 위 네 명과 동급으로 언급된다.
  • 김성근: 긴 커리어 동안 혹사시킨 투수의 숫자나 본인 스스로의 지론 등 여러 부분에서 이 부분의 대표 주자이다. 오죽하면 '킬성근'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 설명을 적기엔 공간이 부족하므로 항목 참조. 또한 자신의 쌍방울 레이더스 감독 시절의 제자 김기태를 KBO 리그 역사상 최악의 혹사 감독으로 육성한 전적도 있다.[57] 재밌는 점은 김성근 본인도 선수 시절 혹사를 당해[58] 일찍 투수를 포기하고 1루수로 포지션을 전향했다는 점이다.[59]
  • 강병철: 안경 쓴 우완투수의 드라마를 만든 인물로, 최동원의 전무후무한 1984년 한국시리즈 4승 기록과[60] 염종석1992년 한국시리즈 대활약을 지휘했던 감독이다. 물론 이는 당연히 혹사로 이뤄졌다. 강병철 감독은 최동원을 한국시리즈 7경기 중 무려 5경기를 등판하게 했다. 다만 능력이 안 되니까 포기하자며 한국시리즈를 내던질 수는 없는 상황이었고[61] 1980년대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기에 위의 김성근처럼 까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후에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부임한 후에는 구대성을 중무리로 굴리며 1996 시즌의 다승왕과 구원왕을 동시에 만드는 어마어마한 혹사를 하기도 했다.[62] 2000년대 초반 SK 와이번스 감독 시절에는 이승호, 페르난도 에르난데스, 채병용 등을 마구잡이로 혹사시켰으나 팀 상황이 너무 열악해서 어쩔수 없었다는 변호가 가능하며, 2006 ~ 2007년 롯데 감독 시절에는 이렇다 할 혹사는 없었다. 그 때문에 비록 77을 찍었지만, 선술했듯 여러 야수들을 발굴했고, 염종석을 제물로 롯데 자이언츠의 마지막 우승이자 유일한 우승 감독인지라 크게 까이진 않았다.
  • 강상수 : 투수코치인데도 특이하게 혹사로 악명이 높다. 양상문 시절엔 전원 필승조를 만들어낸 코치인줄 알았지만 양상문이 떠난 뒤 바뀌고 말았다. 4월 한달 무적의 모습을 보이던 김지용을 시즌 100이닝 페이스로 굴리더니 5월부터 김지용은 홈런공장장으로 돌변했고 결국 7월에 마운드에서 팔꿈치를 부여잡고 쓰러지게 만들었다. 김지용이 맛이 가버린 6월부터는 고졸 2년차 투수인 고우석을 잡고 굴리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철벽이던 선발진들 중 국내선발들이 무너지는 경기가 잦아지자, 이르면 3회부터 등판해 롱릴리프로 끌어주는 경기가 잦았는데 롱릴리프로 쓸 수 있는 자원들이 넘쳐남에도 고우석이 일주일에 10이닝씩 던지며 굴렀고, 시즌 말미에 가서는 직구 구속이 불펜등판한 임찬규와 비스무리한 수준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7월부터는 그나마 관리받던 정찬헌까지 이 대열에 포함돼서 고질적인 허리부상을 안은 상태로 마무리투수가 3일 연속으로 1.2이닝을 책임지는 등 무자비하게 굴려졌다. 이외에도 진해수는 본인의 출장경기, 시즌 투구수 기록을 갱신하고 신정락은 연투 횟수 기록을 갱신하며 아예 이 시즌 뒤로 선수구실도 못하고 있다. 이외에도 선발은 무조건 110구씩 꽉꽉 채워 던지게 만들어서 수술 후 복귀한 차우찬은 아예 망가지는 치명적 결과를 안겼다. 결국 LG에서 잘렸지만 기아로 옮겨가고, 시즌 초 기아의 대추락에 한몫했다. 마무리인 김윤동을 2019시즌 4월 김지용 이상으로 굴려대며 시즌 시작 단 1달만에 김윤동이 팔꿈치를 부여잡고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한승혁을 선발, 불펜 가릴것없이 마구잡이로 올려대며 한승혁까지 보내버렸다.. 참고로 이게 기아에서 단 2달간 일어난 일이다. 결국, 김기태 사퇴와 동시에 본인도 사퇴하며 이 미친짓은 끝이 났다.
  • 김인식 : 먼저 알아야 할 건 그 시대에 쓰면 투수에 팔은 쓸수록 강해진다는 이론에 맞서 김인식은 투수의 어깨는 지우개와 같아서 사용할수록 선수 생명이 짧아진다는 지우개론 주장자였다. # 하지만 2001년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 시절 보여준 심각한 투수 혹사로 유명하다. 특히 한화 감독 시절에는 귀신같이 노장들을 부활시켜가며 '재활공장공장장'이라 불리며 유명해졌지만, 그 이면에는 베테랑 투수들에 대한 어마어마한 혹사가 있었다. 어찌어찌 부활에 성공한 문동환은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등판시킨 결과 부상이 재발했고 이게 허리 디스크로 이어지며 은퇴했고, 구대성 역시 한국 복귀 후 열심히 마무리 자리에서 굴려지며 나이 40에 무릎에 칼을 대야 했다. 그런가 하면 재활도 다 끝나지 않은 송창식을 급하게 당겨쓰며 결국 혈행 장애가 찾아오고 말았고, 그 외에도 정병희, 양훈, 안영명, 윤규진, 조영민, 황재규, 허유강 등 젊은 투수들을 혹사하는 등 혹사의 정점을 찍었고 때문에 임기 초중반에는 한국시리즈 준우승까지 가는 등 어느 정도 성적을 냈으나 혹사의 후유증으로 인해 결국 투수들이 줄줄이 퍼지면서 2008년 5위, 2009년 최하위를 기록했고, 이후 지나친 노장 선호와 리빌딩 및 미필선수 군복무 소홀로 인해 2017년까지 한화는 비밀번호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성근이 투수를 갈며 최하위는 잠시 벗어나는 듯 했으나 그 결과 있던 투수들도 박살나면서[63] 삼성, kt 등과 함께 2018 시즌 최하위 유력 후보로 손꼽히게 되었으나 한용덕 감독 부임 후 팀을 잘 추스려 10년만에 비밀번호를 끊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 과거 두산 베어스 감독 시절에도 마무리 진필중을 규정이닝을 채우게 하는 등 중무리로 굴렸고, 차명주, 이혜천, 박명환 등을 혹사한 것으로도 악명높다. 한화 암흑기의 시작이었던 2008 시즌 마정길을 류현진 등판 경기 제외한 모든 경기에 올려보내면서 "오늘 한 40개 던지고 내일 또 던지고 계~속 내일도 연투를 해도 관계가 없다라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 밥 브렌리 : 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으로, 2001년에는 NLDS, NLCS에 사실상 전 경기 김병현을 출격시켜 월드시리즈 어메이징의 단초를 놓았고 사실 2001년 정규시즌에만 이미 순수불펜 98이닝이라는 믿을 수 없는 혹사를 시행했다.
  • 조 토레 : 뉴욕 양키스의 90년대 중후반의 왕조를 이끈 감독이지만 혹사라면 뺄 수 없다. 마리아노 리베라는 엄청난 내구성 때문에 커리어가 길었지만 1996년 정규시즌 셋업맨으로 뛰었을 당시 순수 구원으로 정규시즌에만 100이닝을 넘게 던지게 했다. 그리고 포스트 시즌에는 자주 2이닝 넘게 던지게 했고 이는 2001년 월드 시리즈 7차전 블론의 원인으로 제기되었다. 그 해 정규시즌에는 정규시즌 50세이브 기록 달성을 위해 80이닝을 던진 상태에서 포스트시즌에서 이미 14이닝을 추가로 던졌고 결국 다음해인 2002년 정규시즌을 풀시즌을 못 뛰고 46이닝에 그친다. 그리고 2001년으로부터 5년 뒤인 2006년 스캇 프록터도 정규시즌 100이닝을 넘게 던지게 했다.
  • 이구치 타다히토 : 투수 혹사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데[64] 타자 쪽에서 쓸놈쓸을 시전하다 보니 유격수, 포수들을 혹사시킨다. 특히 포수 타무라 타츠히로를 143경기 개근시키는 바람에[65] 타무라가 2018년과 2019년에 완전히 맛이 가버린 것은 유명한 일화. 그 외에도 마스다 나오야를 4연투를 시키거나 3연투를 시키고 하루 쉬고 3연투를 시키는 등 마무리투수 한정으로 마구잡이 등판을 시킨다. 극단적인 경우는 마무리 투수인 마스다를 패전처리로 3연투를 시킨 적이 있다.[66]
  • 김경문 - 두산 시절 KILL 라인을 죽어라 굴려서 두산 불펜을 초토화시키고, 현재까지도 불안한 두산의 불펜진을 만든 주범. KILL라인 뿐 아니라 투수 유망주가 있다 싶으면 일단 불펜에다 갈아넣기로 유명하다.
    보통 감독들이 신인 투수를 키우는 테크트리가
    1. 자질있는 투수 유망주가 있다.
      2. 일단 불펜으로 실전에 투입시켜 본다.
      3. 프로에서 먹힐 가능성이 보여서 4~5선발 경쟁을 시켜본다.
      4. 선발 시켜서 잘 하면 붙박이 선발투수로 키우고, 말아먹으면 계속 불펜에 두고 갈아마신다.

    인데 반해 김경문 감독은 이렇게 한다.
    1. 자질있는 투수 유망주가 있다.
      2. 일단 불펜으로 실전에 투입시켜 본다.
      3. 프로에서 먹힐 가능성이 보이면 계속 불펜에 두고 갈아마신다.
      4. 결국 선수는 혹사로 인해 퍼진다.
      5. 선발로 보낸다.

    다른 감독들도 선발 체질이 아닌 투수들을 막 대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살려조가 대두되기 전까지는 이 부분에서 원탑이었다. 이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이재우, 그리고 그 금지어다.
    참고로 KILL라인의 이후 행방을 보자면 고창성은 해방됐나 싶었더니 또 NC에 끌려가서 거기서도 헤매고 있고, 이재우는 몇 번의 수술을 받았다. 공을 던지는 게 기적적인 수준. 이용찬은 그나마 나았지만 음주운전과 약물 파동으로 말이 많았다. 금지어는 망가지는 타이밍이 경기 외적인 문제 때문으로 오인할 소지를 줘서 그렇지 데뷔하자마자 김경문이 3-4년간 마구 굴려서 퍼진 게 맞다. 실제로 입단 1년차 시즌부터 오직 계투로만 100이닝을 넘게 던지는 역사에 남을 만한 어마어마한 혹사를 당했다.[68]
김경문이 사임한 뒤, 두산은 김진욱 전 감독 시절부터 선발 야구로 방향을 바꾸고 난 후에야 다 쓰러져가는 불펜을 선발진의 힘으로 커버치고 있다. 특히나 2015시즌의 경우, 바로 전 시즌 송일수의 깽판과 이용찬-홍상삼의 입대와 정재훈의 이적으로 인해 불펜이 아주 개박살나고 선발 로테이션은 시즌 시작 전부터 구멍이 나 불안했는데도 유희관-FA 영입 장원준을 필두로 대체선발 요원들까지 잘해주며 선발진이 팀을 멱살잡고 끌어갔다. 그리고 그 결과 2016시즌에는 토종 선발 대기요원만 5명에 달하는[69] 상황이 올 정도. 참고로 5명 모두 좌완이고,[70] 그 5명 중에서 김경문 시절 두산에서 활약했던 선수는 없다.
NC 다이노스 감독이 된 이후 2013~4년에는 신생팀 혜택으로 외인 선발이 한명 더 보유했던 덕에 크게 두드러지는 불펜 혹사는 없었다. 하지만 외인 한 쿼터가 줄어든 2015년에는 김성근의 무지막지한 혹사에 가려져서 그렇지 최금강이 살려조를 제외한 혹사지수 1위에 랭크되는 등 불펜혹사의 성향은 변하지 않은 듯.
그래도 두산 시절과 달리 타 팀에서 이태양이재학이라는 선수를 주워 토종 10승 투수로 키워냈으며 손민한 선수를 잘 다루어 그 나이에 선발 10승을 달성하게 하였다. 결과적으로 용병 포함 5명의 선발이 10승 이상을 달성하였다. 2016시즌에는 이민호도 본격적으로 선발 투수로 키우고 있고[71], 더 좋아진 불펜 뎁스 덕분인지 작년 NC팬들에게 까이던 불펜 운용이 올해는 괜찮다고 이야기 듣는 중으로 불펜 운용에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특히 김성근이 밥먹듯이 하는 3연투, 4연투를 김경문은 매우 자제하는 편(2016-08-22 기준, 2016 시즌 총 2회)이다. 또한 구창모, 배재환, 최금강 등을 선발로 키워 카며, 에릭 해커의 부상 후 복귀, 재크 스튜어트의 시즌 중 부진, 조작범이 사라진 공백을 메워 주고 있다. 강제 선발 리빌딩 김성근과 함께 불펜 혹사야구를 이끌던 그 김경문마저 혹사 경향이 약간 줄어들었다.
2016시즌 들어서는 암투병 후 복귀한 원종현이 구르는 편이긴 하며 실제로 후반기에는 구속이 감소하였지만, 푹 쉬고 나온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시속 150km대의 강속구를 다시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는 다시 구속이 140 초중반대로 폭락해 난타당했고, 불펜 왕국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NC는 선발 4명과 이용찬, 이현승만 등판한 두산에 4연패로 시리즈 셧아웃당했다.
2017시즌에 토종 에이스 이재학, 최금강 등 기존 선발진들이 무너지자 장현식, 구창모 등을 선발로 키우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강윤구를 준수한 롱맨으로 키워내며 투수진을 재건하나 싶었으나, 끝내 해커에 의존할 정도로 선발진은 강해지지 못했다. 결국 원종현이 80이닝을 돌파하고 김진성이 89⅔이닝을 던져 전세계 구원 이닝소화 1위를 찍었고, 임창민도 이닝이 늘자 후반기 무너지는 등[72] 이민호 이외엔 완벽한 믿을맨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원종현은 와일드카드 1차전부터 준플레이오프 4차전까지 (휴식일이 있음을 감안해도) 전경기를 출장해 5연투를 하다 4차전 크게 무너져 선배 사이드암 투수의 악몽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2018년, 시즌 초부터 임창민, 원종현, 김진성의 부진이 계속 되면서 누적된 혹사의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나 싶더니...결국 그렇게 굴렀던 임창민은 수술대에 오른다. 원종현은 그나마 상태가 낫지만 이전같은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고, 김진성은 올라오는 족족 불을 지르는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선발진에선 왕웨이중을 제외하면 믿을만한 투수가 없으며 타격력도 예전같지가 않아서 그야말로 최악의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 결국 기존에 갈아먹던 선수들은 다들 망가졌거나, 망가지는 중이고 그럼에도 선발이 부진하니 불펜은 계속 갈아넣을 수밖에 없으며, 결국 계속되는 투타의 부진으로 NC는 5월 현재 꼴룡이라는 굴욕의 성적과 팀타율, 팀 ERA 등 각종 지표들 역시 최하위권에 머물러있다. 이렇다보니 김경문은 김성근의 하위호환 같은 것이 아니라 그냥 다른 버전의 김성근일 뿐이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결국 외국인 선수 교체, 선수단 연봉 협상 등의 문제로 프런트와 사이가 틀어질대로 틀어진 김경문 감독이 6월 3일 사실상의 경질로 물러나면서 7년간의 동행은 끝내 비극으로 끝났다.
그나마 김성근의 존재로 비교적 묻힌 편이라 피해자라고 볼 수 있는 두산과 NC 팬들이 아니면 그 정도를 잘 모르는 케이스도 많았으나,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감독을 맡아 조상우를 무지막지하게 굴리며 이제 모든 야구 팬들이 그 실체를 알게되었다.[73]
  • 서정환 - 삼성 시절부터 임창용을 무지막지하게 굴려먹으면서 애니콜이라는 별명을 만들게 해주었고 기아 시절에는 신용운, 한기주신한은행을 필두로 김진우, 윤석민, 정원, 이상화등을 굴리면서 투수진을 완전히 망가뜨리는데 일조한데다 최익성과의 갈등이나 부실했던 김기아 타선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팀 장악력도 별로 좋지않았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재임 기간이 비교적 짧아 다른 감독들에 비해 망가뜨린 선수들의 수 자체는 적다는 점. 하지만 혹사 강도만 따지면 김성근 못지 않다.
  • 염경엽 - 하필이면 전임 감독이 전술한 그 김시진이라서 그가 넘겨준 싸융짱문오 덕분에 넥센 필승조에 과부하가 걸렸던 케이스라서 조금은 안타깝긴 하다.[74] 그리고 그로 인한 여파는 2015년 준플레이오프 1014 대첩으로 화룡점정을 찍어버렸다. 그리고 2016시즌 손승락의 FA 이적, 한현희조상우의 2016시즌 시즌 전 아웃으로 더 답이 없어져버렸다. 싸융짱문오를 쓸 만한 선수로 만들건, 아니면 다른 선수를 발굴하건 해야 하는데 양훈 말고는 2015시즌까진 결과가 없다.
    그런데 죽으란 법은 없는건지 선발 불펜이 모조리 아작난 2016 넥센에 박주현, 신재영이라는 걸출한 영건이 등장했으며 시즌 초반이지만 이보근, 김택형, 김세현[75]의 필승조와 마정길, 김상수 등에게 적당히 로테를 지켜주며 어찌저찌 잘 꾸려나가고 있다. 2015년의 혹사는 당시 FA 4인방과 수출 연한 꽉 찬 주포 등 멤버들이 거의 이적이 예상되던 상황에서 우승을 위해 잠시 이성이 날아갔을 뿐인 게 아닌가 싶을 정도.[76] 다만 김세현은 불펜이 대놓고 세이브 조작을 저지른다는 것이 함정.(...)[77] 게다가 시즌 후반에는 계산에 전혀 없던 한 무명선수가 프로 데뷔 15년만에 승리 투수가 되기도 하면서 필승조 카드가 하나 더 늘어났다.
    하지만 SK에 부임한 이후로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혹사 감독이었다. 2019년 필승조인 서진용, 김태훈을 각기 72경기, 71경기에 출전시키면서 이닝 소화도 70이닝 가까이를 소화시켰고 투수 전환 1년차에 투구 폼에 문제가 있어 부상 위험도가 큰 하재훈을 마무리라는 중책을 맡겨 59이닝을 던지게 했는데 결국 세 선수 모두 시즌 후반에 퍼져서 구속과 구위 둘 다를 잃었고 이런 불펜의 체력 저하는 팀의 3위 추락에 기여했다. 거기에 2020년에는 꼴지 경쟁을 하고 있었으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마무리 하재훈을 연투시켰는데 결국 2달을 넘기지 못하고 시즌 아웃되었다. 거기에 필승조인 박민호를 지는 상황에 계속해서 등판시켜 6주 동안 5번의 연투를 하는 기이한 상황을 연출했다.[78]
  • 이종운 - 이미 경남고등학교 감독 시절때부터 혹사시키기로 유명했다. 대표적으로 넥센 히어로즈에 있던 한현희가 경남고 시절에 엄청난 혹사를 당했다. 또한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굴린 성영훈은 아직까지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그가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맡았던 2015 시즌에서는 홍성민을 혹사시켜 결국 수술대로 올려버린다. 한참이 지난 2023년 래리 서튼 감독의 자진 사퇴로 인해 감독 대행을 맡게 되었는데, 그 화려한 이력이 어디 안 가는지 감독 대행이 되자마자 선발 투수들이 한현희 정도를 제외하면 매 경기 100구를 가볍게 넘게 던지게 하고[79] 불펜진도 그에 못지 않게 굴리며 롯데 팬들에게 대차게 까이고 있다.
  • 조범현 - 다른 감독에 비해 그런 경향이 묻히는 경향이 있지만 조범현 역시 혹사에 있어서 만만치 않은 감독. 지휘봉을 처음 잡았던 SK 감독 시절에 이미 엄청나게 굴려져 휴식이 필요했던 에이스 이승호를 한번 더 굴려 어깨 부상을 불러왔고 자그마치 3년을 재활하게 만들었다. 이승호 외에도 채병용, 조웅천 등을 상당히 혹사시켰고, KIA 감독 시절에도 혹사로 인해 수술대에 오르려는 10억의 투수를2년동안 수술을 반대하면서 혹사를 시키고 재기 불가능수준으로 만들어버렸다. 2009시즌 이후 수술이후 한기주는... 손영민을 허벌나게 굴려서 최훈이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디스를 했고, 워낙 kt 위즈를 다루는 기사가 별로 없는 탓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히 김성근 감독과 비교를 해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혹사가 심하다. 2015 시즌에는 선수혹사에 대해 논란이 있었으나[80] 2016 시즌, 초반 6선발 체제로 로테이션을 돌리며 불펜진의 부담을 가중시켰고 이는 고영표심재민의 혹사로 이어졌다. 고영표는 시즌 초반 방어율 3점대의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계속된 연투로 방어율이 6점대까지 급등했고 결국 엔트리에서 장기간 말소됐다. 심재민은 5월 말에서 6월 초 9경기 중 8경기에 등판했고 6월에만 3연투를 두 번이나 하는 등 엄청 굴려졌다.[81] kt 위즈 갤러리를 비롯한 kt 위즈 팬덤 내에선 조범현 감독의 '쓸놈쓸'[82] 과 더불어 이해할 수 없는 투교 타이밍, 투수 혹사에 대해 비판을 제기했으며, 조범현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팀의 현 상황과 조범현 감독에 대한 비판.
  • 김한수 - 감독 첫 시즌째인데 김성근급의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2할대의 승률과 믿을 만한 불펜이 없다는 팀 사정을 감안해도 쓸놈쓸, 보직파괴가 심각한 편. 필승조인 장필준, 심창민은 홀드, 세이브 상황이 아닐 때도 수시로 등판하며 1이닝을 넘게 소화하는 일이 잦다. 김승현의 등판도 잦은 편이다. 2017년 신인 최지광은 불펜으로 등판한 이틀 후 선발로 등판한 적도 있다. 두 번째 시즌에서는 투수 운용 권한을 오치아이 코치에게 일임했다. 3연투가 극히 드물어진 것이 그 예. 후반기 들어서 셋 다 잘하자, 작년에 비해서 확실히 나아졌다.
  • 송일수 - 이 사람은 감독 스타일이 김성근의 하위호환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김성근과 비슷하다. 투수 운용도 그러해서 두산 베어스 감독을 맡은 기간 동안 두산 투수들을 굴려댔다. 대표적으로 윤브리데이. 덕분에 2013년 후반기 방어율 1점대를 마크하며 불펜의 에이스로 떠오르던 투수가 그저 그런 불펜 투수로 전락했다. 이로 인해 김진욱 감독 재임기에 비교적 안정감을 찾고 뎁스를 늘렸던 두산의 선발진과 불펜진은 송일수를 거치며 한 차례 리셋되었다. 그나마 후임자인 김태형이 전력을 잘 추스리고 단기전 승부수를 통해 우승까지 일궈냈으며, 이로 인해 송일수에 대한 평가는 더 추락했다.
  • 김기태 - 전 KIA 타이거즈 감독으로 김성근의 수제자답게 알 수 없는 투수 운용 방식으로 투수들을 혹사시키고 있다. 2015년에는 미국에서 돌아온 윤석민을 마무리로 돌린 후 후반기에 와일드카드 진출해보겠다고 2~3이닝 마무리까지 시키며 중무리로 굴려 이듬해 어깨 부상으로 드러누워버렸고, 2016 시즌에는 박준표, 홍건희가 선발과 불펜을 왔다갔다 하며 그에게 혹사당한 희생양들이다. 박준표 같은 경우에는 연투는 기본이다. 그리고 8월 12일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 1자책을 기록했는데 그 다음날 또 다시 등판했다. 본인이 연투하는 것도 상관 없다고 하고 불펜 대기를 자처했다고는 하지만 이를 말리는 것이 감독과 투수코치의 역할이다. 그리고 8월 21일까지 중간에 월요일과 우천취소가 있었지만 8경기 연속 등판을 하며 제대로 혹사당했다. 이후에는 휴식이 주어지기는 했지만 8월 한 달동안 엄청난 혹사를 당했다. 홍건희는 선발로 나왔다가 2~3일 정도 쉬고 다시 불펜으로 나오고 또 다시 2~3일 정도 쉬고 다시 선발로 나오는 등 전반기에 엄청난 혹사를 당했다. 그러다가 후반기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다가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복귀를 했지만 전반기 기량보다도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서 돌아왔다. 2017시즌 전반기까지 전년도 전반기의 모습은 보기 힘들었다.
    2017시즌의 희생양은 김윤동이 대표적이고 양현종, 박진태, 심동섭도 혹사당했다. 김윤동은 9월달에 5경기 연속 등판[83]을 한 적도 있고 보통 2~3경기 연속 등판했다가 하루 쉬고, 또 다시 2~3경기를 연속 등판했다. 그리고 한 번 쉴 때는 엄청 오래 쉰다. 과거 부상 경력이 있는 선수인데도 이렇게 굴려졌다. 2016년에 박준표가 있었다면 2017년에는 박진태가 있다. 1년차인데도 김기태에게 엄청난 혹사를 당했다. 땜빵 선발로 등판한 적이 있고, 롱 릴리프로 등판한 적도 있다. 8월 19일에는 4⅔이닝 88구를 던지고 고작 3일 휴식 후 등판했다. 그리고 이틀 후인 8월 25일 한화전 선발로 나올 예정이라고 했다(!!!) 다행히 24일 경기가 우천취소가 되면서 없던 일이 됐다. 용병이 컨디션이 안 좋다고 양현종을 당겨쓰고(...) 틈만 나면 4일 휴식 후 등판시키기 일수였다. 심동섭은 8월 30일 삼성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85구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그리고 3일 휴식 후 한승혁이 불을 지르는 바람에 불펜으로 등판해 ⅓이닝 23구 2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2일 휴식 후 다시 선발로 등판했다(!!!) 1⅔이닝 46구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18시즌에도 그의 혹사는 계속되었다. 2018시즌의 희생양은 양현종김윤동, 임기준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불펜 문제가 심각하다보니[84] 선발들이 이닝을 길게 끌어주는 게 좋다고는 하지만 양현종은 길게 끌다못해 두 경기 연속 완투를 했다. 거기다가 이닝도 많이 소화하고 있고, 투구수 역시 많은 편이다. 4월 26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완봉을 노리려다 오히려 지성준에 2루타를 맞고 이후 폭투로 멸망했고, 결국 9이닝 3실점 완투패로 마감. 그리고 5월 15일 고척 넥센전 같은 경우에는 같은 주 일요일인 5월 20일에 등판해야 하는 상황인데도 양현종에게 기여코 110구를 던지게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양현종이 어깨가 아프다고 했는데도 내릴 생각은 하지 않고 8회까지 계속 끌고 갔다. 결국 10월 3일 삼성전에서 터질 게 터지고야 말았고, 늑간근 미세손상으로 1군 말소되었다.. 그대로 시즌을 마감하는 줄 알았으나 와일드카드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로 나오게 되었다.
    2019시즌의 희생양은 김윤동고영창이며, 앞선 시즌들에서 이뤄졌던 혹사의 대가를 혹독히 치르게 되었다. 임기준은 스프링캠프부터 재활로 시즌을 시작해서 작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 채 그저 그런 투수가 되어버렸고, 김윤동은 제대로 된 휴식일을 보장받지 못해서 결국 마운드 위에서 어깨를 부여잡고 주저앉았다.[85] 그렇게 김윤동이 부상으로 말소되자 고영창과 하준영을 마구잡이로 굴려댔다. 다행히도 5월 16일, 자진사퇴를 발표하며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로 바뀌어 투수들이 제대로 된 휴식일을 보장받기 시작해 전 감독 개인팬들을 제외한 나머지 팬들은 환영하는 중.
  • 윤영환 - 전 경성대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프로 팀 소속은 아니지만 여기에 기재한다. 경성대는 프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 수가 적은 대학 리그 안에서[86] 100이닝을 넘겼거나 육박한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2000년 이후에 입학한 선수들만 따져도 이상화 - 김기표, 장원삼 - 고창성 - 이상백 - 임현준 - 임준섭, 정수봉 - 이민우 - 김명신 - 공수빈, 윤희영으로 계보가 이어진다. 특히 이민우, 윤희영은 대학 입학 후, 김명신은 고3 때 투수로 전향해 투수 경력이 짧음에도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이들 중 프로에 와서는 장원삼이 그나마 롱런했고,[87] 고창성은 KILL 라인의 일원으로 구르다가 두산에서 NC로 이적한 뒤 재기하지 못하여 방출되었고 이후 kt로 이적한 상태. 나머지 선수들도 가늘게 커리어를 이어갔거나 이어가고 있다. 입단하자마자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이민우, 2017년 갓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명신은 아직은 지켜봐야 하지만. 이민우 같은 경우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하면서 군 복무와 재활 훈련을 병행했다. 그리고 2017년 4월 26일 소집해제 되어 재활군에서 몸을 만들다가 6월 7일부터는 KIA 타이거즈 2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리고 9월 14일[88] 사직 롯데전 깜짝 선발로 예고되었고, 6이닝 2실점 QS를 기록하며 호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되었다. 이후 1군에서 호투를 보여주었다. 아쉽게도 1군에 뒤늦게 합류해 규정상 가을야구 엔트리에는 승선하지는 못했으나[89] 2018 시즌 5선발 후보 중 가장 유력한 5선발로 거론되고 있다.
  • 맷 윌리엄스 - 장현식정해영을 3연투하는 등 엄청나게 굴리고 있다. 물론 현 기아 불펜들이 용규놀이 당하고 있는 탓에 결과적으로 최약체인 것은 맞지만, 육성할 생각은커녕 편파육성 및 기용을 하면서 믿을만한 자원을 못만들어내고 있다. 적어도 김기태는 혹사했어도 5강이라도 갔지, 맷 윌리엄스는 외국인 감독이면서 윈 나우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심지어 이민우보다 김유신이 훨씬 더 발전 가능성이 있음에도 이민우에게만 초점을 맞추다가 김유신을 체력관리할 여유를 스스로 줄임으로써 마구잡이로 쓰다가 결국은 부상을 입혔다. 결국 2021시즌이 끝난 후 당시 단장이던 조계현과 함께 사이좋게 경질되었다.
  • 류중일[90] - 삼성 시절에는 안지만차우찬, 그리고 임기 말년에 심창민 정도를 제외하고는 큰 혹사 논란은 없었다. 하지만 엘지에 와서는 순한맛 김성근이라 불릴 정도로 혹사를 계속 시키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팔꿈치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었던 김지용을 4월 내내 굴리다가 점점 페이스가 처지며 얻어맞는데도 계속 굴리고, 팔꿈치에 이상증상을 보이는데도 3연투를 시키다가 결국 엔트리 말소+토미 존 서저리 콤비네이션을 제대로 맞아버렸다. 김지용이 이탈하더니 그 다음으로는 추격조에서 좋은 구위를 보여주던 고우석을 붙잡고 굴렸고, 결국 슬라이더가 145km가 찍히던 고우석은 어느새 직구가 145km를 못 넘을 정도로 구속과 구위가 뚝 떨어졌다.[91] 여기에 구위가 전에 비해 감소한 진해수는 계속 올라와 계속 얻어맞고 있으며, 마무리 정찬헌도 허리 부상 우려가 있어서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 세이브 갯수와 소화 이닝 차이가 20을 넘길 정도로 무분별하게 굴리다가 결국 8월부터는 완전히 망가졌다. 신정락은 구르는 듯 마는 듯 하다가 9월들어 다른 불펜 투수들이 무너지니 결국 한달에 14경기를 등판하면서 혹사당하는 중. 여기에 불펜만 갈아마시면 모르겠는데 선발진도 갈아마시는게 더 문제다. 타일러 윌슨헨리 소사는 등판하면 그 날 컨디션과 무관히 무조건 100~110구에 5이닝 이상을 던지게 하고, 지난시즌 후반기부터 팔꿈치에 이상징후를 보인 차우찬이나 이제 풀 타임 선발 2년차인 김대현, 이미 박종훈에게 혹사당한 전적이 있는 임찬규도 무조건 100개씩은 던지게 한다. 결과? 소사는 8월부터 퍼지면서 구위가 급전직하하더니 9월에 고관절 통증으로 이탈하고 윌슨은 팔꿈치쪽에 이상을 느껴 8월에는 엔트리에서 아예 빠졌었다. 차우찬은 차르봄바로 돌아갔고 김대현은 그말싫 수준의 성적이며 임찬규는 토종 선발 셋 중에서는 그나마 좀 나아보이지만 7월 한 달 반짝한걸 제외하면 차우찬, 김대현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렇게 투수진이 전부 갈려버리니 한 때 PO 직행권을 노리던 LG가 여름을 지나며 DTD를 타고 추락하는게 당연지사. 배재준은 8월 이후로 1군에서 얼굴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선발진에 들어가면서 나올때 100구씩 찍고 간다. 덤으로 이날은 불펜진은 휴식을 받지만 김대현과 번갈아가며 둘이 마무리한다.
    다만 어느정도 생각해야 할 부분은 류중일은 투수와 관련된 모든 권한을 투수코치에게 일임하는 스타일이라는 점이다. 삼성 시절에도 오치아이 에이지 코치와 김태한 코치에게 전부 일임했고, LG에서는 강상수 코치에게 맡겼었다. 문제는 강상수가 보통 무능한게 아니라는 점이다. 그리고 아무리 투수코치에게 권한을 일임하는 성격이라고 해도 오래 전 삼성 시절부터 감독 생활을 하면서 LG에 이르기까지 그 오래도록 감독 생활을 하면 어느 정도는 투수 운용에 대한 가치관이나 생각이 생기기 마련인데 류중일은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당장에 강상수가 그 어떤 삽질을 해도 류중일이 하는건 감독석에서 팔짱 끼면서 지켜보면서 한숨 내쉬는게 다다. 이 쯤되면 투수코치에게 권한을 일임한게 아니라 사실상 직무유기 수준. 무엇보다도 이러한 투수코치를 그냥 내비두는 것 자체가 감독의 안목이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만 19시즌에 투수코치가 강상수에서 최일언으로 교체되면서 전보다는 상황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정우영이 굴려지고 있다. 고우석도 1이닝 1/3이닝을 던지는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3.3. 농구의 혹사

NBA는 180일 동안 전국을 돌면서 82경기를 치르고 플레이오프까지 합하면 우승팀이 많을 경우 100경기를 넘게 치르는 초강행군을 한다. 이때문에 전력 평준화 및 갈수록 빡빡해지는 이동스케줄의 문제로 주전 혹사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NBA 다음으로 빡빡한 일정의 KBL 역시 팀 주축인 외국인 선수를 쉬지 않고 굴려서 성적을 내야하는 팀 사정상 외국인 선수가 잘하면 잘할 수록 혹사도가 심각하다.
  • 2015-16 시즌의 제임스 하든 - 압도적인 출장시간 1위(2등과 약 200분 이상 차이난다)...
  • 1997-98 시즌의 마이클 조던 - 선수 본인이 강철의 신체를 지녀 혹사당했다는 이미지가 거의 없는 선수이기도 하다. 애초에 사람이 아니라 신이잖아 원래 마이클 조던은 젊은 시절에 두 시즌 연속 출장시간 1위를 하기도 하고 평균 37분 이하로 뛴 적이 커리어 통틀어 단 두번[93] 밖에 없을 정도로 많이 뛰기로 유명한 선수였다. 그러나 만 33세를 넘어가던 95-96시즌부터는 39분 정도이던 출장시간이 37분대로 줄어들던 시기였다. 하지만 98시즌엔 2옵션인 스카티 피펜이 부상으로 시즌 절반 정도를 결장하면서 출장시간이 전 시즌보다 평균 1분 정도 늘어났다. 당장 이것만 봐도 위에 혹사의 예시로 제시된 하든(38.1분)보다도 오히려 더 많다(38.8분). 게다가 단순히 출장시간만 늘어난 것도 아니고 게임리딩을 주로 책임지던 피펜의 결장으로 시즌 절반정도를 주득점원으로서의 역할과 게임리딩까지 도맡아야 했다. 사실 단순 출장시간 증가보다 이게 더 문제인데, 2차 3연패 당시 불스에 제대로 된 포인트 가드가 없었던 탓에[94] 필 잭슨은 승부가 완전히 기울지 않은 이상 코트 위에 조던 or 피펜을 세워서 경기를 조립하게 했다. 그런데 피펜이 없으니 이게 오롯히 조던 몫이 된 것. 정규시즌까지는 올스타전 이후 피펜이 복귀해 제 궤도에 올랐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피펜의 부상이 도지고 그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슛 기복이 두드러지며 조던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심해졌다. 농구선수로선 할아버지급인 만 35세였던 조던이 이때 플옵에서 소화했던 시간이 무려 41.5분. 심지어 파이널에서도 피펜이 공격에서 삽을 푸면서 조던의존도는 계속되었는데, 5차전에는 조던이 45분, 6차전에서는 44분이나 뛰었을 정도였다. 마이클 조던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특히 6차전 활약은 심히 원맨스러울 정도. 그러다보니 조던도 5차전/6차전 후반에 슛난조를 보였으나 결국 팀을 우승으로 이끌게 된다. 이때 만 35세인 조던이 거둔 최종성적은 정규시즌 MVP/파이널 MVP/득점왕/올NBA퍼스트팀/올디펜스퍼스트팀/우승/정규시즌 팀성적 62승으로 동부 1위.
  • 탐 티보듀 - 선수들의 출전시간 안배를 안하기로 악명높다. 시카고 불스 감독 시절 주전들에 극단적으로 의존하는 운영으로 몇몇 선수들은 부상과 이른 기량 하락을 불러왔다.[95]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뉴욕 닉스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양동근 - 81년 생의 노장이지만, 체력관리에 들어가야 할 30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30분 초중반으로 혹사를 당하고 있다.
  • 이충희 - 처음으로 감독 생활을 했던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 시절부터 버나드 블런트의 몰빵농구를 비롯한 주전 혹사 전술을 자주 써 왔다. 특히, 13-14 시즌에 원주 DB 프로미 감독이 된 이후에도 김주성 혹사 등의 전술을 시즌 내내 하다가 결국 그 시즌에 DB를 제대로 망치고 말았다.
  • 김승기 - 17-18 시즌 기준으로 꽤 두터운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쓰는 선수만 계속 쓰는 운영이 잦다. 그 결과 재정상의 이유로 D리그를 운영하지 않는 팀과 겹쳐서 팬들로부터 이것 때문에 많이 까이고 있는데, 그나마 피드백은 빠른 감독이라서[96] 그런지 부임 기간 동안 꾸준히 전반기에 주전을 갉아먹는 것에 비해 후반기에는 로테이션 자원도 제법 잘 써먹으면서 돌리는 편이다. 아이러니하는 것은 정작 부임 기간 동안에 이렇게 선수를 돌리는 데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15-16 시즌 막판에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던 강병현 정도를 제외하고는 전반기 아웃 이상으로 시즌 운영에 타격을 줄 정도의 장기 부상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다.[97] 그렇지만 강병현이 엘지 세이커스로 이적하면서 문성곤, 이재도를 갈아넣고 있다가 그 이후에는 변준형이 등장하고 나선 이 셋을 신나게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다. 2020-21 시즌을 기점으로는 선수 본인이 대 놓고 교체 거부(...)까지 할 정도로 풀타임을 소화해서 얘기가 나왔던 제러드 설린저를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혹사 이야기는 자주 들리지 않았고 결국 플레이오프 10전 전승까지 생각한 걸 생각하면 참 격세지감.
  • 위성우 - 여자농구계에서는 우승경험도 많아 명감독이지만 주전선수들에게만 의존하고 벤치선수관리는 너무 소홀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벤치선수들은 4쿼터에 출전시킬까 말까 정도다. 그러므로 팬들도 이점에 대해 불만이 있을 수도 있다.
  • 이문규 - 감독 초기부터 주전 선수에 의존하는 전술을 자주 써 왔다. 특히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선수 선발부터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 박지수, 김정은, 신지현 등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출전시간 관리가 필요한 선수들을 거의 40분 가까이 굴리면서 올림픽 본선에 진출시키고도 농구팬들과 WKBL 구단들에게 신랄한 비판을 받았다. 이로 인해 최종예선에서 선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되면서 패한 두 경기 모두 30점차 이상의 대패를 당했다. 결국 협회 측에서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물러나게 되었다.

3.4. 배구의 혹사

몰빵배구 문서로. 한 명만 작정하고 혹사하는 데 있어 최악의 스포츠 중 하나가 바로 배구. 특히 신치용이성희가 상당히 악명이 높다. 또한 신치용식 외국인 선수 몰빵배구는 대한민국 배구를 3류 수준으로 후퇴시켰다는 악평을 듣고 있으며, 나아가 이 때문에 한때 프로배구 최대 명문 구단이던 삼성화재가 강호에서 약체로 추락해버렸다는 소리도 나왔다. 그리고 2010년대 후반에는 박미희가 새로운 몰빵감독으로 떠올랐는데, 이 사람의 몰빵은 이미 앞의 두 사람의 몰빵을 한참이나 뛰어넘었다는 평가이다.

몰빵배구만 보면 그야말로 논문 수준일 정도로 왈가왈부가 심하다. 그리고 이것을 만든데 있어서 4대 프로스포츠 중 폐쇄적인 배구계가 초래한 결과물[98]이라고 봐도 된다.

남녀부 통틀어 가장 외인 복 없는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한화 이글스 뺨치는 팀 내력인 환장할 수비로 인해 윙스파이커 외인[99]을 데려와야 하는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100]를 빼면 다 여기에 들어가도 싼 상황.
  •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창단 이후부터 특정선수 올인하는 전략으로 프로화 이전에 리그 9연패, 프로화 이후 프로 경험이 적어 별로 돈을 많이 안 줘도 되는 안젤코 추크, 가빈 슈미트, 레오나르도 레이바를 활용해 2007-2008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챔결 7연패를 달성했다. 결과물이 엄청나게 좋아서 묻히지만...

    덕분에 지도자들의 보수성이 심화되어 몰빵이 리그의 대표공식으로 자리잡게 되면서 토종 거포들의 씨가 말라 결국 국가대표 경쟁력까지 망가뜨렸다. 신인 픽이 자꾸 미뤄지고 창단당시 알짜 멤버들이 떠나면서 더 심화되어 결국 박철우최귀엽을 거액을 주고 데려오고 외인 영입비가 기하급수로 뛰고 반쪽선수들이 늘어나는 부작용도 심화되는 상황. 게다가 15-16시즌 당시 외국인 선수 괴르기 그로저를 거하게 굴려서 실려나간 모습은 또다른 까임소재. 16-17 시즌도 타이스 덜 호스트를 굴리긴 마찬가지였으나 박철우가 오며 어느정도 분담을 하며 17-18 시즌 신진식 감독 부임 이후로는 타이스의 몰빵이 어느 정도 줄어들었다.
  • 대전 KGC인삼공사 - 같은 연고지를 쓰는 원조보다 더 심하다[101].
    출범 시즌에는 최광희, 이후에는 김세영, 외인 도입이후에는 외인을 몰빵시키고 있다. 우승 세 번 중 두 번이 박삼용이 운영한 몬타뇨의 사기적인 몰빵배구였고, 그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조이스도 엄청나게 굴렸다.

    특히 2015-2016 시즌은 트라이아웃을 시행해 외국인 선수를 수준을 의도적으로 낮추어 몰빵배구를 제지하려는 한국배구연맹의 취지를 무색케 하는 무개념 몰빵을 선보이고 있다. 그 팀의 외국인 선수 헤일리 스펠만의 처지를 보면 남자 팀의 역대 외국인 선수든 타종목의 경우든 거론된 사례의 푸념은 다 배부른 소리[102][103]라고 봐도 된다. 오죽하면 금지어인 드라간처럼 야반도주해도 욕 안한다고 할 정도면 말이 필요한가? 결국 16-17시즌 감독이 바뀌며 아직도 용병인 알레나 버그스마가 20득점 이상을 해주고 있지만 기은에서 데려온 유희옥백목화, 이연주에 가려 출전도 못해봤던 최수빈, 김진희, 신인 지민경 등이 활약하며 몰빵은 어느 정도 줄었다. 그러나 기업은행과의 봄배구 2차전에서 알레나에게만 50득점 이상을 시키는 무지막지한 몰빵배구를 시전. 복부파열과 옆구리 부상을 입히는 만행을 저질렀다. 삼성화재만큼 악명높지는 않지만, 인삼공사도 몬타뇨 - 조이스 - 헤일리 - 알레나 - 디우프로 외국인 선수 몰빵 혹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외국인 선수 제도 도입 이후 한송이의 크레이지 모드인 2007-2008시즌을 제외하면 레이첼-밀라-쎄라-이바나-니콜로 이어지는 계보는 개고생 계보. 이 중 압권은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의 외국인 선수 니콜 포셋을 활용한 몰빵배구.

    원조에 비해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며, 차라리 위의 둘은 우승이라도 했지 얘네는 그러고도 성과물은 겨우 정규리그 우승 한번(리그 성적 4-4-1)이며, 챔피언전에서는 프런트의 팀킬로 여자부 리그 최초의 3-0 퍼펙트 스윕을 당했다. 참고로 이전까지 여자배구 챔프전은 무조건 5전제는 4판 이상(7전제는 두 번 있었으며 이때는 둘 다 6판)갔다. 트아 이후엔 역시 15-16시즌의 시크라도 니콜보단 그나마 나은 정도로 만만치 않았으나 16-17시즌에선 시크라의 계약 불발로 들어온 브라이언이 용병몰빵이 아닌 용병 왕따설로 곤욕을 치른 후 헐리로 바뀌고 또 몰빵이 시작되었다.
  •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다른 팀과 다르게 특급 토종 선수를 더럽게 굴렸고, 외국인도 미아와 휘트니, 바실레바, 루크, 테일러를 야무지게 굴렸다. 거가다가 이 선수들은 황연주랑 휘트니, 루크, 미아, 테일러를 빼면 전원 수비도 가담해야 하는 윙스파이커에 반 이상이 뒷통수[104]도 맞으며 몰빵당했다.

    압권은 2013-2014시즌 바실레바로, 성희콘의 조이스, 헤일리 몰빵과 비견될 악질 사례. 답이 없던 기업은행전[105]에서 혼자 공수양면서 분전해 51점을 뽑았음에도 졌다는 이유로 당시 류화석 감독이 근성 없는 선수라는 개드립을 쳤다. 그리고 그 선수의 국대 차출 전 리그 경기인 성남 도로공사전에서는 세계 배구 개인 최다 득점인 57점 몰빵배구를 시전[106]하고 장염에 걸린 와중에도 출전 강행 등 무개념 몰빵을 선보였다. 게다가 그 시즌 꼴찌니 그야말로 끝판왕.

    결국 2014-2015시즌부터 감독이 박미희로 교체되었고, 그나마 나아지겠거니 했는데, 이재영 중심의 몰빵을 하고 있다. 문제는 이재영을 도울 토종 공격진이 황연주, 한송이의 이적 이후 노답이라 그걸 외국인 선수로 겨우 메꾸는데 만일 빠진다면 그 답없는 윙뿐 아니라 센터인 김나희가 그 역을 할 정도로 처참해 그 역할도 이재영이 맡고 있는 상황이라는 거다. 거기에 리시브마저 이재영이 왕창 해대니 우려 요인.[107] 결국 그게 화근이 되면서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국대 차출 당시 다른 선수들도 재활에 집중했는데 대개 무릎이 문제였다면 이 선수는 데뷔 2년 차인데 재활 받는 이유가 어깨 연골 파열이니 설명이 필요한가? 16-17시즌은 용병 러브와 분담을 한다지만 이재영도 러브와 비슷할 정도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 여긴 몰빵배구가 아니라 사회인 배구만도 못한 수비가 원인이라 등재되었다.
    위에 상술했던 다른 팀들과는 달리 11-12시즌 이후 윤혜숙을 내보낸 이후 수비가 되는 선수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보이며 그 선수들이 저절로 살려조로 전락했다.

    맨 먼저 그 자리에 박슬기를 투입했지만 수비에서 폭망하면서 김주하가 그 자리에 투입되는 일이 잦아졌다. 그러다 13-14시즌 허리부상으로 정상적 팀 훈련로 못한 채 뛰는 경우도 다반사였고 시즌 초반엔 김연견의 부상으로 리베로까지 뛰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중 부상으로 결장한 동안엔 2년차에 불과한 정미선까지 리베로 투입될 정도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나마 이 둘이 꾸준히 뛸 수 있으면 플래툰으로 활용해 부하가 덜 갔을텐데, 2014 안산 코보컵 조예선 2번째 경기에서 정미선이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14-15 시즌을 날려버린 덕에 김주하가 다시 수비노예가 되었다.

    15-16시즌엔 수비 가능한 에밀리 하통의 합류와 정미선이 부상에서 돌아오며 버틴 덕에 해피엔딩이 되었지만, 정미선은 16-17시즌 1라운드에서 무릎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아웃되며 수비라인이 완전히 무너졌다.

    그리고 김주하, 정미선 둘 다 16-17시즌 후 허리 및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팀을 떠났다. 황민경을 영입했지만 백업이 수비 안되는 고유민, 한유미 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안이 없을 가능성이 높고, 쉬지도 못하고 대표팀 강행군을 뛰는데다 과거 세화여고 -도로공사 시절의 혹사 후유증으로 인한 어깨, 무릎 부상 전력이 있는 만큼 상술한 김주하, 정미선 보다도 더 위험한 상태다. 황민경은 그랜드 챔피언스컵 대표 차출로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리시브 불안하기로 유명한 한유미, 박혜미 그리고 대학때 미들블로커였던 엘리자베스가 리시브 라인에 서있었기에 이런 참사가 일어난것. 또한 이도희 감독이 황연주를 리시브에 참여시킨단 내용의 인터뷰를 시즌 전에 했지만 현재 엘리자베스가 꽤나 좋은 리시브 성공률을 보이고 있어 이런 일은 없을것 같다고 하지만 리시브 기복이 심해 오히려 양날의 검으로 전락했는데 2018년 2월 1일 발목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으로 팀을 떠나며 그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 2018년 1월 31일 인삼공사에 3:0으로 완패했는데 엘리자베스 대신 한유미를 투입했으나 리시브 성공률 8%로 제대로 말아먹었고 김연견까지 리시브 9%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3.5. e-스포츠의 혹사

4. 관련 항목



[1] 대법원 문서에서 보듯이 1년에 수십만 건을 해결해야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 물론 중구-옹진군-강화군은 제외다.[3]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 성남시, 화성시.[4]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 진주시, 거제시.[5] 특히 청소년이나 성범죄자를 보호관찰하는 보호관찰관이 여기에 맞는 사례다.[6] 바로 학생 인수인계 때문이다. 특히 고3 담임인 경우는 대학 입시 문제 때문에 더더욱 혹사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교육행정직도 같이 죽어나간다.[7] 문제는 이들이 담당하는 선거가 한둘이 아니다. 지방선거/대통령 선거/국회의원 선거는 물론 전국동시조합장선거나 대학교 학생회장 선거 등도 선관위에서 담당하기 때문이다.[8] 그나마 앞의 두 직렬은 어느정도 예측이라도 되지, 이들은 예측도 안되니...[9] 행안부 직렬(특히 경찰)이 심하고 법무부, 외교부 등도 만만치않게 혹사가 심하며 국방부도 마찬가지다.[10] 1급 공무원은 준정무직 공무원으로 취급받아 대기업 임원과 마찬가지로 신분보장이 되지 않는다.[11] 그 밖에도 보건진료직 공무원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12] 여기는 오히려 기존에 진행하던 아나운서가 휴직에 들어가면 그냥 다른 아나운서로 바꿔버린다.[13] 사실 KBS가 원래 국영방송사였던지라 넘사벽으로 큰 거라...(EBS 잘려나간 게 저 정도다.)[14] 참고로 여기는 유난히 여성을 비정규직으로 많이 채용해서 인권위에서 권고하기도 한 곳이다 #[15] 물론 같은 선상으로 비교할 수 없다. 전주MBC 아나운서들은 PD도 겸직하기 때문에 인원이 저렇게 많지만, 대전MBC 아나운서들은 남자는 정규직일테지만 여자는 프리랜서로 뽑는다. 하지만 유지은 아나운서의 뉴스투데이와 뉴스데스크 겸직은 쉴드쳐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권혁에 비유된다..[16] 그 유명한 허참을 초대해서 서수진 아나운서에게 시집가라고 갈구면서 토크쇼를 제작하고 있다. 시집가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듣던 서수진 아나운서는 그렇게 허참의 눈을 피해 도망가고...[17] 지역을 막론하고 MBC 아나운서가 뉴스투데이와 뉴스데스크를 둘 다 진행한다는 것은 미친 짓이나 다름없다. 뉴스투데이는 7시 30분에 시작하니 방송국에서 준비하려면 아무리 늦어도 7시에는 출근해야 하고, 뉴스데스크는 21시에 끝나니 마무리한다고 치면 아무리 빨라도 21시 30분이 되어서야 퇴근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유지은 아나운서는 12시에는 정오의 희망곡까지 진행한다는 점에서 잠시 집에 갔다오기에도 애매한 시간이다.[18] 이다희 아나운서가 대전 MBC에 2015년 11월 말에 채용확정했다는 아나운서 학원의 광고가 나오긴 했으나, 2016년 3월 4일까지 유지은 아나운서는 계속 굴렀다. 박윤희 아나운서가 채용되어 바톤터치를 하였기 때문이다.[19] 그런데 김성주와 전현무는 프리랜서가 되고 나서도 엄청나게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김성주는 이런 와중에 스포츠 중계까지 나섰고, 전현무는 아예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접었을 정도.단순히 방송 갯수와 녹화 스케줄로만 보면 당연히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아나운서들이 더 많이 할 수도 있고아니 해야한다 프리랜서인 그들은 자신이 움직이는 만큼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방송활동을 하는 것이 이익이 된다. 다만 그들은 프리랜서인만큼 정해진 스케줄 이외에는 시간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대부분 소속사와의 계약을 통해 자신의 활동에 여러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그러나 방송사 직원인 아나운서는 회사라는 조직원으로서 회사 내규에 의해 연봉과 직위가 결정되고 그에 따르는 업무가 있다. 이러한 업무들과 병행하면서 방송스케줄을 같이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엄청난 혹사에 해당한다. 예를 든 김성주와 전현무 역시 프리를 결정한 이유를 밝힐 때 이러한 부분을 우회적으로 언급하였다.야근과 사무업무, 상사 눈치보기, 수당 2만원, 노조 집행부의 권위주의 등등.[20]MBK엔터테인먼트[21] 현재 씨제스 스튜디오 대표 백창주[22] 사실 직접적 원인은 조폭과의 유착이었지만 이로 인한 터보에 대한 혹사와 가혹한 폭력, 수익금 갈취 등이 검찰수사관들의 행동을 촉구했을 가능성도 높다.[23] 같은 SG워너비 소속 멤버 이석훈도 엄청난 혹사가 있었는데, 5집 앨범 전곡을 1주일 만에 녹음하여 결국 성대결절이 왔다고 한다.[24] 물론 정통으로 교육받은 창법이 아닌 데다가 평소에 잦은 흡연, 음주,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매우 불규칙한 생활, 또 지병인 천식까지 겹치며 성대가 심각할 정도로 상한 탓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 혹사까지 더해졌으니...[25] 참고로 신지의 데뷔 나이는 18살이었다.[26] 2019년 10월 10일에 올라온 미국 타임지 인터뷰에 따르면 유독 미나가 심각한 불안장애를 겪어서 그렇지 나머지 멤버들도 그녀와 같은 증세를 겪고 있다고 한다.[27] 그래봤자 2019년에는 한국 앨범 발매 2번, 일본 앨범 발매 4번, 도합 1년 6컴백이다.[28] 마지막 앨범은 다음 해 3월에 발매되었다.[29] 실제로 2018년 10월 29일부터 2019년 9월 23일까지 약 1년 동안 앨범 5개(한국 2개, 일본 3개)를 냈다. 위의 트와이스에 맞먹는 혹사.[30] FIESTA, 환상동화 (Secret Story of the Swan), Panorama.[31] 그룹이 해체되더라도 회사가 잘해줬다면 잔류 인원이 생긴다. 6명이나 되는 인원 전원이 떠나는 일은 적으며, 심지어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은 국내 1위 기획사인 HYBE의 산하였다. SM에 전성기가 지나 실제 활동이 적은 아티스트가 계속 남아있거나 나갔어도 돈독한 관계인 경우가 많은 것과 대비되는 부분.[32] 노기자카46 재적 당시 일본 여돌 원탑으로 평가받고, 2020년 10월에 팀을 졸업한 시라이시 마이도 신인 때 이런 평가는 못 받았다.[33] 그러나 얼마 안 가서 그 생각을 접어버렸다고 한다.근데 결국 때려쳤다[34] 그 중에 끝판왕은 二人セゾン으로 손꼽힌다. 히라테가 2절 브릿지 파트 부분에서 팔을 빠르게 돌리는 안무는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 일본 아이돌 팬층에서도 크게 화제가 됐을 정도이다.[35] 2020년 기준으로 히라테는 만 18세이다. 즉 20대도 안 돼서 뼈가 나가버린 것. 아이고야[36] 노기자카46, 케야키자카46, 히나타자카46에서 탈퇴라는 방식으로 그룹을 나간 사람은 히라테 전까지만 해도 없었다. 거의 다 졸업이나 사퇴 형식으로 나갔다.[37] 거기다 해당 팀의 선수들이 A매치 기간 동안 자신의 국가에 국가대표로 발탁 될 경우 A매치 기간 동안의 리그 휴식기에 휴식도 치르지 못 하고 국가 대항전 경기도 치뤄야 하는 것은 덤이다.[38] 이때는 EPL 박싱데이 기간 이였기 때문에 경기 풀타임을 연속으로 소화하였다.[39] 경기에서 투수가 투구하는 장면을 초고속 카메라로 보면 그야말로 이를 악물고 던지는 팔을 있는 힘껏 비틀어 가며 투구를 한다.[40] 선수들 중에서는 팀 린스컴이 대표적이며, 삼성 라이온즈의 최충연 역시 이에 반하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둘다 하드 트레이닝으로 유명하나 이로 인하여 부상으로 고생한 전적이 있다.[41] 2015년부터 고교야구는 투수 혹사를 방지하기 위해 정책을 마련했지만, 그 기준이 너무 모호한지라 실질적으로는 투수 혹사를 막을 수 없다. 130개 이상 투구 시 몇 경기를 투수가 쉴 수 있다는 것인데, 많은 감독이 실제로 129개만 던지게 하여 그 다음 경기에도 129개나 던진 투수가 등판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난다. 2018년부터 1일 최다 투구 수를 현행 130개에서 105개로 줄이고 31~45개 투구 시 1일, 46~60개 투구 시 2일, 61~75개 투구 시 3일, 76개 이상 투구 시 4일을 의무적으로 쉬게 한다. 그러나 기계적인 투구 수 제한이 가져올 부작용이 만만치 않음에도 이에 대해서는 도통 관심이 없다.[42] KBO리그는 서비스타임이 워낙 길기 때문에 괜히 혹사로 조기에 은퇴시키는 것보다는 잘 관리하면서 FA까지 오래 쓰는 게 이득이라는 인식이 현장에서도 형성되었고, 이 덕에 혹사의 빈도가 크게 줄었다.[43] 분은 채드 그린, 조나단 로아이시가 등을 굴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44] 그래도 이렇게 반짝이라도 해서 눈도장을 찍은 후 다쳐서 버려진 불펜 투수는 부상이 회복된 이후 또 싸게 불펜투수를 쓰려는 구단들이 로또 삼아 영입을 하기 때문에 몇 번의 MLB 재도전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이때 불펜을 넘어 선발로 정착하게 되면 드디어 '관리'를 받는 투수가 될 수 있다. 물론 선발로 가지 못하면 1~2년 염가계약-혹사부상/부진-방출만 반복하다가 돈도 많이 못 벌고 은퇴하게 된다.[45] 일본 고교야구 선수들의 최대 목표는 고시엔 본선 출전이지 프로 진출이 아니다. 프로 진출은 극소수만이 누리는 혜택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절대 다수의 선수들이 취미로 야구를 하는 선수들이다.[46] 심지어 전병두도 김성근이 망가뜨렸다.[47] 전병두를 망가뜨린 김성근의 수제자 김기태가 망가뜨렸다.[48] 가을야구를 시즌 전부터 포기하고 소위 '탱킹'으로 유망주 수집을 추구하는 MLB의 경우 사정이 약간 다르긴 하지만, 메이저리그 역시 지나치게 의도적인 탱킹으로 관중 수가 감소하는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49] 원래 김성근과 김응룡은 앙숙 관계로 유명하다. 김성근이 삼성 감독 시절 이중 오더 꼼수를 부리다가 망신당했을 당시 상대 감독은 김응룡이었으며, 더욱이 2002년 본인의 첫 한국시리즈를 물먹인 감독도 김응룡이기에 뒤끝이 매우 심한 성격을 지닌 김성근 성격상 김응룡의 부진에 얼씨구나 하며 비난한 것으로 보인다.[50] 정작 자기도 감독 되니 저 소리를 툭하면 했다.[51] 자책점, 홈런 등이 좋지 않은 기록이기 때문에 간과되는 사실이지만 일단 등판해야 기록을 쌓을 수 있고 출전경기 수는 추후 재계약 시 연봉책정에 중요한 근거가 된다.[52] 선수 시절 김성근을 감독으로 모셨던 사람이기도 하다.[53] 이종운이 감독을 맡았던 2015시즌 롯데 자이언츠가 좋은 예시. 당시 불펜 중 그나마 잘 던졌던 홍성민을 혹사시켰다.[54] 전임 염경엽 감독도 초기에는 불펜 운영을 유연하게 하다가, 우승을 노릴 시기가 되자 결국 조한손을 굴렸다.[55] 이러다가 가끔 다 이긴 경기를 내준 적도 물론 있었지만, 투수 체력 문제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항상 넘어갔다.[56] 그나마 아직 투수 분업화가 완벽히 자리잡지 못한 1990년대 중반에 팀을 맡았던데다 리빌딩을 통해 백재호, 임수민, 홍원기, 이영우, 송지만 같은 당시 젊은 야수들이었던 선수들을 적극 밀어주며 키운 강병철과 달리 김성근과 김인식은 투수 분업화가 완벽하게 자리잡은 2000년대에 이런 혹사를 저질렀고, 특유의 노장 선수 선호로 결국 팀 리빌딩에 치명타를 입혔다.[57] 이 둘이 전병두김윤동의 선수 커리어를 절단냈으니 청출어람도 이런 청출어람이 없다.[58] 선발 투구 로테이션이 존재하는 지금과 달리 당시에는 휴식일 없이 던진 적도 있었으며, 9경기 연속 완투승 기록도 있다고 한다. 나중에는 혹사의 여파로 어깨가 움직이지 않아 전등을 켜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한다.[59] 교통부 야구단에 입단한 지 4년 차인 1964년까지만 투수로 활동했다.[60] 재밌게도 당시 한국시리즈 당시 삼성의 에이스 김일융도 한국시리즈 3승 상태에서 7차전에서 최동원과 맞붙었고 결국 패전투수가 되어 최동원만 기억에 남게 되었다.[61] 그 유명한 "동원아 우짜노? 이까지 왔는데..."라는 말과 팀을 위해 어깨를 헌납하기로 한 최동원의 "예... 마, 함 해보입시더!"라는 답이 이때 나온 것이다. 상식적으로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온 마당에 선수가 없으니 우승 포기하고 삼성에게 트로피를 내주자고 할 수는 없었다. 이는 감독으로서 직무유기이기 때문이다.[62] 당시 구대성의 시즌 소화 이닝은 139이닝이다. 선발로는 단 2회 출장.[63] 여기에 임기영을 시작으로 노수광, 박한길 등 여러 유망주들을 타팀에 조공하고 방출 선수 영입, 2차 드래프트에서의 노장 영입 등으로 페이롤과 선수단 연령 폭등까지 겹쳤다. 이는 2017 시즌 중반 중도 사퇴 후 박종훈 휘하 프런트에 의한 잇따른 웨이버 공시, 방출, 은퇴, 신인 드래프트에서의 전원 고졸 선수 지명, 어리고 값싼(...) 용병 영입 등으로 2018 시즌 선수단 평균 연령은 2세 정도 낮추고, 연봉은 최소 30억 이상 절감하게 되어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64] 오히려 2020년에는 투수 혹사는 아예 없다고 할 정도였다.[65] 이 중 130경기 가까이 선발출장을 했고 한 번 선발출장을 하면 거의 8이닝은 나왔다.[66] 3경기의 점수차는 각각 4점차, 5점차, 8점차. 심지어 마지막 8점차는 시즌 최종전이라 탈락이 확정된 경기였는데도 내보낸 것.[67] 넥센의 경우 2009년 이후 좌완 투수의 씨가 마른 게 바로 이런 요인(이건 김시진의 좌완투수 육성이 젬병인 점도 있었다)이고, 이후 2012년에는 엔태양 김진성은 차치해도(김진성은 이미 SK에서 한 번 방출됐던 선수다.) 시즌 도중 트레이드 한 투수인 임창민, 전유수의 존재는 아직도 김시진의 실책이라고 봐야한다. 이들을 위기 때 기용해 멘탈을 아작내고는 강진으로 쫓아냈으니...[68] 사실 하향세는 그 사건이 있기 전인 2010년 데뷔 초부터 당한 혹사로 구위가 저하된 상태로 선발로 전환한 시즌에 이미 시작되었으며 이는 최훈 작가의 카툰에서도 나타난다.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titleId=24530&no=359&weekday=sun[69] 유희관, 장원준, 진야곱, 이현호, 허준혁.[70] 두산은 2015시즌 전까지만 해도 전통의 좌완무덤이었다. 김진욱 전 감독이 해설하면서 "팀에 좌완이 그렇게 없더니..." 라며 대놓고 한탄했을 정도(...)[71] 다만 현재는 불펜으로 내려갔다(...).[72] 붙박이 마무리이자 세이브왕 경쟁자들인 손승락이 57경기 58이닝, 정우람이 56경기 59이닝만 소화한 것에 비해 정우람은 너무 귀족마무리라서 문제라 카더라 임창민은 60경기 66이닝을 던졌다.[73] 심지어 이전 국제 대회인 2019 WBSC 프리미어 12에서도 조상우는 이영하와 함께 무지막지하게 혹사당했으며 염경엽 감독의 넥센 시절때도 한현희와 무지막지하게 혹사당했던 전적이 있다. 결국 이러한 혹사들이 누적되면서 조상우는 2021년 시즌 종료 이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까지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입대를 선택하였다.[74] 외인 제외하고 거진 폐급에 가까운 투수였다. 여기다 문성현은 2014년도 활약과는 엄청나게 대비되는 무승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75]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 싸융짱문오였다![76] 사실 이게 어찌보면 맞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게, 이팀에서 최초로 수출한 선수가 수출되기 직전이던 2014년 시즌에 FA 4인방+주포+먼저 수출한 또 다른 포를 총동원 하고도 준우승했기 때문에 이번엔 우승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작용했을지도 모른다. 그 결과가 2015시즌 필승조에 걸린 과부하이고.[77] 5월 18일 고척 NC전이나 7월 1일 고척 기아전이 대표 케이스이다.[78] 성적이 나오는 팀이었다면 이상하지 않은 일이지만 염경엽 감독이 쓰려졌던 6월 25일 기준 SK는 7연패를 달리면서 12승 30패로 9위를 기록하고 있었다.[79] 특히 나균안은 다른 날도 아니고 최동원의 12주기 기념 행사가 열린 경기에서 6이닝 122구를 던지게 하여 엄청나게 까였다.[80] 대표적으로 조무근. 조무근은 프로 1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전천후로 1군과 2군을오가며 100이닝가까이 던진 데다, WBSC 프리미어 12로 국가대표에 차출되며 쉴 틈 없이 계속 던졌다.[81] 심지어 심재민은 고교시절 혹사로 프로에 올라오자마자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다.[82] 김상현(1980), 앤디 마르테 등 죽쑤고 있는 타자들을 계속 중심타선에 배치.[83] 월요일 포함. 금~일 등판, 월 휴식, 화~수 등판[84] 불펜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가 대표적으로 4월 13일 1대4에서 9회초 7실점으로 역전당한 롯데전, 5월 23일 4점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한 kt전이다. 2017시즌에는 전설의 903대첩도 있다.[85] 결국 김윤동은 2021 시즌까지 단 1초도 마운드에 서지 못한 채 2022 시즌을 앞두고 자진퇴단했다.[86] 많아야 30경기 정도다.[87] 그마저도 2015년 이후로는 부진하다.[88] 롯데 자이언츠의 상징과도 같은 최동원 선수의 기일이다.[89] 사실 승선했더라도 헥터, 양현종, 팻 딘, 임기영까지 4선발 모두가 가히 완벽투를 보여준지라 롱 릴리프로 분류되었을 그가 등판할 일은 없었을 것이다.[90] 본인은 투수에 관한 모든 것을 코치에게 떠맡기는 스타일이라 혹사에 관한 책임은 적지만 선수단의 통수권자인 만큼 피할 수는 없으므로 취소선 처리.[91] 더구나 고우석은 98년생으로 현재 만 20살이다. 더더욱 관리가 필요한 프로 초년생 시기인데 이렇게 굴리고있으니...[92] 심지어 소속팀인 소형준은 본선 호주전에서 1이닝도 안 채운 이후 등판 기록이 전무하다. 소속팀 편애로 일부러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있을 정도.[93] 한번은 부상 이후 출장시간이 제한되었던 86시즌, 다른 한번은 두번째 은퇴후 3년 쉬다가 만 38세에 복귀하고 부상까지 있었던 02시즌.[94] 주전가드였던 론 하퍼는 선수 생활 내내 슈팅가드였다. 스티브 커는 식스맨으로서 궁병대장 이상은 무리였고.[95] 대표적인게 바로 데릭 로즈, 이 양반의 혹사로 인해 로즈의 십자인대가 파열됐으며 이로 인해 로즈가 유리몸이 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미네소타에서도 그게 계속 이어져 결국 잭 라빈도 로즈와 똑같이 십자인대 파열시키셨다, 가히 출전 시간 관리는 개나 준 양반.[96] 구단 게시판이나 구단 SNS, 심지어 포탈 사이트의 구단 관련 기사에 적힌 네티즌의 덧글까지 하나하나 다 읽어볼 정도라고 한다.[97] 물론 한 라운드를 빠지는 부상자가 나오는 경우는 종종 있다. 그마저도 부상 사유가 혹사 여파가 아닌 상대 선수의 바디체킹에 맞아서 당하는 불의의 부상인 경우가 다수였다는 것.[98] 외국인 감독은 대행만 두 명에 불과하고, 2군도 없어서 외풍에 의한 변화도 기본기 부재를 커버할 공간도 없다.[99] 간단히 말하면 키 크고, 수비 잘 하고, 블로킹, 서브, 공격력 다 갖춘 윙스파이커(대표적으로 김연경)를 데려오는 게 너무 힘들고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 수비가 안 되고 장기간 호흡을 맞출 필요가 없으면서 대량 득점이 가능한 아포짓을 선호하고 데려오는 상황이다.[100] 정규리그 우승을 할 시기의 외국인 선수인 숀 루니, 매튜 앤더슨, 오레올 까메호 모두 수비가 가능한 윙리시버 자원들이며 아포짓을 쓸 때(가스파리니, 수니아스, 아가메즈)에는 리그 결과물이 시덥지는 못했다. 토종 윙스파이커 쪽은 뽑았던 송준호주상용이 시원치 못해 결국 외부 자원인 문성민, 임동규, 박주형을 수혈하고 서재덕 이적 논란을 초래할 정도로 미덥지가 못하며, 그나마 수비진의 중추인 리베로는 그렇게 나빴던 편은 아닌데, 팀 전설인 이호가 플레잉 코치로 돌아오면서는 리베로가 완벽히 망해 개고생을 하고 여오현을 거금을 들여 질러야했다.[101] 서남원, 이영택 감독을 제외한 모든 감독들이 금지어로 등극될 정도다.[102] 헤일리가 받는 연봉이 단 15만 달러이다. 이는 시즌을 어깨 문제로 40경기 정도만 뛴 윤규진 정도인데 리그 28경기(리그 30경기인데 두 경기는 어깨문제로 빠짐)를 풀타임 무휴식으로 굴렀다.[103] 김성근은 적어도 2015년에는 뺨 토닥도 있고 2016시즌 허리수술 후 포옹이나 만세도 하면서 선수들을 챙기기라도 하는 모습이 보이지만, 헤일리의 감독이란 작자는 그렇게 개고생해서 공격하는 것(무조건 최소 투블럭이 붙는 상황)도 힘들어 죽겠는데 수비 가담해라, 근성 없다는 개소리를 지껄인 것도 모자라 어머니가 비행기 타고 홈경기 직관 온 날 좀 못했다고 중간에 빼 버리고는 기용 안 하면서 헤일리의 멘탈까지 완전히 철저하게 짓밟아버렸다. 선수들마저 김해란만 빼면 그냥 발목만 잡았고, 심지어 자기 빠진 두 경기와 나머지 28경기를 비교하면 왕따 의혹이 들 수밖에 없다. 살려조의 경우 관련 멤버들이 누구를 따돌렸다는 기사가 나지는 않았다.[104] 거론한 토종 선수들은 그 선수들의 영입에 관여하고 키웠던 황현주가 처음에는 감독 본인의 성격을 이유로, 두 번째는 수술을 이유로 빼야한다고 말했다가 짤려서 멘붕을 일으키게 했고 심지어 김연경은 계약 사기도 당했다. 바실레바와 루크는 주전 세터인 조송화의 개떡같은 토스를 받고 공격하면서도 실패시 눈초리를 받아야 했으며 미아는 하필 뛴 시기에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고, 휘트니는 그냥 기억조차 안 날 정도로 존재감이 없던 선수고, 테일러는 족저근막염에 관련해 구단과의 마찰을 이유로 자신만 챙기는 개쌍년이라는 언플 속에 쫓겨났다. 다만 한송이는 흥국시절 초반 부상으로 몰빵이라기에는 좀 애매한 점도 있다.[105] 2015-2016시즌까지 정규리그 한정 4승 26패(그나마 계양서는 무승이다.)로 절대 약세이다.[106] 2015-16시즌 도요타의 폴리나 라히모바가 58점으로 경신했다. 얘도 한국 리그 활약 시절에 53점을 뽑은 적이 있는 건 함정[107] 문제는 이재영이 2016년 만 20살인데, 김수지(1987년생)를 제외하고는 주전급들이 죄다 1990년 생 이하일 정도로 팀이 너무 어리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