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14:32:51

와일드 번치(디지몬 테이머즈)

1. 개요2. 상세3. 멤버 일람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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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지몬 테이머즈에 등장하는 다국적 단체이자 테이머스 세계관 한정 디지몬이라는 존재를 탄생시킨 인물들이다.[2]

2. 상세

이야기는 1984년, 미국팔로 알토 대학교[3]로 거슬러 올라가니, 당시 대학 조교수였던 로브 매코이 교수가 네트워크 세계에 인공 생명체를 채워 넣어 인공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각각 다른 전공인 다국적 학생 5명과 함께 꾸린 프로젝트가 바로 와일드 번치 팀의 시초이다. 이름의 모티브는 서부개척시대 당시 악명을 떨쳤던 동명의 갱단 와일드 번치로 추측된다.

멤버 각각의 꿈과 소망을 담아 노력한 끝에 프로젝트는 성공적 진행되며 결국 원시 형태의 디지몬들을 만들어 내고 1985년, 디지몬 세계를 전 세계에 공개하기에 이른다. 공개 후 처음에는, 세간의 관심을 끌어 뜨거운 관심과 성원, 지원을 이끌어 내지만 결국 일본 스폰서의 지원이 끊기며 프로젝트는 해체되고 만다. 이때 성찬수(미즈노 고로)만 홀로 남아 개인 연구를 계속 하게 되고 1991년, 진화 알고리즘을 통해 디지몬들을 리얼라이즈(실체화)하는 데 성공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혼수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 후, 누군가 디지몬과 관련된 데이터들을 유포되게 되고, 이를 일본의 한 장난감 제조업체에서 휴대용 게임화에 성공하면서 디지몬은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게 된다.[4]

여기까지의 자세한 이야기는 메인 각본가 코나카 치아키가 쓴 테이머즈의 프리퀄 디지몬 테이머즈 1984에서 읽을 수 있다. 한국어 번역본.

시간이 흘러 테이머즈의 시간적 배경이 되는 2001년, 디지몬들이 돌연 리얼라이즈 하며 현실 세계를 위협한다.[5] 이에, 일본의 네트워크 세계를 관리하던 국가 정보 비밀조직 휴프노스의 실장 정 실장은 인간에 위협이 될 디지몬들을 전부 제거할 계획을 세우고 이에 곽소룡의 아버지 곽성치(리 잔유)를 비롯 와일드 번치 팀을 다시 소집하게 된다. 결국 정 실장이 아이들의 안전을 볼모로 이들을 닦달해서 디지몬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알아내게 하고 사카이, 즉 블랙홀 프로그램을 가동, 디지몬들을 모두 소멸시킬 계획을 세우지만 데바에게 역관광. 그 후, 아이들은 동글몬을 구하기 위해 디지털 월드로 떠나게 되고, 아이들과 디지몬들의 공존과 우정을 확인한 후 마음을 개심한 정 실장의 휴프노스와 협력하여 아이들을 뒤에서 조력하게 된다.

한편, 디지털 월드를 여행하던 오유민곽소룡은 수중의 도서관에서 성찬수[6]를 만나게 되고, 길몬 탄생과 블루 카드의 비밀을 듣게 된다. 이 후, 와일드 번치는 주작몬과의 결전 후 아이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리얼 월드와 디지털 월드 사이의 교통 수단인 아크를 만들 게 되고[7] 우여곡절 끝에 아이들을 무사히 귀한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 후, 의식을 되찾은 성찬수가 다시 팀에 합류하게 되고 데리파와 싸우는 아이들을 위해 아크를 개량해 디지몬 병기인 제로암즈 그라니를 만들어내고 이것은 듀크몬의 날개로서 큰 활약을 하다가, 후에 듀크몬과 융합해서 듀크몬 크림존 모드로 각성하게 된다.

작이 전개 되고, 데리파의 엄청난 속도의 세력 확장으로 인류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자, 와일드 번치는 일주일여간의 준비 기간 끝에 테리어몬에게 사가이 프로그램을 이식 시키고 아이들의 데리퍼 존 진입을 가능하게 해줄 레드 카드[8]를 만드는 등 최종 결전을 벌일 준비를 마치게 된다. 작전 명은 오퍼레이션 두들 버그. 참고하면 좋은 글(BGM)

사실 이때부터 중고등학생 이상의 학력이 되지 않는 이상 아니 다 크고 봐도 전혀 모를 수도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한 이야기들만 해댄다(...)[9]

어쨌든 세인트가르고몬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해 주며 샤가이를 가동, 데리파를 초기 상태로 되돌리는데 성공. 그러나 불완전했던 레드 카드가 부작용을 보이며[10] 매트릭스 에볼루션을 했던 아이들이 디지몬들과 분리되는 위기에 처했지만 마린엔젤몬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 그러나 샤가이 프로그램 작전의 후폭풍으로 데리파가 초기 상태로 돌아간 것과 마찬가지로 디지몬들도 현실 세계에 있다가는 원시 프로그램으로 돌아가게 되므로 디지털 월드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된다. 곽성치가 작전 내내 아들과 아이들에게 죄책감을 느꼈던 이유도 바로 이것. 결국 테이머들과 파트너들은 기약 없는 이별을 하게 되고 소룡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그러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아버지를 용서하면서 감동적인 결말을 맺게 된다.

1년 후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CD에 따르면 정 실장과 협력해서 유민이 발견한 리얼 월드와 디지털 월드의 게이트를 발견하고 시멘트로 도배해서 봉쇄해 버렸다고 한다(...) 대신, 이후에 리얼 월드와 디지털 월드를 자유롭게 오고다닐 수 있게 연구를 계속 하는 중이라고.

3. 멤버 일람

" " 안은 그들만의 별명.
  • 로브 매코이 "돌핀"
    성우는 키쿠치 마사미.[11]
    미국인으로 추정되며, 팀 설립 당시 팰로앨토 대학의 부교수. 별명 돌핀은 그가 존 C. 릴리 박사와 하와이에서 돌고래들과 함께 연구를 했다는 소문에서 왔다고 한다. 실제론 하와이가 아니라 웨스트 코스트에서 연구를 했고 돌고래는 만져도 못 봤다고.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와일드 번치 팀을 이끌어간 팀의 지주. 현재 팔로 알토 대학의 교수이다. 작중 시점에서 50세. 키스 매코이라는 아들이 있는데, 디지몬들을 디자인해냈다. 즉, 와타나베 켄지오너캐 그리고 또 그 아들 외에도 딸, 즉 늦둥이가 있는데 그 아이가 바로 앨리스 맥코이이다. 참고로 초기에 앨리스는 키스의 딸, 즉, 로브의 손녀란 설정이었으나 나이가 맞지 않아 딸로 변경되었다.
  • 곽성치 (리 잔유 "타오")
    성우는 카네코 요시유키/유동균.
    홍콩인이며, 팀 설립 당시 팰로앨토 대학의 통신 언어 전공 학생. 별명은 타오. 성찬수와 함께 유이하게 로컬라이징된 멤버이다. 더빙판에서 이름의 어원은 방영 당시 국내에서도 소림축구로 어느정도 이름을 알리고 있던 주성치 인듯. 물론 국내판에서도 홍콩인 인 건 변함 없다. 곽소룡곽소희의 아버지. 자신을 저지하는 젊은 경비원 2명을 순식간에 리타이어 시키는 걸 보면 태극권의 고수인 듯(...)
  • 성찬수 "세인트" (미즈노 고로 "시부미")
    성우는 스와 타로.[12]
    일본인이며 국내판에선 한국인으로 로컬러이징 했다. 팀 설립 당시 팰로앨토 대학의 학생이었으나 전공은 밝혀지지 않았다. 별명 시부미는 일본어로 은근한 멋, 고상함 정도를 뜻한다. 멤버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엔텔레케이아'라는 알고리즘을 멋대로 추가해서 디지몬들을 현실 세계 리얼라이즈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팀이 해산된 후에도 개인 연구를 계속 하나 교통 사고로 인해 혼수 상태에 빠진다. 이후 그의 영혼이 디지털 월드에 있는 아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의식을 되찾고 다시 팀에 합류하게 된다.
  • 아이슈와랴 라이 "컬리"
    성우는 마츠오카 요코.
    인도인이며, 팀 설립 당시 팰로앨토 대학의 양자론 전공 학생. 별명은 컬리. '디지몬 테이머즈 1984'에서의 묘사로 보아 젊은 시절 절세 미인이었던 것 같다. 모티브는 인도의 배우 아이쉬와라 라이가 아닌가 싶다.
  • 데이지
    성우는 도도 아사코.
    풀네임 불명. 미국 국적의 백인 여성이며, 팀 설립 당시 팔로 알토 대학의 로봇 공학 전공 학생. 별명 데이지는 로봇 덕후 답게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로봇 HAL 9000이 부른 노래 '데이지 벨(Daisy Bell)'에서 왔다고 한다. '디지몬 테이머즈 1984'의 주인공이자 이야기는 그녀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팀에 있을 당시 D-ark를 만드는 일을 했다.
  • 바벨
    성우는 노무라 켄지.
    풀네임 불명. 미국 국적의 흑인 남성이며, 팀 설립 당시 팰로앨토 대학의 이론물리학 전공 학생.


[1]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시부미, 바벨, 컬리, 돌핀, 데이지, 타오[2] 이들이 탄생시킨 디지몬들은 이후 그들의 손을 떠난 후 각자의 방식으로 도생하며 디지몬 세계라는 거대한 세계를 만들어내며 살아왔다 이게 테이머즈 세계관에서의 디지몬과 디지몬 세계의 설정이다.[3] 실존하는 대학교이긴 하나 테이머즈 방영 전엔 존재하지 않았음을 생각해보면 스탠퍼드 대학교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4] ...여기까지 읽었으면 눈치 챘겠지만 이야기 전개가 현실과 일치한다. 테이머즈 세계관은 한 차례 디지몬 붐이 일어났던 현 세계를 그대로 차용한 것.[5] 앞서 말했듯, 성찬수가 디지몬들의 현실세계 리얼라이즈를 가능하게 했고, 이후 네트워크 세계가 커지면서 곳곳에서 등장하게 된 것이다.[6] 육체가 빈사 상태에 빠진 이 후, 그의 정신은 줄곧 디지털 월드에 있었던 것 같다. 본인 말로는 모든 게 꿈이라고. 인셉션 돋네[7] 참고로, 이때 아크를 띄울 컴퓨터 메모리가 휴프노스로도 부족하자 생각해 낸 방법이 영락없는 그리드 컴퓨팅(...) 시대를 앞서간 테이머즈[8] D-아크에 스캔하는 것으로 아이들과 디지몬의 신체를 초 유도체화시켜 데리퍼 존에서 자유롭게 행동하게 만들어준다고 한다.[9] 양자니, 상대성 이론이니, 원심분리니, 벡터니 하는 이야기를 저연령층 시청자들 앞에서 하고 있다![10] '인간과 디지몬의 하이브리드'라는 변수를 생각해두지 않은 채 만들었다.[11] 성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디지몬 시리즈에 주요인물 역으로 개근한 성우다.[12] 성우가 아닌 배우로, 폭룡전대 아바레인저공룡카레 단골손님 요코타씨 역을 비롯하여 각종 가면라이더 시리즈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