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16:01:56

요도 삽입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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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요도자위
2.1. 위험성
2.1.1. 정리
2.2. 삽입 방법
2.2.1. 남성2.2.2. 여성
2.3. 유치도뇨의 경우2.4. 기구 선택 관련
3. BDSM4. 프로스테이트 칩5. 관련 문서

1. 개요

urethral catheter/tube/plug[1][2]

대체로 이런 물건들을 의미한다. 후방주의!

요도에 삽입해서 자위행위를 하기 위한 기구로, 굉장히 하드코어한 물건이다. 카테터형, 관통형, 마개형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굵기나 길이도 극과 극이다. 물건에 따라 성기에 관을 꽂고 고정할 수 있기도 한데 대표적으로 남성 정조대와 일체화 된 형태가 있다. 이 중 오줌 구멍이 따로 마련된 기구는 익숙해지면 하루 종일 장착하고 다닐 수도 있다. 때로는 삽입 후 진동이나 저주파 등의 추가적인 자극을 줄 수 있도록 고안된 물건도 있다. 이 항목에서는 남성용에 관한 서술이 주가 되지만, 이건 요도 삽입 기구의 설계가 대개 남자에게 맞춰져 있어서 그렇지, 여자도 당연히 사용할 수 있다. 삽입되는 쾌감은 여성이 더 강할 수 있으며, (지스팟이 요도와 질 사이에 위치한다.) 또한 안정성 면에서도 여성에게 비교적 안전하다. 남성은 삽입도중 정말 고자가 될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 박으라고 태어난 성별인데 왜이렇게 박히는것에 관심이 많냐?[3].

대한민국에서는 얻기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성인용품 전용 인터넷 쇼핑 몰 사이트를 찾아보면 아주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워낙 특이 취향인 데다 BDSM 같은 음지 문화에 속해 있는지라 이제 어느 정도 사회에서 받아들여지는 딜도, 오나홀 등에 비해 아직도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는 물건으로 취급받고 있다. 실제로 이 물건들을 보여주면 요도 삽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던 사람들이면 모를까, 대부분은 그냥 의료기구로 생각하지 자위용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값은 대개 고급형 오나홀이나 딜도 같은 것에 비해서 싼 편이다. 대신 단순 삽입 말고 벌룬, 도뇨, 진동 등의 부가적인 기능을 달고 있는 기구라면 당연히 비싸진다.

위생을 생각해 재질이 유리로 된 것도 나오는데, 싸구려는 안에서 깨질 수 있으니 절대 사지 말자. 싸구려 플라스틱 역시 안에서 갈라질 수 있기에 함부로 선택해서는 안 된다. 결국 가장 무난한 재질은 실리콘이나 금속이다.

2. 요도자위

urethral sounding / sounding

요도자위의 쾌감은 주관적인 부분이라 일축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성기와 가까이 위치해 있는 특성상, 요도로도 쾌감은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남성은 요도의 끝에 전립선이 있다. 다만, 그것을 마치 폭풍 같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용자들의 일반적인 요도자위 후기를 보면, 아프긴 한데 해서는 안 될 짓을 하고 있다는 배덕감이 쾌감에 한몫한다는 의견이 많다. 가령, 요도에 기구를 삽입한 상태에서 사정을 하면 요도가 수축하면서 아픔과 즐거움이 뒤섞인 극치감을 느낄 수 있다. 다만 후술하겠지만 기구를 낀 상태에서 사정을 하는 행위는 다소 위험한 행위이다.

요도에 기구를 삽입한 상태에서 일반적인 방식으로 자위를 하는 방법말고 삽입된 기구로 직접 피스톤 운동을 하여 쾌감을 얻는 방법도 있다. 실제로 그런 용도로 만들어진 물건도 있으며, 그런 기구들 중에는 애널비즈처럼 요철을 넣어 쾌감을 극대화시키는 물건도 있다. 기본적으로 요도도 수축과 이완 운동을 반복하므로 항문과 유사한 기전으로 쾌감을 유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경우, 요도 내벽에 강한 자극을 주는 데다 상처가 날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하며 윤활제 또한 절대 아끼지 말고 듬뿍 사용해야 한다. 요도에 이물질이 삽입되면 요도 내벽을 보호하기 위해 남성의 경우 실처럼 늘어지는 끈적한 액체를 분비하지만, 왕복 운동을 하겠다면 이 정도의 윤활로는 어림도 없다[4]. 또한 사용하는 기구는 되도록이면 겉면이 매끈하고 쉽게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는 금속제를 추천하며, 요도 내부에서 움직여야 하는 물건이므로 크기 또한 신중하게 고려하자.

위처럼 적극적인 자세로 쾌감을 얻는 방법이 있는 반면, 수동적인 자세로 요도의 쾌감을 얻는 방법도 있다. 주로 고정이 가능한 기구를 사용하는데, 우선 삽입만 하고 이후는 가만히 내버려두어 몸이 알아서 쾌감을 느끼게 하는 방식이다. 방법은 간단하게 요도관을 삽입하고 고정한 후 편안한 자세를 취한 채 근육을 이완하고 있으면 된다. 그렇게 기다리는 동안 발기가 풀리는 경우도 많으므로 휘어지는 부드러운 기구를 써야 한다. 이렇게 내버려두면 요도 내부의 이물질을 감지한 요도 괄약근이 본능적으로 이걸 내보내기 위해 수축과 이완 운동을 반복하는데, 이 과정에서 전립선을 자극하며 야릇한 느낌을 은은하게 받게 된다. 오줌을 싸다 끊을 때 움직임이 확실한 항문 쪽의 PC근과 달리 요도 내부를 조이는 별개의 근육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를 BC근이라 말하며 이것이 상기한 수축과 이완 운동을 담당한다[5]. 이때 마찬가지로 요도 내벽을 보호하기 위한 액이 상당량 분비되기 시작하며, 요도 자체도 기구의 크기에 맞게 이완하기에 삽입 후의 고통도 제법 줄어든다. 이 방법을 택한다면 확실히 다른 방법보다는 요도에 무리를 주지 않으므로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요도를 조이는 행위에 익숙하지 않다면 쾌감이 본격적으로 느껴지기 전까지 꽤나 시간이 걸리고 기껏 찾아온 쾌감이란 것조차 밍밍하게 끝나버릴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요도 바로 위에 음핵이 위치하고 있어 요도 내부를 거슬러 올라가는 불쾌감과 지속적인 요의에만 익숙해지면 오히려 남자보다 쉽게 쾌감을 얻게 된다[6]. 하지만 워낙 여성의 요도가 짧은지라 남자처럼 긴 물건을 넣어 고정시키면 계속해서 오줌을 싸게 되므로 일반적인 자위는 하기 힘들어진다. 대신 오히려 이 감각을 즐기는 사람도 있으며, 요도가 막히면 혼자 질 안에 뭔가를 넣기 불편하니 항문자위와 함께 하는 사람도 있다. 참고로 방광을 살짝 넘어가는 길이의 관으로 삽입 왕복 운동을 반복하다 보면 절정에 도달하면서 오줌을 흩뿌리게 된다. 여성이 시오후키를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 중 하나인 셈이다. 이런 식으로 오로지 요도 자극만으로 절정에 치닫게 되면 전립선은 없지만 여성이 느낄 수 있는 드라이 오르가즘으로 보기도 한다. 사실 여성에게도 분화 과정상 전립선과 기원이 같은 기관인 스킨선이 있으니 이론상 여성의 드라이 오르가즘도 존재한다. 애초에 여성의 시오후키 반응에는 스킨선도 참여를 하며 시오후키의 원리부터 요도와 방광, 소변 배출 근육을 자극하는 것이 핵심이다.

2.1. 위험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기구로 시작된 전립선 자위보다 특히 더 위험하다.

요도는 뭔가를 삽입하기 위한 기관이 절대 아니다. 이러한 기구는 의료적 효과를 얻기 위한 조치 이외에 잘못 사용시 위험하므로,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나 위 자료와 같은 카테터형의 경우, 길이가 긴 것은 방광 가까이까지 연결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방광으로 이어지는 요도의 구조상 조심스럽게 넣어도 미세한 상처가 나는 것을 피하기가 힘들다. 당장 이와 비슷한 일을 밥 먹듯이 하는 의료 관계자들도 요도 카테터를 끼우는 데 신중을 기한다. 그만큼 요도가 연약한 부위이다. 이 미세한 상처에 세균 감염이라도 일어나면 재수 없을 경우 패혈증까지 이어지고, 최악의 경우 성기를 절단하게 될 수도 있다! 더욱이 깊이 삽입했을 때는 실제 의학적인 목적으로 도뇨 처치를 할 때처럼 원하지 않게 오줌이 흘러나오기도 하는데, 위생을 생각한다면 이 역시 그렇게 긍정적으로 볼 수는 없다. 또한 너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요도에 뭔가를 넣게 되면 요도가 확장되는데, 이렇게 확장된 요도는 감염의 위험이 커지고, 남성들을 괴롭히는 비뇨계 질환들인 방광염, 전립선염, 요도염 등에 시달릴 확률이 커진다.[7] 따라서 이를 감내할 각오를 하는 편이 좋다. 위험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요도 항목을 참고해도 된다.

정말로 하고 싶다면, 사전에 기구를 포함하여 요도구까지 철저히 소독을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자극성이 있거나 병원체에 오염될 만한 것은 절대로 쓰지 말며[8], 윤활제도 시중에 있는 러브젤을 쓰면 안되고 되도록 항균효과가 있는 의료용 젤인 써지젤[9][10]같은걸 사용하자. 이유는 시중에 파는 러브젤은 향료같은 재료가 요도 안으로 들어가서 자극을 주거나 해당 성분이 방광에서 요관을 타고 가 신장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구의 상태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갈라졌거나 깨져 손상된 기구로 오줌구멍을 쑤시다간 날카로운 부분 혹은 떨어져나간 조각이 요도에 남거나 주위 조직을 파고들어갈 수 있으므로, 써선 안된다. 안 그래도 요도에 무언가가 들어가면 감염되기 쉬운데, 상처까지 났다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몹시 아프기 때문에 제정신으로 이러는 일은 없겠지만 잘못해서 툭 쳤다간 푹하고 고환까지 파고들지도 모른다. 마약성 진통제를 쓰는 것이 허용되는 요로결석만큼 아플 수 있다.

게다가 사후에는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깊이 들어가는 물건은 뺀 뒤에도 오줌을 눌 때가 되면 거의 무조건 고통스러운데, 보통 한나절은 지속된다. 여기까지는 괜찮지만, 생각보다 오래 아픈 것 같으면 비뇨기과에 반드시 내원해야 한다. 의사에게는 그냥 알아서 적당히 증상을 이야기하자[11]. 굳이 요도자위했다는 말은 안 해도 되지만 사태가 심각해지면 쪽팔림을 무릅쓰고라도 솔직하게 털어놓아야 한다.

또한 기구를 요도에 끼운채로 피스톤질을 하는 등 자극을 하여 사정을 유발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며, 이럴 경우 정액을 내보내는 요도에 기구에 있어 내보내지 못하고 요도구선과 전립선에 쌓여 정계정맥류전립선염에 걸릴 수 있으며 정액이 좁은 틈새로 나오는 과정에서 압력으로 인한 상처가 나 기구로부터 감염이 될 우려도 있고, 이러한 행위가 축적되다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암으로 번질 확률도 있다.[12]

2.1.1. 정리

여기까지만 읽으면 대체 저렇게 위험한 도구가 어떻게 팔릴 수 있나 싶겠지만, 사실 주의사항을 완벽히 숙지했다는 가정 하에, 툭하면 사람이 죽어나갈 정도로 무시무시한 도구는 아니다. 괜히 야동 따라한답시고 볼펜이나, 붓[13][14] 같이 비위생적인 도구들로 할 바에, 이런 물건들을 사서 시도하는 편이 차라리 안전하다. 일상생활에서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물건보다 전용 기구가 안전한 건 말할 나위 없다.

기구를 잘못 사용하여 패혈증에 걸려 죽을 뻔했다던가, 고환이나 음경을 제거해야 했다던가 등의 온갖 흉흉한 후일담이 돌아다니고는 있지만 이런 일이 그렇게 흔하지는 않으므로, 요도자위에 대해 무작정 공포를 느낄 필요까지는 없다.[15] 하지만 어찌 되었든 다른 자위 방법에 비해 몹시 위험한 편이고, 충분히 저럴 가능성이 있기에 어중간한 지식이나 입소문만 듣고 생각 없이 저지르지는 말아야 한다. 행위를 할 때의 위생을 챙기는 것은 물론, 하고 나서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몸이 이상하다면 바로 병원에 갈 준비를 해야한다. 금전.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피곤한 상태에서 저지르지 말자.

부가적으로 요도자위를 했다고 그 사람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는 일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애초에 성생활은 개인의 자유이므로 새로운 자극을 얻고 싶어 일을 저지른 걸 비난할 수는 없다. 물론, 함부로 저지른 후의 짤을 올린다거나 기구 사진을 올리는 것은 사이트 유저 성향에 따라 혐짤로 취급받을 수도 있으니, 그점은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성기나 오줌 사진은 시각 테러 취급 받기도 하고, 성기를 가감없이 올리는 건 실제 범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2. 삽입 방법

아래는 그래도 요도자위를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주의] 상처를 최소한으로 줄여가며 삽입하는 팁이다.

2.2.1. 남성

실제로 의료 관계자들이 남성 환자의 성기에 도뇨관을 꽂을 때의 기술과 비슷하다.
  • 삽입하고 싶은 기구, 소독제, 의료용 윤활젤[17]을 준비한다. 가능하다면 의료용 라텍스 장갑과 방수포 등도 구비하면 좋다.
  • 소독은 필수다. 기구 뿐만 아니고[18], 요도구와 손까지[19] 준비한 소독제나 알콜스왑(요도구)으로 모두 소독한다[방법(남)]. 이미 상처가 있거나 요도가 크게 벌어졌다면 흘러들어간 알콜 때문에 배나 음낭 쪽이 아플 수도 있다. 상황이 안 좋으면 행위를 멈추고 병원부터 가자.
  • 요도의 위치를 파악한다. 남자의 경우, 귀두의 갈라진 틈 아래 쪽에 존재한다. 어차피 기구를 밀다보면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들어간다.
  • (준비했다면)의료용 장갑[21]을 끼고 방수포를 깐 뒤, 자리를 잡고 기구와 요도구에 모두 젤을 도포한다. 대체로 발기가 뒤따르는데, 상관없다. 삽입 전 살균한 주사기[22]로 요도 안에도 젤을 주입하면 삽입이 수월해진다.
  • 앙와위(똑바로 누운 자세)를 취하고 기구를 요도로 밀어 넣는다. 음경을 배쪽으로 눕힌 뒤 작업하면 수월하다. 처음에는 별 고통 없이 들어가다가 걸리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억지로 넣지 말고 잠시 쉰다.
  • 숨을 내쉬면서 다시 조심스럽게 밀어넣어 그 부분을 통과시킨다. 아플 수 있지만 괜찮다. 만일 너무 아프다면 즉시 멈추고, 쉬었다가 재시도한다.
  • 이후에는 저항 없이 계속 들어간다. 요도 속에 무언가가 들어가는 느낌이 들고, 음경에서 관이 만져지면 성공한 것이다.
  • 들어가다 보면 요도 깊은 곳에서 오줌이 마려운 느낌과 함께 저항이 느껴지는데, 그곳에서 멈춘다.

이곳이 방광에 거의 가까운 위치이며, 어지간하면 이쯤에서 그만 두는 편이 좋다. 이쯤해서 남성의 요도는 속조임근을 지나 방광으로 급격히 휘어져 들어가니, 억지로 더 밀어넣는 행동을 했다가는 영예로운 다윈상 후보자가 되기 십상이다. 이 와중에 발기된 성기가 쪼그라들 수도 있는데, 기구가 좀 길 경우 다시 발기시켜야 들어가기도 한다. 이 상태에서 성기를 만지작거리다 보면 상당한 양의 쿠퍼액과 전립선액이 분출되는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초보자라면 요도구를 완전히 통과시킨 이후부터 오줌을 눌 때 아프게 되는데, 요도 끝에 미세한 상처가 생겨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방뇨 시의 고통 또한 삽입에 익숙해질수록 점차 줄어들게 된다. 참고로 이 작업까지만 숙달해도 피를 볼 일이 크게 줄어든다.

만일 더 넣고 싶다면,
  • 몸에 힘을 빼고 숨을 내쉬며 긴장을 완전히 푼다. 준비가 됐으면 요도가 방광 쪽으로 꺾인다는 것을 인지하고 방향을 생각하며 밀어넣는다.
  • 저항이 없어지면서 요의가 급격히 강해지면 제대로 들어간 것이다. 이 상태에서 그대로 두면 상기한 대로 의지와 관계 없이 오줌을 싸게 된다[23].

여기서부터는 상당한 숙련이 필요하며, 잘못될 시 부작용의 세기와 자위 이후 고통의 크기도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삽관하는 데도 몹시 괴롭다. 일반인이 방광 입구의 위치를 정확히 아는 것도 힘들 뿐더러, 이 단계에서 힘을 세게 주는 순간 유혈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며, 방광이 손상되거나 빼고 나서도 오줌이 줄줄 세서 의사양반과 면담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니, 자신 없으면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렇게 꺾여 들어가는 요도 기구는 금속제 일자형이 아닌, 중간이 유연한 카테터형 기구들인데 수치와 고통 모두 상당한 수준이라 내성이 없으면 버티기가 힘들다. 그리고 아무리 살살 넣어도 상처를 피할 수가 없으니, 철저한 대비를 하고 행해야 한다. 이렇게 하고도 막상 빼보면 기구의 끝에 혈흔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물론 뺄 때도 조심해야 한다. 넣을 때 잘 넣었다고 방심하여 힘차고 강하게 빼버리면, 다시 의사양반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또한 압력 변화는 상처를 벌리고 연결된 조직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공기가 들어가서도 안되고 공기가 빠져서도 안된다. 이게 뭔소리냐 싶겠지만 실제로 그렇다(…).

이 과정에 약간의 의학적인 설명을 덧붙인다면, 우선 첫번째로 저항감이 느껴질 때는 요도구에는 본격적으로 요도로 진입하기 전에 약간의 휘어진 통로가 있어서 여기에 도구가 막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곳을 통과한 후 더 이상의 방해가 없는데, 요도는 오줌이 나오는 길인 만큼, 경로에 원래 방해물이 없다. 물이 흘러나와야 하는 길에 벽을 설치할 리 없지 않은가. 그리고 깊숙이 넣었을 때 강한 저항감이 느껴진다고 하였는데, 여기는 전립선 바로 아래에 위치한 요도의 일부이며, 여기서 직각에 가까운 각도[24]로 휘어 올라가면 전립선에 도달한다.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요도의 내벽에 도구의 진행 경로가 막히기 때문에 저항감이 느껴지는 것이다[25]. 그렇기에 숙련자나 가능하다고 한 것. 전립선이 위치한 곳의 통로는 곧바로 방광으로 연결이 되며, 요도의 가장 끝 부분이다[26]. 이후 당장이라도 쏟아질 법한 요의와 함께 좁은 길을 지나다 텅 빈 공간 같은 곳에 관이 들어가는 게 느껴지면 거기가 바로 방광이다. 사실 다 넣기도 전에 소변이 흘러나오며, 절대 중간에 소변을 멈출 수 없기에 바로 알게 된다. 참고로 전립선으로 올라가지 않고 그대로 직진하면 요도구선이 존재한다. 요도구선은 흔히 쿠퍼액이라 불리는 액체를 분비하는 기관인데, 약해빠진 조직이며 카테터로 연결할 수 있을 만한 부위도 아니니 괜한 수고는 하지 말자.

여기까지 저질렀다면 경과를 긴장하고 지켜봐야 하며, 오줌 눌 때의 고통이 며칠씩 계속된다거나 요도 외에 다른 부위가 아프거나, 부위가 부풀어오르고 아예 감각이 없는 것을 포함해서 뭔가 이상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비뇨기과를 찾아가야 한다. 부끄럽다는 이유로 숨기고 참다가는, 계속 말했다시피 고자가 되는 것을 넘어서 성기를 잘라내야 할 수도 있다.

2.2.2. 여성

요도자위가 남성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오히려 항문이나 요도의 신축성은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좋고 어디까지나 비교적이지만 남성에 비해 부작용의 확률이 현저히 적다! 여성의 요도 역시 성기 쪽에 있는 데다 위치까지 아예 음핵 아래이기에 쾌감이 있을 수밖에 없는 위치이다. 오히려 쾌감 정도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강하다. U스팟이라는 쾌감을 주는 부위가 요도내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요도자위에 관심이 있는 여성이라면 참고할 만한 부분으로, 기본적인 것은 같지만 성기의 구조가 크게 차이나는 만큼 삽입 기술에는 차이가 있다.

정확히 자신의 성기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야 아래 설명이 이해가 가므로, 자세한 구조는 에 관련된 문서를 미리 찾아보고 오는 편이 좋다. 특히 여자는 삽관 시 남자와 달리 거울을 비치해놓지 않는 이상 어떻게 되었는지 과정조차 볼 수가 없다.
  • 삽입하고 싶은 기구, 소독솜, 손소독제, 의료용 윤활젤, 방수포, 의료용 장갑 등을 준비한다.
  • 방수포를 깔고 손소독제로 손을 청결히 한 후 의료용 장갑을 착용한다. 다음에 기구 또한 모두 소독한다.
  • 편하게 누워 양쪽 무릎을 세운 자세를 취하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
  • 요도의 위치를 파악한다. 여성의 요도는 소음순의 배 쪽 꼭지 부분, 음핵 바로 아래에 숨겨져 있다.
  • 요도구를 소독한다[방법(여)].
  • 기구와 요도구에 젤을 도포한다.
  • 준비된 기구를 요도구를 통해 요도 내부로 밀어넣는다. 여성의 요도는 직선이므로 막히는 구간이 없다.
  • 계속 넣다가 아픔이 느껴지면 멈춘다. 여기가 방광 입구 부근이다.

더 넣고 싶다면,
  • 심호흡을 하면서 조금씩 더 밀어넣는다. 곧 요의가 급격히 강해지는데, 여기서 더 올라가면 도구가 방광으로 진입하므로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여성의 요도 구조는 남성에 비해 상당히 단순해서 일단 위치만 알면 초보자라도 쉽게 삽입이 가능하다. 다만, 기본적으로 여성의 요도 길이는 3-4cm에 불과하며, 그 위로 바로 방광 입구 근육이 존재하므로 5cm 정도 되는 기구만 사용해도 오줌이 멋대로 흘러나온다. 이것이 싫다면 그냥 짧은 요도 플러그를 꽂는 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 쾌감은 대체로 남성에 비해 강렬한 편이며, 남자가 요도만으로 오르가즘을 느끼는 일은 꽤나 어려운 일이지만, 여성의 경우는 생각보다 빠르게 자극에 반응하며 오히려 질보다 더 강한 쾌감을 느끼기도 한다. 음핵의 위치가 질보다 요도와 가까우므로 어찌보면 당연하다. 좀 더 나아가면 흔히 시오후키라 불리는 소변 분출 현상도 경험할 수 있다.

요도 쪽의 감각은 여자가 남자보다 무디다고는 하지만 아예 안 아프기는 힘들다. 그나마 음핵이 같이 자극되므로 진통효과는 어느정도 있다. 또한 여성의 요도는 남성의 것보다는 넓고, 신축성이 좀 더 좋아서 무리한 행위를 하지 않는 이상 물리적인 위험성은 남자보다는 살짝 덜하며 기구의 크기를 조금씩 늘린다면 남성의 요도보다 확장되기도 쉽다. 진짜 위험 요소는 삽입으로 인한 상처보다는 질이나 항문에서 올라온 세균들이므로, 청결과 위생은 남성보다 더욱 철저하게 챙겨야 한다.[28] 행위를 마치고 한나절이 지난 후에도 오줌이 계속 흘러나오거나 잔뇨감이 계속 느껴지고 불쾌한 통증이 지속되는 등 일이 생각보다 커진 것 같으면 지체없이 산부인과나 비뇨기과에 내원하여 의사양반을 마주해야 할 것이다.

때때로 성인 매체에서 요도 기구 같은 걸로 내부를 탐색하며 깊이 있는 구멍에 물건을 삽입하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그건 요도가 아니라 자궁경부 입구에 자극을 주고 있는 것이다. 길이가 길이인 만큼 자궁 쪽에 자극을 주고 싶을 때 금속제의 남성용 요도기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근데 대부분 모양만 비슷한 스페출라라 부르는 자궁삽입기구다. 이쪽에 관한 정보는 자궁섹스 쪽을 찾아보면 된다.

2.3. 유치도뇨의 경우

본디 유치도뇨란 '요로에 삽입된 카테터를 그대로의 위치로 고정하고 탈락하지 않도록 한 상태'를 말하는데, 직설적으로 도뇨관을 방광까지 연결하여 지속적으로 오줌을 흘리도록 한 상태를 말한다. 의학적 시술이긴 하지만, 따라하지 못할 정도로 어렵지는 않아서 일반인도 교육을 받으면 집에서 혼자 행할 수 있다.

하지만 명심해야할 점은, 상대적으로 쉬운 기술이라곤 해도 역시 아무런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함부로 이를 따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애초에 유치도뇨는 단순 삽관을 통한 요도자위와는 달리 소변줄을 요도의 맨끝인 방광까지 집어넣어야 하기 때문에 부작용의 위험성이 매우 크다. 병원에서조차 폴리 카테터 때문에 감염이 생겨나는 판인데, 일반인이야 오죽할까. 사실 잘 모르겠으면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당장 준비물부터 복잡하다.

더군다나 이렇게 해놓으면 쾌감은커녕 오히려 불쾌감만 유도할 가능성이 높아서, 치욕스러운 자신의 모습에 흥분을 느끼는 성향이 아니라면 자위 용도로는 그리 추천할 만한 게 못 된다[29]. 가령, 남자의 경우 사정이라도 할라 치면 사정 시에 방광이 닫히는 반응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요도구 또한 무언가에 막혀 있기 때문에 나가려던 정액이 길을 잃고 방광으로 역류해버릴 수도 있다. 즉, 유치도뇨 중이라면 사정을 하지 않아야 한다.

그럼에도 요도자위를 다루는 커뮤니티에서는 소변줄을 달고 있다는 특유의 수치스러운 상황이 여러 감정을 자극해서 그런지 유치도뇨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다. 차라리 할 거면 정확히 알고 하는 편이 좋을 것이기에 아래는 유치도뇨를 시도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참고하도록 과정을 적어 놓았다. 실제로 사정상 집에서 자가도뇨를 해야 하는 일반인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준비물은 의료기기 전문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 필수 준비물: 2way 폴리 카테터(일반적으로 16-18fr), 10-30ml 주사기, 의료용 윤활젤, 소독솜, 손소독제, 멸균 증류수 10-15ml
  • 부가 준비물: 의료용 라텍스 장갑, 방수포, 소변 주머니(유린백), 의료용 겸자(켈리), 카테터 고정용 클립 또는 반창고
1. 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주변의 불필요한 물건들을 모두 치우고, 손소독제로 손을 깨끗이 씻는다.
2. 침대나 침상에 방수포를 깔고 하의를 탈의하고 준비물을 꺼내는 등 기본 세팅을 한다.
3. 라텍스 장갑을 끼고 주사기에 증류수를 적당량 넣고 폴리 카테터의 물 주입구(작은 쪽 구멍)로 풍선의 팽창 상태를 확인한다.
4. 풍선의 상태를 확인한 후에는 다시 주사기로 물을 되돌리고 카테터에서 분리해둔다.
5. 카테터나 유린백 입구 등 가능한 모든 도구를 소독한다.
6. 침대에 누워 남자는 앙와위, 여자는 배횡와위를 취한 뒤 요도구를 소독한다.
7. 요도구와 카테터의 5cm 부근까지 젤을 도포한 후 남자는 12-18cm, 여자는 5-8cm까지 삽입한다. 삽입 시 심호흡을 하거나 '아~' 소리를 내면 쉽다.
8. 방광까지 연결하는 과정은 요도 삽관 때와 동일.
9. 소변이 나오기 시작하면 켈리로 카테터의 소변 배출구를 막은 후, 2.5-5cm가량 더 삽입한다. 삽입 전에 켈리로 미리 소변 배출구를 막아둬도 된다.
10. 증류수가 담긴 주사기를 주입구에 연결하여 물을 넣어 풍선을 부풀린다. 주입 후 카테터를 당겨 잘 고정되었는지 확인한다.
11. 카테터를 한 번 더 밀어넣으며 소변 배출구에 유린백을 연결한 후 켈리를 풀어 소변을 받는다.
12. 움직여도 카테터가 당겨지지 않을 만한 위치에 유린백을 둔 후 카테터를 전용 클립이나 반창고로 고정시킨다. 허벅지 쪽에 붙여두는 편이 좋다.
13. 방수포를 치운 뒤 오줌도 못 가리고 계속 흘리는 부끄러운 내 자신을 보며 즐긴다.
첫 오줌이 나오기 시작했을 때의 수압이 상당하므로, 겸자처럼 강하게 조일 수 있는 물건이 아니면 배출되는 소변을 막기 어려우니 주의하자. 또한 이렇게 오줌을 전부 내보낸 후에도 오줌 방울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므로 주머니가 없는 경우에는 뒷처리를 어떻게 할지도 생각해야 한다. 부가 준비물이 도뇨 자체에 필수적인 물건들은 아니지만 어지간하면 모두 장만하는 것이 속편하다. 애초에 그냥 도뇨만 할 거면 폴리 카테터가 아닌 평범한 넬라톤 카테터만으로도 충분하다. 의료기기들은 기본적으로 모두 멸균처리가 되어 있으므로 구태여 소독하지 않은 맨손으로 물건을 만져 오염시키는 바보짓은 하지 말자.
또한 소변주머니를 사용한다면 자신의 방광보다 아래에 위치하도록 하자. 만약 소변주머니가 방광보다 위에 위치한다면 소변주머니에 차있던 소변이 다시 방광으로 역류해 감염이 일어나는 사태가 발생한다.

아래는 소변줄을 빼내는 순서다.
1. 카테터의 고정을 해제한다.
2. 방수포 위에 걸터 앉은 후 주사기로 먼저 물을 빼내어 불풀려놨던 풍선을 원래대로 되돌린다.
3. 소변백 째로 천천히 카테터를 빼낸다. 빼내는 도중 소변을 흘릴 수 있으며, 방광에서 빼내면 이후 미끄러지듯 카테터가 요도에서 빠져나간다.
4. 잔뇨를 처리하고 유린백을 비우는 등의 뒷정리를 한다. 이때 의료 소모품들은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므로 모두 폐기한다.
이쯤 되면 이 문서가 의료문서인지 자위기구 문서인지 혼란이 오겠지만, 원래 이런 게 소변줄을 요도에 넣고 뺀다는 의미이다. 유치도뇨는 기본적으로 삽입된 상태로 오랫동안 있는 걸 가정하므로, 제대로 시행했다면 거동이 좀 불편할 뿐 하루 종일도 이대로 지낼 수 있다. 다만, 너무 오래 달고 있으면 위생상 문제가 되고, 방광 근육이 소변줄을 빼내고도 한 동안 제기능을 하지 못해 시도때도 없이 오줌을 흘리고 다니게 될 수도 있으므로, 항상 적정선을 유지해야 한다.

2.4. 기구 선택 관련

참고로 자위 시 사용할 기구는 지레 겁먹고 너무 짧은 것을 선택하기보다는 남성 기준으로 10cm 정도 되는 길이의 기구를 선택하는 편이 좋다. 짧은 기구의 경우 끝 부분의 마감이 좋지 않은 부위가 행위 중 요도구 쪽에 쉽게 걸려 오히려 더 상처를 자주 유발한다. 반면, 긴 길이의 기구는 삽입하며 요도구의 아픈 부분을 지난 후에는 의외로 별다른 고통을 유발하지 않으며, 깊숙이 기구가 들어간 상태에서 살살 요도를 수축시키거나 피스톤질을 하는 정도로는 큰 상처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5cm 내외의 짧은 기구는 오히려 여성에게 더 알맞다. 다만, 그 이상으로 긴 길이라 전립선을 넘어 갈 정도의 기구라면 삽관 시 매우 고통스러우니,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치며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길이보다 중요한 것은 굵기인데, 길이가 다소 길더라도 얇은 기구라면 요도에 크게 무리를 주지는 않지만 지나치게 굵은 기구는 길이와 무관하게 요도에 심각한 상처를 남길 수 있다. 역으로 너무 얇은 기구라면 요도에 아무런 자극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 역시 고려해야 한다. 제대로 된 판매자라면 제품 설명란에 굵기를 반드시 적어놓는데, 보통은 내경으로 나타내지만 드물게는 둘레로 나타내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히 무엇을 잰 치수인지 알아야 한다. 종종 사이즈를 'fr'으로 표시하기도 하는데, 이건 실제 의료용 카테터의 규격으로 '프렌치'라 읽는다. 이 수치를 원주율로 나누면 실제 굵기가 'mm' 단위로 나온다. 의학적 처치로 도뇨를 한다는 가정 하에, 오줌의 누출을 막기 위해 어느 정도 관이 굵어야 하는 유치도뇨 기준으로 남성은 일반적으로 16-18fr을 사용하며, 여성은 한 치수 낮은 14-16fr을 사용한다. 즉, 이 정도 굵기면 요도에 부담이 거의 없다는 뜻이며, 좀 더 강한 자극을 얻고 싶다면 이보다는 다소 굵은 20-24fr(7-8mm) 정도의 사이즈를 선택하면 된다. 이런 사이즈 역시 실제로 병원에서 사용하므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기구 선택까지 이토록 신중해야 하는 이유는, 초보자가 호기 넘치게 크고 아름답고 단단한 요도 삽입 기구를 사서 함부로 쑤셔넣다가는 요도 내상이 문제가 아니라 정말 고자가 되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어떤 사이즈를 택하든 기구를 제거하고 난 후의 통증은 피하기 어렵다. 물론, 실제로 요도자위를 하겠다면 그 통증도 안고 갈 각오가 되어 있을 테지만, 그래도 무리해서는 안 된다.

3. BDSM

상술한 위험도와는 별개로, 일단 사용자가 작든 크든 수치심과 고통을 수반한다는 점에서 BDSM과의 연관성도 꽤 있다. 당연히 사전 합의 및 플레이 중에도 당하는 상대에 대한 배려는 필수다. 그렇지 않으면 바로 이근안이 애용한 요도 고문이 되어버린다.

보통은 요도에 이물질을 삽입했을 때 느끼는 고통은 남성이 여성보다 크게 느끼기에, 돔 성향의 에세머가 남성을 괴롭히는 데 자주 쓴다. 이를 요도플이라고 하는데, 의외로 이런 취향이 많은지 구글링을 해보면 이게 뭔지 줄줄이 뜨지만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보지 않는 편이 좋다. 만약 플레이 중 도뇨를 전제한다면, 자연스레 골든 샤워로도 이어질 수 있다.

소프트한 플레이라면 남성의 성기에 요도 기구를 넣고 자극하다가 요도에 기구가 들어 있는 상태에서 핸드잡으로 사정을 유도하는 것부터, 조금 더 하드하게는 하이힐 뒷굽을 요도에 삽입한 채로 성기 내부를 휘젓는 플레이도 대표적이다. 덤으로 기구의 종류에 따라 사정까지도 조절할 수 있기에 하드한 플레이에서는 이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한술 더 떠 언급했던 정조대 일체형 요도관을 멜섭에게 장착시켜 일상생활을 지내도록 명령할 수도 있으며[30], 비슷하게 고정이 가능한 카테터형 기구로 속박하여 오줌은 오줌대로 계속 흘리게 하는 상태에서 항문이나 유두 등을 고문하는 격한 플레이도 가능하다. 요도 확장에 나서기도 하는데, 여성의 요도가 확장하기 더 쉽다. 남성의 사이즈가 적당히 작다면 여성의 요도에 맞아들어가기도 한다.

남성에게만 하는 것은 아니고 여성에게 할 수도 있다. 도뇨를 배제하고 순전히 요도 자극만이 목적이라면 남성용보다 한 치수 큰 기구로 입문해야 한다. 여자는 남자보다 요도가 넓기에, 자칫 재미가 하나도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길이는 짧은 것이 좋다. 도뇨를 포함하는 경우라면 역으로 치수를 하나 줄여야 하며, 길이는 좀 더 길어야 한다. 이때는 오줌을 강제로 싸도록 함으로써, 고통보다는 수치심에 좀 더 비중을 둔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남성과 달리 여성은 요도를 막아둬도 성기는 그대로 기능하기 때문에 괴롭히는 방식도 참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추가로 여성용 정조대 중에는 질과 항문에 딜도를 삽입해야 찰 수 있는 물건도 있는데, 개중에는 나아가 요도에까지 삽입하도록 되어 있는 물건도 있다. 펨섭에게 이러한 물건을 차고 지내도록 명령한다면, 넓은 범주의 요도플로도 볼 수 있다.

4. 프로스테이트 칩

プロステートチップ. 일본에서 만들어진 요도 삽입 기구. 요도를 따라 들어가서 전립선까지 도달해 직접 자극하는 상당히 위험해 보이는 기구다.[31]
파일:픽시브 아이콘.svg프로스테이트 칩에 대한 사용법, 주의 및 관리법, 종류 설명 그림(일어, 후방주의)[32]
사용전 소독방법 및 사용방법 소개 영상[include(틀:트위터 로고, 링크=ONP_prstchp/status/1619357911930793986, 크기=20)](일어, 후방주의)

5. 관련 문서



[1] 'uterine'과 착각할 수도 있는데, 이 단어는 자궁에 관련된 것을 의미하는 형용사다. 비슷한 형태인 'urine'은 그냥 오줌이란 뜻이고, 'urethra'가 요도를 의미한다. 영어권 성인 영상물 사이트에서 검색할 때 많이 헷갈려한다. 카테터는 사실 그 의료기기를 뜻하는 것이 맞지만, 관 모양 기구의 일반적 명칭으로 쓰이기도 하므로, 이 물건을 표기하기에는 그나마 적절한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좀 더 직관적인 용어로는 'tube'라 하며, 이 키워드로 검색할 경우 실제 의료기기는 검색 결과 우선 순위가 밀리기도 한다. 플러그의 경우, 오줌을 내보내기 위한 도뇨 기능이 따로 없고, 끝이 구멍 없이 막힌 형태의 물건을 칭한다. 한국에서는 흔히 애널플러그라 불리는 'buttplug'를 생각하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다.[2] 최근에는 요도 삽입을 의미하는 ‘sounding'이라는 용어가 자주 쓰이게 되면서 ‘sounding sex toy’라고 부르거나, 혹은 도구 자체를 ‘sounding'이라 부르기도 한다.[3] 남성이 성적인 모험에 더 거부감이 적기도 하고 요도를 눈으로 보면서 삽입하기 수월하다. 감염에도 약간은 더 안전한 편이다.[4] 이것의 정체는 쿠퍼액과 전립선액이 뒤섞인 것으로, 성적 흥분도와 별개로 정상적인 방어 기제다.[5] 어떻게 보면 드라이 오르가즘의 작용과 가장 유사한 형태의 자위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전립선을 자극하여 쾌감을 얻는 방식에 익숙하다면 BC근이 빠르게 반응한다.[6] 여성은 음핵의 신경 뿌리가 요도 지근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요도를 통해 직접 음핵을 자극하여 빠르게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7] 이는 항문 성교에서 일어나는 항문 확장과도 비슷하다. 그나마 항문은 신축성이 있고, 괄약근 자체가 튼튼하지만 이럼에도 오랜 기간동안 지나치게 크고 딱딱한 자위기구를 삽입하거나, 상처를 방치하는 등 위생에 영 좋지 못한 짓을 하면 괄약근 손상과 실금 등의 질환이 따라올 수 있다. 요도 역시 신축성과 괄약근을 가지고 있지만, 항문에 비하면 연약하기 그지 없으며, 다친다면 주위 조직도 손상되기 쉬운지라 사고가 일어났을 때 생길 여파가 어느 정도일지 짐작이 갈 것이다. 괜히 급소가 아니다.[8] 마찬가지로 장난감 같은 걸 넣으면 안된다. 장난감은 몸 안에 넣으라고 만든 게 아닌데다, 각종 자극성 물질과 병원균이 가득하므로 큰일 난다.[9] 방광 내시경등 의료기기를 신체 내부로 삽입할 때 병원에서 사용된다.[10] 일본에 경우 약산성 멸균젤 K-Y젤(K-Y ゼリー)이 있다. 외형이 써지젤과 비슷하니 국내 비슷한 이름의 제품과 헷갈리 일이 없다.[11] 소변 볼 때 따끔하고 잔뇨감이 남아 있다 정도로 이야기하면 된다. 그러면 대개 의사들은 몇 가지 추가 증상이 있는지 물어보다가 별다른 이상소견이 없다 판단하면 단순 요도염으로 생각하고 진통소염제 및 항생제를 처방해줄 것이다. 요도염이 워낙 흔한 질환이라 깊게 묻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부끄러워 할 필요는 없다. 사실 대부분의 의사는 상황을 눈치채고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만 서로 불편할까봐 환자를 위해 짐짓 모르는 척 할 뿐이다.[12] 따라서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그나마 안전한 비뇨카테터를 끼고 하는 경우가 있지만 결국 정자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요도구선과 전립선에 쌓여있다는건 변함이 없다.[13] 볼펜의 잉크는 아예 이다. 붓이라면 털이 빠지는 것이 아니더라도, 끝이 뾰족한데다 사이에 낀 먼지와 찌꺼기가 들어갈 수 있어 위험하다.[14] 그나마 화장붓 같이 매끈하고 얇은 붓이 요도기구 대용으로 매우 추천되는 편이다. 경질 플라스틱제가 좋다.[15] 비뇨기과 의료진들은 관련 시술을 할 때 생각보다 과감하고 거침없이 진행하는 편이다. , 의료 분야에서 종사하는 만큼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나오는 실력과 문제가 생기더라도 그에 맞는 즉각 대처가 가능한 환경과 의료진들 사이에서 시술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간과하면 안 된다. 의사들도 막 하던데 나라고 못할까 같은 안일한 생각은 금물이다.[주의] 위의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그래도 하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17] 항균 작용이 있는 러브젤도 있긴 하지만, 자극성이 강할 수 있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의료용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약국이나 의료기기 전문점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원래 이런 데 쓰기 위해 만든 것이 의료용이다.[18] 세정제로 세척을 해도 극소량균이 남아있기도 하며 소독제의 경우 도구의 제질(플라스틱이나 고무 등)에 따라 손상을 입는 것도 있어 사전에 확인 필수, 소독중에 살균에 제일 직방인 끓고있는 물에 넣어버리는 열탕소독의 경우도 전자기기 일체형이면 못할 것은 없지만 쓰기 힘들다.[19] 사람들이 많이 간과하는 부분은 요도구인데, 요도구는 살짝 남아있던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엄청난 양의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 부위이다. 성기를 평소에 자주 씻어야 하는 이유도 이와 같다. 손이야 잘 알려져 있듯, 온갖 세균의 온상지다. 주의할 점은 성기를 너무 자주 비누등으로 세정하면 성기의 피막이 벗겨지면서 가려움과 따가움을 유발하는 "성기피부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성기도 피부이기에 로션으로 유수분를 보충하는 것으로 방지할 수 있다.[방법(남)] 요도구 끝에서부터 바깥 쪽으로 시계방향대로 닦음. 3회 이상. 매 시행마다 새로운 소독솜을 사용한다.[21] 니르릴/라텍스[22] 작은 주사기를 추천. 뾰족하지 않는 바늘이 있는 화장품용 주사기가 있는데 다이소 등에서 구하기 쉽다.[23] 이게 흔히 말하는 도뇨다.[24] 여기가 삽입 17cm 부근이다. 따라서 요도플을 하려면 적어도 22cm가 넘는 기구를 써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짧은 요도삽입 성인용품들은 삽입만 하고 끝나는 장난감들이다.[25] 의학적 처지로 하는 요도 삽관 시술도 보통 여기에서 난관을 겪게 된다. 여기서 방광까지 연결하는 것은 기술의 문제다. 더군다나 내 것도 아니고 남의 것에 박아야 하니 난감함은 더 하다.[26] 정확하게는 이곳에 위치한 근육을 속요도조임근이라 하며, 오줌의 배출을 제어하기에 매우 중요한 근육이다. 참고로 시오후키라 불리는 성적 행위에서도 남녀를 불문하고 이 근육이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방법(여)] 소독솜으로 대음순을 한 번 씩 닦은 후 엄지와 검지로 소음순을 벌려 고정하고 다른 손으로 소음순 좌우 바깥쪽, 안쪽 좌우, 요도구 순으로 위에서 아래방향으로 닦음. 7회 이상. 매 시행마다 새로운 소독솜을 사용한다.[28] 여성의 요도 자위 영상을 보면 항문과 함께 삽입을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요도에 무언가를 삽입한 채로 질에 무언가 더 넣기는 힘든 바, 대용으로 항문 자위를 함께 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때문에 소독에 신경 쓰고 사용하는 손을 분리하는 등 위생에 매우 유의해야 한다.[29] 일반적으로는 이렇지만 결국 강제로 요도 내부, 즉, 성감대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거나 마찬가지고, 심지어 벗어날 수도 없기 때문에, 이 점에 흥분하는 유형도 많다. 이 경우 사정을 못하는 점이 오히려 쾌감에 한몫 한다고.[30] 사실 요도 자극이 직접적인 목적이 아니더라도, 정조대의 종류에 따라서는 배뇨를 위해 반드시 요도관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Flat 또는 Invert류가 특히 그런데, 애초에 그런 물건은 요도에 고통과 성적 자극을 주기 위한 목적도 겸한다.[31] 심지어 짝퉁도 존재하며#(아카라이브 로그인 필요). 짝퉁 제품 쓰다 실이 끊어져 병원에서 꺼내야했던 사례도 존재한다.공식 블로그(일어)[32] 작화는 ONP. '오카다 쾌적 생활 연구소(岡田快適生活研究所)'의 'OK프로스테이트 칩(OKプロステートチップ)'제품의 표지 일러스트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