吉富昭仁
(1970. 9. 5. ~)
1. 개요
요시토미 아키히토는 일본의 만화가이다. 미야자키현 출신. 대표작은 이트맨.데뷔 25년차 이루어진 인터뷰에서는 임기응변으로 계속 변화한 것이 그림 일을 계속 해올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닐까라며 대답했다. 실제로 백합, BL 등의 장르에까지 손을 대는 등, 해마다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YouTube 채널을 개설해 2017년부터 자신의 작업 과정을 업로드하고 있다. 채널
2. 경력
중학교 1학년 시절부터 펜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어쨌든 무엇이든 매일 그렸다고 하며, 노트째로 제목을 붙여 만화를 그려 꽤 많은 노트가 쌓였다고. 그냥 노트에 그대로 펜선을 넣거나 톤을 붙이기도 했으며, 토리야마 아키라가 심사원을 담당하는 시기를 노려 소년 점프에 신인상 부문에 투고한 적도 있지만 아무데도 뽑히지 못했다고 한다.히가시무라 아키코, 하루나 레몬이랑 같은 화실 출신이라고 한다. 이 화실은 히가시무라 아키코의 그리고, 또 그리고에서 다뤄지는데 엄청난 스파르타식 화실이었다고.... 다만 히가시무라 아키코나 하루나 레몬하고는 만난적이 없다고 한다. [1]
첫 데뷔는 SF 앤솔로지 같은 책을 내던 '뱌쿠야쇼보(白夜書房)'라는 출판사에 작품을 투고했을 때로, 딱히 신입 모집은 하지 않았지만 일단 보내봤다고 한다. 중학교를 졸업하는 봄에 작품을 그리고, 고등학교 입학할 무렵에 연재가 이루어졌다. '콤프틱'에서 연재된 SF 라이트 노벨 '판게아(パンゲア)'의 삽화로 데뷔했으며, '론나이트(ローンナイト)가 첫 오리지널 연재작이 되었다.
80년대 후반에는 오토모 카츠히로, 시로 마사무네의 스타일이 석권하고 있어 자신도 상당히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에는 공간 공포증이라 할 정도로 선을 많이 긋는 것을 좋아했으며, 나중에 편집 담당한테 '선 좀 줄여라'라고 혼날 정도였다고 한다. 물론 SF 작품도 좋아했으며, 특히 호시 신이치나 츠츠이 야스타카 등의 단편 작품을 좋아했다. 셜록 홈즈도 열중하며 읽었고, 만화도 단편 쪽이 좋았다고 한다.
1996년부터 2003년에 '전격 코믹 가오!(電撃コミックガオ!)'에서 연재된 '이트맨'은 2번 애니화가 이루어졌으며, 그의 초기 대표작이 되었다.
3. 작풍
처음에는 소년만화를 그렸지만, 최근에는 블루 드롭 시리즈와 같이 백합장르를 그리고 있다. 최근에는 BL물도 그리는듯 흠좀무. 이트맨 연재를 시작한게 1996년이고 그 이후로는 줄곧 백합장르의 작품을 내놔서 이트맨을 본 덕후들과 아닌 덕후들과의 시각차가 매우 큰 작가중 하나. 이트맨은 2014년부터 연재를 재개했다.사실 작가의 성향은 원래부터 백합쪽이였던듯... 블루 드롭 시리즈를 작가 데뷔후에 맨 처음 구상했지만(그 당시는 여름의 남쪽바람이라는 단편) 편집자에게 빠꾸먹고 그린 작품이 론나이트다.
작품의 분위기와 세계관 만큼은 굉장히 독특하고 몽환적으로 잘 그려 낸다. 다만 스토리를 잘 이어나간다고는 할수 없는데, 이트맨 같은 경우도 주인공인 볼트 크랭크의 정체를 궁금하게 해놓고 결말을 이상하게 내놓는다던지...
그림체가 꽤나 깔끔하며, 작품은 단편으로 완결되는 일이 많다. 그 때문인지 장기연재작이 이트맨 하나밖에 없다. 대부분 단편이거나 길어야 9권 수준. 게다가 이트맨과 RAY, 그리고 과거에 해적판으로 나왔던 론나이트를 제외하고는 정발되지 않아서인지 한국에서는 그닥 유명하지 않다. 이야기를 정리하는 것은 잘 하지만, 그 정리 습관 탓에 작은 스케일로 끝난다는 지적을 받고있다고 한다. 약점이라 고쳐야 한다 생각은 했지만, 나쁜 정리 습관은 아무리 해도 나와버리니 '어떤 복선이 널려있어도 회수할 수 있나'라며 반대로 생각하게 되었다며 아마도 할 수 있다는 자신도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보면 만화 작업을 할 때 인물 그림은 G펜을 중점적으로 쓰고, 배경을 비롯하여 인물의 얼굴 부분 같이 세세한 부분이나 멀리 있는 걸 표현할 때는 스푼펜과 마루펜을 같이 쓰는 것을 알 수 있다.
4. 국내 정발작
5. 미 정발작
- 밸런스 폴리시
TS물. 모종의 이유로 여자가 극도로 감소해 인류의 정상적인 보존이 불가능해져, 남자아이들을 무작위 차출해 여자로 성전환시키는 근미래 사회가 배경이다. 의외로 성 정체성에 대한 꽤 진지한 고찰이 담겨있는 수작이다. - 이상한 누나
개그 단편집. 요시토미 아키히토의 개그센스와 정신상태를 보여주는 작품. 수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 블루 드롭시리즈
- 지구의 방과후
팬텀이란 정체불명의 괴물들이 나타나서 인간들을 모두 소멸시킨 후의 세계. 등장인물은 소년 1명과 소녀 3명인데 하렘의 분위기는 없다. 오히려 소년 한 명이 소녀 3명을 챙겨줘야 하는 실정. 참고로 인간이 팬텀한테 소멸당하는 장면이 그로테스크한데, 팬텀에 달려있는 종이 스프링 같은 것에 닿으면 포떠지는 방식으로 소멸한다!!! - 학교 인어
'인어의 고기를 먹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라는 전설을 듣고 사랑을 이루기 위해 소녀들이 밤에 학교에서 깽판치는 만화. 결말이 정말 뜬금없어서 보는 사람들의 어이를 하늘로 날려보낸다. 참고로 인어라고는 하지만 평범한 학교 수영복을 입은 여자아이의 모습으로, 아무래도 작가 본인의 성적 취향 때문에(...) 평범한 인어 모습으로 그리지 않은 듯. 정체는 그 전에 인어 사냥을 하다 죽은 소녀들의 혼이다.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다수 등장한다. - 열대소녀
요시토미 아키히토의 백합물 단편집. - 건게이지
일러스트 담당. 국내에서는 그란히스토리아와 쌍벽을 이룰 수준이라 단언할 수 있는 초 마이너 3D 액션 슈팅 게임이다. - 시마이즘
시스콘 + 백합 단편집. 정확히 말하면, 주인공인 두 중학생 여자아이들이 서로의 초등학생 여동생을 좋아하고 있다. 정작 본인들의 여동생들은 거들떠도 안본다. 그러나 순진무구한 유녀에게 손을 댈 수는 없다는 이유로 결국 자신들끼리 온갖 플레이를 시도한다는 내용. - 24구의 하나코상
최근에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 3화 원고 작업 영상이 올라왔다. 그리고 컴퓨터로 스크린톤 작업을 하는 것도 알 수 있다.
[1] 요시토미는 1989년 데뷔했으며 히가시무라는 1999년 데뷔했다. 시기가 많이 엇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