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0년대 초중반에 한게임에서 서비스했던 온라인 게임이다.2. 상세
1980~9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일명 방구차로 잘 알려진 남코(現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아케이드 게임 랠리X를 모티브로 한 게임. 2002년 베타 당시 초기 명칭은 "방구차"였다. 2000년대 초반 게임이 생긴 이후로는 꽤 인기가 있었다. 특색있는 캐릭터들과 여러 가지 아이템들과 아기자기한 맵들이 발전된 그래픽과 함께 추가되어 방구차를 했었던 많은 이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랠리X를 해본 적이 없던 아이들도 즐겁게 했었던 게임이었다.당시 크레이지 아케이드, 메이플 스토리 등의 캐주얼 게임에서도 자주 보였던 부분 유료화 같은 것도 없었던 유저들에게 돈을 한 푼도 걷지 않았던 몇 안되는 온라인 게임.
그러나 2005년부터 돌연 사람이 뜸해지기 시작하더니 2006년 7월쯤에는 토요일 낮에 오리지널 서버에서 사람을 10~20명 정도밖에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더니 2007년에 급기야 서비스가 종료되었다.[1]
3. 모드
방 안에는 모두 8명의 플레이어가 들어올 수 있었으며 5개의 아이템 슬롯을 가질 수 있었다.- 서바이벌: 미사일을 쏴서 상대방의 자동차를 없애는 모드이다. 이 서바이벌 모드를 사람들이 가장 많이 했다.
- 오리지널: 돌아다니면서 맵 상에 있는 열쇠[2]를 찾아내 젬[3]을 모으는[4] 모드이다. 열쇠를 소유한 다른 플레이어로부터 열쇠를 빼앗을 수도 있으며, 상대방이 자신을 쫒아올 수 없도록 방구를 낄 수도 있다. 최종적으론 필드 상에서 모은 보석의 합계가 많은 유저 혹은 팀이 승리한다. 서바이벌보다는 사람이 없었던 편이다.
- 싱글: 혼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모드이다.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혼자놀기방과 비슷하다 보면 된다. 게임방식은 스테이지에 따라 CPU와의 배틀 위주의 서바이벌 모드와 혼자서 보석을 모으며 진행하는 오리지널 모드가 섞여져 있고 싱글 플레이가 주제이기 때문에, 다른 유저랑은 플레이 할 수 없으며 99 스테이지까지 클리어하면 99 스테이지부터 무한루프되어 점수를 올릴 수 있었다.
4. 캐릭터
- 한: 카레이서 헬멧을 쓰고 있는 인간 남자 캐릭터. 초창기부터 있었던 캐릭터 중 하나. 정확히는 남자 아이가 자동차에 탄 듯한 모양새를 띄고 있다. 서바이벌 모드에서는 유도탄 형식의 미사일을 사용한다. 차와 탄속은 제법 빠르고 데미지는 평균적인 편. 우뿌의 마스코트격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오리지널 모드에선 방귀를 뀌면 속도가 빨라졌다.
- 풍장군: 풍뎅이[5] 캐릭터. 초창기부터 있었던 캐릭터 중 하나. 한게임 서비스 당시, 주인공 포지션인 한에 대응하는 라이벌 포지션으로 밀어주었다. 서바이벌 모드에서는 직선형 미사일을 사용한다.[6] 차의 속도 면에서는 하위권이지만 우뿌 캐릭터 중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하며, 이 외에도 에너지와 방어력도 우수한 편. 앨버스와 더불어 서바이벌 모드에서 인기가 많은 캐릭터였다. 긴 뿔에도 몸체 판정이 있어 이를 이용해 오리지널 모드에서 변칙적인 플레이를 하는 유저도 간혹 존재했다.
- 앨버스: 여우와 비슷한 외향을 가진 캐릭터.[7] 2003년 4월 패치로 추가된 캐릭터다. 서바이벌 모드에서는 유도탄 형식의 미사일을 사용한다. 위에서 서술한 한과의 차이점이라면 게이지를 모을 시 더 크고 강력한 미사일이 발사된다는 것. 크기와 데미지는 세가지로 나뉘었다. 서바이벌 모드에서 상당히 인기가 많은 캐릭터였다.
- 토토: 개구리 캐릭터. 2003년 4월 패치로 추가된 캐릭터다. 서바이벌 모드에서는 타격시 상대를 넉백시키는 거품 모양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게이지를 충분히 모을 시 더 많은 양의 거품이 발사되었다. 개구리의 특성을 반영한 듯, 물속에서는 차의 속도가 빨라졌다. 특정 맵을 제외하면 유저들의 선호도는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 후치: 거미형 캐릭터. 초창기부터 있었던 캐릭터 중 하나. 서바이벌 모드에서는 세갈래로 퍼져나가는 작은 크기의 미사일을 발사한다. 차의 크기가 큰 편이어서 피격 판정이 비교적 넓고 속도도 느렸다. 데미지도 약해서 서바이벌 모드에서의 인기는 저조했다. 물론 잘 쓰는 사람이 타면 상당히 무서운 캐릭터중 하나였다.
- 께끼: 펭귄 모양의 모자를 쓰고 있는 인간 여자 캐릭터. 2003년 4월 패치로 추가된 캐릭터다. 정확히는 여자 아이가 자동차에 탄 듯한 모양새를 띄고 있다. 그래서인지 한게임에서는 한과 더불어 마스코트 캐릭터로 밀어주었다. 무기는 얼음과 아이스크림 모양의 미사일이었고, 쓰리쿠션 마냥 벽을 맞고서도 튕기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덕분에 벽이 많은 맵에서의 성능이 뛰어났다.
- 도다지: 이름에서도 보이듯이 두더지 캐릭터. 2003년 4월 패치로 추가된 캐릭터다. 후치만큼이나 속도가 느리고 차의 크기도 큰 편이었다. 공격 방식은 차체와 연결된 드릴을 일정 거리만큼 발사하는 것. 드릴은 다시 자신의 차로 돌아오며 게이지를 많이 모을수록 드릴이 날아가는 거리도 늘어났다. 거리 내의 구조물은 모조리 뚫고 지나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토토만큼은 아니지만 피격된 상대를 넉백시키기도 했다. 차체를 흔들어서 연결된 드릴을 흔들 수 있었는데 정확하게 조절하면 적에게 다단히트를 시킬 수 있어 고수들이 양학할때 자주 쓰였다. 동실력 사이에서는 중거리에서 한번 발사위치(방향 거리 모두포함)를 예측당하면 바로 옆구리로 파고들어와 무방비 상태인 본체가 찢기기 때문에 특별히 강하진 않았다.
- 뺘기: 병아리 캐릭터. 초창기부터 있었던 캐릭터 중 하나. 차의 크기가 작고 꽤나 빠른 편이어서 숙련된 고수들이 잡으면 무서운 캐릭터였다. 약한 커브를 그리며 나가는 계란 산탄총이 서바이벌 모드의 무기이다. 지형지물에 맞을 경우, 산탄총이란 이름에 걸맞게 흰자와 노른자가 터져나왔다. 당연히도 흰자의 범위가 넓긴 하지만 대미지는 견제수준으로 미약했고 노른자 부분에 직격탄을 맞으면 상대 입장에선 꽤나 뼈아프게 대미지가 들어갔다.
- 봉대: 미라 캐릭터. 2003년 4월 패치로 추가된 캐릭터다. 차의 모양이 오토바이에 가까웠고 그래서 속도가 굉장히 빠른편이었다. 지형지물에 맞으면 보라색 껌 모양의 잔상이 남는 뼈다귀 미사일을 사용했다. 보라색 잔상 또한 약간이지만 데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오리지널 모드에서는 방귀를 뀌면 화장실이 떨어져 내려와 상대편을 일정시간 화장실에 가둘수 있다.
[1] 사실 서비스 종료의 원인에는 줄어든 유저 수 이외에도 유료 아이템의 부재가 한 몫 했다. 즉, 게임을 통한 수입이 전무하니 서비스를 종료한 것.[2] 여담이지만, 외형이 카드캡터 체리에 나오는 봉인의 열쇠와 유사하다. 차이점은 부리 부분이 없다는 정도.[3] 모양을 보면 영락없는 다이아몬드. 다만 열쇠를 가진 플레이어나 팀의 컬러에 따라서 빨강, 노랑, 연두, 파랑, 보라, 회색 등으로 색이 변화한다.[4] 몇 번의 패치 이후 열쇠에 10초의 시간 제한이 생겼는데, 시간 안에 젬을 모을 때마다 시간이 초기화되지만 추가로 젬을 모으지 못하면 들고 있던 열쇠가 맵에 떨어진다.[5] 근데 정작 캐릭터나 차의 외형은 장수풍뎅이보단 사슴벌레에 가깝게 생겼다.[6] 미사일을 발사할 때, 차의 방향을 바꾸면 미사일이 나가는 방향을 90도 또는 180도로 바꿀수 있다.[7] 공식 설정에서는 늑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