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2 12:34:26

우주야인 와일드 성인


1. 개요

파일:와일드 성인.jpg
신장: 2.2m
체중: 150kg
출신지: 와일드 성
기술: 카메라 형태의 총, 텔레포트, 머리 위에 달린 장식에서 쏘는 광선, 우주용 너스

울트라 세븐의 등장 우주인. 등장 에피소드는 11화.

이름처럼 털가죽을 뒤집어 쓴 듯한 모습을 한 우주인. 모성이 상당히 추운 환경이라 털이 발달했다고 한다. 생긴 게 꽤나 기괴해서 트라우마가 됐다는 사람도 있다.

종족 전체가 극심한 노화현상으로 인해 멸망의 길을 걷고 있어서 이를 막기 위해 지구인들의 젊음을 카메라 형태의 으로 빼앗아[1] 자신들 종족에게 나눠주기 위해 지구에 숨어들었다. 유괴괴인 케무르인과 비슷하다.

2. 작중 행적

2.1. 울트라 세븐

연속해서 일본의 젊은이들이 살해당하는 '마의 산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울트라 경비대가 파견되자 모로보시 단을 카메라 총으로 살해해버리는 업적을 세우지만[2] 울트라 경비대의 끈질긴 추격과 연구로 인해 숨어 있던 위치를 들키게 되고 계획이 들통나자 자신이 데려온 우주용 너스를 부르며 도주하지만 단이 죽은 것 때문에 열이 단단히 뻗쳐 있던 소가 대원이 단의 원수라며 그대로 쏴 죽여버린다. 총이 없어도 머리장식에서 광선을 쏠 수 있었지만 적의 생명을 빼앗지는 못했으며 달리기도 매우 느렸다. 늙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단은 아마기와 소가의 도움으로 어찌어찌 되살아나 우주용 너스와 싸웠다. 단은 이때 소가와 키리야마 대장 앞에 돌아오면서 말을 타고 나타나는데 이때 맛이 들렸는지 울트라맨 뫼비우스에서도 승마를 취미로 하고 말을 키우고 있었다.

2.2. 울트라맨 트리거: NEW GENERATION TIGA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외전 '너스뎃세이 개발비화'에서 오래간만에 재등장. 마룰이 신형 전투함의 디자인을 참조하기 위해 동료 우주인들을 모아 의논하던 중 마그마 성인의 정보를 통해 개발부와 접촉했다. 이 와일드 성인은 원인불명의 이유로 너스가 지구에 좌초되는 바람에 노숙자 신세가 되었고, 너스를 수리하지 못해서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너스의 수리 및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신형전투함 개발을 위한 너스의 관람을 허용하면서 대괴수용전투정 너스뎃세이 호가 개발된다.

3. 기타

  • 작중에서 사악한 우주인이라는 묘사는 없었고 멸망해가는 종족을 구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한 우주인이였지만 그 방식이 결국 무고한 지구인을 희생시키는 방식이라, 비참한 최후를 맞게된 어찌보면 불쌍한 우주인. 하지만 그런 이유로 지구인들을 죽였냐고 소가가 따지자 "우리도 알고 있지만 우리의 사정을 말해봤자 지구인들은 믿어주질 않는다. 모성에서 내 동포들이 날 기다리고 있다! 어서 필름을 돌려줘!"라며 자신들의 사정만 계속 주장했고 열 받은 소가가 "설령 그런 이유라 해도 멋대로 타인의 목숨을 빼앗는 건 용서할 수 없어!"라고 일갈하는 등 작중에선 불쌍함보단 이기적인 부분이 더 강조되었다.
  • 이 에피소드에 나온 카메라 총이나 현상장비는 특촬물 필름 합성에 쓰는 광학 합성기(옵티컬 프린터)라는 장비이다. 츠부라야 에이지가 거금을 주고 구입했다는 그 기계 맞다.
  • 이 에피소드에선 유리 안느가 한 번도 나오지 않는데 촬영 현장엔 분명히 있었고 회식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스탭들이 여배우가 현장에 없으면 재미가 없으니까 유리 안느 역의 히시미 유리코에게 안느도 분량이 있다고 거짓말을 해놓고 촬영 현장에 불러서 같이 놀아놓고 방송에는 출연을 시키지 않은 것이다. 히시미 유리코는 어이가 없어서 화가 났다고 한다.


[1] 이 총에 맞으면 마치 죽은 것처럼 심박동도 멈추고 의식도 잃어버리지만 카메라 안에 있는 필름 안에 정신체로 살아있다고 한다.[2] 이 우주인이 꽤나 마이너해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븐을 최초로 죽인 우주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