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23:08:01

우타호노타타리

1. 개요2. 1편
2.1. 등장인물2.2. 스테이지
2.2.1. 1장2.2.2. 2장2.2.3. 3장
2.3. 엔딩2.4. 여담
3. 2편
3.1. 등장인물3.2. 스테이지
3.2.1. 1장3.2.2. 2장3.2.3. 3장
3.3. 엔딩
3.3.1. 트루 엔딩3.3.2. 배드 엔딩 13.3.3. 배드 엔딩 23.3.4. 배드 엔딩 3
3.4. 여담
4. 평가5. 여담

1. 개요

哥欲祟 -うたほのたたり- 시리즈 1, 2 다운로드 주소

WOLF RPG 에디터로 만들어진 호러 게임. 제작자는 ぱやaaaん(파야아아아앙).

1편의 배경은 1997년일본. 2편의 배경은 현대[1]의 일본이다.

2. 1편

探るな。キクナ。
찾지 마. 듣지 마.[2]

何も知ってはいけない。知ろうとしてはいけない。
아무 것도 알아선 안 된다. 알려고 해선 안 된다.

それでもあなたは探るのです。知るのです。
그럼에도 당신은 찾는 것입니다. 알아버리는 것입니다.

주인공인 야마노 우타노는 할머니의 실종을 기점으로 집안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아채며 끝끝내 본인과 아직 귀가하지 않은 여동생 리노를 제외한 일가족이 살해당하여 있는 광경을 보게 된다.[스포일러]

집을 조사하던 우타노는 여동생의 방에서 여동생이 작성한 우타호 마을과 그 종교인 우타호교에 대한 쪽지, 그 우타호 마을에 들어선 호텔에 대한 글을 발견한다. 고립된 마을인 우타호 마을에 발전 계획이 수립되어 마을을 밀어버리고 호텔이 건설되었으나 연이은 사고로 호텔은 폐업이 되어버리고, 마을의 존재가 완전히 잊혀져버린 것. 또한 자기 집의 종교가 우타호교라는 것을 알게 되어 가족에게 일어난 기묘한 사건이 이 우타호교와 관련돼 있다고 생각한 우타노는 그 호텔로 향한다.

한국어판 번역자는 Nagi.

2.1. 등장인물

  • 야마노 우타노 (山野 歌乃)
    두 작품에 모두 등장한다. 1편의 주인공으로, 야마노가 장녀. 집안에 일어난 기괴한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위해 사라진 여동생이 남긴 단서를 따라 우타호 마을에 지어진 호텔을 찾아 나선다.
    성격이 어딘가 많이 어긋나 있는 인물이다. 가족들의 시체와 혈흔이 낭자하는 집에서 나갈 생각은커녕, 불과 방금 전 목 없는 시체로 발견된 어머니의 성격을 독백에서 디스할 정도로 여유가 넘친다. 혈혈단신으로 저주가 내렸다고 하는 우타호 마을로 찾아가기까지 한다. 거의 모든 현상을 '기분 탓'으로만 느끼고 하던 일을 계속 한다.[4] 할머니의 방에 갔을 때 누가 봐도 불길한 부적을 보고 취미라고 생각한다...
  • 야마노 리노 (山野 リノ)
    야마노가 차녀. 스토리 시작 후 얼마 안 가 행방불명되지만, 자신의 방 안에 우타호교와 그 마을 등등의 자료를 모아두어 우타노가 단서를 찾는 것에 도움을 제공한다. 나중에 보면 암령화한 듯한 연출이 있다.[5] 후술할 트루 엔딩 문단 참조. 어째선지 1948년 야마노 가 호적표의 차녀 이름도 '리노(沙世)'다.[6]
  • 야마노 타카시 (山野 タカシ)
    우타노의 아버지. 데릴사위로 추정된다. 도입부에서 리노의 부탁으로 예능인의 성대모사를 해준다. 1편에 자신의 서재에서 목을 맨 시신으로 발견되지만 사실은 환각으로, 2편에서 행방불명됐음이 밝혀진다.
  • 야마노 카호 (山野 カホ)
    우타노의 어머니. 1편에 욕실에서 목이 없는 시신으로 발견되지만 사실은 환각으로, 2편에서 행방불명됐음이 밝혀진다. 다만, 신도시 개발 병원에서 발견된 그녀의 머리가 진짜인지는 불명이다.
  • 야마노 유리 (山野 百合)
    우타노의 할머니. 해당 인물의 실종을 기점으로 게임 진행이 시작된다. 신도시 개발 호텔 개업 기념 책의 제작 인물 명단에서 그녀의 이름을 찾을 수 있다.
    {{{#!folding [ 스포일러 ]
우타호 신의 저주가 부활하게 된 근원이다. 2편의 배드 엔딩 1에서 우타호 신이 자신의 완전한 부활을 위해 할머니에게 빙의하여 가족들이 우타호 신에 관한 비밀을 자발적으로 찾게 유도한 것이 밝혀진다.}}}
  • 야마노 시게토 (山野 重藤)
    우타노의 할아버지. 1편에서 얻을 수 있는 1948년의 야마노가 호적표에서 이름이 약간 가려진 채로 기록되어 있으며 작품에 출연하지 않는다. 혼전 성씨는 新指(한글 번역판에서의 표기는 '신지'). 신도시 개발 호텔 개업 기념 책의 제작 인물 명단에서 그의 혼전명을 찾을 수 있다.
  • 고로우 (ゴロウ)
    1장에서 얻을 수 있는 1948년의 야마노가 호적표에 기록된 반려견. 작품에 출연하지 않는다.
  • 은빛 머리 소녀
    두 작품에 모두 등장한다. 1편에서 우타노가 호텔에서 처음 조우한 소녀. 2편에서 우타호 신과 대립하는 존재로서, 우타호 신의 비밀을 파헤치는 존재들을 배제하는 인물임이 밝혀지며, 엔딩에 따라 시즈네를 위해 희생하거나, 시즈네를 배제한다.

2.2. 스테이지

2.2.1. 1장

  • 야마노의 집
    주인공인 우타호 우타노가 사는 집이다.

2.2.2. 2장

  • 신도시 개발 호텔
    파일:ホテル外観2.png
    고풍스러운 서양식 호텔이다.

2.2.3. 3장

  • 신도시 개발 병원
    파일:診療所.png
    인형의 선택지에서 믿는다를 선택하면 갈수 있는 곳이다.
  • 우타호 마을
    인형의 선택지에서 믿지 않는다를 선택하면 갈수 있는 곳이다. 일본 헌법의 영향을 받지 않는, 매우 폐쇄적인 마을이라는 설정으로 이누나키 마을과 유사하다.

2.3. 엔딩

제2장 인형의 선택지에 따라 엔딩이 갈린다.

2.3.1. 히든 엔딩

제2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우타노의 선택지에서 '무서우니까 경찰에게 맡기자'를 선택

허무하지만 이 분기가 사실상 굿 엔딩이라 볼 수 있다. '진실을 찾지 말아라'가 저주를 피해가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걸 1편과 2편을 통해 계속 강조하고 있기 때문.

2.3.2. 배드 엔딩

인형의 선택지에서 '믿는다'를 선택

인형을 믿게 되면 인형의 발성기와 열쇠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진행을 하다 보면 병원의 지도를 얻게 되고 진엔딩과는 달리 우타노는 폐병원으로 향하게 된다. 폐병원에선 중간마다 인형의 발성기가 힌트를 말해준다. 마지막에는 저주의 근원[7]이 쫓아오는데 저주의 근원을 피해서 병원 밖을 나가게 되면 그제서야 우타노는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된다. 하지만 경찰은 우타노를 범인으로 지목하여 우타노는 살인 혐의로 감옥에 갇히게 되고 지못미 마지막에 우타노가 갇힌 감옥의 CCTV 영상을 확인하던 경찰의 앞에 작중 나왔던 소녀의 형상이 나타나면서 끝난다.

2.3.3. 트루 엔딩

인형의 선택지에서 '믿지 않는다'를 선택

인형을 믿지 않으면 은빛 머리 소녀는 죽으며, 우타노는 그녀에게서 어머니(카호)의 펜던트를 발견한다. 엘리베이터로 도착한 의문의 층에서 우타호 마을의 지도를 얻고 우타호 마을로 향하게 된다. 우타호 마을에서 조사를 하다 보면 상당수의 떡밥들이 하나씩 풀리게 된다.
  • 예로부터, 야마노 가를 비롯해 우타호 마을의 주민이었던 많은 가문들이 하나씩 마을 밖으로 탈출하였다.
  • 마을 내에는 가문마다 우물이 있으며, 외부로 나갈 때 가문의 열쇠를 파란 딸기의 꽃과 함께 우물 옆에 묻고 간다. 죽은 자의 사후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우물 속에 죽은 사람을 넣는다.(오니니게)
  • 우타호 마을에는 1년에 한번, 진신가를 부름과 함께 마을 여성의 목구멍을 바치는 의식(우타오사메)이 있었다. 가족 중 어머니만이 머리 없는 시신으로 발견된 이유와, 작중 우타노를 추적했던 안면의 정체를 짐작케 한다.
  • 우타호 신을 배반하려는 마을 사람은 고문을 받는다. 그 과정에서 '손'이 잘리며, 시신은 '인체 모형'으로 제작되어 팔려나간다. 둘다 작중 우타노를 추적했던 존재들이다.

우타호 마을의 맨 왼쪽 집에서 '장녀의 일기'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하는 그 내용의 전문.(한글판의 번역을 따른다.)
나의 무엇이 나쁜 것일까
종이와 펜으로 나를 숨긴다[8]

그런 엄마가 싫다

나는 아무 것도 나쁘지 않아
다르지 않아
모두와 똑같은 생활을 하고 싶어

내 이름은 왜 카호일까?[9]

그런 건 관계 없어

구해줘, 누가 좀 구해줘
나를 이 지옥에서 구해줘

그래도 신은 말한다

나와 너는 닮았네, 라고

하지만 달라

나는 너와 전혀 달라

하지만 그럴 지도 몰라

나는 너와 같은 존재

그 진위를 알아버리면
나는 사라져 사라져버려 사라지고 싶지 않아

세상에는
알면 안되는 진실이 있다

나는 한 가지 진실을 알아버렸다
알아버렸으니까

나는 목숨이 끝난 것입니다
아무도 다가오면 안되는,
저주받은 진실인 겁니다
이것을 읽은 당신,
부디 진실을 찾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듣지 마세요[10]

마지막에는 실종됐었던 할머니를 볼 수 있는데 우물 안에서 귀신이 나와 할머니를 끌고 들어간다. 이후 사당을 빠져나오면 우물로 끌려 들어갔었던 할머니를 다시 보게 되지만, 뒤에서 갑자기 사라졌던 동생이 나타나면서 게임이 끝난다.[11] 2편을 통해, 이때 우타노가 죽지 않았음이 밝혀진다.

2.4. 여담

  • 퍼즐보단 탐색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게임이다. 아이템을 서랍, 캐비닛에서 발견하기 보단 특정 이벤트를 보면 길바닥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어 줍는 경우가 많다(...).
  • 제1장 중, 거실에서 1948년의 야마노가 호적표를 얻을 수 있는데 글자를 읽기 힘들 정도로 상당히 얼룩져 있다. 그 중 장녀(우타노의 어머니)의 이름이 통째로 얼룩져 있다.
  • 제2장 중, 얻을 수 있는 비디오의 이름이 누시라타미인데, 이를 거꾸로 하면 본다면 죽는다 (미타라시누, 見たら死ぬ)이다. 애초에 비디오를 봤다는 시점에서 주인공은 이미 죽은 목숨이었다는 것.

3. 2편

「全テ知レ。」
"전부 알게 되리."

全てが謎に包まれ終焉した「哥欲祟」
모든 것이 수수께끼에 싸인 채 종말한 '우타호의 저주'.

完全なる真実を求めて
완전한 진실을 찾고자

あなたは再び祟りに触れようとしているのです。
당신은 다시 저주에 휘말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유메쿠라 오컬트 연구소'는 의문의 영상 하나를 전달받는다. 그 영상은 전작의 신도시 개발 호텔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된 3인 중 한 사람이 보낸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3인 또한 본 연구소 소속 인물임이 밝혀진다. 이번에는 연구소에 출근하는 또다른 인물 '키토 시즈네'가 주인공이 된다.

한글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제작자의 잠수와 불안정한 스크립트[12], 전개 방식에서의 일본어 지식 요구[13] 등의 문제로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도 번역하기 어려운 게임이다.

유튜브에 윳쿠리 버전 실황 영상이 있는데, 작품의 거의 모든 요소를 파헤치고 있으므로 플레이가 불가능한 환경일 경우 이쪽을 시청해도 무방하다. #

3.1. 등장인물

  • 키토 시즈네 (紀藤 静音)
    주인공. 유메쿠리 오컬트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여성. 작중 시점에서 3일 휴가를 내었다. 어머니와 단 둘이 생활하고 있다.
  • 시즈네의 어머니
    제2장 시즈네의 휴가 3일차에서 시즈네 방의 옷장에서 아사한 채 발견된다.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시즈네와 대화를 나누었는데도, 시신은 10일도 더 지나 백골화가 진행된 상태였다고 한다.
  • 타케루 (タケル)
    시즈네의 남자친구. 어머니의 시신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 시즈네를 자신의 집에 묵게 해주며, 용의자가 된 그녀를 유일하게 믿어준다. 거실에서 잠에 든 시즈네를 침대로 옮겨주는 등 매우 자상한 애인. 담당 배우가 있는 캐릭터로, 2편 트루 엔딩 루트의 그가 남긴 실사 영상편지에서 그 배우의 연기를 볼 수 있다.
  • 나나 (奈々)
    배드 엔딩 1 루트의 스테이지 사토 종합병원에서 시즈네가 조우하는 안대를 쓴 소녀.

3.2. 스테이지

3.2.1. 1장

  • 빌딩
    시즈네의 일터가 있는 빌딩. 그녀가 퇴근하다가 이곳에 휴대폰을 놓고 와 다시 들어가게 되면서 제1장이 시작된다. 유메쿠라 오컬트 사무소는 3층에 있다.
  • 유메쿠라 오컬트 연구소 안쪽에 숨겨진 방
    배드 엔딩 2 루트의 스테이지. 해당 루트는 1장으로 끝난다.

3.2.2. 2장

  • 키토의 집
    시즈네가 3일 휴가를 보내는 제2장의 스테이지. 2층집이며, 어째선지 시즈네 방의 바로 옆방이 비어있다.
  • 303호실
    타케루의 집. 트루 엔딩 루트 제2장에서 일련의 사건으로 패닉 상태에 빠진 시즈네가 묵게 되는 장소. 저주는 이곳까지 따라온다.
  • 사토 종합병원
    배드 엔딩 3 루트의 제2장 스테이지. 오컬트 연구소 서재의「심령스팟 2010」에 기재되어 있으며 시즈네가 이곳을 조사하여 레포트를 작성하기로 결심한다.

3.2.3. 3장

  • 신 신사 (新神社)
    트루 엔딩 루트의 제3장 스테이지. 신사 앞에서 이 신사가 우타호교와 연관되어 있음을 암시하는 팻말을 확인할 수 있다.

3.3. 엔딩

1종의 트루 엔딩과 3종의 배드 엔딩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배드 엔딩 1이 최종 버전에서 삭제되었다. 나머지 3종의 엔딩은 제1장의 퍼즐 진도에 따라 분기가 갈린다.

3.3.1. 트루 엔딩

제1장에서 특별한 조사 없이 휴대폰을 챙기고 빌딩을 나가고, 제2장에서 타케루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타케루는 밤늦게 집에 돌아오면서 거실에서 잠든 시즈네를 방 침대로 옮겨주며, 이후 타케루의 시점으로 전환된다. 거실의 TV에서 신사를 비추는 듯한 의문의 영상이 재생되는 것을 목격하고, 시야가 빨개진 타케루는 거실 앞에서 의문의 손에 발목을 잡혀 복도로 끌려간다.

정신을 드니 타케루는 자택의 다른 방에서 깨어나 있었다. 허나 그 방에는 큰 균열이 생겨있었고, 타케루는 그곳에 들어간다.

이후 다시 잠에서 깬 시즈네의 시점으로 전환된다. 현관 너머에서 "신사로 와줘"라고 하는 타케루의 목소리를 들은 시즈네는 깜짝 이벤트를 기대하며(...) 가장 인근에 있는 신신사로 향한다.

사원에 도착한 시즈네는 신사 내부로 들어가고, 물, 불, 금의 구슬을 찾으며 지하로 내려가니 두개의 상자가 나란히 있는 방에 다다른다. 상자로 다가가려는 순간 은빛 머리 소녀가 갑자기 나타나 상자를 열지 말라고 저지한다. 오른쪽 상자를 선택할 경우, 진행은 되지만 게임 오버가 확정된 상태이므로 세이브를 해선 안된다.[14] 상자를 열지 않는 선택지는 없다.

왼쪽 상자를 열었을 시 소녀는 안심한다. 당황한 시즈네는 소녀의 정체를 추궁하지만, 소녀는 오히려 "그러는 너는 누군데?"라는 말로 되받아친다. 시즈네는 자신의 이름이 '키토 시즈네'임을 밝히지만, 소녀는 "당신은 키토 시즈네가 아니야."라고 부정한다.

시즈네는 왜 내가 키토 시즈네가 아니냐며 둘이 다시 실랑이를 벌이다가 우타호 가면이 오른쪽 상자를 뚫고 나온다. 은빛 머리 소녀는 시즈네에게 도망치라고 말하며 가면을 막다가 잡아먹힌다. 신사 밖으로 탈출하던 시즈네는 타케루와 재회하게 되지만, 타케루는 자기를 내버려두고 어서 도망가라고 한다.[15] 시즈네는 타케루의 "무사히 돌아가면, 결..."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결국 혼자서 신사 밖으로 나가게 된다.

이후 시즈네는 생존하였다. 어머니의 사망에 대해선 용의선상을 벗어난 것으로 보이며, 신사의 건은 담뱃불로 인한 화재 사건으로 종결되었고 사건에 관여한 경찰들은 전원 의문사했다고 한다. ??? 타케루는 행방불명 되었지만, 시즈네는 그가 살아있을 것임을 믿으며 그의 집을 지킨다.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타케루는 서류상 사망으로 간주되었을 때, 시즈네는 체념하고 그의 집에 있었던 물건들을 자신이 책임지고 처분하기로 한다.

집을 정리하다가 그녀는 "시즈네에게"라고 적혀있는 테이프를 발견하고 급하게 거실의 TV로 향한다. 그 테이프는 타케루가 시즈네에게 '위험한 순간에 자신을 버리고 가달라, 그리고 자신을 잊어달라'는 말을 남긴 영상편지였다. 그 후 의문의 손이 뒤에서 그의 어깨를 잡았고 영상은 바로 기괴하게 뒤틀리며 종료된다.

영상을 보고 나면 거실의 상자 뒤에서 타케루의 모습이 있고, 화면이 줌 인된다. 그리고 암전된 화면에서 "하나가 되자"(俺と一緒になろう)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작품은 종료된다.

3.3.2. 배드 엔딩 1

제2장에서 타케루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지 않는다

삭제된 엔딩. 옷장에서 어머니의 시신을 목격하고 시야가 빨갛게 된 시즈네는 현관에서 어머니의 형상을 본다.[16] 그리고 저주에 삼켜지는 묘사가 나오며 작품이 끝난다.

3.3.3. 배드 엔딩 2

제1장에서 마지막 퍼즐을 풀고 야마노 우타노의 모습을 한 인물을 따라 안쪽 복도의 숨겨진 문에 진입

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깜깜하여, 시즈네는 휴대폰을 플래시 삼아 켰는데, 그곳은 카호가 죽은 채 발견되었던 야마노가 자택의 욕실이었다. 욕조에 카호가 머리카락에 휩싸여 쓰러져 있고, 다시 방을 나오니 연구소 복도가 아닌 야마노가 자택의 거실이 나왔고, 현관으로 나오면 머리카락으로 벽에 묶여있는 우타노와 타카시가 있다. 현관문은 열리지 않아 시즈네는 심히 동요하며 집안을 배회한다.

야마노 유리의 방 윗층에 올라가면 원래 있던 액막이 거울 대신 미닫이문이 있는데, 그곳에서 머리카락과 가면이 튀어나온다. 내려오면 일본 인형이 움직이고 복도의 균열에서 머리카락과 얼굴이 나오는 등 떠들썩해진다.

현관으로 나오면 뭉개진 목소리가 들리고, 그대로 작품이 끝난다.

3.3.4. 배드 엔딩 3

제1장에서 모든 퍼즐을 풀고 빌딩을 나간다

복선 회수가 가장 많은 엔딩이다. 소장실의 금고를 열어서 창고 열쇠를 획득했고, 시즈네는 창고에서 부적이 덕지덕지 붙여진 상자를 발견한다. 상자 안에는 "이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찾지마. 듣지마.[17]"라고 적힌 쪽지와 함께「사토 종합병원」이라 쓰여진 비디오테이프가 있다. 그녀는 오래 전부터 그곳에 호기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연구소 서재로 가서 책자「심령 스팟 2010」의「사토 종합병원」파트를 찾아 주소를 확인하고, 마침 요즘 일도 없는데 이참에 혼자 그곳을 조사해 레포트를 작성해서 소장에게 점수를 따야지, 라고 결심하며 다음날 사토 종합병원에 간다.

그곳에선 당연히 난리부루스 온갖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며, 조사를 이어가다 사토 종합병원이 '신도시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건설된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도 없을 거라 생각했던 병원의 2층에는 '나나'라는 이름의 소녀가 돌아다니고 있다. 시즈네는 당황한 마음을 뒤로 하고, 서로 자기소개를 하며 나나가 이 병원에서 태어났고, 그녀의 어머니는 나나를 낳고 사망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시즈네가 병원에 온 이유를 설명하자, 나나 역시 '모두가 저주받아서 죽는다'는 뉘앙스의 말을 반복하다 그녀 앞의 거울이 깨짐과 동시에 사라져버린다.

1층에 있는 금고에서 1번 수술실 키를 획득하고 문을 개방하면 안에는 1편의 인체 모형과 2번 수술실 키가 있다. 키를 습득하고 나가려고 할 때 인체 모형이 플레이어를 추격하므로 유의. 2번 수술실에선 왠지 모르게 심박수 측정기에서 심박이 측정되고 있다. 시즈네가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게 되는데, 동시의 심박수 측정기의 심박이 0이 된다. 이 곳에서 3번 수술실의 열쇠를 얻을 수 있다.

3번 수술실에 들어가면 바닥에 피로 奈、歌、乃、音、静라는 글자가 쓰여 있다. 그리고 이 글자를 조합하면 본작의 등장인물 3인의 이름이 완성된다. (歌乃 - 우타노, 奈々 - 나나, 静音 - 시즈네) 바닥에 적힌 글자를 보고 나면 시즈네의 어머니가 수술실에 들어와 있다. 시즈네는 놀라서 엄마가 어떻게 여기에 있냐고 묻는다. 그 순간, 아까 사라진 나나가 수술실에 들어와서 시즈네 어머니의 목을 꺾어 죽이고는, "모두 죽어라 야마노 일족"이란 말을 하며 밖으로 나간다. 시즈네는 비명을 지르며 어쩔 줄 모르다 경찰에게 전화를 하려고 휴대폰을 열었다.

그 순간 타케루에게 전화가 오고, 시즈네는 그에게서 자신의 어머니가 옷장에서 자살한 채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알 수 없게된 시즈네는 정신적으로 심히 피폐해져, 그 말을 부정하고 일단 병원을 나가기로 한다. 하지만 문이 열리지 않았고, 병원은 정전된다. 시즈네는 휴대폰으로 빛을 밝히고 병원을 돌아다니며 탈출할 방안을 찾는다.

2층에서 피 묻은 발자국이 새롭게 발견되는데, 그것을 따라가면 어느 수술실이 나온다. 창문에서 트루 엔딩 루트 제2장에서 등장한 귀신의 형체를 볼 수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우타노가 기다리고 있다. 시즈네는 이번에는 또 뭐냐며 정체를 밝히라고 하지만, 이에 우타노는 "너의 엄마야"라는 말을 하고 사라져 시즈네는 또 다시 영문을 알 수 없게 된다. 우타노가 사라진 곳에서 2층 좌측 하단의 방[18] 열쇠를 얻고, 그곳으로 향한다.

내부에는 많은 인큐베이터가 있었고, 혼자 피로 뒤덮여있는 인큐베이터가 있다. 병실의 구석에서 편지를 주울 수 있다.
わたしはここで
あなたをうんだのよ
でもめがないの
だからもうひとりのあなたに
めを

나는 이곳에서
너를 낳았어
하지만 눈이 없어
그러니 또 하나의 너에게
눈을

각 인큐베이터에 아기의 이름이 적혀있는데, 피투성이인 인큐베이터엔 '야마노 시즈네 나나'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안대를 벗으니 한쪽 눈을 갖고 있지 않은, 나나가 그 병실에 들어와서 시즈네에게 '눈을 돌려달라'고 말하며 그녀를 추격한다. 시즈네는 "나는 나쁘지 않아... 나는 아무 것도"라고 중얼거리며 그곳을 빠져나온다.

그녀는 결국 병원 정문을 부수고 밖을 나가기로 결심한 순간 바깥에서 사이렌이 울려퍼진다. 경찰이 시즈네를 모친 살해 혐의로 체포하러 온 것을 알아챈다. 시즈네는 항변하였으나 정신이상자 취급을 받았고, 경찰이 문을 열고 들어오자[19] 시즈네는 전기실이 있는 지하로 도주한다. 수술실 문을 개방하는 장치 옆의 철문이 다행히 열려 있었고, 시즈네는 저주에게 쫓기며 그 통로를 달려간다.

하지만 그 문으로 이어진 곳은 신도시 개발 호텔 지하의 벽 너머였다.[20] 호텔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된 연구원 3인의 머리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시즈네가 들어온 통로가 사라져 완전한 폐쇄공간이 된다. 시즈네는 벽 너머로 도움을 외쳤으나, 그 사이 등 뒤에는 은빛 머리 소녀와 수많은 얼굴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은빛 머리 소녀는 우타호 신과 대적하는 여귀(女鬼)로, 우타호노타타리가 일어나지 않도록 막는 일을 하는 자임이 밝혀진다. 우타호노타타리는 우타호교의 진실을 알려고 하는 자가 있으면 부활하는 저주로, 우타호 신이 야마노 유리에 빙의하여 우타노에게 진실을 찾게끔 유도하였던 1997년 이후로 잠들어있던 그 저주를 시즈네가 깨워버렸다고 한다. 여귀는 "여기서 나도, 너도 끝. 우타호에 대적하는 내가 없어지면 세계는 우타호노타타리에 잠식되겠지."라고 말한다. 시즈네는 '아직 타케루에게 청혼하지 못했다'며 저항하지만 "괜찮아. 이제 모두, 모두 죽어"라고 말하며 둘은 얼굴에 휩싸이고 작품이 끝난다.

마지막에 전작의 우타노가 제2장 신도시 개발 호텔 지하에서 신도시 개발 계획에 대해 "모두에게 알려야겠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3.4. 여담

  • 마지막 스테이지가 되는 사원 입구 or 숨겨진 방에서 특정 조건[21]을 충족하면 버그를 가장한 이벤트가 작동한다. '프레임이 999999를 초과했다'는 내용과, 잘못된 조작이라는 내용의 에러박스가 뜨고 이어서 스크립트 형식의 텍스트들로 화면이 뒤덮인다. 그 후 화면이 암전되며, 세 번정도 깜빡거리다 기괴한 사운드와 시체로 추정되는 사진이 나온다. 플레이를 재개하려면 강제 종료하고 다시 실행해야 한다. 이 사진은 해당 버그에서만 볼 수 있는 사진은 아니고, 엔딩에서 타케루의 영상편지라는 설정으로 촬영된 실사 비디오에서도 호러 연출을 위해 잠깐동안 비추어 나온다. 타케루의 어깨 위에서 올라오는 귀신의 손을 타케루 배우가 눈알을 돌려서 보는 발연기도 볼 수 있다 RPG툴 호러 게임 중에서도 상당한 공포도로 나름 유명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이 버그 이벤트로 관련 커뮤니티에서 소소한 화제가 되었다.영상

4. 평가

  • 공포 요소에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인 게임 시리즈다. 배경음과 보이스는 없지만 그래서 더 무섭다는 반응도 있고, 대사의 표기가 히라가나인지 가타가나인지를 통해 (한국어판에서는 띄어쓰기 유무) 발화자의 성질을 암시하는 연출, 논리와 개연성이 결여된 상황이 플레이어에게 기괴함을 느끼게 만든다. 중간중간 실제 사진과 흑백 효과를 넣은 실사 동영상을 자주 볼 수 있는데 특히 동영상은 상당히 음산하게 만들어 놓아 공포감이 배가 된다.
  • 논리와 개연성의 결여는 마이너스로도 작용하는 요소인데, 플레이어를 기분 나쁘게 하는 것에만 너무 집중한 나머지[22] 게임의 목표 의식이 뚜렷하지 않아, 감정 이입이 안된다는 반응도 나온다. 실감도를 중요시하는 플레이어들은 "아니, 대체 왜?"라는 의문을 표할 수밖에 없는 스토리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 대부분의 공포 요소가 별 다른 의미 없이 배치된 경우가 많고 스토리와의 연관성을 찾기가 힘들다. 일반적인 공포 게임보단 .exe류 게임에 더 가까운 구성이다.
  • 1편의 진엔딩 루트인 우타호 마을에서 떡밥이 일부 풀리긴 하지만 여전히 많은 떡밥을 남기고 해석은 플레이어들에게 맡긴 채로 게임이 끝난다. 2편에서는 1편에서 풀지 못한 떡밥을 어느정도 회수하였지만,[23] 2편만의 떡밥[24]이 또 다시 남겨졌다.

5. 여담

  • 2021년, 한 일본인 팬이 Pixiv를 통해 본 시리즈의 분석글을 작성하였으므로 관심이 있다면 참조해도 나쁘지 않다. #


[1] 정확한 시간은 언급되지 않지만, 주인공이 스마트폰과 랩탑을 보유하고 있다.[2] 듣다를 뜻하는 聞(き)く(기쿠)다. 이 게임에서 일관되게 나오는 경고가 듣지 말라는 거지만 번역판에서는 듣지 말라는 걸 일관되게 뺐다.[스포일러] 주인공의 어머니는 잔혹하게 참수당해 살해당했고, 아버지는 서재에서 목을 매단 채 자살했다.[4] 어디까지나 게임의 진행을 위해서다. '경찰에게 맡긴다'란 선택지를 고르면 그대로 게임 끝.[5] 흰자만 보이는 눈이 보이는 식으로 연출되었다.[6] 한글판 번역은 리노지만, 沙世라는 이름은 일반적으로 '사요'라고 읽는다. 오역인지는 알 수 없다.[7] 붉은 얼굴에 눈 부분이 크게 뚫려있는 모습이다.이승철?[8] 야마노가 호적표에서 장녀 '야마노 카호'의 이름은 전부 흐려져 있다.[9] 우타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야마노 카호'.[10] 원문은 キカナイデ. 그런데 한자없이 가타가나로만 쓰였고 듣다를 뜻하는 키쿠(きく)에서 쿠(く)가 카(か)로 바뀌어서 사전에서 못 찾아서 그런지 번역자가 뺐다.[11] 이때 "놓치지 않을 거야, 언니."라는 동생의 말소리가 들린다.[12]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버그 스타일 이벤트가 짜여있다.[13] 트루 엔딩 루트의 3장에서 한자의 부수자를 이용한 퍼즐이 존재하며, 배드 엔딩 1 루트의 2장에서의 스토리 복선 중엔 등장인물 이름 한자가 활용되는 것이 존재한다.[14] '어째서 오른쪽 상자를 고르면 죽는 거냐'는 의문에 대해선, 전작의 신도시 개발 호텔 지하에서 엘리베이터를 작동시켰던(= 진실을 찾게 도왔던) Breaker Box가 오른쪽의 것이었던 게 힌트였다는 추측이 있다.[15] 이곳의 분기점에서 '혼자서는 돌아갈 수 없어'를 선택할 시 타케루는 "뭐하는 거냐 너는(가타가나)"이라고 말하며 둘은 얼굴에 습격당해 게임 오버된다.[16] 트루 엔딩 루트에선 타케루가 찾아와서, 시즈네가 그에게 뺨을 맞고 정신을 차리는 부분이다.[17] 원문은 キクナ로 듣지 말라는 뜻인데 이전 버전에는 묻지 마로 오역되었다. 묻다는 토우(とう)니까 틀렸다.[18] 붉은 글씨로 "보지마"(ミルナ)라고 적혀있는 문[19] 잡힐 경우에 '저주받았다'는 묘사와 함께 게임 오버되기 때문에, 경찰 또한 시즈네의 환각임을 유추할 수 있다.[20] 1편 트루 엔딩 루트에서 설계도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언급되는 곳.[21] 사원 입구: 토리이 3개를 통과하기 / 숨겨진 방: 가면 이벤트를 보고 텔레비전과 균열이 있는 복도에 장시간 머무르기[22] 일반적인 공포 게임들이 픽션 면책 조항을 명기하는 것과 달리, 이 게임은 "경고합니다. 본작을 플레이하신 뒤 본인의 주변에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일어나도 제작자는 일체 책임지지 않습니다. 시선이 느껴지지 않는지 등을 재차 확인하십시오."라는 안내문을 기재하고 있다.[23] 신도시 개발 호텔 지하의 벽 너머, 은빛 머리 소녀의 정체 등[24] 시즈네의 출생의 비밀, 진엔딩에서 타케루의 행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