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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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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현황4. 외부 링크5. 강원도 기념물 제88호6. 관련 문서

1. 개요




우통수(于筒水)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오대산 자락에 위치한 우물형태의 터로, 현대에 들어 검룡소한강의 발원지로 밝혀지기 전까지 오랜 세월 동안 한강의 발원지로 인식되어 온 곳이다.

우통수는 2011년 12월 16일에 강원도 기념물 제88호 '평창 우통수(平昌 于筒水)'로 지정됐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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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통수는 오대산 장령봉 밑의 서대(西臺) 수정암으로부터 약 60m 가량 떨어진 곳,[1] 해발 약 1,200m 높이에 위치한 샘으로 땅속에서 솟아오른 지하수가 아니라 바위를 타고 흐른 물이 고인 것이다.[2] 우통수는 현대에 와서 한강의 발원지가 검룡소로 밝혀지기 전까지 조선시대 내내 한강의 발원지로 인식됐다.

특히 물 맛이 좋기로 유명하여, 삼국유사에 따르면 우통수는 오대산에 있는 사찰들에서 차를 끓여 마시는 약수로 사용했다고 하며, 1525년에 간행된 용재총화에선 우통수를 조선의 3대 명수로 꼽았다.[3]

우통수가 한강의 발원지로 지목된 것은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인데, 1473년에 간행된 세종실록의 '지리지(地理志)'에서 “오대산 서대 아래 수정암 옆에서 샘이 솟아나는데 이를 우통수라 한다. 물의 빛과 맛이 특별하며 한강의 근원이다. 이로 인해 봄·가을에 그 고을 관원으로 하여금 제사를 지내게 한다. 한강물이 비록 여러 곳의 물을 받아 흐르나 우통수가 중심이 되어 빛과 맛이 변하지 아니한다.”라고 밝히면서 조선 정부가 공식적으로 한강의 발원지를 우통수로 인식했음과 함께 여기를 신성히 여겨 제사를 지냈다는 것이 드러난다.[4] 이외에도 성종때인 1530년에 편찬한 신동국여지승람에도 우통수를 한강의 발원지로 지목하였으며, 이후 쓰여진 택리지와 같은 지리서나 청구도, 대동여지도와 같은 지도에서도 우통수를 한강의 발원지로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때 실시한 조사에 따라 한강의 발원지를 우통수가 아닌 삼척시 하장면으로 변경하기도 했으며, 현대에 들어와 정밀하게 계측한 결과와 현대에 정립된 발원지의 정의를[5] 고려 했을 때 태백시에 위치한 검룡소가 한강의 발원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3. 현황

우통수에는 현재 목재로 된 우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물이 말라있는 상태는 아니나 우물에는 나무 덮개를 씌우고 잠금 장치로 막은데다 식용 적합수도 아니고 물의 양도 적어서 음수를 하기에는 어렵다.[6] 또한 오대산의 법정 탐방로가 아닌 곳에 위치한데다 월정사의 관리 지역 내에 있어 월정사의 출입 허가를 받아야 하기에 일반인이 찾아가기도 쉽지 않다.

2015년에는 월정사평창군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우통수에 대한 전시관인 한강시원지체험관을 설립했다. 한강시원지체험관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98에 있다.[7] 조선왕조실록 박물관과 바로 붙어있다.

4. 외부 링크

5. 강원도 기념물 제88호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서대 수정암으로부터 약 6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평창 우통수는 각종 고문헌에 오랜 세월 동안 한강의 시원지로 인식되어 왔던 곳으로, 한강의 역사적 발원지의 하나라는 측면에서 지정 보존가치가 있다.

6. 관련 문서


[1] 상원사와도 가깝다.[2]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평창 우통수[3] 충주(忠州)의 달천수(達川水)를 제일로, 우통수를 제이로, 속리산의 삼타수(三陀水)를 제삼으로 꼽았다고 전한다. 출처: 두산백과 - 평창 우통수[4] 출처: 두산백과 - 평창 우통수[5] 하구에서 가장 멀리 위치할 것,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지점일 것, 수량이 가장 풍부할 것.[6]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평창 우통수, 두산백과 - 평창 우통수[7] 출처: 두산백과 - 평창 우통수[8] 낙동강의 진짜 발원지이다.[9] 역사적으로 낙동강의 발원지로 간주되어 오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