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울(ウル/Uru)난 살아있어. 얼음이 되어서 영원히 살아가는 거야.
성우는 사와시로 미유키[2]/윤미나 → 박고운(11기)
만화 페어리 테일의 그레이 풀버스터와 리온 바스티아의 스승이다.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으로, 루시가 페어리 테일에 입단하기 오래 전에 죽었기 때문에 그레이의 회상에서 등장한다.
이름만 나온 채 성을 공개한 적은 없었으나, 친딸인 울티아 밀코비치가 등장하면서 그녀의 성에 따라 풀네임이 울 밀코비치 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냉기를 조종할려면 냉기랑 하나가 되는 것부터가 수업의 기초라서 수련을 할 때는 반 나체가 되는데(...), 그레이와 리온이 툭하면 옷 벗는 습관을 가진건 이 분한테서 물려받았다. 그나마 리온은 성장하면서 고쳤지만 알다시피 그레이는...
그레이와 비슷한 계통의 머리 색깔 때문에 그레이의 회상으로 처음 등장했을 때는 그레이의 누나로 착각한 사람이 많았다.[3] 그러나 차후 밝혀지길, 울은 그레이의 스승이었고 그녀의 딸인 울티아가 그레이의 누나뻘이었다.
2. 작중 행적
과거 데리오라에 의해 부모님을 포함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남겨진 그레이를 리온과 함께 거두며 제자로 삼는다.그러던 어느 날, 그레이가 데리오라를 죽이려고 무리하게 덤벼들어 죽을 위기에 처하자, 그레이를 구하려고 직접 나서서 술자의 목숨을 희생하는 마법인 아이스드 셸로 데리오라를 봉인시키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후에 그레이와 리온의 사이가 나빠진게 바로 이 사건 때문이었음이 밝혀진다.
그러나 스승인 울을 뛰어넘는데에만 집착한 리온은 포기하지 않고 울을 뛰어넘었다는 증명을 하기 위해 울이 이기지 못한 데리오라를 쓰러뜨릴려고 '문 드립' 이라는 마법으로 울 자신의 육체를 대가로 바쳐서 만든 봉인의 얼음을 녹이는데 성공했다. 이 때 얼음이 녹은 물은 바다로 흘러들어갔다. 다른 말로 울의 영혼이 담긴 얼음이 녹아 바다가 되었다는 소리.[4][5]이 설정은 쭉 이어져, 천랑섬 편에 전달되었다. 그레이와 울티아가 서로간에 탐색전 + 말싸움(...) 끝에 결국에는 서로 붙게 되었는데 울이 바다가 된 것을 기억한 그레이는 울티아에게 진실을 알려주기 위해 울티아를 바다에 빠트렸다. 이 때 바다에 나온 울의 기억은 딸을 사랑하는 평범한 어머니였다.
내 딸이 태어났을 때 내 마음에 한줄기 빛이 비치는걸 느낄 수 있었어.
그리고.. 희망으로 가득찬 그 아이의 미래를 꿈꿨지. 정말로 행복했어.
그 작은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무한한 미래의 가능성... 살아있는 힘.
흘러넘치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어.. 그 아인.. 내 생명의 증거..
나의 눈물.. 울티아(Ultear)..
울이 울티아가 태어났을 때, 너무나도 기쁜 나머지 눈물을 감출 수가 없어 지은 이름이 바로 울티아(Ultear)였다. 딸의 이름을 "ULTEAR", 즉 "울의 눈물"로 지었을 정도면 울이 울티아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 수 있다. 울티아는 태생적으로 마력을 가진채 태어났고 그 마력이 지나치게 강해, 오히려 신체에 악영향을 미쳐서 자주 아팠었다. 울은 울티아의 치료를 위해 울티아를 마법 개발국으로 보냈으나, 울티아의 치료를 담당했던 브레인은 울티아의 방대한 마력에 흥미를 느꼈으며, 울티아를 빼돌려 실험에 사용하고자 했다. 결국 브레인이 울티아가 죽었다는 거짓말을 전했고, 울은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오열했다.그리고.. 희망으로 가득찬 그 아이의 미래를 꿈꿨지. 정말로 행복했어.
그 작은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무한한 미래의 가능성... 살아있는 힘.
흘러넘치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어.. 그 아인.. 내 생명의 증거..
나의 눈물.. 울티아(Ultear)..
문제는 울티아는 이걸 알지 못했고, 브레인의 실험을 빙자한 학대를 견디다 못해 어찌저찌 탈출해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얄궂게도 그 때 본 광경이 울이 제자인 리온, 그레이와 즐겁게 지내는 모습이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울티아는 어머니가 자신을 버렸다고 여겨서 어머니에 대한 증오심을 불태우는 계기가 되고 마법 개발국으로 돌아가 이를 악물고 실험을 견뎌내 방대한 마법력과 신체 능력을 손에 넣는다.
그럼에도 여전히 어머니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던 울티아는 바다에 빠지면서 울이 딸을 낳고 기뻐하는 기억을 보게 되고, 그대로 그레이와 싸우는 것을 포기한다.
그렇게 잊혀지는 듯 했으나, 알바레스 제국 편에서 스프리건 12의 나인하르트의 기억 회생 마법으로 다시 등장한다. 그레이와 리온 앞에 등장해 훈련할 시간이라며 냉기를 뿜어내 당황시키곤 곧장 전투에 돌입한다. 사망으로부터 무려 20년에 준하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그레이와 리온을 압도했으나, 결국에는 둘의 합동공격 한 번으로 소멸한다.
3. 강함
전직 성십대마도의 일원인 지크 레인의 언급에 따라, 살아있었다면 성십대마도사가 될 수도 있었다. 즉, 고인으로 등장했지만 1부 시점의 성십마도사에 맞먹을 정도로 엄청난 기량을 보유해, 2부 시점에서의 강자급 인물들과 비견될 수 있었다. 이미 1부 시점부터 엘자 스칼렛과 같은 맥락으로, 2부 시점에서 벌어진 파워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을 수준의 인물이었다.
생전에 공식 전적이 단 하나뿐으로, 제레프 서의 악마 중 하나인 데리오라를 상대로 희생해가며 봉인시킨게 전부이다. 똑같이 제레프 서의 피조물인 럴러바이가 극초반부터 너무 간단하게 리타이어 하면서, 당시에는 제레프라는 존재와 그가 창조해낸 것들의 강함에 대한 인식이 저조한데다, 주법이라는 설정도 없었기에 울은 그저 헌신적이고 뛰어난 스승으로 언급되었다.
그러나, 타르타로스 편을 기점으로 제레프 서의 악마들인 에테리아스 종족이 주법을 사용한다는게 알려졌고, 주법이라는 개념부터 이들의 신체 스펙까지 하나같이 죄다 사기적으로 등장해, 진작에 성십급인데다 그런 데리오라를 대적한 울이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알바레스 제국 편에서도 등장했는데, 아무리 기억 속의 울이라지만, 그레이 풀버스터와 리온 바스티아를 동시에 상대한다. 리온은 본인이 울보다 약하다며 단정지었으나, 그레이의 격려를 받고서 그레이와 함께 울을 쓰러뜨린다. 리온의 말대로 울이 리온보다 정말로 강할지는 의문이지만, 중요한건 사망하고도 15년 이상이 흘러 무려 3부 시점임에도 그런 말이 나오는 정도인 것이다.
4. 마법
주로, 얼음의 형상을 자유자재로 변형시키거나 조작하고 만들어내는 얼음의 조형 마법 '아이스 메이크(Ice Make)' 를 사용한다.이미 고인이다 보니 사용하는 기술은 밝혀진 것이 거의 없지만 그레이가 사용하는 단단함과 정교함이 특징인 무구나 물체의 얼음 조형, 리온이 사용하는 부드러움과 유연함이 특징인 동물의 얼음 조형을 모두 가르친게 울인 만큼[6] 정황상 유연함과 단단함이 공존하는 식물이나 대지의 얼음 조형이 특기인 것으로 보인다.
- 얼음 조형 마법
- 아이스 메이크 - 로젠 크로네
울의 간판기 1. 얼음으로 무수히 많은 장미와 가시가 달린 줄기를 피워내며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하는 마법으로, 등장할 때마다 굉장히 아름다운 연출을 받는다. - 아이스 메이크 - 실드
얼음으로 꽃잎 모양의 방어막을 만들어 공격을 방어한다. 직접 사용하지는 않았고 애니 과거 회상 중 그레이에게 가르치면서 사용하는 장면이 잠깐 지나갔다. - 아이스 볼케이노
그레이 풀버스터가 사용하는 '아이스 게이저'의 상위호환격 마법으로, 지면에서부터 대량의 얼음을 화산처럼 분출시킨다.
- 금단의 마법
[1] 울의 최고 명대사. 이 대사는 후에 울에 의해 어둠을 극복한 그레이가 어둠에 빠진 울의 딸인 울티아와 싸울때 읊조린다.[2] 일판은 딸인 울티어, 루시의 성령인 바르고와도 동일성우. 한국판도 4기 한정으로 울티어와 중복이다.[3] 엄밀히 따지자면 그레이만한 딸이 있기에 누나보다는 어머니뻘에 더 가깝다.[4] 이건 울티아 vs 그레이 전과 울티아의 과거에 대한 복선이다.[5] 마카로프가 "절대빙결의 얼음을 강제로 녹이는 건 절대빙결의 술사를 죽이는 것이다" 라고 발언한 것으로 보자면, 절대빙결의 대상이 된 자가 사망하게 되면 마법의 목적이 달성된 것이므로, 얼음이 된 술사도 죽지 않고 물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6] 정확히는 기본기만 울에게서 파생되었을 뿐 그것을 발전시킨건 각각 그레이와 리온의 노력이기에 울이 둘의 조형 마법을 다 쓰는 건 아니다. 실제로 과거 회상 중 울은 그레이에게 조형 마법을 가르치면서 언제나 자신만의 형태를 찾으라고 조언하였다.[7] 국내 더빙판에서는 절대빙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