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rthers Echte / Werther's Original
1. 설명
1903년부터 독일의 아우구스트 슈토르크(August Storck KG)에서 판매하고 있는 캐러멜 사탕.브랜드명은 제조사가 설립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의 작은 마을인 베어터(Werther)에서 따온 것으로, 해당 마을 출신의 구스타프 네벨(Gustav Nebel)이라는 인물이 생크림, 버터, 백설탕, 갈색 얼음설탕, 소금 한 줌을 가열해서 만든 버터스카치 캔디에서 유래되었다.
유래에서 알 수 있듯 버터스카치 맛이 난다. 달달한 캐러멜 맛 같기도 하면서 버터 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맛. 1969년에는 'Werthers Echte'라는 브랜드로 마케팅에 들어갔고, 1990년대부터 현재의 브랜드명으로서 각국에 수출되고 있다. 현시점에서는 베스트팔렌의 할레에서 제조되고 있다.
한국에는 영어식인 '웨더스 오리지날'이라는 명칭으로 수입되었으며, 편의점이나 수입 과자 전문점 등에서 꽤 자주 찾아볼 수 있다. 2005년부터는 무설탕 제품도 출시되었으며, 2013년에는 캐러멜 팝콘을 출시하기도 했다.
2. 광고
1995년 광고 |
한국어 광고 |
저는 아직도 기억합니다. 할아버지께 '웨더스 오리지널'을 받았던 순간을요. 그때 저는 네 살이었죠.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 그 순간, 난 아주 특별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제가 할아버지가 됐고, 제 손자에게 주는 것 또한 웨더스 오리지날입니다. 왜냐하면, 이 아이 역시 아주 특별하니까요.
한국어 광고
한국판 광고는 2011년 11월 1일부터 지상파 채널에서도 방영이 되었다.한국어 광고
일본어 광고 |
제 할아버지께서 주셨던 첫 캔디...
그건 베르타스 오리지날로, 저는 그때 4세였습니다.
그 맛은 달고 크리미해서,
이렇게 훌륭한 캔디를 받을 수 있는 저는
분명히 특별한 존재일 거라고 느꼈습니다.
지금은 제가 할아버지가 됐고,
손자에게 주는 것은 물론 베르타스 오리지날.
왜냐하면 그 또한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어 광고
일본에서 유명해진 광고는 1990년대 영국에서 방영한 광고를 더빙한 것으로[1], 할아버지는 영국 배우 아놀드 피터스(1925~2013)가 맡았으며[2], 더빙을 맡은 것은 다름 아닌 동방불패 마스터 아시아로 유명한 아키모토 요스케였다.그건 베르타스 오리지날로, 저는 그때 4세였습니다.
그 맛은 달고 크리미해서,
이렇게 훌륭한 캔디를 받을 수 있는 저는
분명히 특별한 존재일 거라고 느꼈습니다.
지금은 제가 할아버지가 됐고,
손자에게 주는 것은 물론 베르타스 오리지날.
왜냐하면 그 또한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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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패러디
KnowYourMeme 페이지[nicovideo(sm2023607)] |
W.O.캔디는 달고 크리미한가? 최종귀축 할아버지 베르타스·O |
30초밖에 안 되는 CM을 가지고 온갖 편집을 다 해서 완전히 내용을 아스트랄의 세계로 날려버린 이 무서운 MAD는 수많은 관련 MAD들을 양산해 내고 CM에 나오는 할아버지에게 그때까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이미지들을 심어주었다.
대사 중 "달콤하고 크리미" "느꼈습니다" 등을 교묘하게 편집한 변태적인 발언들과, 손자를 쓰다듬어 주려고 손을 내리는 장면을 이용해 만들어진 손자에게 촙을 먹이는 장면, 순간 캡처와 반복 등을 이용한 할아버지의 다크하고 광기 어린 표정 등이 상당한 임팩트를 주었지만, 무엇보다도 해당 영상 후반에 나오는 장면은 그를 마왕이라 불리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장면이란 캔디를 꺼냈을 때의 할아버지의 왼쪽 반만 떼어낸 후, 좌우 대칭 시켜 양손에 캔디를 들고 있는 모습이 된 장면으로, 이것만 들으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양손에 캔디'라는 것이 은근히 기묘한 데다가 그때의 표정이 상당히 절묘하여 상당한 임팩트를 주었고 해당 장면이 나오면 항상 '마왕 강림' 등의 코멘트들이 난무한다.
이 동영상의 중독성은 결국 수많은 관련 MAD와 함께 베르타스 오리지날과 그 할아버지를 신앙하는 「베르타스교」라는 신흥 종교(?)마저 낳았다. 도날드교와 네루네루교와 함께 니코니코 3대 종교중 하나. 하지만 지금은 다른 3대 종교들처럼 많이 쇠퇴한 상태. 새롭게 발굴되는 수없이 많은 소재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있다.
[1] 한국에서 지금 방영되는 광고도 이 버전이다.[2] 정작 니코동에서는 다른 버전의 광고를 촬영한 배우 로버트 록웰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