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물 요리의 한 종류
말 그대로 물에 된장을 풀어서 유부를 넣고 끓인 음식이다.보통 일식집에서 만날 수 있고, 실제로도 한국식 된장이 아닌 일본의 미소를 넣고 끓이는 지극히 일본적인 일본 음식이다. 육류나 어패류, 각종 야채등 재료를 풍성하게 넣는 한국식 된장과는 달리 유부장국은 일본된장인 미소에 유부 한가지만 들어간다. 주로 100%로 돈까스를 시키면 나오기도 한다.
분식집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업소용 장국 원액을 뜨거운 물과 섞어 내주는 다소 간소한 방식을 택하고 있다.
2. 롯데리아에서 라이스버거와 함께 출시한 음료
뜨거운 국을 놀랍게도 종이컵에 담아서 팔았다. 빵에는 콜라, 쌀에는 된장국이라는 지극히 심플한 발상에서 나온 듯하다.콜라컵보다는 작은 컵에 가쓰오부시 국물 베이스의 유부장국을 담아주었다. 라이스버거와 함께 나왔으나 취급하기 까다로운 문제로 빨리 단종된 듯하다. 또한 리필을 해 주지 않았다.
한달 즈음이 지나자 재빨리 메뉴에서 사라졌고 그래서 기억하는 사람들이 드물다. 네이버 지식iN의 롯데리아 전문 답변가조차도 모른다.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국을 먹는다는 것이 생소해서 그렇지 맛이 괜찮았다는 평이 있다. 게다가 뜨거워서 후후 불어 먹어야 하니까. 20세기 말 외산 패스트 푸드와의 경쟁에서 살아 남기위해 신토불이 이미지에 집착에 의해 태어난 결과물이다. 그런데 위 항목을 보면 유부장국은 한국 물건은 아니다(...) 김밥집 국물을 생각하면 굳이 뜨거울 필요는 없었고 빨대를 끼울 필요도 없었다. 조금만 상상을 더 했다면.
여담으로, 감마니아사의 경영게임인 패스트푸드에서 음료를 장국으로 제공할 수도 있다. 고객 반응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