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공포소설 시리즈 어느날 갑자기의 주인공.본작의 작가와 이름이 같다. 작가의 오너캐라고 볼 수도 있겠다.
여담으로 스티커사진 에피소드를 극화한 SBS 납량특집극 어느 날 갑자기에서는 유일한 역에 배우 이찬이 맡았다.
2. 내용
《어느날 갑자기》의 이야기들 대부분이 이 유일한이 직접 경험하거나 지인으로부터 듣는 형태의 에피소드들이다.이야기마다 설정이 조금씩 달라지는 일도 있지만, 일단은 군 복무를 마친 대학생이다. 예전 사귀던 여자친구 은영을 잃은 뒤 그 여자친구와 똑같이 닮은 여후배 지영과 가까운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은영의 혼령이 주변을 맴돌고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버려진 집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무당은 유일한을 가리켜 귀(鬼)에 휩싸여있다고 말한다. 활발하고 성실한 성격의 소유자라 주위로부터 인기가 많은 편이라는 설정이다. 그래서 아직 나이가 어린 소녀들과 플래그가 서는 경우도 여럿 있지만, 이야기의 성격상 그 소녀들의 끝이 대부분 안 좋다.
따지고 보면 이 두 탐정 못지 않게 불행을 몰고 다니시는 분이다. 이 둘이 살인사건을 몰고 다닌다면, 유일한은 귀신을 몰고 다닌다.
전투상황에 들어가면 일단 어느 정도 싸움은 할 수 있지만 보기보다 강하다는 얘기지 결국은 일반인 수준이다. 무기는 대개 야구방망이를 선호하며 사이비 교도들에 의해 위기에 빠진 에피소드에서는 이거 하나로 친구와 함께 도망쳐나온 일도 있다. 물론 급해지면 손에 잡히는 대로 마구 사용하고 본다.
다만 '독서실'편에서는 형사와 목숨 건 격투 끝에 이겼던 것을 보면 결코 무시할 전투력은 아니다. 형사들이라면 기본적으로 운동 좀 한 유단자들이 많고 무엇보다 실전에서 수많은 거친 범죄자들을 몸으로 제압했던 짬밥으로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다. 게다가 극 중 이 형사는 다른 동료도 없이 위험한 살인마(?)라고 의심되던 유일한을 혼자서 추적하던 것을 봐도 본인의 실력에 꽤 자신있는 형사임을 알 수 있는데, 이런 형사와 목숨 건 사투 끝에 유일한이 이겼을 정도니 일단 극 중 설정은 그냥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주인공 버프(...)를 받아 무시할 수 없는 전투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여담
투사의 죽음 에피소드를 보면 운동권 출신으로 보인다.애주가 설정이 있는데 유일한이 등장하는 씬마다 술자리가 나오며 잔뜩 술에 취해 떡이 되어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태반일정도.
그리고 2만원 에피소드에서 유일한이 어느 날 갑자기라는 책을 깨알같이 디스한다. 나름 개그씬.
[1] 되돌아온 배낭 편에서 더 정확히는 믿고 싶지 않다고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