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최훈 작가의 작품 삼국전투기에서 등장한 육손을 서술하는 문서.베르세르크의 세르피코로 패러디되어 등장하는데, 상류층에 속해 있었지만[1] 밑바닥부터 시작하여 재능을 펼치며 높은 지위를 얻었다는 공통점을 보면 적절한 패러디로 보인다. 또한 모시고 있는 군주로 인하여 혈육이 죽었으며[2] 평소 속을 잘 알수 없는 성격도 맞아 떨어진다.
2. 작중 행적
2.1. 초반부
여강 전투 편에서 손책이 육강을 치러왔을 때 12살의 어린나이로 처음 등장하여 작은할아버지 육강을 배웅하고 이후 고모[3]에게로 가서 학문을 공부하고 있었다. 그리고 중간정리 편에서 재등장했을 때도 단순히 평범하게 공부 중이라고 묘사됐다.2.2. 첨산 전투
진란과 매성을 구원하기 위해 나선 한당의 지원군에 소속되어 주연과 함께 첨산 주변부에 대한 브리핑을 한다. 한당에게 첨산 북쪽입구로 가는 길로 황량한 서쪽길과 번화한 동쪽길이 있다고 설명하며 서쪽길로 가서 단번에 조조군을 제압할 것을 제안한다. 허나 이는 한당에게 거절당하고 한당은 주연의 말에 따라 동쪽길로 가기로 결정한다. 육손은 한당의 결정에 반대하려 하지만 한당은 아무리 육손이 여기저기서 인재 소리를 듣는다 하더라도 타인의 말 또한 들을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주연의 작전을 따르기로 결정한다.주연이 장패의 공격에 피해를 입고 내석으로 돌아왔을 때 주연을 걱정하는 찰나, 장패의 2번째 공격에 탈탈 털린다. 장패에게 대패하자 얼이 빠져 자신의 전술이 무엇이 잘못되었느냐고 묻는 주연에게 주연의 전술은 문제 없으나, 승부에 대한 집착이 부족한 점에서 장패에게 밀려 패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한다.[5]
2.3. 번성 전투
관우가 우금을 사로잡고 방덕을 참하며 조인이 지키는 번성을 몰아붙이자 병석에 누운 여몽을 찾아가 자신들을 무시하고 북진만 하고 있는 관우를 잡을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여몽이 병석에 누워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자 실망하여 돌아간다. 하지만 여몽은 육손의 말을 듣고 육손을 자신의 후임으로 지명하여 육손을 육구로 보낸다.육손은 육구에 도착하자마자 관우에게 팬레터를 보내는데, 이를 본 관우는 육손을 무시하고[6] 육구방면을 사수하던 병력을 번성쪽으로 돌린다. 거기다가 미방도 오의 창고를 털어가면서 공격할 꼬투리도 잡아 일이 계획대로 풀렸지만 필요 이상으로 무시당한 느낌이라며 거울을 보면서 씁쓸해한다.
여몽이 본격적으로 관우를 잡기 위해 진격하자 의도를 순식간에 장악해버린다.
2.4. 이릉 대전
여몽에게 반장이 관우를 잡았다는 소식을 전하러 찾아왔지만 새하얗게 불타 있는 여몽을 보고 크게 당황해서 의원을 부르지만 결국 여몽은 관우를 잡는 데 모든 것을 불태우고 사망한 것으로 묘사됐다.유비의 동진을 방어하는 사령관으로 주연과 육손을 두고 고민하던 중 손권이 육손을 택하면서 사령관의 자리에 오른다.
유비가 무시무시한 기세로 동진해오자 이에 맞서 이이와 최전방인 무현 수비에 나섰으나 한큐에 털리며 무현을 빼앗겼고, 자귀에서 유아와 함께 다시 수비하게 됐지만 자귀마저도 눈깜짝할 사이에 빼앗기고 만다.
그렇게 무현과 자귀가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손권이 제갈근을 통해 소환한 뒤 질책하자 유비가 깊숙히 진격해오도록 내버려둔 것이라고 말하였다. 손권이 왜 일부러 그런 위험천만한 짓을 한 거냐고 묻자 유비의 지휘가 허점투성이[7]라고 주장하며 위험천만하지 않으니 그런 짓을 한 거라고 말했다. 손권이 그렇게 모자라면 초장에 확 잡아버리면 편하지 않냐고 말하자 적의 사기가 충만했을 때 싸우면 아군의 피해도 적지 않았을 것이라 답했다. 손권이 상황에 맞춰서 말만 그렇게 하는 거 아니냐고 계속 의심하자 그렇지 않다는 증거로 실제 유비군이 이릉에서부터는 몇 달째 막혀 있다는 점을 대며 거기서부터는 제대로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기회가 오는 순간, 단 한 번의 움직임으로 유비군을 형주에서 몰아낼 것이라고 말한다.
손환과 서성에게 유비가 이도를 칠 것이고 6월 정도가 되면 유비군이 효정으로 물러갈 것이니 4개월 가량을 버텨줄 것을 부탁했다고 언급된다. 그리고 유비군이 효정으로 물러나자 이도로 찾아와 유비군이 미안산 근처에 있을 것이라며 풍향을 잰 뒤 화공을 시행한다.
그리고 육손은 유비의 도주 경로까지 전부 예측해서 마안산 근방에 덫을 쳐 마안산으로 이동한 유비를 다시 퇴각하기 만들고, 수로에는 수군을 보내 압박을 시킨다. 거기다가 효정에서 화공을 시행하는 동안 유비군의 진영들을 대부분 각개격파해서 유비군을 완벽하게 패배시키는 데 성공한다.
한편 유비를 추격하는 추격대를 막아서는 부동을 보고 꽤 괜찮은 것 같다며 항복을 제의하지만 거절당하기도 했다.
대패한 유비가 백제성에 들어가자 유비를 추격하자고 주장하는 제장들에게 조비가 언제 남하해올지 모른다는 점과, 위에 위나라가 있는 이상 천년만년 촉과 대치할 수는 없는 노릇인데 유비를 죽이면 앞으로도 촉과 원수를 지게 될 것이라는 점을 이야기하며 그건 국가를 위해서도 결코 옳은 방향이 아니니 백제성 공략은 하지 않을 것이라 선언한다.
2.5. 삼로 전투
조비가 남하해오자 조비가 강릉 방면과 무창 방면, 유수오 방면으로 내려온다고 말하며 강릉 방면은 조진을 수장으로 장합, 하후상, 문빙, 무창 방면으로는 조휴를 수장으로 장료, 장패, 유수구 방면으로는 조인을 수장으로 장제, 왕쌍, 조태가 남하한다고 설명한다.이를 듣고 장료가 유수구 방면이 아닌 무창 방면으로 내려온다는 말을 듣고 의문을 표하는 손권에게 장료가 병을 앓고 있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손권이 이에 맞설 아군 측 방어 전략의 설명을 요청하자 강릉성은 주연과 한당이 지키고 있으며 손성에게 군사 1만으로 외부에서 지원하게 할 계획이고 거기에 더해 후속부대로 제갈근과 반장을 보내 강릉에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설명했고, 무창 방면에는 여범과 서성의 함대를 보내 적 함대의 진로를 막을 계획을 세웠으며 거기에 더해 예장/산월에서 반란군이나 산적을 토벌하던 하제, 전종을 불러 지원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수오는 현 유수구 책임자인 주태를 중심으로 작전을 짰다고 설명하려던 찰나 그 주태가 죽었다는 급보가 들려오자 매우 슬퍼하던 손권에게 주태의 후임을 보내야한다고 주장하며 주환을 주태의 후임으로 임명한다. 손권은 이제와서 새로 유수독을 보내느니 그냥 주태의 아들을 후임으로 하는 게 낫지 않냐고 했지만 육손은 주환은 부임지를 파악하기도 전에 들어가자마자 전쟁을 하는 것이 가능한 인물이라며 강력 추천한 것으로 묘사됐다.
한편 오찬이 침몰한 함대에서 백 명의 사람을 구조했다는 일화를 양치기라는 이유로 못 믿는 개그씬도 연출했다.[8]
이릉대전 이후 육손은 유비를 견제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삼국전투기에선 이점을 가지고 와서 유비와 육손의 만남을 통한 신경전을 묘사했다. 사실 내용 자체는 오록에서 유비와 육손의 편지로 실제로 서로 견제구를 주고 받은 내용 그대로이다.
유비를 보며 유비는 시대의 영웅지만 늙었다고 생각하던 중 유비와 단둘이 있게 되는데, 유비의 허장성세 선언에도 밀리지 않는 기세를 보여주며 잘 받아쳤다.
그러자 유비는 육손의 대응에 웃으면서 칼을 던지고 조비에게 이로울 일을 할 생각이 없다고 답하며 동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뒤 들어간다.
하지만 유비가 들어가자 사실은 유비의 행동에 "무... 무서웠어... 한 시대를 좌우할정도가 되면 저 정도 박력은 당연한건가?"고 독백한다.
삼로 전투 종료 후에는 삼로 전투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세대 교체에 성공한 오군은 육손을 중심으로 주연, 전종, 주환이 이끌게 되었다고 묘사된다.
2.6. 석양 전투 ~ 석정 전투
석양에서 문빙에게 능욕을 당한 손권이 강하가 아닌 다른 방면을 침공할 곳이 있냐고 묻자 합비를 제일 먼저 언급한 뒤 당연하다는 듯이 거부당하자 강릉에서 양양 방면을 침공하는 방면이 있다고 말하며 제갈근과 반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손권이 제갈근을 출격시키지만 당연하다는 듯이 패퇴하자 또 다른 루트는 없냐고 육손에게 물었고, 이에 무창에서 여강 방면으로 침공하는 방면이 있다고 말하며 손권이 전종을 출격시키는 것을 유도하기 위해 전종과 심덕을 움직일 수 있다고 말한다. 허나 손권이 심덕을 출격시킨 뒤 대패하고 위를 침공하는 것을 포기하자 손권에게서 무언가 변화가 있다고 느낀다.석정 전투 편에서는 위의 대규모 공습을 감지하여 손권에게 그 정보를 전달했다. 조예가 이전처럼 다시 남벌을 계획하자 손권이 이전처럼 3방향으로 막으면 되겠느냐는 물음에 병력은 그대로이나 하제와 여범이 사망하고 서성이 중병이라 장수가 부족해 힘들다고 답하며 병력 규모가 제일 큰 조휴를 잡아야한다고 진언한다.
이를 듣고 손권이 유수구에 전력을 집중시키려하자 유수구가 아닌 환에 병력을 집중시킨 뒤 조휴를 유인해야한다고 말하며 주방에게 거짓투항을 지시하여 조휴를 유인하게 만든다.
유인에 걸린 조휴를 기습하는게 낫지 않겠냐는 손권의 물음에 기습은 효과적이나 대군에게 치명타를 주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한 번에 치명타를 주지 못하고 장기전으로 들어간다면 전력이 딸리는 아군일 불리하다고 설명한 뒤 이대로 함정에 걸려 준다면 정공으로 제대로 치명타를 안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함정에 빠진 걸 안 조휴가 물러나면 어쩌냐는 손권의 말에 조휴는 자존심이 강해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다.
2.7. 기산 전투 ~ 작피 전투
기산 전투 편에서는 손권이 대만의 백성들을 병사로 쓰기 위해 병력을 이주(대만)로 보내려고 하자 전종과 함께 반대하지만 거절당한다. 이후 조진의 남벌 소식을 듣고 손권이 합비를 공략했을 때는 따라는 갔지만 별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손권이 숨어서 합체를 풀지 않는 위군을 지켜보며 왜 합체를 안 푸는 거냐고 답답해하자 그런 손권을 지켜보며 속으로 '큰일이다. 손권님이 점점...'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성산 전투 편에서는 공손연에게 낚인 손권이 분노해 공손연을 치려 하자 다른 관원들과 함께[9] 손권을 말렸다. 이에 손권은 요동 공격은 철회했지만 대신 합비를 공격했고 탈탈 털렸다(...)
오장원 전투 편부터 육손에게 콧수염이 생겼다.
오장원 전투 편에서는 오군의 촉의 북벌 시기에 맞춰 북벌을 할 때 제갈근과 함께 양양으로 향하며 삼로 진군의 한 축을 맡았다. 이후 만총에게 손권이 패하고 후퇴했다는 소식을 들은 제갈근이 다급하게 움직이는데도 정작 본인은 부하들과 천냥 내기 골프를 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그 모습을 보고 제갈근이 나무라자 이미 퇴각할 방법을 구상해놓았다고 말한다.[10]
바로 퇴각하려고 할 경우 문빙에게 공격당할 위험이 있다면서 제갈근에게 수송함을 끌고 와달라고 부탁한 뒤 양양을 공격할 의지를 문빙에게 보여준다. 그리고 제갈근이 수송함을 이끌고오자 문빙을 속이기 위해 일부러 진영을 세워 장기주둔의 모양을 만들라고 제갈근에게 지시했고 심리전을 벌인 끝에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문빙의 경계를 늦추게 만든 뒤 퇴각한다.
제갈양의 사망 소식을 들은 손권이 그러면 이제 위가 촉을 홀랑 먹어 버리는 거 아니냐고 우려하자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전투외편 1편에서는 내정 담당인 승상 고옹과 더불어 외정 담당인 상대장군 육손이 오의 파워 랭킹 3위에 위치해 있었다고 언급된다. 여일이 전횡을 부릴 때에는 반준과 같이 이를 우려하기도 했다.
작피 전투 편에서는 합비를 공격하는 데는 반대하지만 공략을 성공할시 서주와 청주를 확보할 수 있는 서쪽 루트를 포기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작피 전투 종결 후 논공행상을 실시할 때 왕릉의 부대 공격을 막아낸 장휴와 고승의 공이 왕릉의 부대에게 타격을 입힌 전서의 공보다 높자 이의를 제기하는 전종에게 이유를 설명하지만[11] 이로 인해 전종이 전기의 말대로 전서에게 불공정한 대우가 이루어진다고 착각하게 되며 비극의 씨앗이 싹트게 된다.
2.8. 최후
전투외편 3편에선 이궁의 변에서 제갈각, 고담, 장휴와 손화를 지지했다는 언급이 나오며 전종의 아들 전기가 뒷줄을 대어 손패의 휘하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전종에게 듣자 전기가 좋은 선택을 한 것이 아니리고 전종에게 말한다. 그리고 이로 인해 전종은 더더욱 삐치게 된다.한편 장휴, 고담, 고승 등이 손패파에게 참소를 당해 죽자 참다 못해 손화와 손패의 대우를 구분할 것을 손권에게 요청하지만 손권이 조카들을 유배보냈다고 투정을 부리는 거냐고 말하며 고담, 고승 등과 연좌를 해버리면서 무창으로 쫓겨난다. 이에 오찬이 자신을 대신해 손권에게 손패를 하구로 보내라고 요청하지만 오찬이 죽게 되고 손권의 지속적인 갈굼질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하여 "난 도대체 지금껏 무얼 했단 말인가!"라고 피를 한사발 토하며 분사한다.
전투외편 4편에서는 죽기 전에 손화에게서 손권이 태자를 바꾸려 한다는 정보를 전해듣고 태자를 바꾸면 안 된다는 내용의 표를 올리기도 했었다고 언급된다.
3. 작중 묘사
"육손은 머리가 비상한 놈이다." - 문빙
초인적인 인내심을 가지고 있으며 심리전에 뛰어난 면모를 보임과 동시에 심리적인 부분이 전투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인내심이 부각되는 묘사는 이릉대전에서 한 번의 화공을 준비할 때와 문빙을 상대로 벌이는 퇴각전에서 드러난다.
심리전에서 강한 모습은 유비와 백제성에서 대면했을 때와 인내심이 부각되는 장면과 마찬가지로 문빙을 상대로 벌이는 퇴각전 그리고 조휴를 석양으로 유인해 섬멸할 때 드러난다.
4. 게임
손권군 소속으로 등장.딱히 관계가 부족해 활용할 수 있는 덱이 오도독덱이 유일.
4.1. 7성 손권군
소속 | 손권군 |
스텟 | |
무력 | 85 |
활력 | 111 |
맷집 | 88 |
총합 | 284 |
스킬 | |
전투 시작시 56% 확률로 적 전체에게 불치병 부여 | 공격시 100% 확률로 공격 대상에게 출혈 피해 |
4.2. 8성 손권군
소속 | 손권군 |
스텟 | |
무력 | 115 |
활력 | 139 |
맷집 | 115 |
총합 | 369 |
스킬 | |
전투 시작시 60% 확률로 적 전체에게 불치병 부여 | 공격시 72% 확률로 적 전체에게 출혈 피해 |
[1] 엄밀히 말하면 세르피코는 귀족과 노비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였다.[2] 작중 육손의 작은할아버지로 나온 육강은 손권의 형 손책에게 죽었으며, 육손의 패러디인 세르피코는 교황청의 명을 받고 스스로 모친을 화형해야 했다.[3] 패러디된 인물은 플리즈 티쳐의 카자미 미즈호.[4] 세르피코는 평상시 능글맞게 웃고있는 실눈의 여우상이다[5] 여강은 조조와 동오의 경계 지역으로, 딱 어디의 영지라고 하기 애매한 위치에 있으므로 조조군과 손권군이나 전부 발판이 없는 이방인에 가까운 상태며, 이러한 경우 어떤 계책보다는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이 전투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전투를 앞에 두고 신중하게 움직이는 것은 훌륭하지만 때로는 과감한 결단과 실행이 필요할 때도 분명히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6] 당시 육손이 무명이기에 크게 신경을 못썼다.[7] 첫째로, 지나치게 빠르게 전진하여 점령지를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지를 못하니 보급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고, 둘째로 군영을 너무 촘촘히, 그것도 대부분 험지에 세워 전력분산이 심해 각개격파하기 용이하고, 셋째로 기껏 수로로 들어왔으면서 배는 놔두고 육로로만 전진하니 이는 수군, 육군을 동시 운용하지 못하는 지휘관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는 꼴이라고 주장했다.[8] 오찬의 패러디 캐릭터는 양치기 캐릭터인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페터다.[9] 컷에는 육손과 손권 둘만 나왔지만 나레이션으로 모든 관원들이 총동원됐다고 언급된다.[10] 제갈근도 육손과 제법 관계가 오래 됐는지라 그의 머리가 잘 돌아간다는 걸 알기에 육손의 생각이 있다는 대답 한 방에 그대로 납득했다.[11] 타격을 입힌 건 전서지만 그 역시 장휴와 고승이 위군을 막아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며 불같이 달려드는 적군을 막아내는 일이 멈춰선 적군을 공격하는 일보다 더 큰 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