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8 11:11:00

윤석민(투수)/선수 경력/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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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시즌4. 총평

1. 개요

2. 시즌 전

1년간의 마무리 투수 알바를 마치고 다시 선발투수로 돌아오는 해. 전년도 마무리 기용을 두고 시즌 초 논란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납득할만한 성적을 거두었고 약속한 대로 선발로 돌아오게 되었다. 다만 2013 시즌 이후 조금씩 구위가 안 좋아졌던 탓에 과연 국내에서 선발로 재기할 수 있을까라는 비관적인 시각도 조금 남아있었다. 실제로도 시범경기까지는 상대 타자들에게 정타를 허용하면서 피홈런이 많았던 편이었다.

3. 시즌

4월 5일 LG 트윈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선발로 등판하여 6이닝 1실점으로 993일만에 선발승을 거두었다.[1] 시범경기에서 부진하여 많은 우려를 샀었는데, 오히려 양현종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KIA 팬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역시 윤석민은 윤석민이다라는 말을 들으며 140짜리 슬라이더를 뿌려대는건 이날의 백미. 한가지 아쉬운 건 포심의 구속이 예전보다 6~7km/h 정도 덜 나왔다는 것이지만 슬라이더의 구속을 봤을 때 어깨의 문제보다는 컨디션 문제로 보인다.

4월 10일 KT전에서 4이닝 7피안타 5사사구 1홈런 5K 7실점 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몸쪽제구와 직구 구위가 좋지않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결정적인 대량실점은 2회에 병살타를 처리할려는 유격수 김주형이 실책을 기록한뒤 주자가 1,2루에 모두 살자 윤석민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결국 2회에 5실점을 한뒤 3회에 김상현에게 2점홈런을 헌납한다... 이렇게 7실점을 하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 17일, 광주 넥센전에 등판해서, 9이닝 2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으나, 팀이 하필이면 2009년을 다시 선보이는 바람에 완투패했다.윤석민상 시즌2[2] 무려 11안타 1득점!

다음 로테이션인 23일은 등판을 걸렀다. 대체선발은 한기주. 이후 별다른 발표 없이 열흘이상 등판을 거르고 있다. 구단측에서는 컨디션이 올라오면 등판을 시킨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작년부터 안고 있는 어깨통증의 재발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우세하다.

4월 27일 어깨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5월 15일 근황으로는 2군에서 재활을 하고 있는 상태며 최근엔 캐치볼을 시작했는데 복귀시기는 아직 판단하기 힘들다고 한다. 윤석민 "어깨 통증은 직업병, 마음이 급해요"

6월 1일 말소 후 처음으로 실전 무대에 등판했다.결과는 두산 2군에게 2이닝 3실점.# 최고구속은 140km.

그 후 어깨통증이 재발했다고 한다...
결국 전반기 내 복귀는 무산되었다고...

하여튼 후반기에는 돌아올 예정. 나유리 기자가 아프리카에서 직접 말했다.

후반기 복귀여부는 윤석민 본인에게 의견을 물어 결정한다고 한다. #

14일 함평에서 불펜투구를 할 예정이고, 어깨에 이상이 없다면 8월 정도에 1군에 복귀할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에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바로 김기태가 "불펜으로 쓰겠다"고 한 것. 지난 해에도 불펜으로 등판했다가 막판에 혹사당해서 이번 시즌 전반기 아웃된 마당에 올해도 불펜으로 쓰겠다니 말도 안 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3]

7월 31일 SK와의 퓨처스 경기에서는 2.2이닝 2실점을 기록. 안 좋아 보이지만 후속투수의 분식회계로 인한 것이다. 또 직구 최고구속이 139km/h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까는 사람들이 있지만 슬라이더가 134km/h를 찍은 것을 볼 때 연습투구로 가볍게 던진 것 같다는 평가. 그리고 본인 스스로 70%의 힘으로 던졌다고 한다. 1군에 올라오기 위해서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듯하다.

8월 6일 함평 LG전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40km/h.

8월 10일 한화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최고 구속이 135km/h에 그치면서 KIA 팬들에게 걱정거리를 안겨주었다. 그러나 재활 직후이며 본인 스스로 힘을 빼고 던졌다하니 팬들은 걱정하나 구단 관계자들은 괜찮은 반응.

8월 30일 드디어 1군에 등록되었다. 선발보단 불펜으로 활약할 모습.

31일엔 임시 마무리로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는 임무를 맡았고 첫 아웃 카운트는 잘 잡았지만 1개의 안타와 2개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까지 채우고 말았다. 다행히 정의윤을 2루 플라이로 잡으면서 팀의 승리는 책임졌지만 불안했던 모습을 보였다.

9월 4일 롯데전에서 3:4로 앞선 8회에 등판해 김문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정훈을 삼진으로 잡았고 심동섭과 교체되었다. 팀이 승리하면서 윤석민은 홀드를 기록했다.

9월 13일 넥센전에서 2:0으로 앞선 8회초에 등판하여 1이닝을 막고 홀드를 기록했다. 임창용이 9회초에 임병욱에게 2점홈런을 맞았지만 9회말 서동욱의 끝내기 안타로 팀은 승리하였다.

9월 19일 배우 김시온과 결혼을 할 것이라고 밝혀졌다. 해당기사

3.1. 포스트시즌

3.1.1. 2016 와일드카드 결정전

10월 10일 LG와의 2016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8회 2사 고효준에 이어 마운드를 이어받아 이천웅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이후 9회말에는 임창용으로 교체되었다.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4. 총평

복귀후 구속 하락이 뚜렷했기에 복귀전후 기록을 보면,

전반기 : 3경기 19이닝 14탈삼진 21피안타 7자책 ERA 3.32 WHIP 1.32 1승 2패(1완투)
후반기 : 13경기 12이닝 12탈삼진 15피안타 4자책 ERA 3.00 WHIP 1.58 6홀드 1세이브(1블론)을 기록하였다.

전반기에는 평소의 윤석민과 별 다를바 없는 시작이었다. 후반기에는 구위하락이 뚜렷하였음에도 9월 27일 경기(4자책)을 제외하고 자책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WHIP 1.58로 많은 출루를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베테랑다운 관록으로 꾸역꾸역 막아내었다. 경기별 짧은 이닝으로 가져간 점도 기록 관리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5-6위차가 2경기 차이기에 윤석민이 기록한 6홀드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가는데 미약하나마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팬들이 기대한 만큼의 활약에는 턱없이 모자라며, 데뷔이래 최소경기, 최소이닝인 16경기 31이닝만을 소화하였다.

FA 계약 규모로 볼때 다음 시즌은 반드시 반드시 선발로 뛰어줘야 하는 시즌이나 현재 뚜렷한 구속저하로 선발이 가능할지 무척 의문스럽다. 기록상으로 후반기 불펜으로 남긴 성적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불펜 역할이 요구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계약은 명백히 실패한 FA계약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연봉이 워낙 셌던지라 던진 공 하나에 대략 242만원이 투자된 셈이라고 한다.

[1] 이날 개인통산 1천200이닝 투구(41번째) 및 5천 타자 상대(46번째) 기록도 달성했다.[2] 이 날 넥센을 상대하여 9이닝 2실점은 정말 잘한 것이지만 팀은 번번히 기회를 놓치는 바람에...[3] 작년시즌과 16시즌 초는 혹사 맞다. 작년시즌 되도않는 5강 안에 들어보겠다고 3이닝 마무리도 꽤 많이 했고 2이닝도 있었으며, 애초에 1이닝만 던지는 경우는 후반기에 거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