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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선수 경력/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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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
3. 총평

1. 시즌 전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여 훈련까지 받았으나 KBO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못했고 도박 사건이 완전히 종결되지 못하여 정규시즌 등판이 불확실했다.

2. 페넌트 레이스

지난해만큼의 압도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지만 그래도 삼성 투수진 중 유일하게 로테이션을 꼬박꼬박 지켜주며 무너져가는 팀의 투수진을 지탱하고 있다. 허나 구위, 구속저하 때문에 패전이 많아졌다.

평균자책점이 선발진중에서 가장 낮다

2.1. 4월

2016년 정규시즌 등판이 잠정 보류됐다가 4월 3일자로 1군 선수단에 합류하면서 올시즌에도 공을 던지게 됐다.

4월 3일 안지만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러나 혐의에 대해서 끝까지 함구했으며 반성의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는 삐딱한 태도로 질타만 받았다.

4월 6일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3탈삼진 1사사구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역대 25번째로 통산 100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이 늦었다고 말했다. 물론 당연히 까이는 중이다.

4월 12일 대구 NC전에서 6이닝 91구 2삼진 7피안타(3피홈런) 4실점 3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수확했지만 올해도 3피홈런이나 맞는 홈런공장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모두 1점홈런이긴 했다.

두 번의 등판에서 모두 이름값(?)에 맞지 않는 피칭을 보여주면서 삼성 팬들의 걱정도 늘어가고 있다. 시범경기 불참으로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등판하니, 2014년 전설의 10블론 마무리 투수의 재현이 되지 않을까라는 것. 이는 같은 시기에 1군에 복귀한 안지만도 마찬가지이다.

4월 19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QS는 달성했지만, 타선의 빈약한 지원 덕에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4월 24일 대구 kt전에서 7.2이닝 무실점 6k 완벽투로 팀의 연패 끊기에 성공했다.

물론 대다수의 반응은 잘해서 더 짜증난다. 여기에 기름을 붓듯이 물타기식 기사가 쏟아지고 타팀 측에서 윤/안을 계속 까는 이유가 삼성 잘나가는게 꼴보기 싫어서라고 주장하는 삼팬 위장 어그로들까지 난입하면서 난장판이 이어지고있다.

4월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6.2이닝 3실점(2자책) 이라는 준수한 투구로 시즌 4승을 챙겼다. 김대우가 저지른 분식이 약간 아까운 정도다

4월 한달 동안 4승 1패 ERA 3.34 QS 4회 를 기록했다.

2.2. 5월

5월 6일 대구 SK전에서 7이닝 2K 4실점으로 ND. 7이닝을 던지며 84개 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김강민의 홈런으로 패전의 멍에를 쓸 뻔 했다.

5월 12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5K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을 챙겼다.

5월 18일 포항 한화전에서 7이닝 2K 2실점으로 호투하여 시즌 6승을 달성했다. 포항 7승은 덤. 6회 전까지만 해도 완봉 페이스였으나 6회에 판정 문제로 심판에게 항의를 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2실점하며 투구수가 늘어 8회에 김대우로 교체했다.

5월 24일 대구 KIA전에서 2회에 2피홈런을 맞는등 불안했다만 결과적으로 7이닝 2실점 호투. 하지만 ND. 팀은 타선의 침묵과 안지만의 방화로 패배.

5월 29일 문학 SK 전에서 7이닝 4실점 하며 승리투수가 되어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피홈런(투런) 두개가 아쉬웠던 경기. 지난해의 홈런공장장 모습 어디 가지 않았다...

5월 한달 동안 3승 무패 ERA 3.71 QS 3회를 기록했다.

2.3. 6월

6월 4일 한화전에서는 6이닝 8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1회말에 타선이 4점을 낸 게 무색하게 2회초에 홈런을 맞는 등 바로 실점하면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이닝을 먹어주면서 올시즌 최다인 탈삼진 7개를 잡고 6이닝을 소화했다. 팀은 7회초 등판한 장필준의 3실점으로 역전패.

10일 KIA전에서는 8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완투했지만, 신인 좌완투수에 약한 타자들의 침묵으로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기아 킬러라는 이름에 무색하게 올시즌 등판한 기아전 3경기에서 팀이 모두 패했으며, 본인도 2패를 떠안았다. 심지어 상대투수도 기아의 에이스인 헥터 노에시지크 스프루일도 아닌 정용운, 정동현같이 이름값에서 한참 떨어지는 상대들이다. 그러나 어쨋튼 완투로 불펜투수들의 체력을 지켜줌으로서 토요일과 일요일 삼성의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는데 공헌했다.

16일 sk전 6이닝 12피안타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22일 넥센전에서 7이닝을 막아줬으나 그놈의 홈런공장장...결국 7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지금까지의 기록을 보면 삼성 선발진의 한축을 든든히 맡아주고 있긴 하지만 어찌 불안하다.최근 흔들리는 모습이 눈에 띈다.

26일, 도박혐의에 대해재조사를 받는다는 기사가 떴다. 기사내용을 보면 브로커를 잡기 전까진 수사가 불가능하다는 경찰이 입장을 바꿔 바로 윤성환, 안지만의 조사에 들어간 것이다.만약 이 과정에서 혐의가 인정된다면, 삼성은 순식간에 1선발,셋업맨을 동시에 잃는 셈이고, 전력은 점점 나락으로 처질 수밖에 없다.

6월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다. 특히 7회 무사 만루를 1점만 주고 막은 것은 백미. 그러나 타선이 노경은을 공략하지 못해 패전을 당할 뻔했으나 타선이 9회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며 ND. 그러나 팀은 문규현의 끝내기 홈런으로 패배했다.

6월 한달간 0승 3패 ERA 5.00 QS 1회를 기록했다.

2.4. 7월

6월에 단 한 경기도 승리를 챙기지 못 했지만 6일 대구 LG전에 등판하여 7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모처럼 승리를 챙겼다. 시즌 8승.

7월 10일 한화전에 선발등판했다. 한화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줬었으나... 본인 커리어를 통틀어 최악의 피칭을 보여주며 처절하게 무너졌다. 4.2이닝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볼넷 6개와 몸에 맞는 공 2개를 내주었고, 7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며 8실점 5자책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심지어 5회에는 시즌 2번째 폭투를 통해 1점을 내주는 등 최악의 제구력을 보여주었고, 결국 팀은 6:10으로 패배해 창단 이후 첫 10위에까지 떨어져 많은 삼팬들을 한숨짓게 했다.

7월 19일에는 길게 던졌으나 에반스의 투런 하나 때문에 3실점 패전. 7월 21일 오후에는 참고인 중지로 송치 되었다. 여전히 도박장 주인이 안 잡혀서라고. 근데 수사회피 목적으로 해외도피하면 시효정지 아닌가??[1] 같은 날, 안지만은 (무죄추정의 원칙을 넘어선) 스포츠도박 자금 투자 건에도 연루되어서 계약 해지 처분을 받았다.[2]

그리고 7월 24일, 윤성환은 7이닝 비자책 패전을 기록하는데, 그 이유가 발디리스다. 정말 이정도면 우완의 류현진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패가 많다.

7월 한달간 1승 3패 ERA 3.60 QS 3회를 기록했다.

2.5. 8월

환생!!!

8월 3일 인천 SK전에 선발 출장했지만 5.1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8월 9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4.2이닝동안 투구수 90개 13피안타 2볼넷 8실점해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8승 9패에 평균자책은 4.66점이다.

여기까진 지난달같다.......

8월 14일 라팍 LG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을 수확하였다.

8월 20일 고척 넥센전에서 5이닝 6실점.
시즌 10패째를 기록했다.

8월 26일은 우천취소로 등판하지 않았다.

8월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2013년부터 4년연속 두자리수 승리를 달성 함으로써 꾸준함을 보여 주었다.

8월 한 달간 2승 3패 ERA 6.73에 QS 2회를 기록했다.

요즘 조금씩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다.

2.6. 9월

9월 3일 잠실 두산전에서 7이닝 2실점[3] 호투 하였다. 그러나 팀도 딱 2점만 내줘서 ND. 경기는 5대 3 삼성 승리.

9월 9일 부산 롯데전에서 6이닝 3실점 호투했지만,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9월 15일 문학 SK 와이번스 전에 등판, 7이닝 동안 87구만을 던지며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팀 타선도 최형우의 두 경기 연속 멀티홈런 등에 힘입어 9점차로 앞 선 상황에서 내려갔으나 뒤이어 등판한 김동호 김현우의 불질[4]때문에 마무리 심창민이 올라오는 등 마무리는 영 깔끔하지 못했다. 허나 윤성환은 시즌 11승 달성과 더불어 통산 110승 달성에 성공했다.

9월 21일 대구 롯데전에서 5.2이닝 5실점으로 좋지못한 투구를 했지만, 팀이 8회에 동점을 만들며 ND.
팀은 10:9로 패했다.

23일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시즌아웃되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선수 보호차원에서 여기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3. 총평


외국인 선발만 4명을 뽑아 4명이 다 망하고 토종 선발들마저 부상과 부진으로 무려 9명에 이르는 토종 선발을 올렸을 정도로 16시즌 삼성 투수진은 고전했는데, 풀타임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해줬다. 이 해 삼성 투수 중 2군에 간 적이 없는 투수가 윤성환 백정현 김대우 단 셋이고, 고정 선발은 윤성환 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팀의 대들보 역할을 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팀 내 선발중 가장많은 이닝인 180이닝을 소화했을정도로 팀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될존재임을 각인시킨 한해였다.


[1] 대체로 정지가 내려지나 이는 윤성환의 정지가 아닌 정킷방 업자의 정지이다.애초에 본인은 공인으로써 도주 가능성이 낮고 또한 그렇게 따지면 선상자 정원이 시효정지가 되어야 하는데 이 중 무고한 자라도 섞여 있으면?[2] 당연하지만, 운동선수 기준으로 해외 원정 도박과 스포츠도박은 죄질 자체가 차원이 다르다. 임창용(벌금형)과 박현준(실형)을 놓고 비교해보자.(물론 일반인은 그 반대가 된다)[3] 2피홈런이였다...[4] 두 투수가 합쳐 1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