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00:05:47

융서촬요

파일:융서촬요.png

1. 개요2. 내용3. 외부 링크

1. 개요

. 조선 고종 4년인 1867년에 신관호(申觀浩)가 저술한 한국병서. 총 5권 5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국립중앙도서관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제목인 융서촬요는 병서중에서 중요한 내용을 요약해 정리한 책이라는 의미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융서는 병서라는 뜻이고[1] 촬요는 요점을 모았다는 뜻이다.

2. 내용

1867년 간행된 한국의 병서로, 저자는 신관호라 적혀 있지만 사실 책의 서문에 따르면 책의 실제 저자는 병인양요 때 중임을 맡았던 이름없는 한 무신이다. 저자가 한국이 프랑스군의 침입을 맞이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것은 평소에 대비가 없었던 때문이라고 보고, 당시 훈련대장이었던 신관호를 찾아 대책을 의논하면서 가르침받은 내용들을 적어놓았고 이를 훗날 그의 형인 갈봉노초(葛峰老樵)가 책으로 엮은 것이다.

중요 내용은 무경총요(武經摠要), 등단필구(登壇必究), 해국도지(海國圖志) 등에서 참고하였다. 같은 해에 간행된 민보집설(民堡輯說) 등과 함께 병인양요 직후 한국의 군비강화책과 군사사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3. 외부 링크



[1] 한자 융(戎)자는 원래 무기라는 뜻인데 넓게는 군사라는 뜻으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