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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식육목 개과의 포유류. 멜라닌 색소 과다증으로 인해 은색과 검은색의 털을 가지게된[4] 붉은여우로 기본이 붉은여우인 만큼 털 색 외에 다른 붉은여우와 크게 다른 점은 없다. 다만 역시 털색이 털색이다 보니까 모피를 위해서 사냥당하는 일이 많다.
2. 가축화
러시아에서 은여우를 가축화하는 실험을 진행한 적 있다. 여우 문서에 자세히 적혀있다. 여기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온순한 은여우들끼리 교배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아본 실험으로, 그 결과 개와 아종교배를 한 것도 아닌데[5] 선택교배가 반복되어갈수록 은여우는 개와 흡사해지기 시작했다. 덕분에 애완용의 가능성이 열렸지만 모피 가치는(…)[6][7][8] 생물학자들이 자기가축화관련 설명을 할 때 은여우의 예를 많이 든다.
3. 기타
- 동물원에 가면 이 동물의 우리 근처에 가기만 해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악취가 풍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매우 독특하고도 지독한 냄새라 어느 동물원에 가든지 이 냄새가 나면 은여우 무리가 가까이 있구나 하고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다.
- 1998년 KBS 전설의 고향 중 3화 '여우골' 편에서 천년묵은 은여우의 복수를 담은 이야기가 있었다.
4. 관련 문서
[1] 사진 출처는 위키미디어 공용이고, 사진 촬영은 Zefram, 별개의 아종이 아닌 멜라닌 색소 과다증으로 털 색만 달라진 붉은여우이다.[2] 미중년의 속어이기도 하다.[3] 북극여우도 은호로 불린다.[4] 털을 보면 겉이 은색, 안쪽이 검은 색이다.[5] 애초에 여우와 개는 아종교배가 불가능하니 시작부터 이건 아웃이다.[6] 그런데 재미있게도 교배가 반복되어갈수록 은여우들은 시커먼 색이 기조였던 과거와 달리 후세대로 갈수록 하얗게 변했다. 검은색은 얼룩으로만 남거나 아예 회색 무늬가 되는 등 변화했고 몸의 바탕색이 흰색이 되어가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이젠 백여우[7] 이렇게 개량을 여러 차례 거친 여우들을 'Domesticated Silver Fox'나 'Russian domesticated foxes'라고 칭하기도 한다.[8] 붉은여우 - 은여우 - 개량 은여우가 다 모인 사진인데 사진의 세 여우 중 제일 흰 놈은 북극여우가 아닌 선택교배 반복으로 인해 개량된 은여우다. 참고로 개량 은여우 중엔 원본 붉은여우와 털색이 흡사한 바둑무늬를 지닌 개체도 나온다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