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醫療探知犬, medical detection dog의료 정보를 탐지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특수목적견.
2. 종류
2.1. 생체탐지견
생체탐지견(Bio Detection Dog)은 개의 민감한 후각을 이용하여 각종 질병이나 감염 등을 탐지하기 위해 사용한다. 특정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땀이나 체취에서는 인간은 느낄 수 없는 극히 미세한 분자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탐지하는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의료탐지견들은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이를 파악하고 의료인에게 경고할 수 있다.생체탐지견이 탐지할 수 있는 질병은 다양하나 대표적으로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 암이나 신경계 질환 등에 집중되어 있으며, 확진자를 빠르게 파악하고 격리해야하는 전염병인 말라리아나 그 매개체가 되는 각종 박테리아 등을 탐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2021년 현재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자를 탐지하는 의료탐지견을 공항 등에 배치해서 방역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충분한 임상적인 결과가 쌓이지 않은 만큼 보조적인 진찰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전문적인 의료인들의 후속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2.2. 의료경보지원견
의료경보지원견(Medical Alert Assistance Dog)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혈당 수치나 맥박 등의 이상상태를 감지해서 경고해주는 역할을 한다. 환자 본인도 눈치 채지 못한 몸의 이상상태를 정확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다.3. 동물학대 논란
의료탐지견이 탐지하는 과정에서 병원체에 노출되므로 건강이나 목숨에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동물학대로 볼 소지가 있다고 일부 동물 보호자들이 주장한다. 실제로 감염병 여부를 탐지하는데에 의료탐지견이 감염의심자의 침이나 분비물에 노출되며 이로 인한 인수감염의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1] 다만 의료 탐지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무시할 수 없으며 일반적으로 인수감염이 일어날 확률은 그리 크지 않고 만약 감염된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치명률이 개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경우도 거의 없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유용성이 더 큰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4. 관련 문서
[1] 실제로 코로나-19의 경우 개에게 감염되는 것이 밝혀졌으며 대동물 백신 또한 연구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