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4 20:30:44

이경실/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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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목록
2.1. 태도 논란2.2. 불우한 결혼 생활
2.2.1. 남편의 성추행 혐의2.2.2. 피해자 명예훼손 벌금형 루머
2.3. 이제훈 성희롱 사건

1. 개요

코미디언 이경실의 사건 사고들을 정리한 문서.

2. 목록

2.1. 태도 논란

2010년 11월 17일, 케이블 채널 QTV에서 방송된 '여자만세' 프로그램에서 "최근 한 여자 후배에게서 잊지 못할 굴욕을 당한 적이 있다"며 비화를 공개했다. 세바퀴에서 전화로 돌발퀴즈를 내는 코너가 있었는데, 당시 같은 샵을 다니던 여성 후배 스타에게 혹시 출연해줄 수 있느냐 물었고, 정중하게 사양할 수 있었음에도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서 후배는 퉁명스럽게 매니저를 불러 스캐쥴을 확인하며 거절했다고 한다. 그 후배가 누구인지 특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이경실의 멘션들을 증거로 그 후배가 누군지 추측을 쏟아냈는데 용의자 중 한명으로 지목된 정가은이 해당 인물이 아님에도 갖은 비난을 받았던 해프닝까지 있었다.

다수의 의견은 한예슬로 굳어지는 듯 했지만, 정확한 결과는 지금도 미스테리로 남은 채 끝끝내 묻혔다.

동시에 이경실의 이런 모습에 대해서도 옳은가 그른가 식으로 "부탁한다고 무작정 다 들어줘야 하나?"와 "아무리 그래도 싸가지가 없다." 두 패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였다. 하지만 어쨌든 뒷담화의 성향이 강한 터라 이경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더 컸었다.

2.2. 불우한 결혼 생활

전 남편 손광기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평소 의처증이 심했던 그 전 남편이 2003년 경에 야구방망이로 복부를 마구 난타해 이경실은 갈비뼈 3대나 부러지는 전치 4주의 중상을 입고 병원입원을 했고, 결국 그가 폭행 혐의로 구속되면서 이혼하게 된다.[1] 이때 결혼을 앞두고 있던 절친한 후배 개그우먼 김지선이 병문안을 갔는데, 그녀를 보고 씁쓸하게 웃으면서 "너는 내 이런 모습을 보고 결혼이 하고 싶니?"라고 했다. 그리고 이때 전유성이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서 한 농담이 주변 사람들을 빵 터지게 했다. # "너는 이제 야구는 안 보겠다 야!"라고 망을 했다고 하며, 전유성의 이런 조크로 분위기가 많이 풀어졌었다고 한다.

이경실은 前 남편과 함께 방송과 CF에 출연하기도 했고 잉꼬부부로 알려지기도 했었던 터라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으며, 이 폭행 건으로 인해 한동안 이경실은 TV 프로그램에서 보이지 않은 적도 있었다. 이 당시에 모 스포츠신문 기자가 이경실에게 의사를 사칭한 다음 몰래 접근하여 인터뷰를 시도한 사실이 발각되어 파문이 일기도 했다. 취재윤리를 무시한 행동에 문제의 신문사의 주주였던 모 조간신문에서 이를 비판하는 만평을 실었을 정도였다.

이후 연예인 루머가 만연하던 당시 모 재벌로부터 카드를 받아 사치스럽게 살고 있다는 등 각종 루머에 시달렸다고 한다. 아무에게도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던 이경실이 혼자 노래방에서 노래 반주를 켜놓고 정선희에게 전화를 걸어 울부짖으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한다. 정선희의 기억 속에 "나는 남편한테 마일리지 카드도 받아본적 없는 사람이야!!"라는 발언에서 웃음이 터졌다고 한다.

다만 지금은 재기에 성공했고, 사업가 최모씨와 재혼하여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는 듯 하고, 후술할 내용 중 JTBC 유자식 상팔자 등에 자녀들과 활발히 출연하며 자신의 가족들을 알렸다. 남편이 주말마다 점심을 해준다는 등 과거의 시끄러운 사건과는 별개로 매우 행복하게 살고 있는 듯 했었다.

2009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부분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을 때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지난 시절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나아가 다시금 시청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모습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2.2.1. 남편의 성추행 혐의

2015년 8월 경 현 남편이 지인의 아내를 차 안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처음엔 그저 개그우먼의 남편으로만 알려졌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경실 본인이 직접 자신의 남편이라고 밝혔다. 처음엔 이경실도 나서서 "남편의 결백을 믿는다. 끝까지 함께 갈 것이다."라고 했지만, 남편 최씨는 1차 공판에서 혐의를 완전히 인정했다. 하지만 언론 인터뷰에선 '범죄 사실을 인정한 게 아니라 만취사실 만을 인정한 것'이라고 교묘한 거짓말로 언플을 했고, 2차 공판에서도 공소사실을 고스란히 인정했다.

사실 여기까지는 별 문제 사항이 없어 보이지만, 문제는 이경실 역시 피해자를 꽃뱀 취급하고 정신이상자로 몰아가며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나쁜 사람 취급했다는 것이며, 자연히 이경실에 대한 비판이 커지며 출연하던 프로(특히 유자식 상팔자)에서 하차하라는 아우성이 커졌다.[2]

검찰이 남편 최모씨에게 신상정보공개와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와 동시에 도주의 우려로 인해 법정구속이 결정됐다. 하지만 이경실 남편과 검찰측 모두 지난 5일 1심 선고에 불복해서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또한 국선 변호사까지 선임하였다고 전해진다.

여담이지만, 해당 사건을 처음으로 보도한 사람은 전 방송인이자 현재 기자로 활동하는 조정린이다.

결과적으로 이경실은 이 사건으로 인하여 이미지가 크게 추락해버린 바람에 한동안 방송에서 구경할 수가 없었고, 이후 사태가 좀 가라앉은 2021년부터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에 출연하며 조금씩이나마 복귀 시도 중이다.

2.2.2. 피해자 명예훼손 벌금형 루머

2017년 5월 보도에 따르면 이경실은 자신의 남편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피해 여성을 꽃뱀으로 매도하는 글을 적어 SNS에 유포했는 바, 이로 인하여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고, 벌금 500만 원 유죄판결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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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전후하여 TV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는 활동 중단기를 맞이한다. 아마도 시청자들의 반발에 방송사에서 캐스팅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의 파장이 결코 작지 않았던 것이 가해자의 부인으로 피해자를 공개 저격한 사실에 대해 법원이 유죄를 선고한 것이므로 사실 조용히 넘어가서 그렇지 공인으로써 음주운전이나 노름, 마약만큼이나 스케일이 매우 큰 잘못이라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이경실 본인도 이 사태에 대해 대처를 형편없이 하면서 일이 이렇게 커져버린 것이니 따지고 보면 본인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후에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명예훼손으로 벌금을 받은 것은 실제로는 없었던 사실로, 상대 여성을 가해자로 몰아서 패소한 것이 아니고 당시 SNS에 서툴었던 자신이 그 상황에 대처를 하다가 상대 여성의 신상을 일부 포함한 게시글을 올린 부분이 있어 패소를 한 것이라고 한다. 이후 사건이 진행되던 중 상대측의 의도가 일부 드러나면서 합의하는 것으로 끝냈다고 한다.

2.3. 이제훈 성희롱 사건

2023년 2월 17일, 이경실은 SBS 파워FM 라디오 방송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모범택시 2 홍보차 게스트로 출연한 이제훈에게 "가슴과 가슴골에 물을 흘려서 밑에서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 새로운 정수기다."라고 발언했으며, 이 때문에 청취자와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기사.

방송 당시에는 맥락 자체가 이경실이 이제훈에 대한 팬심을 보이고 있던 맥락이었기에 주접류 개그인 것처럼 흘러갔고, 김태균과 이제훈 모두 웃어넘겼으며, 김태균은 이에 거들어 "누나 집에서 TV에 물 따르면 안 된다"라며 받기는 했으나, 방송 이후 논란이 심화되었다. 트위터 등에서도 지나치게 여과 없이 말했다며 반응이 좋지 않은 편이다.

이후 SBS 측은 해당 영상의 유튜브 클립을 내렸지만,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 대학생이 이 발언을 바탕으로 이경실을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고발했다. # 해당 내용은 연세대학교 에브리타임을 통해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 기사 내용이나 고소가 아닌 고발로 고발장을 접수한 것으로 보아 '가해자 이경실의 피해자 이제훈에 대한 통신매체이용음란'으로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이경실은 통신매체를 이용한 것이 아니고 입말로 한 것이며 공개된 장소인 방송에서 문제의 발언을 한 것이며, 당사자가 바로 옆에 있었기에 사실상 무리한 고발로 보인다. 법조계에서는 "통매음의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공통된 견해이다. 강은희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는 "통매음 혐의로 처벌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

2023년 2월 20일에 이경실의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컬투쇼 측은 따로 사과 없이 방송을 끝냈다. #

고발과 별개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여러 건의 민원이 접수되었다고 한다. # 문화평론가 하재근은 이를 두고 '이중 잣대의 시대는 끝났다'며 남성 연예인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도 작동하게 되었다고 논평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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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에는 이설도 있는데, 손광기가 사업 실패로 백수나 다름없게 되면서 부인 이경실에게 자격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본인은 하릴없이 집에만 있는데 부인은 계속 외부 활동을 활발하게 하니 자연히 의처증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 손광기는 폭행으로 재판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아서 교도소에서 복역했다.[2] 참고로 유자식 상팔자는 이경실의 소속사에서 제작된 프로다. 그리고 유자식 상팔자는 이 사태가 처음 발발하고 8개월 후인 2016년 4월에 종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