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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52b1e><colcolor=#fff> 제2대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국방장관 이고리 프세볼로도비치 기르킨 Игорь Всеволодович Гиркин Igor Vsevolodovich Girkin | |
출생 | 1970년 12월 17일 ([age(1970-12-17)]세) |
소련 러시아 SFSR 모스크바 (現 러시아 중앙 연방관구 모스크바) | |
국적 | [[러시아|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모스크바 제249중등학교 모스크바 국립 역사 및 기록 보관소 연구소 |
직업 | 군인, 정치인 |
계급 | 대령 |
경력 | 러시아 보안국 부국장 |
1998년 ~ 2013년 | |
제2대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국방장관 | |
2014년 5월 16일 ~ 2014년 8월 14일 | |
제1슬라뱐스크여단장 | |
2014년 7월 6일 ~ 2014년 8월 14일 | |
참전 | 트란스니스트리아 전쟁 보스니아 전쟁 제1차 체첸 전쟁 제2차 체첸 전쟁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돈바스 전쟁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
서명 | |
링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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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고리 기르킨은 러시아의 군인이자 전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국방장관 및 민병대의 사령관이다. 이고리 스트렐코프라는 가명으로 더 유명하다.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과 돈바스 전쟁에서 주요 지휘관으로 활동하여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최악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2. 생애
2014년 우크라이나 친러 시위 당시 이고리 스트렐코프라는 이름으로 크림 출신의 민병대 지휘관으로 등장해 슬라뱐스크를 점령한 후, 한 달 정도 후인 5월 12일 총사령관에, 5월 16일 국방장관에 임명되었다.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그가 러시아 FSB 소속의 현역 대령인 1970년생의 이고리 기르킨이며, 유고슬라비아 전쟁 당시 세르비아 민병대에 군사고문단으로 파견된 전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본인은 단지 러시아 연방 국제 대테러조직에서 복무한 퇴역 군인일 뿐으로, 단지 '밀리터리 매니아'라고만 주장하고 있다.[1]
스트렐코프 휘하의 민병대는 크림 출신의 풍부한 실전경험을 쌓은 숙련된 우크라이나 시민권자 및 기타 퇴역 군인들로 구성되어 정부군에게 매복공격을 가하고, 우크라이나 특수부대 알파 그룹을 포로로 잡았으며, Mi-24 하인드를 격추하는 등 정부군에게 타격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2014년 5월 14일에는 우크라이나 정부에 공개적인 최후통첩 방송을 보내는 등 기세등등했다. 그러나 정부군의 반격이 거세져 크라마토르스크와 슬라뱐스크에서 포위망을 뚫고 후퇴하고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격추 사건이 벌어진 이후[2] 이들에 대한 지지도와 러시아에 대한 세계여론이 악화되는 가운데 수세에 몰렸고, 그 가운데 스트렐코프는 국방장관 직에서 사퇴하고 러시아로 돌아갔다.
이후 모스크바에서 교수 직을 하다가 군사 논객으로 활동 중,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터지자 러시아군의 전쟁 준비태세와 비효율성에 대해 비판했다. 2달 넘게 전선을 시찰하며 활동했고, 다시 모스크바로 돌아가 자신의 경험 등에 기반해 러시아군에 대한 비판적인 논조를 계속 밝히고 있다.
최근에는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바그너 그룹에 대해서도 너무 비효율적으로 싸우고, 체첸 공화국의 부대에 대해서는 타 러시아군이 싸우는 동안 뒤에서 장난질 하는 영상을 찍고 SNS에 올리는 일이나 한다며 비판하고 있다.
2023년 1월에는 이대로 전쟁이 지지부진해질 경우 러시아가 수백만 명의 사상자와 함께 내전으로 붕괴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하기도 했다.#
2월에는 푸틴이 '특수군사작전'의 명분을 공식적으로 뭐라 확정한게 없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언제든 승리를 선언하고 종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틴의 국정연설에 대해 더 이상 들을 가치가 없다며 '특별군사작전'이 불분명하게 진행될 것이고 전쟁이나 대테러 작전이 선포될 것 같지 않다고 평가했다.#
2023년 5월 SNS 영상으로 2014년 당시에, 크림 공화국 자치 정부는 애시당초 우크라이나에서 분리독립할 의사가 없었으나, 기르킨 자신을 위시한 러시아군이 무력으로 분리독립과 러시아 편입을 강제했다고 주장했다.#
2023년 5월에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 전투가 벌어지자, 러시아군의 부진과 분열을 비판하고, 이젠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장기적인 면에서 끝났다고 발언했다.##
2023년 7월 18일,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임기를 연장한다면 러시아 국민들은 생존하지 못할 것"이라며 정권 이양을 촉구하고, 푸틴을 "쓸모없는 겁쟁이"라며 푸틴에 대해 인신공격을 했다. 결국 2023년 7월 21일, 러시아 FSB에 의해 체포되었다. #
2023년 9월 25일, 그의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얼굴의 몰골이 엉망인 모습이었다.#
텔레그램을 통해 2024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2024년 1월 18일, 러시아 검찰은 이고리 기르킨에게 징역 4년 11개월과 인터넷 사용 금지 3년을 구형했다. # 1월 25일. 모스크바 법원은 극단주의 혐의로 유죄를 선고하고 푸틴 대통령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겁쟁이'라고 불렀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3. 기타
- 저렇게 비판적인 논조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오랫동안 숙청을 당하지 않은 이유는, 일단 FSB, GRU 인맥도 탄탄하고, 개전 당시부터 총동원령을 선포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광신자 컨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탈린 역시 부하들이 강경한 막말을 하게 하고 자신은 그들을 억제하는 온건파 이미지메이킹을 외교적으로 했다.
- 로시야 1의 진행자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와 사이가 매우 안 좋다. 기르킨이 자꾸 러시아군에 대해 비판하는 것도 솔로비요프 입장에선 거슬려서, 자꾸 지적질할거면 그냥 바그너 그룹에 입단해서 직접 싸우라고 말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기르킨은 솔로비요프의 유대인 혈통에 대해 들먹인 적도 있다. 이에 솔로비요프는 기르킨을 원색적인 욕설로 비난하고, 기르킨은 비꼬는 투로 진정하라는 글을 텔레그램에 올렸다.
- 상술했듯, 모두까기 컨셉이다 보니, 국방장관인 세르게이 쇼이구, 총참모장 발레리 게라시모프, 로시야 1의 진행자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 국가두마 의원인 안드레이 구룰료프 퇴역 중장, 체첸 공화국 수장 람잔 카디로프,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전 대통령이자 현 러시아 안전보장이사회 부의장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얼마 전에 해임되었다가 러시아 육군 참모총장으로 복귀한 알렉산드르 라핀 상장, 도네츠크 보스토크 대대 사령관 알렉산드르 호다콥스키,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 뱌체슬라프 볼로딘 국가두마 의장,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연방평의회 의장, 러시아투데이 편집장 마르게리타 시모냔 등을 고루 비판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직접 비난한 적이 있었다.
- 바그너 그룹 역시 기르킨과 사이가 매우 안좋으며 바그너 그룹 반란 당시에는 바그너 그룹 측이 공식 텔레그램으로 "생포하게 되면 즉시 죽일 것"이라고 엄포를 놓은 적도 있었다. 물론 이들의 반란이 실패하면서 기르킨은 목숨을 부지할 순 있었다.
- 장인이자 친구인 자가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전투하다가 우크라이나군의 저격으로 사망했다. 즉, 스트렐코프는 딸 뻘인 여자와 결혼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