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07:35:19

이노우에 아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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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판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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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판

井ノ上 あせび [1]

CV - 타케타츠 아야나/린지 사이델.

도시락 전쟁의 등장인물. 3월 9일생. 마루토미 부속고등학교 1학년으로 샤가 아야메의 친구이다. 1인칭은 "앗찌".

이명은 사신. 이런 이명이 붙은 이유는 마치 그녀 주변에 죽음의 신이 있는 것 같고, 그녀가 참가한 쟁탈전은 쟁탈에 성공한 사람이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크리, 혹은 귀가하다 벌어진 교통사고로 도시락만 멀쩡하고 쟁탈자만 빈사상태라는 등의 참담한 결과로 끝나기 때문으로 딱히 그녀 자신이 유능한 도시락 사냥꾼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평소에 고양이 귀가 달린 모자를 쓰며 잘 때는 동물모양의 파자마를 입는 등 여러가지 모에 요소로 똘똘 뭉친 존재. 아닌 게 아니라 주인공 사토 요우가 외모만 보고 첫눈에 반할 정도로 귀엽게 묘사되었고, 모교의 학원제에서도 인기인으로 나온다.

그러나 외모를 넘어선 심각한 문제가 있으니, 무서울 정도로 운이 나빠 그녀의 곁에 있는 것만으로 각종 불행이 셋트로 찾아와 건강 악화, 차 사고, 가스관 폭발 같은 일이 벌어진다.

이 불행은 본인도 예외가 아닌지라, 처음 등장했을때 차에 치인 횟수는 트럭으로만 다섯번에 이후에도 간간히 트럭에 치어서 기록을 늘리고 있고, 자판기에서 음료를 뽑으려고 할때마다 자판기가 고장이나서 음료수들이 엄청 쏟아져 나오고 그거 마시려고 하면 얼굴로 미친듯이 분출되는 바람에 항상 감기를 달고 살고[2], 사진을 찍을 경우 온갖 귀신이란 귀신은 모조리 다 찍히고 나중에는 귀신을 넘어 인간이 마주쳐서는 안되는 무언가까지 찍힌다.

이 정도면 거의 살아 움직이는 저주덩어리라고 봐도 무방할텐데, 아세비 본인은 자신이 겪는 이런 불행에 대한 자각이 전혀 없다. 오히려 자기는 행운아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 사실 용케도 잘 살고 있는 거 보면 운이 아주 없다고 보기도 힘들다.

아야메의 말에 따르면 그녀의 '저주'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부적뿐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부적도 저주 앞에 결국 서서히 타들어가고, 결국 나중에 사토가 아야메를 위해서 새로운 부적을 구하기 위해 영능력자로 방송에 나온 신사의 신주를 찾아가야 했다.

참고로 이때 이 신주, 사토를 보기만 하는 것으로도 사정을 바로 파악하고 부적을 만들어줌과 동시에 방 전체에 결계를 칠 수 있는 호부를 만들어주는데, 이 호부를 만드는데 거의 하루종일 걸렸음에도 불과하고 아세비가 방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스파크를 내뿜으면서 반항하는가 싶더니 결국 한방에 파괴된다. 사토 曰 TV에 나올 정도의 신주가 땀투성이가 되도록 노력해서 만든 호부도 그녀 앞에서는 단지 정전기일 뿐인가?

5권에서는 그녀가 부실에서 게임을 하기 위해 플러그를 꽂자, 지역 일대가 정전. 덕분에 영감의 슈퍼에서 오르토로스, 빙결마녀, 단도와 사냥개들을 비롯한 수많은 늑대가 모이게 하는 원인이 된다.

그리고 오리지널 전개인 애니판 7화에서도 나오는 데 수영장 표는 우연히 주운 걸 갖고 트럭 위에 올라탄 채로 왔는 데 수영장에 도착하자마자 트럭[3] 위에서 떨어진다. 그러고는 도시락 쟁탈전은 상관하지 않고 자기 놀거 다 노는 데 이게 좀 흠좀무스러운게 그냥 지나가기만 했는 데 까까머리를 공략하고 있던 늑대 둘이 하나는 갑자기 배 아프다고 하고 다른 하나는 갑자기 눈이 따갑다고 한다. 거기다 갈색머리 옆을 지나갔을 때는 난데없이 브라가 훌렁 벗겨졌다(...) 그리고 사토가 월계관을 손에 넣을려고 필사적으로 헤엄치던 도중에 아세비와 부딪히고는 바로 월계관을 넣어서 그걸 과시하던 도중에 갑자기 팬티가 벗겨져 전라가 돼버린다.이게 무슨 대망신 그리고 마지막에는 난데없이 하수구에서 튀어나온다.

12권에서 아세비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사토,샤가,아세비가 미코토가 일하는 오컬트 메이드 카페에 갔을 때 영능력자 메이드가 말하길 신급의 악령과 신급의 수호령이 조상 대대로 붙어 있는데 두 존재의 균형이 절묘한지라 아세비 본인은 괜찮은 거라고. 다만 악령 쪽의 기운이 새어나오는지 주변이 휘말리는 모양.

집은 엄청난 부자로, 사토가 입원하고 오르토로스가 잠입한 병원이 아세비 집안이 운영하는 병원이다. 덤으로 그녀의 어머니는 귀신으로 오해받을 정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요리를 심하게 못한다. 아니 독요리의 차원을 뛰어 넘었다. 애니에서는 분명 커틀렛인데 바나나맛이 나질 않나[4], 브로컬리가 심한 단맛이 나는 등 그야말로 게슈탈트 붕괴 요리. 원작에서 만든 도시락은 게와 감등 온갖 극상성 조합의 도배. 거기다 메실장어말이를 먹이면서 고정시키려고 꼽아둔 플라스틱 이쑤시개까지 같이 먹인다. 원작에선 요리 자체는 맛있게 하는 걸로 나온다. 초코 쿠키도 딱히 하자가 없었고.
그래도 아세비표 도시락이 어디 안 가는지라 플라스틱 이쑤시개째로 도시락을 먹은 경비원 아저씨는 구급차에 실려갔고, 사토도 이쑤시개를 빼고 먹었지만 먹는 도중 상태가 안 좋아져 카유우마를 시전하며 병원행...


[1] 馬酔木(마취목)이라쓰고 아세비라고 읽는 다년생 꽃나무. 일본 원산이지만 국내에도 자생하여 마취목 또는 피어리스(Pieris)라는 영어이름으로 부른다. 이름 그대로 초식가축(말, 염소등)들이 먹다 죽을 정도로 강한 독을 가지고 있다. 꽃말은 희생/청순한 마음/둘이서 떠나는 여행.[2] 계절을 초월한 여름에 털모자와 목도리라는 패션도 이것 때문[3] 근데 이 트럭에 그려져 있는 게 다름아니게도 포카리스웨트 로고다.노린거냐[4] 이걸 먹은 사토는 히레카츠인데 달아?... 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