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井上2009 로스트 메모리즈의 등장인물.
2. 상세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안중근의 행동을 눈치채고 먼저 총을 쏴서 이토 히로부미를 지켜냈다. 이노우에는 이토로부터 암살을 저지한 공로로 중용되었고, 1921년에 이토 히로부미의 뒤를 이어 제2대 조선 총독에 위임된다.2009년 시점에서 그의 이름을 딴 재단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그가 굉장히 출세를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노우에는 대외적으로 '이토 히로부미를 안중근으로부터 구한 생명의 은인으로서 공로를 인정받아, 자신이 구한 이토 히로부미의 뒤를 이어 제2대 조선 총독이 된 인물'로 기억된다.
손자로는 이노우에 겐지(井上健次)가 있으며[1] 작중시점(2009년)에는 그가 이노우에 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 진실 #===
사실 그는 2009년 일본의 극우조직이 보낸 자객으로 그가 과거로 가서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을 막는 바람에 역사가 뒤바뀐 것이다.[2]
당시 원래 시간선에서 이노우에에게 죽은 한국인 남자 연구원의 연인이자 동료인 여자 연구원는 얼떨결에 이노우에를 따라 1909년으로 넘어온 뒤, 바로 탈출해서 항일 단체에 해당 사실을 전했고, 항일 단체에선 시간여행의 매개체인 월령과 영고대를 확보하는 걸 목표로 삼고 100년 동안 일본 및 이노우에 재단과 맞섰던 것이었다. [3]
해당 정보를 아는 사람은 양측을 통틀어 조선해방동맹의 지도자였던 김대성, 이노우에 재단, 사카모토를 합쳐서 극소수였으며, 사카모토는 사이고의 방해를 뚫고 과거로 건너가서 안중근을 노리던 이노우에와 자기를 쫓아온 사이고를 사살한다.
사망 직전의 이노우에. 이후 이노우에는 사카모토에게 사살당했다.[4] |
==# 여담 #==
- 작중에선 이노우에라고만 언급되며 풀네임은 끝까지 나오지 않는다.
- 손자인 이노우에 겐지는 원래 세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다. 할아버지인 이노우에가 원래 세계의 2009년에서 넘어와서 1909년부터 살아왔기 때문이다. 사카모토에 의해 원래 역사로 돌아온 세계관에서는 할아버지인 이노우에가 사살당해 손자인 이노우에 겐지는 태어날 수 없어서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은 인물이 되어버렸다.
- 이노우에는 과거로 돌아가서 이토 히로부미의 목숨을 구해줬는데 사실 그의 진정한 활약은 암살 저지보다 그 이후 역사를 안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 내며 거대한 일본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결말에서는 결국 사카모토에게 사살당하며 그 이후에 할 노력이 모두 애초에 할 수가 없었던 것이 되어버렸다.
- 영화의 제목인 2009 로스트 메모리즈에서의 '로스트 메모리즈(Lost Memories)', 즉 잃어버린 기억들이라는 제목에 이 영화 속 세계관은 인위적으로 바뀐 것이라는 걸 암시하고 있었다. 영화 제목을 유심히 본 사람들은 이노우에가 미래에서 와서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을 막은 것이라는 걸 눈치챘을 것이다.
- 안중근의 의거를 저지할때 쓰던 총은 브라우닝 하이파워인데 해당 총기는 의거가 일어나던 시기보다 26년 뒤에 생산된 총기로 얼핏보면 고증 오류로 생각할수있는데 사실 이는 이노우에의 정체를 암시하는 복선이었다고 볼수있다.[5]
- 이 자가 과거로 타임슬립 한뒤 본인의 계획대로 하얼빈 의거를 막고 역사를 자기 입맛대로 바꾸는데에는 성공했지만 딱 한가지 실책을 범했는데 바로 자신이 끌고 온 여자 연구원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냅뒀다는 점이다. 그 결과 항일 단체 및 독립군 측에서 이노우에의 정체랑 월령과 영고대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이는 훗날 사카모토가 과거로 넘어와 계획을 수포로 만들고 본인마저도 살해당하게 만드는 나비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 또한 월령과 영고대를 확보해놓고선 이것들을 파괴하지 않고 계속 보관할려고 했던 점도 의문이다. 이미 본인이 역사를 바꾸고 개입할수있게 된 시점에선 딱히 쓸모도 없었고 오히려 적대세력한테 넘어갔다간 골치만 아파질수있기 때문에 파괴해버리는 것이 더 안전했을것이다.[6] 아무래도 도중에 일이 잘못되거나 역사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 것을 고려해 보험차원에서 계속 보관할려고 했던걸로 보인다.
- 이노우에를 담당한 배우가 누군지 엔딩 크레딧에서 나오지 않았다. 정황상 손자인 이노우에 겐지를 맡은 안계범이 1인 2역을 한걸로 보인다.
[1] 배우는 안계범. 작중에서 대사가 전혀 없으며 월령을 조사하려고 이토회관에 온 사카모토와 스쳐 지나가는 장면과 사이고가 JBI국장실에서 국장을 통해 대면하는 장면으로만 등장한다.[2] 일본군 병사 한 명을 목을 꺾어서 살해하고 옷을 뺏어 입었다.[3] 참고로 이때 살해당한 남자연구원은 원래 시간선의 사카모토고 같이 넘어온 여자 연구원은 원래 시간선의 오혜린이다.[4] 여담으로 이때 이노우에는 원래 시간선의 사카모토인 남자 연구원을 살해하고 과거로 넘어온 상태였다. 즉 이노우에 입장에선 자신이 죽인 남자 연구원이 다시 살아돌아와 자신을 죽인 셈이다.[5] 정황상 2009년 당시 소지하고 있던 걸로 가지고 과거로 넘어온걸로 보인다. 다만 남자 연구원을 살해했을때 사용해던 총은 다른거였는데 이때는 베레타 92를 사용했다. 참고로 영화 후반부에 사카모토가 이노우에를 사살할때 쓰던 총도 이거였다.(단 옥의티로 소품이 브라우닝 하이파워로 잠깐 바뀌긴 했다.) 결국 이노우에는 자신이 썼던 총이랑 똑같은 총에 맞아 죽은 셈.[6] 영화 결말부에서도 사카모토가 역사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걸 성공하고 월령과 영고대를 파괴한것 또한 해당 유물이 이노우에같은 자들에게 악용되는걸 막기 위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