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23:23:09

이루다(인소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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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다
イルーダ | Lee R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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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ef2bf,#010101><colcolor=#000,#fef2bf> 생년월일 1994년 11월 11일[1][2]
혈액형 B형
신장 180cm
가족 구성 엄마 이제니, 아빠 이안 리드,
취미 기계체조, 베이킹
학력 소현고등학교 (졸업)
한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
MBTI ESTJ[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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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ef2bf,#010101><colcolor=#000,#fef2bf> 좋아하는 계절 여름
좋아하는 색깔 파란색
좋아하는 타입 눈치 빠르게 알아서 기는 사람, 솔직한 사람
거북한 타입 눈치가 너무 빠른 사람, 꿍꿍이속이 있는 사람
좋아하는 장소 수영장
특별활동부 자연 관찰부
좋아하는 과목 수학
싫어하는 과목 국어, 도덕
휴일을 보내는 방법 스트레칭을 하고 운동하다가 배고파지면 식사하는 걸 반복한다. 요리도 자주 하는 편.
연주할 수 있는 악기 피아노, 첼로
좋아하는 음식 갈비
좋아하는 음료 레모네이드
노래 취향 록, 클래식
독서 취향 SF 소설, 추리 소설, 전문 서적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읽는다
영화 취향 공상 과학, 모험, 역사
연락 스타일 좋아하는 사람 연락만 빨리 확인하고 성의 있게 답한다. 나머지 연락은 무시하고 필요할 때만 답한다. 욕할 때는 종종 길게 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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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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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설
파일:소설_이루다.jpg
파일:루다소설표지.jpg
소설 인소의 법칙의 등장인물.

소현고등학교 1학년 8반에서 함단이와 처음 만났으며,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에 귀국자녀 속성을 가지고 있다. 국적은 이중국적자. 거기다 하라구로 속성까지 있는 듯한데 언제나 생글생글 붙임성 좋게 웃고 있다. 여기에 함단이의 뇌내극장에서는 언제나 웃고 있는 이가 무표정한 인물보다 더 엄청난 과거를 갖고 있다며 경종을 울린다.

함단이가 생각한 그녀(그)의 포지션은 반여령과 함께하는 새로운 여자주인공이었는데 정작 이루다는 함단이에게 매우 열정적으로 들이대고 있다. 공부, 운동 등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잘하는 건 인소 주인공의 조건이라지만 눈치도 좋고 상황을 이용하는 능력까지 매우 뛰어난, 함단이의 표현대로라면 '진화된 형태의 주인공'이다.

먹성이 좋으며 씩씩하고 활발한 성격에, 남장 여자로 생각될 만한 예쁘장한 혼혈 얼굴을 가졌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본인은 함단이에게 우정을 넘어선 연애 감정을 느끼는 묘사가 짙어서 처음에는 단순한 백합인 건지 아니면 함단이의 판단 미스로 사실은 진짜 남자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있었다. 소설에서 목이 매끈하고 예쁘게 생겼다는 묘사가 있는데, 뒤로 갈수록 정말로 남자가 아닌가 헷갈리게 하는 묘사가 줄지어 나온다. 무엇보다 함단이의 생각을 제외하고는 이루다 본인이 여성인 듯한 행동을 하는 서술이 전혀 없다.[4] 물론 함단이가 이 인터넷 소설 세계를 간파하고 있는 인물인 만큼 그녀의 생각을 배제할 순 없지만 함단이도 뒤로 갈수록 이루다는 사실은 정말 남자가 아닌가 하는 의혹을 떠올리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여러모로 많은 떡밥이 존재하는데 리무진을 타고 있는 검은 양복의 사나이들에게 쫓기는 몸이라는 것과, 본인의 과거를 말하려고 할 때 잠깐 나왔던 '어머니' 이야기, 인소 캐릭터답게 오글거리지도 않는지 대놓고 물어본 '내 눈⋯⋯ 괴물 같지.' 라는 말 등에서 뭔가 얽혀도 크게 얽혀 있다는 느낌이 든다.[5] 거기다 스스로 어릴 적부터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았다는 말까지 한다.[6]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0년만에 처음으로 반여령과 반이 갈려 멘붕하는 함단이의 앞에 금발의 예쁘장한 소녀(소년)가 나타났다. 함단이는 이루다를 '새로운 여주인공'이라 판정내리고, 자신의 포지션이 그녀와 반여령을 위시한 인소 등장인물들을 이어주는 오작교같은 존재가 되었으리라 판단한다. 그러나 저러나 이루다 본인은 특유의 친화력 넘치는 태도로 함단이에게 들이대고 함께 임시 반장과 부반장까지 맡게 된다. 거기서 함단이에게 만난 지 얼마 안 된 이성친구끼리 하기엔 짙은 스킨십을 스스럼없이 하는 모습을 보여 반여령과 권은형을 멘붕에 몰아넣는다.

이루다는 자신의 푸른 눈을 멍하니 감상하는 함단이에게 '내 눈⋯⋯ 괴물 같지.' 라는 오글거리는 말을 하며 그녀를 멘붕에 빠트린다. 어떻게든 인터넷 소설 시나리오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함단이는 이런 상황 속에서 흔한 인터넷 소설 속 남녀가 보일 올바른 상황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하고, 자신은 그것과 정반대로 나가기로 결심한다. 돌직구로 '어, 좀. 내가 한국인이라서 좀 그래 보이기는 하는데, 아주 괴물 같진 않아. 그냥 보통 괴물 같다.' 라고 대답한다. 여기에 이루다는 본인의 예상과 크게 벗어난 반응에 당황하는가 싶더니 오히려 그 대답이 마음에 쏙 들었는지 함단이에게 반해 버려서는 팔짱을 끼는 행동에 심지어 얼굴을 붉히기까지 한다. 그리고 이 광경을 또 반여령권은형이 보게 된다. 방과후, 학교 앞에 리무진 + 검은 양복의 사내들이 나타나자 '2층에서' 사뿐히 뛰어내려 유유히 도망친다.[7][8]

입학식이 끝나고 저녁을 먹으러 간 중국집에서 이루다는 우연히 함단이반여령의 가족과 만나게 되는데, 이들의 아버지가 의기투합해 사라지자 어쩔 수 없이 셋이서 함께 집까지 걷게 된다. 이때 이루다는 함단이와 반여령이 사이좋게 팔짱을 낀 모습을 힐끗 보더니, 무언가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척 함단이에게 부축을 받는다. 그 모습을 본 반여령이 단이에게 작업 걸지 말라는 선전포고를 하지만 이루다는 가면을 벗어 던진 듯한 싸한 얼굴로 웃으며 '싫다면 어쩔 건데?' 라고 말해 함단이를 멘붕에 빠트린다.

이 직후, 학교에 그를 잡으러 왔던 검은 양복의 사내들이 또 다시 나타난다. 이루다는 현란한 싸움 솜씨와 뛰어난 달리기 실력[9]으로 셋은 무사히 도망치고 이게 무슨 일이냐며 추궁하는 반여령을 보고 망설이다 자신의 어두운 과거 이야기를 꺼내려는 순간, 그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인터넷 소설 세계의 시나리오에서 벗어날 수 없을 거라고 깨달은 함단이는 냉정하게 말하지 말라며 이루다에게 선을 긋는다. 그리고는 그대로 그와 헤어진다.

이후에 함단이는 정말 이루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그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도 전혀 묻지 않고 며칠이 지났다. 그런데 그녀가 이루다에게 상처를 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내심 불편해하는 동안 그는 오히려 함단이에 대한 호감도가 몇 배는 증가해 버렸다. 지금껏 자신에게 따뜻하게 다가온 이들을 어줍잖은 동정심이나 흥미 본위의 관심으로 생각하고 있었는지, 오히려 자신에게 돌직구를 날리고 관심을 끊어버린 함단이를 보며 '내가 친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건 네가 처음이야.' 라며 그녀에게 매우 열정적으로 들이댄다.

솔직히 말이 친구지 함단이를 불러냈을 때나 들이댈 때의 태도는 거의 사귀어 달라는 고백이나 마찬가지로 보인다. 은지호의 개입으로 잠시 물러나지만[10] 슬슬 독자들 입장에서 이루다의 진짜 성별에 의혹이 실리는 가운데, 어느 쪽이든 함단이를 연애 감정으로 좋아하는 건 확실한 듯하다.

이후에도 이루다는 '돌직구를 날릴 상대가 필요한 거라면 나 말고 다른 친구도 많아.' 라는 함단이의 말에 친구를 사귀는 데 무슨 배역 캐스팅을 하듯이 역할을 맡겨놓지는 않는다며, 자신이 진심으로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너라고 말한다. 이 말에 인터넷 소설 속 세계에서 고민에 빠져 살던 함단이는 진심으로 감동하고 그에게 호의를 보이기 시작하며 이전처럼 억지로 거리를 두려 하지도 않고 둘은 좋은 교우 관계를 형성한다. 또한 이루다 특유의 재빠른 눈치와 뛰어난 통찰력 덕분에 함단이는 친구들에 대한 고민을 처음으로 이루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을 보인다.

이루다는 함단이가 잘생기고 예쁘고 뛰어난 친구들과 함께 다니느라 자존감과 자신감을 잃어버린 소극적인 성격이 되어 버렸다는 것을 빠르게 간파해낸다. 그런데 함단이는 이루다를 남장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는데도 전혀 거리낌이 없는데, 남들이 보기에는 남자인 이루다와 한 달도 안 되어서 상당히 가까워진 모습에 '저 둘은 연애하는 게 아니냐'라는 말까지 자주 듣는다. 물론 이루다 본인은 이런 반응을 몹시 즐기고 있다. 이 부분은 결국 나중에 유천영이 폭발하는 계기를 만든다.

함단이가 덤프트럭에 깔릴 뻔한 후, 같이 있었던 권은형을 비롯한 나머지 (은지호, 유천영, 우주인, 반여령) 친구들에게 별로 큰 사고가 아니었다며 안심시킨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이미 그녀가 덤프트럭에 깔릴 뻔했다는 소문이 쫙 돌면서 그 다섯은 단이가 사고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에 속상해한다. 이루다는 그런 사대천왕과 반여령을 피해 도망치는 함단이에게 가장 큰 조력자로 나서준다. 쉬는 시간동안 숨어 있을 만한 곳을 찾는 그녀를 데리고 빈 교실로 대피하지만, 우주인의 비상한 머리에 의해 결국 들켜 버린다. 하지만 들키고 난 후에도 자신은 끝까지 함단이를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가운데에 함단이를 두고 유천영과 기싸움을 하던 중, 이루다는 함단이의 손을 붙잡고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긴다. 이 모습을 본 유천영도 함단이를 제 품으로 끌어당기지만 이때, 이루다가 함단이와 부딪혀 유천영의 위로 넘어진다. 그리고 그 둘은 인터넷 소설의 압도적인 클리셰인 입술 박치기를 해 버린다. 나머지 세 명과 반여령은 물론 함단이도 멘붕에 빠지는데, 평소 함단이 앞에서 욕을 절대로 쓰지 않던 이루다가 '씨발, 방금 부딪힌 거 입술이야?' 라며 심한 비속어를 내뱉는다. 이후 화장실에 간 유천영을 따라가서 입술을 거칠게 닦아댄다. 그는 입을 열 번이나 헹구었다고 한다.

화장실에서 이루다는 유천영에게 '단이가 자신감이 없어지고, 다른 사람 시선을 부담스러워하게 되고, 스스로 몰아붙이게 된 게 누구 때문인 것 같다고 생각해? 다 너희 때문이잖아.' 라며 사대천왕과 반여령을 향해 숨겼던 함단이의 진짜 속마음에 대해 쐐기를 박는다. 유천영을 비롯한 나머지가 3년이 걸려도 그녀와 진심으로 마주하지 못한 걸 자신은 단번에 해냈다며, '이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의 관계는 단이에게도, 너희들에게도 좋지 않은 것 같으니 이쯤에서 그만두는 건 어때?' 라고 묻는다. 제대로 열받은 유천영은 결국 이루다에게 주먹을 날렸고, 이루다도 이에 반격하며 둘은 화장실에서 대판 싸우기 시작한다. 서로 버럭버럭 소리까지 지르며 몸싸움을 하는 도중 은지호권은형의 개입으로 싸움은 중단된다.

그 후 이루다는 양호실에서 마주친 유천영을 침대 위로 간단히 제압하고는 '까불지 마. 너따위는 한 주먹거리도 아니니까.' '네가 다친다면 단이가 슬퍼하겠지. 내가 힘 조절하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 라며 함단이를 위해 일부러 맞아줬음을 얘기한다. 또한, 자신은 함단이를 '독점'하고 싶다는 말까지 덧붙인다.

그때, 함단이가 양호실로 들어와 침대 위에서 서로를 노려보고 있는 유천영과 이루다를 봐 버리고는 큰 오해... 를 한다. 이루다와 유천영도 본인들의 자세를 자각했는지 침대에서 튕기듯 일어나 오해하지 말라며 필사적으로 부인한다. 그러나 함단이는 두 사람이 이미 소설의 클리셰대로 입술 박치기를 했으니 둘은 곧 이어질 운명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었다. 잠시 뒤, 이루다는 유천영에게 '잘 생각해 봐. 매달리고 있는 게 누구인지.' 라는 말을 남기고는 양호실을 떠난다.

이루다가 유천영을 도발하는 말에는 함단이의 실제 심리도 어느 정도 들어가 있고, 틀린 부분이 없다고 할 정도로 맞는 말인 것 같지만, 만약 정말 유천영이 이루다의 조언을 받아들였을 경우 함단이가 크게 상처받을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친구들을 좋아하고 그들에게 자신을 맞추기 위해 아둥바둥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그녀인데, 이루다의 말대로 유천영을 비롯한 사대천왕과 반여령이 그대로 함단이를 두고 떠난다면 그녀는 다시 손을 내밀지는 못하지만 큰 상처를 받고 슬퍼할 모습이 뻔하다. 그러나 초창기의 이루다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음에도 자신이 그 자리를 꿰차고 함단이를 독점할 계획이었으니 참으로 계략적이고 무서운 사고방식이었다.[11]

그는 함단이가 자신에게 마음을 여는 것을 자신만만하게 여기고 있는데 이건 이루다 본연의 뛰어난 통찰력과 빠른 눈치도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함단이가 이루다를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스킨십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다는 것을 본인은 모르고 있다. 은지호유천영은 함단이가 이루다와 아무렇지도 않게 스킨십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초조히 여기고 있다.

고등학교 첫 수련회를 갔을 때 단이와 공주님 안기에 출전한다. 단이를 안을 때 전혀 힘든 기색 없이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했고 심심하다며 단이를 들어올렸고 단이는 놀라서 루다를 꽉 안는다. 사회자가 연애질하러 온거 아니라고 지적하고 사대천왕과 여령이는 불편해하는 표정이 나왔다. 4대천왕의 공연 뒤에 단이와 사랑연극을 펼치게 되는데 연극 도중에 루다가 단이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연극 막바지에 서로 달려가서 단이를 루다의 품에 안았다.

파일:루다단이 뽀뽀씬.jpg

연극이 끝나고 주변 반응을 본 단이는 내려가자고 루다에게 말을 했고 내려가려고 하는 순간 루다는 단이의 볼에 기습뽀뽀를 한다.
이후에 단이가 있는 방으로 갔고 윤정인에게 "야 이루다, 도대체 넌 무슨 생각으로 함단이에게 뽀뽀한 거냐?" 라는 말을 듣고 루다는 "귀여워 보여서." 라고 말했다.

이후 이루다는 반여령의 안티 카페 사건으로 큰 누명을 쓴 함단이를 돕기 위해 우주인과 협력하게 되는데, 여기서 이루다는 사실 국제적인 경호업체 'Reed' 회장인 이제니의 외동 아들이자 유력한 후계자 후보이고, 자신의 어머니인 이제니를 피해 아버지 이안의 도움을 받아 가출 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안티 카페를 개설한 최유리의 경호원이 'Reed'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을 안 우주인은 이루다의 도움을 받아 수월하게 그녀의 핸드폰을 강탈하여 함단이의 결백함을 밝히는 데에 큰 도움을 준다.

파일:여장루다.jpg

이후 열린 한울그룹 파티에서는 무려 여장을 하고 몰래 잠입한다.[12] (참고로 이루다는 어머니 이제니의 가르침을 받아 여자 목소리도 낼 수 있다.)

반여령함단이의 납치를 계기로 그는 이제니의 곁으로 다시 돌아간다.

6권에서 이루다를 구하기 위해 찾아간 함단이가 실수로 이루다가 옷 갈아입는 장면을 목격해 그의 성별이 남자임이 밝혀지고, 함단이는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상당히 놀란다. 그리고 과거가 밝혀지는데, 후계자 시험 때 루카스라는 친한 형과 붙게 되었는데 서로 싸우기 싫어서 루카스가 직접 칼로 자신의 배를 찔렀지만, 사실 비열함을 중요시했던 이제니가 루다를 후계자로 정하고 말았다. 이로 루다를 원망하는 척 했지만 오해가 풀린 뒤 이제니의 양아들이 되어 루카스와 형제가 되었으며 더이상 쫓기며 살 필요도 없어졌다.

2학년 체육대회 때 장애물 달리기에서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쓰여 있는 쪽지를 뽑은 후 함단이를 데려간 뒤에 '나랑 사귀자.'라며 다이렉트로 고백한다.

이후 한울그룹 창립 기념 파티에서 단이에게 "이러고 있으니까 새해 전야 같다." 고 말하고 루다의 말을 들은 단이가 그 말의 뜻을 알고 당황하자 "그럼 허락해 줘. 한쪽 뺨." 이라고 말하고 단이가 허락하자, 루다는 천천히 다가가 단이 볼에 뽀뽀한다.

3. 명대사

나랑 같이 있는데, 다른 남자 얘기할 거야? 다른 남자 얘기는 솔직히 썩 유쾌하지 않네. 난 그냥 네 얘기가 궁금한데.
37화.
난 솔직한 사람이면 아무나 상관없는 게 아니라⋯⋯ 다른 누구도 아닌 너한테 친구가 되어 달라고 말한 거야.
넌 세상에서 유일한 '너'니까.
51화.
데려가요. 가출은 끝났어요.
194화.
그럼, 가실까요?
395화.
야, 나랑 같은 성별인 놈들은 죄다 눈 깔아! 나랑 눈 마주친 놈들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찾아가서 팬다! 카메라도 전부 다른 쪽으로 돌려! 비싼 렌즈 깨지고 싶지 않으면!
396화.
나랑 가 줄래? 너여야 하거든.
398화. 장애물 달리기에서 ‘좋아하는 사람’ 쪽지를 뽑고 함단이에게 하는 말.
아니, 운동 말고. 그런 건 내가 배워서 잘할 줄 아는데. 내가 고백 같은 건, 해 본 적도 배운 적도 없어서. 그리고 연애도. 그런데 나, 배우는 거 하나는 진짜 빠르거든. 그러니까 금방 익숙해질 자신 있어. 내 말 무슨 말인지 알지? 그러니까 나는⋯⋯ 내 말은⋯⋯ 나랑 사귀자. 좋아해 왔어. 아주 오래전부터.
398화.
내가 좋아하는 건 너야! 몇 번이나 말했잖아.
417화.
지금부터 나는 이 학교의 괴물을 모조리 잡아 죽인다.
441화.
나를 근거 없이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든 건 야.
449화.
역시 네가 조금만 더 약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487화.
나는 그냥⋯⋯ 예쁜 걸 보니까 네가 떠올라서, 같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쩔 수가 없었어.
498화.
하지만 나는 여전히 네게 하나의 선택지로 남고 싶어.
(중략)
날 이용해도 괜찮으니까.
498화.
그럼 허락해 줘. 한쪽 뺨. 우리가 함께 오는 파티는 이게 마지막일 거 아니야. 또, 네가 아무와도 사귀지 않는 순간도.
509화.

[1] 탄생화는 흰 동백. 꽃말은 비밀스러운 사랑[2] 전갈자리.[3] 놀랍게도 은지호와 같다.[4] 가슴에 압박 붕대라든지, 여자 화장실을 간다거나 머리카락은 가발이라든지 등등 여러모로 여자라는 걸 나타내는 부분은 함단이의 시선을 제외하면 없다.[5] 그리고 그냥 느낌이었다. 이 뒤로 단 한 번도 눈에 관해 콤플렉스가 있다거나, 사연이 있다거나 하는 내용은 없다. 완결까지 나면서 왜 이 말을 했는지는 오리무중.[6] 싸움을 배우지는 않았지만 잘하는편인 유천영이 이루다에게 아주 간단히 제압 당했을 정도.[7] 이루다가 2층에서 뛰어내리는 광경에 오직 함단이만 경악에 빠지고 다른 이들은 아무렇지도 않아 하는 게 포인트.[8] 권은형도 2층에서 뛰어내릴 수 있다고 한다.[9] 함단이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자 아예 그녀를 공주님 안기로 들고 뛰는데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를 유지했다.[10] 이때 함단이는 검은 머리 & 검은 눈이 아니면 남자로 안 본다는 은지호의 충고에 이루다는 잔뜩 충격을 받은 모양.[11]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그 누가 상처를 얼만큼 받아도 개의치 않는 것.[12] 여장이라고 해봐야 얼굴이 너무 예뻐서 옷만 여자 옷으로 입히면 아무도 모르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