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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림(李霖. 금친왕. 69세. 40대 후반의 얼굴에서 늙지 않는다고 한다) |
이정진 분 |
1. 개요
선황제의 이복 형이자 이곤의 큰아버지다.[1] 태어나기는 첫째 아들이었으나 어미는 황후가 되지 못하고 죽어 귀인으로 추증되었다. 서자라는 이유로 열세 살이 되어서 야 금친왕으로 봉해졌다. 이림은 억울했다. 적자로 태어났다는 이유 만으로 황제가 된, 그저 선하기만 한 제 이복 형제는 세상을 손에 쥐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자신이 쥐고 있는 만파식적(萬波息笛)이 ‘세상’이란 것도 몰랐다. 정확히는 두 개의 세상. 시간과 공을 들인 이림의 분노는 구체적인 계획이 되었고 어느 밤, 칼을 빼 들었다. 역모였다. 황제를 시해하고 만파식적을 손에 넣고 어린 조카의 목을 졸랐다. ‘욕망’은 결국 화를 불렀다. 만파식적이 두 동강이 나버리고 만 것이다. 쫓기던 걸음이 대 숲에 다다랐을 때, 새로이 문이 열렸고 문을 넘어서자 또 다른 세상이었다. 이림은 제 앞에 이 문을 열어둔 신(神)을 비웃었다. 신이 인간을 만들었다는 말은 틀렸다. 인간이 신을 만들었다. 그는 인간들에게 물었다. 당신의 인생을 바꾸겠는가. 인간들은 욕망으로 눈빛이 변했다. 이림은 그 하찮은 인간들의 욕망을 꿰뚫고 그 욕망보다 거대한 존재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곤의 손에 있는 만파식적의 다른 한 동강을 반드시 손에 넣어서, 두 세상의 신(神)이 되기로. |
캐릭터 이미지와 특징 | |
대한제국에서의 직업 : 대한제국 전 금친왕[2] 대한민국에서의 직업 : 염색 및 단청 기술자 특기 : 말빨로 회유하기 특징 : 존댓말 캐릭터[3] 범죄 : 살인[4], 살인 교사, 상해 교사, 절도, 문화재 보호법 위반[5], 역모, 공문서 위조[6] 착용 장비 : 사인검[7], 우산[8] |
2. 상세
- 성격이 잔인하고 난폭한 듯하다. 1화에 등장해서 직접 죽인 사람만 4명이며, 어린 조카를 직접 살해하려고 했다. 조선 왕 중 가장 잔인하다고 일컬어지는 세조도 자신의 어린 조카를 직접 살해하지는 않았다.
- 인간의 나약한 면을 찔러 악한 쪽으로 이끄는 것에 특화된 듯한 화법을 구사한다. 왕따당하는 장애아동의 어머니에게 왕따하는 아이들의 다리를 불구로 만들어버리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며 실제로 불구로 만들어버린다.
- 흔히 전근대에서는 이런 잔혹한 역모나 성정이 '영웅의 자질'이었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역사에서 본다면 그런 인물이 대중에게 환영받은 적은 없다. 삼국지의 조조가 당대에 유비보다 인기가 없었고 '간웅'이라고 불리었던 이유 중 하나가 잔혹함 때문이었다.
- 부하들에게는 잘해주는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수하들이 있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이림/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기술과 특기
4.1. 근접전투기술
- 사인검을 사용하여 자신의 이복동생을 죽였다. 다만 이때는 자신의 수하들이 권총으로 이복동생인 황제를 위협하고 있던 상황이고 일방적인 폭행이었다. 어린 이곤을 살해하려고 한 것 역시 어른이 아이를 피지컬로 압도하고 일방적으로 폭행한 것이다.
- 대한민국으로 넘어와 이호 황제의 동일인과 자신의 동일인, 이곤의 동일인을 살해했다. 이호황제의 동일인과 이곤의 동일인을 살해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자신의 동일인을 살해하는 장면은 묘사되었는데 단 한번에 목을 꺾어 살해한 것으로 보아 전문적인 살인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9][10]
4.2. 염색과 단청
- 이곤이 대한민국으로 넘어오던 순간 이림은 작업장에서 안료 배합작업을 하고 있었고, 안료가 든 사기 그릇이 떨어지다가 정지하는 장면이 나왔다.
- 사찰의 단청을 칠하는 작업 장면이 나왔다. 작업을 지켜보던 스님이 안료의 색이 깊다고 칭찬하는 것을 보면 꽤 실력이 좋은 듯하다.
4.3. 언변
- 궁지에 몰린 사람을 회유하여 자신을 따르게 한다. 이곤 동일인의 모친을 궁지에 몰아넣고 자신을 따르게 하였으며, 왕따 당하는 아동의 어머니에게도 복수심을 부추기는 회유를 하였다.
4.4. 조직 장악력
- 이림의 부하 유경무는 이림을 대신해서 총을 맞았고 이림이 자신의 신세를 망쳤음에도 불구하고 10여 년 만에 다시 나타나자 곧바로 큰절을 할 정도로 충성심이 강하다.
- 역모는 어느 시대이건 실패하면 극형을 받는 심각한 범죄행위이므로 그것을 감수하고 따라온 수하가 여럿이라는 것은 그만큼 조직 장악력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자신에게 충성토록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두 개의 세계에서 같은 생김새의 사람을 찾은 다음 둘을 비교하여 사회적 지위가 더 불리한 쪽과 접선하여 반대 세계의 지위를 보장해 주겠다고 하여 포섭하는 것.[11][12] 새 세계에서 더 높은 지위를 가지게 된 자는 당연히 충성을 다하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단 원 세계에서의 심복들은 지위에 관계없이 계속 곁에 두는 것으로 보인다.
[1] 즉 해종의 서자다.[2] 역모의 날 폐위되었으며 죽음을 가장해 사망 처리되어 있다.[3] 자신의 수하나 회유한 자들에게는 고압적인 말투를 사용한다[4] 직접 살해한 인원수가 4명이며 아동 살해자이다.[5] 만파식적을 훔쳤다.[6] 대한민국에서 신분을 사칭했다.[7] 1화에서 자신의 이복동생이자 2대 황제인 이호를 살해했다.[8] 만파식적의 반쪽이 들어있다.[9] 영상물에서는 쉽게 목을 꺽어 살해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일반인은 거의 불가능한 방법이다.[10] 부산 앞바다에서 발견된 이림의 시체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동일인의 시체다. 이종인이 검안한 시체가 바로 이 시체이며, 이림과 신체와 DNA가 모두 동일하지만 이림에겐 없는 소아 마비 병력을 가지고 있다.(대한민국의 이림 동일인은 걷지 못하는 장애인이다.) 이종인은 검안과정에서 이 점을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도저히 밝혀낼 방법이 없어 사인을 경추골절이 아닌 근위대에 의한 사살로 조작했다고 이곤에게 밝힌다..[11] 원 세계에 있던 자는 제거한 뒤 다른 세계에서 사고사 등으로 위장한다. 이림 자신도 이 방법으로 자기가 있던 세계에서는 사고사로 처리되어 있다.[12] 구서령의 경우 그 반대여서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