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イブ / The EVE chip대마인 시리즈에 나오는 마이크로칩으로, 마족과 결탁한 일본 재벌 그룹 와시즈 그룹의 산하 회사인 와시즈 마테리얼에 의해 제작되었다.
유키카제 시리즈의 핵심 설정[1]으로, 마족 세력이 사용하는 세뇌 저주를 마이크로칩에 새겨 넣은 성노예 조교용 물건이다.
2. 상세
인간 여성의 뇌 표면에 직접 꽂아 넣어 바로 작동시킬 수도 있고, 날붙이 무기에 달아서 베어낸 상처로 혈관에 침투시켜 뇌로 올라가게 해 시간차를 두고 작동시킬 수도 있다.[2] 이 때문에 대놓고 삽입하는 과정을 희생양에게 보여 주지 않는 경우 이브가 삽입되었는지 아닌지조차 눈치채기 어렵다는 것이 특징.1차적으로는 성적 조교를 거부하면 강력한 두통을 유발하고, 조교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거나 진심으로 체념하여 받아들이면 두통이 멈추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과정 중 통증을 피하려고 어쩔 수 없이 체념한 선택마저도 '암컷조교를 받아들이는 기쁨'으로 세뇌해 가는 2차 작용이 이루어지며, 세뇌로 이루어지는 행위마저 자신의 의지라고 착각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다. 종국에는 '주인님'의 지시를 받아 실행하는 모든 종류의 성행위에 육체가 민감하에 반응하며 고양감을 느끼게 되고, 이를 통해 자발적으로 노예창부가 되어 무차별적으로 수컷[3]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 때문에 '미약 칩'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4]
나노 기술의 결정체인 마이크로칩에 마족의 세뇌 조교를 새겨넣은 더럽게 비싼 물건인데다 인간 여성 한정으로만 작동하는 제약 많은 물건이지만, 인간 여성이기만 하면 대마인조차도 절대 거역할 수 없이 노예창부가 되어버리는 확실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걸 제거하려면 '마과의'라고 불릴 정도의 초고급 인재가 최소 1명 이상 투입된 정밀 적출 과정을 거쳐야 한다.
3. 기타 이야기거리
영어로 표기할 때는 항상 대문자로 EVE라고 쓰기 때문에, 정황상 무언가의 약자일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세부 설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공식 설정상 선악과 스토리에서 모티브를 얻어[5] 이브라는 이름을 썼다고 되어 있으므로, 역두문자어일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다.[1] 1편에서는 창관에 위장 잠입한 미즈키 유키카제와 아키야마 린코에게 삽입되어 둘 다 진심으로 노예창부가 되었고, 2편에서는 코우사카 시즈루에게 삽입되어 엔딩 분기점의 핵심 원인으로 작용한다.[2] 혈관에 침투하기만 하면 뇌로 올라가 정착하기 전까지 제한적인 나노머신의 기능을 발휘하므로, 이브 칩을 침투시킬 날붙이의 성질이 무엇이든 상관이 없는 것이 특징. 이론상 커터칼이나 과도 같은 생활용품으로도 얼마든지 삽입할 수 있다.[3] 말 그대로 인간 남성은 물론 동물의 수컷까지 전부 포함해서.[4] 이브 칩이 삽입되었다는 것을 알기 어렵게 하기 위해 진짜 미약과 함께 투입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럴 경우 기존의 미약 효과를 제거하는 동안 이브 칩이 뇌에 들러붙을 시간이 충분히 확보되게 된다. 코우사카 시즈루의 경우가 대표적인 동시 투입 사례.[5] 정확하게는, 이브가 먼저 선악과를 먹고 아담에게 건네 주어 성적 수치심을 깨닫게 되었다는 데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대마인 시리즈 세계관에서도 천주교와 개신교 출신의 신력을 보유한 퇴마사가 다수 활약(대표적인 케이스가 결전 아레나와 RPG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퇴마수녀 크리스티아 로벨.)하고 있으니만큼, 이를 비꼬는 요소로서도 이런 이름을 붙였을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