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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성(프로게이머)/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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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2년

1.1. Nexon 카트라이더 16차 리그

2012년, 윤찬준 선수와 팀을 맺어 데뷔했으나 장재석, 황선민의 팀과의 순위 경쟁에서 패하여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즉 신인이 아니다. 리그에 나오다가 말다 해서 인지도가 낮을 뿐이지 2012년이면 HT 시절이고, 이 정도면 중고참 급은 된다. 물론 SR, z7급 이후로 카트라이더 선수들의 수명이 길어졌기 때문에 카트판에 아직도 선배들이 많이 남아있는 것도 감안해야 하지만.

2. 2014년

2.1.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제로

김주원, 박현호, 신현준과 함께 팀 챔피언스로 출전했으나 8강에서 탈락했다.

2.2.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배틀 로얄

유영혁, 김선우, 심기훈과 함께 CJ레이싱으로 출전하여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다. 처음에는 별 기대를 못 받았으나, 심기훈과 김선우가 대회 내내 부진했던 상황에서 유영혁을 받쳐 주며 중상위권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CJ 레이싱의 결승 진출은 이준성 덕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 4강에서 권순민의 상징인 민트초코 우유곽을 구겨버리는 퍼포먼스처럼 권순민과의 중간순위 경쟁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특이한 점은 배틀로얄리그는 스피드 에이스는 주로 코튼9을, 서브 에이스는 출부가 가장 긴 뉴마라톤S를 주로 탔는데 이준성은 유독 뉴 코튼S를 즐겨탔다는 점이다. 아이템 선수 심기훈도 솔리드를 타면서 CJ레이싱은 초반에 치고나가지는 않지만 후반이후의 유지력에서 안정감을 가지는 전략으로 결승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결승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스피드전을 완패했고, 유영혁의 고군분투로 아이템전을 따내긴 했으나 3세트에서 연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후 한동안 리그에서는 4년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래도 이때의 인연인지 2016~2017년에 고구려의속도 닉네임으로 유영혁과 같이 인게임에서 모습을 비추거나, 친선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고, 2019 시즌1 오프라인 예선 경기장에서 이준성과 유영혁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보였다. 은퇴 이후 올린 글을 보면 이때의 준우승은 이준성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을 것으로 보인다.

3. 2017년

3.1. 2017 카트라이더 KeSPA Cup

배틀 로얄 이후로 개인전 대회에 간간이 나온 것 외에는 크게 리그에서 모습을 비추지 않았으나 케스파컵 예선전에서 모습을 비추며 리그에 복귀하려는 모습을 보인데 이어 듀얼 레이스 시즌 3 때 고구려 길드원들과 출전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017 카트라이더 KeSPA Cup에서는 32강 A조에서는 김정제에 이어 2위로 진출했고, 16강에서는 5위로 패자부활전행. 패자부활전에서 전대웅, 황인호, 한승철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 없이 연금메타로 2위로 결승까지 갔으나, 결승전에서 초반부터 일찌감치 8위에 계속 머물렀고 결국 막판 분전에도 8위로 마감했다.

4. 2018년

4.1.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 시즌 3

2014년 배틀로얄 이후부터 2017년까지는 온라인 위주로만 활동하고 리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1] 2018년 듀얼 레이스 시즌 3를 통해 공식적으로 복귀하였다.

팀전에서는 오프라인 예선에서 유영혁 팀, 김상수 팀, 김택환 팀과 같은 조를 배정받았는데 김택환의 팀에 1:2로 패하며 조기광탈했다. 원인은 고구려 1군 팀원의 고질적인 문제인 답이 없는 아이템 실력이 주원인이었다. 김택환 팀은 듀레3 본선에서 거의 공방 양민 수준의 낮은 템전 실력을 보여주며 전패를 기록했는데 그 프페에게 패할 정도면... [2] 김택환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결국 에이스결정전(아이스 설산 다운힐)에서 본인이 등판했지만 후보선수 박지호에 패배하고 말았다.

반면, 개인전에선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32강에서는 1점차이로 밀려서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졌지만 패자부활전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서 2위로 16강에 올라갔고 16강 조별예선에서도 접전끝에 2점차이로 겨우 승자전에 진출하였다. 16강 승자전에선 문호준, 유영혁, 김승태를 밀어내고 막판까지 1위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2경기에서 연속 8등을 기록했기 때문에 결국 문호준에 밀려서 2위로 결승에 진출. 원래는 2번 검은색 시드이지만, 김승태와 유창현이 같은 팀인 관계로 김승태와 자리를 바꿔서 4번 흰색 시드로 받았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김승태와 함께 부진하여 8위 1회[3]만 하고도 4위 안에 1번밖에 못드는 등 화면에 잡히지도 않은 모습만 보여줘서 결국 8점으로 8위로 마무리했다. 그래도 이준성의 선수 생활 중 역대 개인전에서의 좋은 성과를 거뒀던 뜻깊은 시즌이었다.

5. 2019년

5.1. 넥슨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KKR 소속으로 출전하여 XQUARE에게 승리를 거두었으나 FLAME과 SAVIORS에게 패배하며 1승 2패로 탈락하게된다. 스피드전에서는 고군분투했지만, 아이템전에서 골인점을 얼마 남기지 않고 자석을 실수로 삑사리내 막판 역전 가능성을 스스로 걷어차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그래도 스피드 팀전에서 KKR이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이 멤버들과 함께 더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아이템전에서 좀 더 실력을 키워야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개인전에서는 26점으로 박인수, 김응태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16강 멤버는 박인수, 김응태, 이준성, 문호준, 정승하, 송용준, 김승태, 임재원 등 걸출 선수들이 있었기에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았다.

16강에서는 남들이 멘티스를 타는 트랙에서 혼자 블랙 코튼 X를 탑승했으나 작전 실패로 점수를 거의 얻지 못했고, 7위로 패자전으로 밀려났다. 사실 컴퓨터 세팅에 문제가 있어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고.
패자전에서는 김승태가 5경기 퍼팩트로 경기를 끝낼 동안에 2등을 3번해서 생존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최종전에서는 5위인 김승래와 4점 차이로 앞서 나가는 등 점수를 잘 먹어왔지만 마지막 트랙에서 8등을 기록하는 바람에 아쉽게 결승전에 가지 못해 최종 9등으로 마감했다.

5.2.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2019 시즌 2는 개인전만 참가한다. 우여곡절 끝에 16강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16강 1경기에서는 8등해 패자전으로 강등했고 패자전에서는 초중반에 승기를 잡는가 싶더니 후반으로 가면서 사고에 자주 휘말려 최종 6등해 종합성적 14등으로 개인전을 마치게 되었다.

6. 은퇴

2019년 10월 26일에 은퇴하였다. 시즌2 패자전에서 탈락한 후 카갤에서 공식적인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에는 본업인 음악 프로듀서에 전념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후 2020 시즌 1 잠정 중단 시기에 열린 길드대항전에서 김응태, 김이준, 고구려의참치와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한 것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으로 은퇴하였다. 그리고 2020년 11월에 현역병으로 군입대 후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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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한 사유는 알 수 없지만, 학과활동(뮤지션 및 프로듀서)과 2016년도 수능 준비때문에 불참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실제로 동갑내기 1997년생인 문명주 역시 2015년에 수능준비를 위해 공식적으로 은퇴 선언을 했다. 그래도 온라인에서는 2015년 미스틱&고구려 최강자전, 윙클리그, 온라인 최강자전 등에도 참가했으며 당시 기준 현역 선수들과 온라인 친선이나 길드전(현재 클럽전)도 참여했다.[2] 듀얼레이스 3에서 같은 고구려 길드원이자 이준성과 같은 팀원으로 출전한 김응태가 그 예시. 실제로 2019 시즌 1에서 '꾼' 소속으로 출전한 김응태가 트랩 방어 카트인 UAG-I 9를 타고도 바나나가 놓인 더 빨리 갈 수 있는 빨간 벨트를 보고 바나나를 피하기 위해서 빨간 벨트가 아닌 초록 벨트를 타는 기행을 보여주기도 했다. 긱스타가 간발의 차이로 승리한 것을 보면 이것은 명백한 판단 미스. 이 시즌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다음 시즌에 같이 출전한 또다른 고구려 1군 김동철은 아이템전에서도 234를 차지하면 승리하는줄 알았다고 한다(...)[3] 심지어 마지막 트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