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19 07:07:21

이쥬인 하루코

<colbgcolor=#C98C4F><colcolor=#FFFFFF> 이쥬인 하루코
伊集院 美子(いじゅういんはるこ).[1][2][3]
파일:이쥬인 하루코.jpg
본명 이쥬인 하루코
성별 여자
출생 1908년 3월 21일
일본 제국 메이지 41년
이미지
컬러
연한 황갈색
신체 키 153cm
가족 아버지 이쥬인 슈사쿠
배우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
성우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사문영[4]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인간관계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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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고래별》의 등장인물.

2. 특징

강의현이 일본유학갔던 시절 관동대지진으로 하숙집이 무너졌을 때 잠시 머물렀던 집의 주인이자 자기 아버지의 친우인 이쥬인 씨의 딸이다.

3. 작중 행적

이후 의현이 조선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헤어지지만, 한국에 이쥬인이 오게 되면서 아버지를 따라 함께 온 듯 하다. 과거 의현과의 추억이나, 일부러 조선에 와 의현의 집에 찾아온 것을 보면 의현에게 마음이 있는 듯 하다.[5]

의현이 집을 박차고 나간 후, 홀로 의현을 만나러 고래별에 찾아오지만 의현은 하루코를 차갑게 대한다. 본인도 그런 의현의 태도에 부끄러움을 느끼며 돌아가려다가 실수로 발목을 접지른다. 이에 의현은 하루코를 부축해주고 인력거를 잡아주며 "지금 내 나라에서 드뷔시는 지나치게 낭만적이군요"라고 말하며 예전과 마음이 달라졌음을 전한다.[6]

인어공주의 이웃나라 공주 포지션.[7] 결국 강근형의 강요와 그의 의심을 풀기 위해 행동하는 강의현과 약혼하면서 공주 포지션 가설을 강화한다.[8]

85화에서 의현이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여주지 않는다는 것에 불만감을 느끼고 있는게 밝혀진다. 그 과정에서 하루코가 의현과 대화를 하다가 "당신 나라의 나약함"이라는 치명적인 어그로성 발언을 던진다. 하루코는 전쟁을 일으키고 조선을 점령한 자기 나라(일본 제국)와 자신을 구별하려는 모습을 보이지만,[9] 의현은 그 발언을 듣고 더욱 하루코에게 거리감을 느낀다.

스포일러 ▼
사실 이웃나라 공주 포지션이 아니었다. 원작을 생각해보면 원작의 왕자는 이웃나라 공주와 사랑에 빠지는데 의현은 하루코를 전혀 사랑하지 않는다.[10] 왕자인 의현의 마음을 가득 채운 대상, 의현이 사랑하는 대상, 그렇기에 인어공주인 수아가 자기가 들어갈 자리가 없음을 깨닫고 포기하게 만든 대상은 바로 조국인 조선이었다.


전형적인 일제강점기의 상류층 일본인으로 특별편에 의하면, 바이올린에 소질이 있다.

4. 인간관계

5. 평가



[1] 하루코라는 이름은 春子가 가장 대표적이지만 晴子, 美子라고 쓰고 하루코라고 읽기도 한다.[2] 이쥬인(伊集院)씨는 일본에 실제로 존재하는 성이다.[3] 일본은 13만여 개의 성이 있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성씨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우리나라는 4,000개 정도이다.[4] 오디오 드라마 성우.[5] 의도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이 아가씨에게 먼저 접근한 것은 의현이었다. 하루코가 부끄러워서 의현을 몰래 쳐다보다가 바이올린 활을 망가뜨리자, 의현이 부서진 바이올린의 활을 고쳐주고 활 상자 안에 "저도 드뷔시를 좋아합니다."라고 쓴 쪽지를 넣어서 보냈다.[6] 의현은 하루코를 '개인적으로는 좋은 사람'이라고 판단하지만, 결국 하루코도 조국인 조선을 수탈해 잘 먹고 잘 사는 일본인이라는 사실 때문에 양가감정을 심하게 느낀다.[7] 미래의 모습을 그린 듯한 프롤로그를 보면, 의현이 기모노를 입은 여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수아는 멀리서 그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나온다. "내가 불어넣은 숨으로 다시 얻은 생이라면, 그 삶으로 나를 사랑하기를" 이라는 마음 속의 독백과 함께.[8] 또한 두 사람의 약혼 소식이 신문에 떡하니 찍혀 발행되면서, 수아와 해수도 의현의 소식을 알게 되고 결사단마저 의현의 변절을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의현은 변절한게 아니며, 집안의 감시망을 피해 결사단과 해수, 수아를 돕기 위해 위장 약혼한 것에 가깝다. 한 번 아버지에게 걸려 찍혔기에 자신과 결사단의 뒤를 안 밟히고자 아버지에게 철저하게 굽히고 다니는 척 하는 것.[9] 의외로 일본인 중엔 일본이 제2차 세계 대전 시절 보였던 만행에 대해 국가와 개인이라는 구분선을 두고 자신과 거리를 두려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이 상당한 편이다. 일본 내에서도 2차대전 시기를 겪고 반전주의자가 된 사람들은 오히려 이런 점도 함께 비판할 정도.[10] 프롤로그에서 의현과 하루코가 다리 위에서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듯한 장면은 사실 의현이 하루코에게 정식으로 파혼할 것을 요청하는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