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태와 박주란의 아들이자 이지애의 오빠이다. 잘 나가는 레스토랑 마리스키친의 오너 쉐프. 송도원의 요리 프로그램에 섭외된 것을 계기로 한눈에 반해 그녀와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그러나 아버지 이병태와와 자칭 약혼녀 남혜리의 집요한 훼방으로 인하여 도원과의 사랑이 순탄치 않다.
참고로 막장짓을 일삼는 가족 중에서 유일한 개념인이라 곤란에 처하는 사람은 성심성의껏 도와주는 편. 이러한 성격으로 인하여 남순 버젤리오 리에게도 도움을 주었다가 나중에 배다른 동생이란 사실을 알게 되고, 남순을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는 아버지 병태의 위선적 행동을 비판하고 있다. 이후 도원의 과일가게 옆에 카페를 차림과 동시에 동업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