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21 04:25:23

이지수(고백)


파일:고백 3화_이지수.jpg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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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백》의 등장인물. 은하수 고등학교의 2학년 여고생으로 동아리는 밴드부 소속이다.

2. 특징

정경진이 부장으로 있는 밴드부의 몇 안되는 부원들 중 한 명으로, 포지션은 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단발머리에 안경을 쓴 외형을 지녔으며, 성격은 상당히 소심하고 칭찬에 약한 모양인지 누군가에게 칭찬을 들으면 얼굴이 붉어지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본인이 소속된 동아리의 부장이자 3학년 선배인 정경진을 짝사랑하는 중이며, 밴드부에 들어온 이유가 그를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소심한 면과는 반대로 얀데레 기질을 보이기도 하는 등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3. 작중 행적

  • 2화 - <락을 하는 이유>
    좀비 사태로 인해 난장판이 된 학교를 빠져나온 몇 안되는 생존자들 중 한 명으로, 해당 회차에서는 뒤에서 달려든 좀비로부터 위기에 처한 민준을 구해준 경진과 함께 등장한다. 지수를 알아보지 못하는 민준에게 경진이 '밀키웨이 익스피리언스'의 역대 최고의 보컬리스트(…)라는 표현으로 지수를 소개하자 얼굴에 홍조를 띄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민준과 동행하게 되면서 학교 밖의 거리를 방황하다 주변 근처가 집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경진이 무단으로 자리에서 이탈한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집에 가봐야 되지 않겠냐는 민준의 질문을 듣더니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괜찮다는 말로 얼버무리더니 자신이 선배의 집을 알고 있으니, 그곳으로 가자는 제안을 한다. 그러다 목적지로 향하던 중 민준의 실수로 큰 소음을 일으키면서 좀비들에게 둘러싸일 위기에 처한다.
  • 3화 - <회의가 산으로 가는 이유>
    다행히 경진의 아파트로 도망치는데 성공하고 무단으로 자리를 이탈한 건에 대해 경진에게 화를 내자 예전에 집이 가깝다는 정보를 알려줘 올 수 있었다고 해명한다. 이때 경진이 아파트의 동호수도 알려준 적이 있었냐며 황당해하자 민준에게 가방을 들어주겠다는 핑계거리를 대며 가방에 손을 대려고 하는 순간 극도로 불안해하며 손을 내치는 민준의 모습에 놀란다. 서로 간의 통성명의 및 정보 공유를 위해 모인 자리에서 경진에 의해 어릴 적부터 부모 없이 혼자서 정부 보조금이랑 햄버거 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어서 민준이 이전의 도윤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좀비의 특성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던 시간, 본인 역시 비슷한 것을 봤다면서 그 좀비에 대해 "미친년."이라고 칭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읊조리며 설명한다. 본인과 마찬가지로 경진을 좋아해 대립하던 사이인 '밴드의 1호 팬'이 있었는데, 좀비 사태가 터진 당시 학교에서 좀비가 된 채로 나타나 자신에게만 관심을 보이며 달려들었다고 설명하면서 "인간 거머리 같은 새끼." "몇 번이나 경고했는데 경진 선배에게 찝쩍대다.라고 치를 떨면서 말하는 바람에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든다. 그리고 잠시 화장실에 가고 싶다며 자리를 비우는데, 그 순간 방안에서 좀비가 된 채로 나타난 경진의 어머니를 보고 비명을 지른다.
  • 4화 - <친구가 부탁을 하는 이유>
    이대로 좀비에게 당하나 싶었지만, 인간 시절의 습관대로 저녁을 준비하기 위해 주방으로 향하면서 죽을 고비를 넘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본인의 어머니를 죽이는 것을 거부하던 경진이 결국 지수를 지키기 위해 어머니에게 팔을 물리게 되고 변해가던 와중에도 민준에게 지수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민준의 손에 이끌려 경진 선배를 부르짖으면서 밖으로 나오게 된다. 자신을 달래려는 민준의 말을 무시한 채로 계속해서 침통해하다 마지막에 신물이 났는지 민준을 노려보며[1] 화가 난 표정을 지으며 유유히 그곳을 떠나 독단적인 행동을 한다. 이후 회차에선 나름 높은 비중을 지닌 인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등장이 없어 행방이 묘연했으나…
  • 6화 - <도윤이가 폭주하는 이유>
    이후 정욱과 은주의 집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짐과 동시에 은주를 식칼로 찔러 살해한 채로 반쯤 정신이 나간 채로 걸어 나온다. 민준의 모습을 보자 이성을 주체하지 못하고 분노에 사로잡혀 식칼을 휘두르면서 "저 새끼랑 연관된 놈들은 전부 죽여버릴거다."라며 적안까지 드러낼 정도로 광기에 사로잡혀 날뛴다. 친한 누나를 죽인 것에 분노한 정욱도 그런 그녀와 맞서게 된다. 비록 손에는 칼을 들고 있다지만, 이미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연약한 몸 상태로 달려들었으니 정욱의 반격으로 칼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나뒹굴게 된다. 순간, 도윤의 난입으로 위기에 처한 민준이 이목을 끌기 위해 일부러 들고 있던 가방까지 던진 채로 도망치려고 하자 이에 민준을 도발 및 조롱할 목적으로 가방을 짚고 지퍼를 열어보지만 의외로 의료 용품들만 잔뜩이 있는 모습을 보고 어이없어 한다. 그 순간...
    "뭐야 별 거지 같은 것 밖에..."



    이지수의 유언

    가방을 보고 무언가에 홀리기라도 하듯 가방을 들고 있던 지수에게 다가와 순식간에 목을 절단내면서 사망하게 된다. 온갖 잔인한 연출들이 난무하는 본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잔인한 최후를 맞이하였다.

[1] 이때 안광이 붉은색으로 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