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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1997)/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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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정규시즌
2.1. 전반기2.2. 후반기
3. 시즌 총평4. 시즌 후

1. 개요

2023년 한화 이글스 소속 외야수 이진영의 활약상을 담은 개별 문서.

2. 정규시즌

2.1. 전반기

5월 7일 어린이날 기념으로 어린이팬의 이름을 달고 경기를 뛰었었는데, 이진영이 이날을 기점으로 반등하자 이날 달고뛰었던 팬의 이름인 민규로 개명하라는 농담이 진담 반 섞어서 돌고 있다.

5월 14일 SSG전 대타로 나와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스몰샘플이지만 타율 3할을 찍었다. 출루율은 .379에 장타율 .423을 마크하는 중.

다만 이후 햄스트링 이슈로 선발로 기용되지 않다가 5경기만에 18일 롯데전에서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했지만 팀은 오그레디를 비롯한 타선의 침묵으로 패했다.

20일 LG 전에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공격의 흐름을 끊는 X맨 역할을 하며 무승부의 원흉 중 하나로 남았다.

그래도 21일 LG 전에서는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 날의 유일한 점수였고, 팀은 타선의 빈타로 1:4로 졌다.

이후 무안타 행진, 27일 기준 타율 .233까지 떨어졌다.
[kakaotv(438550090)]
이진영의 시즌 2호 홈런
상대 투수: 우규민 / 구종 및 구속: 커브, 119km/h / 비거리: 125M[문자중계]

6월 4일 대전 삼성전 대타로 출장해 2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5회 2사 만루에서 김태연의 대타로 나온 첫 타석에서 우규민을 상대로 2구 커브를 받아쳐 개인 첫 그랜드 슬램을 기록했다.[2][3] 7회 마지막 타석에는 삼진을 당했다.


6월 6일 두산전에서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하였으나 6회 세번째 타석에서 2구 헛스윙 이후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유로결과 교체되었다.

6월 15일 부산 롯데전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타율은 .235에서 .258까지 올랐으며 출루율은 .381까지 올랐다.

6월 22일 기아전 1번 우익수로 출전해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와 2루타, 결승 득점등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날 기준 안타와 볼넷 개수가 26개로 같다. 때문에 타율이 .234지만 출루율이 무려 .379를 기록하며 1할 5푼에 가까운 타출갭을 찍어내고 있다. 최원호 감독이 어차피 팀 타격 지표도 좋지 않은 거 실험적으로 장타력이 있는 타자를 아무나 집어넣어봤는데 얼떨결에 리드오프 자리를 차지했다.

6월 24일 NC전 2회초 두 번째 타자로 나와 이용준의 초구에 머리를 맞았다. 이후 이용준은 퇴장당했다. 이후엔 좋은 수비를 보여줬으며 안타 하나와 사사구 두개로 타율이 .237인데 출루율이 .387을 찍으며 정확히 순출루율을 1할 5푼을 찍었다.[4]

6월 28일 KT전 두타석 내내 범타로 물러나다가 5회 3번째 타석에서 동점 투런을 쏘아올렸다.

7월 1일 삼성전에서 6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5회초에는 본인의 타구가 영 좋지 않은 곳을 맞았는데 다행히 일어섰다. 타율은 .255까지 올랐으며 OPS는 .777으로, 현재 규정타석을 채우진 못했으나 OPS 순위 20위권인 .778의 문보경과 비슷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타율 .248 출루율 .369 장타율 .379 wRC+ 115.5 sWAR 1.53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1번 타자로 훌륭한 출루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WAR은 1루수로 더 많이 출장한 채은성을 제외하고 팀 내 외야수 1위이며 2위인 문현빈과의 격차도 꽤 큰 편.

2.2. 후반기

7월 22일 NC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맹활약했지만, 팀은 마틴의 극장 쓰리런으로 패배했다.[5]

7월 25일 키움전에서 8회초 13:6으로 승부가 이미 기운 상황에서도 쓰리런 홈런을 쳐내며 16:6, 10점차를 만들어냈다.

7월 26일 키움전에도 3회초 2:1 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점수차를 3점차로 벌려냈다. 전반기 마감시 .379였던 장타율이 어느새 .421까지 오르며 OPS 0.8을 코앞에 두고 있다.

9월 2일 잠실 LG전 9회 2사 만루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5:3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고 이날 결승타가 되어 팀의 8연패를 끊어내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후반기 부진으로 sWAR 1.02, OPS 0.668까지 성적이 수직하락했다.

9월 28일 부산 롯데전 무려 4연타석 삼진이라는 끔찍한 성적을 기록했다.

10월 2일 대전 NC전 솔로 홈런으로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10월 4일 대구 삼성전 2경기 연속 솔로 홈런으로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kakaotv(441572889)]
이진영의 시즌 10호 홈런
상대 투수: 신민혁 / 구종 및 구속: 커터, 133km/h / 비거리: 125M[문자중계]

10월 9일 창원 NC전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 1사 1,2루 득점권 찬스에서 신민혁의 초구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기가 막히는 빠던과 함께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데뷔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3회 2번째 타석에는 볼넷으로 출루하며 멀티출루를 달성했고, 5회 3번째 타석에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도 달성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를 노렸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제 데뷔 첫 WAR* 2까지 0.18이 남았다.

3. 시즌 총평

시즌 최종 성적은 타출장 .249/.345/.394 89안타 10홈런 50타점 53볼넷 127삼진 wRC+ 108.8 sWAR 3.07[7] WPA 1.58을 기록했다. 명실상부한 커리어 하이 시즌. 안타의 36%가 장타임에서 알 수 있듯 장타력은 확실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볼넷도 많이 얻어내며 1할에 가까운 순출루율을 기록한 것도 고무적. 으레 이런 타자들이 WPA가 낮기 마련인데 WPA가 WAR과 비슷했을만큼 영양가 있는 타격이 많았던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다만 너무 낮은 컨택률로 인해 삼진을 엄청나게 많이 당했고,[8] 타율 자체가 낮아 장타율 4할이 안되는 등 생산성이 그리 높지 않다. BABIP가 .350으로 높은 편이라 운이 따랐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 때 타구 속도나 하드 히트 비율이 리그 평균을 상회하는 만큼 맞추기만 하면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컨택만 개선이 된다면 충분히 리그 수위급 외야수가 될 포텐은 충분하다.

4. 시즌 후

컨택을 개선하기 위해 타격폼에 변화를 시도했으나 그리 큰 변화는 없어보이고 ops히터로써의 모습을 더 갈고닦기 위해 수싸움 혹은 자기 존 설정에 더 집중하는것이 좋아보인다.


[문자중계] [2] 타격 직후 엄청난 배트 플립을 했는데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홈런이라고는 생각 안했지만 안넘어가도 일단 2루타에 타점이니 일단 했다고 밝혔다.[3] 다만, 이 배트 플립 때문인지 후속 타자인 이도윤이 우규민이 던진 변화구에 다리를 맞았다. 홈런 당시 우규민은 타구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에 배트 플립을 보지 못했다. 따라서, 삼성 벤치의 사인일 가능성이 높다.[4] 이 날 기점으로 스포츠투아이와 스탯티즈 WAR을 모두 1을 넘겼으며, wRC+ 또한 120을 넘는 스탯을 찍고 있다.[5] 공교롭게도 그 홈런공을 쫓아가 지켜본 것이 이진영이다.[문자중계] [7] kWAR은 1.70이다. 수비 포함이며 sWAR* 1.90으로 꽤나 수비에서 벌어들인 게 많다는 점이 볼만하다.[8] K%가 30.1로, 삼진이 정말 많다는 이성열의 통산 K%가 28%대임을 생각하면 삼진을 정말 많이 당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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