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희 Lee Jin He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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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출생 | 1987년[호적상] |
경상남도 창녕군 | |
사망 | 2025년 4월 17일 (향년 38세)[2] |
경상남도 창원시 한마음국제의료재단 창원한마음병원 | |
장지 | 창원상복공원 |
거주지 | 경상남도 함안군 |
학력 | 창원대학교 (경영학과 / 중퇴[3]) |
가족 | 아버지 이명일 어머니 윤순이 큰동생 이주영 작은동생 이민지 |
1. 개요
대한민국의 산업재해 피해자.2. 생애
1987년[호적상]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태어났다. 2006년 장학생으로 창원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가 아버지 이명일의 건강 문제로 인한 생활고로 3학년 때 중퇴했다.2015년 친구가 있는 인천에 가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려고 공부하다 불법 파견업체의 소개로 2016년 2월 11일 인천남동공단에 있던 모 기업에 들어갔다. 스마트폰 몸체를 깎고, 전원 버튼을 만드는 3차 하청업체였다. 스마트폰 몸체를 컴퓨터수치제어(CNC) 공작기계로 깎을 때 매끄럽게 가공하려고 메틸알코올(메탄올)이 뿜어져 나왔다. 그녀는 창문을 닫은 공장에서 마스크와 목장갑만 사용한 채 일하다 메탄올에 노출됐고 출근한 지 나흘 만에 메탄올 중독으로 뇌 손상에 이어 두 눈을 실명했다.[5]
파악된 피해자는 그녀를 포함해 6명이었다. 이들은 2016년 서울중앙지법에 파견업체와 하청업체, 국가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고, 2021년 파견업체와 하청업체의 책임을 묻는 승소 판결을 받았고 항소 없이 확정됐다. 소송을 대리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김종보 변호사(법률사무소 휴먼)는 "보통 손해배상 소송에선 (피해자에게도 일부 책임을 묻는) 과실상계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판결에선 과실상계가 없었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피해자의 과실은 전혀 없다고 판단했다는 의미다.
그녀는 경상남도 함안군에 살며 요양하다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고, 2025년 4월 17일 오래 전부터 앓던 급성 뇌출혈로 인해 한마음국제의료재단 창원한마음병원에서 향년 38세로 세상을 떠났다. # 빈소는 함안 새롬재활요양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 장지는 창원상복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