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보틱스 대표이사 이한빈 Lee Han-B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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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cd00><colcolor=#ffffff> 출생 | 1991년 7월 2일 ([age(1991-07-02)]세) |
서울특별시 노원구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거주지 | 서울특별시 |
현직 | 서울로보틱스 대표이사 |
학력 |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기계공학 / 학사) |
병역 | 대한민국 육군 병장 전역 |
본관 | 전의 이씨 (全義 李氏)[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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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 2017년 8월부터 자율주행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를 창업했다.B2B 자율주행에 집중하고 있다고 하며, 그는 차량이 아닌 인프라(도로, 공장, 주차장 등)에 설치된 센서와 중앙제어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레벨 5 컨트롤 타워(LV5 CTRL TWR)' 개념을 선보였다. BMW를 시작으로 다양한 차량회사 들과 PoC 및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 생애
중학교 1학년 때 미국 보스턴으로 유학을 떠났으며, 이 시절부터 보스턴 레드삭스의 팬이 되었다. 현재도 종종 레드삭스 로고가 박힌 모자를 착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어릴 때부터 기계와 로봇에 대한 관심이 많아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나, 학부 시절엔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고 한다. 졸업 직후에는 “로봇을 하려면 소프트웨어를 알았어야 했다”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미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친 후, 귀국하여 대한민국 육군에 자원입대했으며, 공대 출신 배경을 살려 탱크 수리병으로 복무했다. 전역 후 만기제대했다. 군 복무 중에는 여유 시간마다 독서에 몰두하여, 약 200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시기를 통해 한국 산업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과 창업 철학이 본격적으로 형성되었다고 한다. # #
2.1. 한국 산업에 대한 생각
군 복무 중의 독서와 사유는 한국 산업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이어졌고, 훗날 서울로보틱스의 창업 방향과 기술 전략에도 깊은 영향을 주었다.그는 한국 경제를 "반도체와 자동차라는 두 개의 기둥에 의존한 구조", 즉 "One trick pony"
특히 옆 나라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을 반면교사로 삼았으며, 일본은 정부와 기업이 쌓아온 자금력이 있는 데 비해, 한국은 내수 시장도 작고, 정부의 재정 여력도 비교적 약해 한 번 위기가 오면 재기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중국 기술의 급부상에 대한 경계심도 자주 드러낸다. 이는 단순한 산업 경쟁 차원을 넘어서, 기술 패권 경쟁의 시대에 한국이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철학적 고민과 맞닿아 있다. 이러한 시각은 미국 유학 시절 자연스럽게 체득한 미국식 세계관의 영향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2.2. 실리콘밸리가 아닌 한국에서 창업한 이유
그는 위와 같은 산업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서 기술 창업을 선택했다.오랜 미국 유학과 생활을 통해 영어권 문화에 더 익숙한 '바나나'형 인간이라고 스스로 표현하기도 했지만,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하는 것보다는 한국에서 직접 기술 스타트업을 만들어 수출에 기여하는 것이 더 의미 있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할 경우 결국 창업자 개인과 주주에게만 이익이 귀속되지만, 한국에서 창업하면 나라 전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한다.
또한, 이스라엘처럼 내수시장 규모가 작아도 기술로 세계 시장을 상대하는 창업 모델을 한국에서도 실현할 수 있다면, 반도체·자동차 산업이 흔들리더라도 한국이 일본처럼 도태되지 않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부모님이 지어준 자신의 이름 '이한빈'에 대해 "한국을 빛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하며, "그런 이름을 받고 태어났으니, 피해갈 수 없는 운명이었는지도 모르죠." 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
3. 창업 철학
3.1. 시장
이한빈 대표는 스타트업 성공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시장 선택'이라고 강조한다."지금은 작지만 향후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수 있는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기본 철학이다. 그에 따르면, 창업가는 기술이나 팀보다도 먼저 "어떤 문제를 어떤 시장에서 풀 것인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이런 기준으로 선택한 분야가 바로 자율주행이다. 그는 이 시장이 궁극적으로 수경(數京) 단위 규모까지 확장될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전 세계 운전자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자동화 기술로서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다만 자율주행 시장 전체를 통째로 공략하는 것이 아니라, 그 중에서도 현실적인 틈새시장을 먼저 공략해야 한다고 본다.
예를 들어, 공도로 다니는 로보택시는 수조 단위의 자본이 투입되어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많으며, 한국 스타트업이 감당하기에는 진입장벽이 높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서울로보틱스는 공장, 물류창고, 주차장 등 폐쇄형 환경 내 B2B 자율주행이라는 틈새를 타겟팅하게 되었다. #
3.2. 팀빌딩
이한빈 대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확고한 철학을 갖고 있다.특히 그는 한국 대기업들의 한계 중 하나로, 인재 풀이 지나치게 동질적이라는 점을 꼽는다.
"미국은 전 세계의 똑똑한 사람들이 국적과 문화를 넘나들며 함께 일한다. 반면, 한국과 일본 기업은 임원부터 팀원까지 같은 문화권 사람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사고방식이 비슷하고 결정도 보수적으로 흘러간다."
서울로보틱스는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초창기부터 글로벌 팀을 구성했다. 공동 창업자들 중에는 외국인도 있었으며, 사내 공식 언어도 영어로 설정하였다. 현재는 구성원의 약 40%가 다국적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업무도 전면 영어로 진행된다.
그는 외국인 인재를 한국으로 끌어오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언어와 문화 장벽이라고 지적하며, 글로벌 조직문화와 수평적 구조를 통해 이 문제를 극복하려 노력 중이다.
3.3. 포브스 컬럼
2023년 12월에 포브스 표지 모델로 선정된 후, 이한빈 대표는 매월 포브스 잡지의 첫 글로 칼럼을 쓰고 있다.주로 창업에 대한 글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날짜 | 제목 | 링크 |
2023년 11월 | 자율주행의 새로운 미래(2023년 12월 포브스 표지) | # |
2024년 1월 | ‘당신과 우리 모두’를 위한 창업 | # |
2024년 2월 | 더 나은 세상을 위해 | # |
2024년 3월 |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 # |
2024년 4월 | 이끌려갈 것인가, 이끌어갈 것인가 | # |
2024년 5월 | 어글리 슈즈에서 배운‘과감한’경영학 | # |
2024년 6월 | 호들(HODL) 방법론에 대해 | # |
2024년 7월 | 사건의 지평선 | # |
2024년 8월 | 소프트웨어가 여는 자동차산업 자동화 | # |
2024년 9월 | 한국 자동차업계에 던지는 중대한 질문 | # |
2024년 10월 | 기술 스타트업의 브랜딩 | # |
2024년 11월 | 급변의 시대, 적응하거나 멸종하거나 | # |
2024년 12월 |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 # |
4. 서울로보틱스 활동
2017년 8월, 이한빈 대표는 군 복무 중 형성한 산업 철학과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Seoul Robotics)를 창업했다.공동 창업자들은 대부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모인 자율주행 덕후들이었으며, 국적도 다양했다.
처음엔 낮에는 본업을 하고 밤에는 서울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했을 정도로 열정적인 분위기였으며, 초기엔 사무실도 없어 카페에서 회의하고 각자 집에서 코딩을 했다고 한다.
서울로보틱스는 처음부터 글로벌 기술 기업을 지향했으며, 공식 사내 언어를 영어로 설정했다. 현재도 구성원의 약 40%가 외국인 엔지니어이며, 다양한 국적의 인재들이 서울 본사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차량에 센서를 붙이는 기존 자율주행과 달리, 도로와 공장 등 인프라에 센서를 설치하고 외부에서 차량을 원격 제어하는 방식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른바 LV5 CTRL TWR 시스템으로, 실제 차량에는 아무 장비도 필요하지 않으며, 마치 RC카처럼 센서들이 차량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중앙 소프트웨어가 이동을 제어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BMW, 벤츠, 볼보 등 유럽의 완성차 기업들과의 초기 협업을 통해 빠르게 실증되었으며,
2019년 핀란드 헬싱키의 스타트업 컨퍼런스 SLUSH에서 BMW의 제안을 받아, 독일 딩골핑(Dingolfing) 공장에 세계 최초로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설치하는 성과를 냈다.
서울로보틱스가 공략하는 자율주행 시장은 공장에서 차량이 생산된 후, 선적되기까지의 무인 탁송 영역이다. 이 시장은 로보택시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반복성과 경제성이 높아 B2B 자동화에 최적화된 영역이다.
현재까지 약 8개 이상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 적용 범위는 공장 자동화를 넘어 트럭 물류, 항만, 스마트시티의 대규모 주차장 자동화 등으로 확장 중이다.
2024년 현재 누적 투자금은 약 400억 원 이상이며, 2025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상장 이후에는 전 세계 물류 및 자동차 인프라를 자율화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5. 평가
이한빈 대표와 서울로보틱스는 국내외에서 그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다수의 수상과 성과를 거두고 있다.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었다. 이는 독자 개발한 산업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레벨5 컨트롤 타워'를 독일 BMW 공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2024년,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의 혁신성과 상업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이노비즈 AA등급 획득: 2024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인 '이노비즈'에서 상위 5% 이내에 속하는 AA등급을 획득하였다.
국제 표준화 주도: 산업용 자율주행 분야의 국제 표준화 작업에 참여하며,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BMW Supplier Innovation Award 2022: 2022년, BMW 납품업체중 최고 혁신상을 한국 최초로 받았다.
포브스 커버 2023년 12월
포츈 커버 2024년 11월
무엇보다도, 이한빈 대표는 한국 내 인맥이나 자동차 업계와 아무런 연고 없이 창업을 시작했으며, 미국 유학 후 귀국해 서울에서 직접 회사를 설립하고, 해외 대기업들로부터 소프트웨어를 수출하여 외화를 벌어들이는 스타트업을 일군 사례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내에서 드문, 글로벌 B2B 테크 기반 창업 성공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6. 여담
- 보스턴 레드삭스 모자를 자주 쓰고 다닌다. 이유는 유학 시절 향수 때문이라고. 말하자면, MIT 공돌이 스타일에 야구 덕후 필터를 살짝 끼운 느낌.
- 크록스를 신고 대통령을 만났다. 미국 경제사절단으로 초청받은 자리에서,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는 자리에서도 크록스를 신고 나와, 주변의 정장 차림 속에서 혼자 튀었다. 이에 대해 그는 "상황에 따라 원칙을 바꾸면 브랜드의 진정성이 없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 드라마 스타트업(드라마)의 모티베이션이 되었다고 한다.
- 제 14대 경제부총리 이한빈(1926)의 이름을 본떳다고 한다
크록스 모델이 되는게 인생목표중에 하나라고 한다...- 개미는 오늘도 뚠뚠시즌3 8편과 9편에 출연하였다. #
- 직원과 같이 이웃집 찰스에 출연하였다.#
[1] 대사성공파 31세손 한(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