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30 13:56:38

이호준/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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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스프링 캠프3. 시범경기4. 페넌트레이스
4.1. 3~4월4.2. 5월4.3. 6월4.4. 7월4.5. 8월4.6. 9~10월
5. 포스트시즌6. 시즌 총평7. 관련 문서

1. 시즌 전

선임 이틀 뒤인 10월 24일부터 마무리 캠프에 합류하였으며, 오후 2시에 기자회견을 가졌다. 당초 등번호 27번[1]은 선수 시절에 좋은 기운이 끝났다며 27번을 뒤집은 72번을 달 생각이었으나, 전상렬 코치가 이미 사용하고 있고 구단에서도 계속 반려했던 탓에 그대로 27번을 달게 되었다.[2] 아무래도 20번대는 선수들이 다는 번호대고, 감독과 코치진은 70~90번대를 주로 달다 보니 이런 생각을 한 듯하다. 그리고 현재 10개 구단 감독 중에서 유일하게 70~90번대 이외의 번호대에 배정받은 감독이 되었다.[3] 한편 지난 시즌에 슬럼프에 빠졌던 김주원김형준을 무작정 경기에 내보낸 강인권 전임 감독의 선수 기용을 간접적으로 비판하였다.
31일 오후 2시,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 취임식을 진행했다. 지난 시즌 주장이었던 박민우를 대표로 한 선수단 전원과 이진만 대표이사, 임선남 단장을 포함한 구단 임직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하여 새 감독의 시작을 기념했다. #
2025년 1월 3일, 구단 시무식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스프링캠프와 시즌 운용 구상을 밝혔다. 기존 이재학[4], 신민혁에 이어 김영규김태경까지 선발 후보라고 언급했으며, 김시훈을 포함한 3명이 마무리 투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포수는 김형준이 주전이지만 박세혁안중열도 두루 활용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스프링캠프는 젊은 선수들에게는 한 가지 요소만 집중적으로 훈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2. 스프링 캠프

2025년 1월 10일 오후 2시에는 구단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위에서 말한 스프링캠프 계획과 시즌 운용 구상, 선수 기용 방법 등을 보다 자세히 설명했다. 그런데 해당 방송에서 맷 데이비슨 지명타자, 박건우 중견수, 김주원 거포스윙으로 회귀 등등 기존에 잘해왔던 방식을 바꾸겠다는 발언을 하면서 NC 팬들에게 의구심을 품게 했다.[5]

스프링캠프 첫날에는 7선발 체제로 시즌 초반을 치르겠다는 파격적인 구상을 밝혔다. 물론 이것이 선발 자원의 상수가 많다는 의미는 아니고, 후보들이 많긴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확실한 고정 픽은 없는데다 신민혁, 김영규, 김태경 등 부상으로 인해 재활 훈련을 이제 막 마친 이들도 있는지라 선발진들을 관리해 주면서 옥석을 가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 # 다만 이재학이 미국 캠프 마지막에 팔꿈치 불편으로 조기 귀국하고[6], 김영규는 재활이 늦어지면서 전년도처럼 선발 전환을 포기하고 불펜으로 기용하는 쪽으로 매듭지어졌다.# 앞서 말한 신민혁과 김태경, 신영우도 캠프 기간 도중 실전 등판을 하지 못하면서[7]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선발 운용 계획이 다소 꼬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에게 수비 관련해서 강조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캐치볼도 100m까지 늘리고, 만약 완벽히 하지 못한다면 될 때까지 시키는 식의 스파르타 훈련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NC 내야진에 김주원, 김휘집 등 저년차 선수들이 많고, 박민우도 풀타임을 기대하기는 힘들고 서호철도 수비 실책이 많았다 보니 전년도 삼성 라이온즈의 사례를 벤치마킹해[8] 일단 수비부터 탄탄한 팀을 만드는 것을 주안점으로 삼는 듯 보인다.

3. 시범경기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던 임정호김시훈을 과감히 개막 엔트리에서 뺀 것에 대해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팬들은 전임 감독이라면 몸 상태와 상관없이 무조건 넣었을 것이라면서 이호준 감독을 지지했다.

4. 페넌트레이스

4.1. 3~4월

3월 22일, 감독 데뷔전이자 공식 개막전인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개막전에서 8회초까지 2:1로 이기고 있었지만, 8회말, 불펜들이 지키지 못하고 8점을 주는 대참사가 나오면서 역전패 및 KBO 리그 시즌 첫 승을 달성하지 못하였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전사민과 작년 히트상품이었던 김재열로 막아보려고 했지만, 전사민은 공만 빠르고 제구가 안되면서 주자를 쌓았고, 김재열은 작년의 좋았던 구위가 나오지 않으면서 거하게 불을 질렀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그 둘 밖에 답이 없었을 정도로 투수진 자체가 답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원래 필승조들은 부상과 부진으로 아직 제대로 가동을 못하고 있고, 현재로서는 다른 타개책도 없는 상황이다. 이렇기 때문에 팬들은 이런 투수진을 만든 전임 감독인 강인권을 탓하면 탓했지, 이호준에 대해선 비판 여론은 거의 없고, 동정 여론이 많다.

3월 23일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는 박민우의 3안타 2타점, 데이비슨의 홈런, 제대로 적중한 투수 운용이 조합되면서 감독 데뷔 첫 승리를 거두었다. 그 중 백미는 5:3으로 앞선 8회에 또 전사민을 올리는 모험을 강행했는데, 전날 경기와는 정반대로 전사민이 위즈덤과 최형우, 김선빈을 모두 2탈삼진과 초구 뜬공으로 막아내며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를 두고 전사민을 이틀 연속으로 접전에서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고 염경엽 감독에게 이런 걸 배운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9] 그 뒤 9회말에 새 마무리 투수인 류진욱한준수에게 1피홈런을 내주며 5:4로 추격을 당하긴 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1이닝을 막아내면서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그렇게 챙겨냈고, 인터뷰 도중에 박민우에게 물을 뒤집어쓰기도 했다.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 3연전을 2승 1패로 끝내면서 시즌 처음이자, 감독 데뷔 처음으로 위닝시리즈를 거두었다. 25일에는 투수진이 상대 타자들의 화력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9점 차로 대패했다. 그러나 26일에는 생일을 맞은 맷 데이비슨의 3안타 1홈런 3타점 맹활약으로 8:6으로 승리하였으며, 27일에는 상위 타선의 맹활약으로 11:5로 승리하였다. 과정을 봐도 긍정적인 요소가 참 많은데, 김성욱김태현을 냈지만 두 선수가 부진하자 곧바로 2군에 내렸으며,[10] 27일에는 박민우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출루율이 좋은 권희동을 1번에 배치하였는데, 권희동은 홈런 하나 포함 3안타 5출루 경기를 하였고, 2번 타자로 나선 김주원도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하면서 그야말로 강한 테이블 세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우려했던 투수 운용도 마무리 투수 류진욱이 투런 홈런을 맞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김진호와 신진 자원인 손주환, 전사민, 목지훈 등이 인상깊은 모습을 보이면서 답을 찾는 노력을 하였다. 그 외에도 한재환을 과감히 선발 라인업에 집어넣어서 승리를 챙기는 등 전임자인 강인권 감독과는 달리 여러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면서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3월 28일~29일 창원 LG 트윈스 홈개막전에서 난타전끝에 NC 투수진들이 LG의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0승 2패를 기록했다. 3월 30일 일요일 경기는 경기장 사고로 안전문제 점검을 위해 취소되었다.

4.2. 5월

4.3. 6월

4.4. 7월

4.5. 8월

4.6. 9~10월

5. 포스트시즌

6. 시즌 총평

7. 관련 문서


[1] 우연히도 이름이 비슷한 투수 이준호가 올 시즌까지 사용했다가 군복무를 하면서 공번이 되었다.[2] 이후 27번을 달게 된 사연이 공개되었는데, 팬들이 NC 구단에 많은 메시지를 보냈다고 했다. 그 중에서 이호준 감독이 기억에 남는 메시지가 "그냥 달으라고 하면 달아라."였다고.[3] KBO 리그는 아무래도 선수들만으로도 쓸 번호가 가득 차는 수준이다 보니 코칭스태프들은 대부분 70번대 이후를 쓰는 편이다. 이호준 외에 70~90번대 번호를 안 쓴 감독들은 김성근(38), 류지현(6), 이만수(22), 장정석&한용덕(40), 맷 윌리엄스(9), 카를로스 수베로(3) 등이 있었다. 반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40인 로스터라는 구조상 비는 등번호가 비교적 많고, 코칭스태프도 굳이 뒷번호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하게 번호를 단다. 밥 멜빈의 경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는 3번을 달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는 6번을 달고 있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 데이브 로버츠가 이호준과 마찬가지로 선수 시절 다저스 소속일 적에 달았던 30번을 감독 부임 이후에도 그대로 단 케이스다.[4] 부임 당시에는 이재학을 열흘에 한 번씩 등판시키는 방식으로 변칙 6선발 체제를 계획했으나, 시무식 때의 인터뷰에서는 열심히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에게 망언을 했다면서 이재학에게 사과했다. 처음에는 선발진들의 리빌딩을 노렸으나, 젊은 선발 투수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미지수 상태인지라 경험이 많은 이재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한 듯하다.[5] 아직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의 구상인 만큼 어느 정도 걸러들을 필요는 있다.[6] 그나마 이쪽은 검진 결과 단순 염증으로 밝혀졌다.[7] 이 선수들은 부상 여파로 미국 대신 창원에서 몸을 만든 뒤 대만 연습경기에서 등판할 계획이었는데, 하필 창원에 좀처럼 보기 힘든 눈이 쌓일 정도로 매서운 강추위가 이어졌던지라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다.#[8] 전년도 삼성도 박진만 감독의 지옥 훈련을 통해 리그 최강의 수비로 상위권에 도약한 바 있다. 시즌 전만 하더라도 팬들에게 구시대적이라며 비판을 많이 받았지만 결과로 증명했다. 삼성의 내야진도 NC와 마찬가지로 저년차 선수들이 3루수, 유격수 주전으로 뛰고 있었지만 모두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다.[9] 염경엽 감독도 LG 부임 이후 박명근유영찬을 이런 식으로 접전마다 밀어붙여서 경험치를 먹인 적이 있다.[10] 다만 김태현의 경우 선발투수로 내정된 목지훈을 등록하는 과정에서 내릴 선수가 처음부터 김태현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예정된 수순이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