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前 축구선수 | |
이효균 (李孝均 / Lee Hyo-Kyun) | |
생년월일 | 1988년 3월 12일 ([age(1988-03-12)]세)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출신지 | 부산광역시 |
포지션 | 스트라이커 |
신체조건 | 185cm, 80kg |
학력 | 당감초 - 덕천중 - 개성고 - 무학중 - 동아대 |
소속팀 | 경남 FC (2011) 인천 유나이티드 FC (2012~2018) FC 안양 (2015.1~2015.7) (임대) 부천 FC 1995 (2016.7~2016.12) (임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2019) |
[clearfix]
1. 소개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소화한다. 인천 시절에는 애증의 대상으로 여겨질 정도로 부진하면서도 많은 좋은 추억을 남긴 선수였고, 슈퍼 임팩트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했다.2. 클럽 경력
2.1. 경남 FC
2011년 드래프트에서 처음에는 지명을 못 받았다가, 경남 FC가 번외지명으로 선발하였다. 이후 절치부심한 이효균은 경남의 로테이션급 공격수로 올라서며 연습생 신화 소리를 듣기도 했다. 데뷔 시즌 기록은 13경기 3골으로 입단 당시 기대치를 훨씬 넘어선 활약이었다.2.2. 인천 유나이티드 FC
2.2.1. 허정무 - 김봉길 체제
2012년에 FA 자격을 얻은 이효균은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입단 초에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나 얼마 안 가서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하며 첫 시즌에는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2013 시즌에는 디오고 아코스타와 설기현의 백업 위치였는데, 3순위 공격수의 위치라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는 못했지만 전북 현대 모터스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짧은 시간동안 위력적인 기량을 보여줘 슈퍼 임팩트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2014년 설기현의 막장화와 니콜리치의 먹튀화로 인해 이효균이 선발로 나온 시기에는 인천이 지독한 득점 빈곤에 시달렸다. 결국 후반기에 진성욱이 각성하자 이효균은 전반에 상대 수비 체력 빼놓기 용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당시 이효균은 리그 29경기에 나왔으나 4득점에 그쳤다. 진성욱은 그보다 출장 수가 훨씬 적었음에도 6득점을 기록했다.2.2.2. 김도훈 체제
결국 김도훈 감독이 새로 부임한 이후 주전 계획에서 제외되었고, FC 안양으로 임대를 가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안양에서도 전반기동안 2골에 그치며 팀의 부진의 한 축이 됐다. 그러나 진성욱의 부진과 개막 직전 설기현의 갑작스러운 은퇴로 인해 케빈 오리스의 백업 스트라이커가 더 필요했던 인천은 이효균을 불러들였고, 2015년 7월 8일 부산전에 후반 교체로 투입되면서 복귀전을 치른다. 그리고...이 경기에서 후반을 뒤흔드는 데 성공한다. 이효균은 투입 직후 활발하게 움직였고, 박세직의 역전골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였으며[1] 진성욱의 돌파 후 낮은 크로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며 부산 아이파크를 침몰시켰다.
이 이후에도 멋진 드리블 돌파로 진성욱의 득점을 어시스트 하는 등 로테이션 선수로의 입지를 다진 이효균은 FA컵 결승전, FC 서울을 상대로 후반에 교체로 투입된다. 그리고....1:0으로 지고 있던 후반에 케빈 오리스의 헤딩을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로 잡아낸 뒤 동점골을 기록했다. 결국 경기 막판에 수비가 무너지면서 패배하고 말았지만 이효균의 득점은 경기를 더 흥미롭게 만들었고 인천에게 희망을 주었다. 경기 종료 후에는 크게 아쉬웠는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2016년에는 백업 멤버로 주로 출장했으며, 케빈이 있을 때보다 오히려 경기력이 괜찮다는 이야기도 가끔 나왔지만... 광주 FC와의 경기에서 수비수 박동진을 엘보우로 가격하면서 순식간에 여론이 나빠졌다.
2.2.3. 이기형 체제
이후 태국 전지훈련 도중 가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 그러나 다시 시작한 시즌에서 그는 철저히 비주전이었다. 달리가 워낙 기대 이하였기에 많은 팬들이 이효균의 기용을 주장하기도 했지만, 친선경기와 R리그에서의 그의 모습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달리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결국 이효균은 기회를 받았다. 첫 출전부터 여러 비판에 직면했고 그 다음 경기인 전남 드래곤즈 전도 마찬가지였지만, 어쩌다가 전남 전 후반에 득점을 기록하면서 이러니 저러니 해도 괜히 '슈퍼임팩트'는 아님을 보여줬다. 이후 상주 상무전에는 후반에 다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은 없었고, 이 날 달리가 상당히 준수한 모습을 보였기에 이효균의 주전 경쟁은 다시 치열하질 전망이다. 이 날 이정빈이 사실상 섀도우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수행하였기에 간접적 경쟁자는 오히려 늘었다.이후 달리가 방출되고 이정빈이 주전 경쟁에서 낙오되는 일들이 일어났으나, 그와 함께 본인도 경쟁에서 도태되고 말았다. 웨슬리를 원톱으로 기용하다가, 그가 퇴장 및 욕설로 인한 징계로 빠지자 이번에는 김대중을 최전방에 기용하는 등 이효균에게는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고 있다. 게다가 김대중이 세 경기 연속으로 어시스트를 성공했고, 구단은 동시에 새로운 외국인 스트라이커 영입 작업을 하고 있어서 이효균의 앞날은 그리 밝지 않다. 결국 엔조 마이다나가 영입되면서 이효균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고, 김대중이 지속적으로 중용되며 조커로도 기회를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엔조가 부상이 잦았음에도 이효균에게 반전의 기회가 오지 않았고,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온갖 이적설, 트레이드설에 휘말린 이효균이지만, 결국 28번을 유지한 채 또 스쿼드에 포함되었다. 스테판 무고샤의 등장으로 입지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어찌됐든 벌써 인천에서의 7번째 시즌.[2] 이쯤 되니 팬들도 이효균을 생각하면 만감이 교차하고 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이번에는 부상으로 6월까지는 보기 힘들 것이라고 한다.
2.2.4. 욘 안데르센 체제
안데르센 감독이 온 이후에도 이효균에게 별반 나아진 것은 없다. 특히 안데르센이 김보섭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효균의 입지는 오히려 더 좁아졌다. 설상가상으로 조주영이 영입되면서 공격진에 경쟁자가 더 늘어버렸다. 앞으로도 김혁중과 함께 R리그를 담당하게 될 듯...2018년 9월 26일 FC 서울 원정 경기에서 벤치에 들면서 정말 오랜만에 명단에 들었다. 임대로 들어온 조주영이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R리그를 도는 와중에 공격 자원 김보섭이 퇴장으로 징계를 받자 서브에 포함된 것. 후반에 인천이 밀리면서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이효균을 투입한 투톱을 예상한 팬들도 있었지만, 그런 건 없었고 안데르센은 한석종과 수비수 김정호를 투입하면서 무승부 굳히기 전략을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물론 당시 인천 선수들의 상태를 감안했을 때 공격적으로 나가기에는 위험 부담이 크기는 했지만, 승리의 의지가 없다는 점에서 말이 많았다. 결국 간만에 기회가 올 뻔했지만 무산되었고, 무고사의 입지가 확실한 만큼 얼마나 기회가 더 올지도 미지수.
그나마 연습 경기에서는 얼굴을 보이고 있고,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했다. R리그에서도 기록 한정으로는 김혁중, 조주영보다 나은 상황이라서 희망은 아직 조금 남았다.
결국 10월 28일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다시 서브에 드는 데 성공했다. 인천이 고르단 부노자의 자책골로 뒤지고 있자 후반 60분에 임은수와 교체되어 투입되면서 시즌 첫 출전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보여준 모습은 참담한 수준이었다. 공격 강화를 위해 투입한 자원임에도 팀 동료의 헤딩 경합에 도움을 주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피해를 끼쳤고 존재감도 부족했다. 결국 인천은 결정적인 경기에서 패배를 면치 못했고 이효균 본인도 어렵게 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인천을 떠나는 것이 확정되었다.
2.3. 경주 한수원
이후 박종진과 함께 내셔널리그 경주 한수원에 합류한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1년만에 계약 만료로 퇴단했다.3. 플레이 스타일
주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지만 측면 공격수 역시 소화 가능한 선수로, 위치 선정 능력과 연계력이 뛰어난 선수이다. 덕분에 후반에 투입하면 효과를 볼 만한 카드. 하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이긴 하지만 정작 이효균 고유의 장점이라고 꼽기 좋은 요소는 없다는 점이 선수의 활용도를 다소 애매하게 만들고 있다. 앞서 언급한 위치 선정과 연계력도 컨디션에 따라 들쭉날쭉하며, 어디까지나 인천 공격진에서 상대적으로 그나마 나은 점이 저 정도. 또 키에 비해 공중볼 점유율이 높지 않은 등 타고난 피지컬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그렇다고 이를 상쇄할 정도로 개인의 능력이 특출난 것도 아니고, 공격진을 위해 공간 창출을 잘 하는 것도 아니라 선발로 믿고 기용할 선수로는 보기 어렵다. 게다가 퍼스트 터치도 다소 불안정해 공격 시 답답함을 유발한 적도 있다.그럼에도 인천이 이효균을 내치지 못하는 것은 그의 별명 슈퍼 임팩트에서 볼 수 있듯이 위기 상황에서 한 건씩 해 주는 능력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프로 데뷔 이후 큰 부상으로 날린 2012년을 제외하면 매 시즌 득점에 성공했는데, 경남에서의 프로 데뷔 시즌에 번외지명으로 입단했음에도 세 골을 성공시켰고, 2013년에는 주전 경쟁에서는 밀려 있었지만 무려 전북에게 멀티골을 기록했다. 주전으로 뛰며 욕먹던 2014년에도 어떻게 네 골을 기록했고, 2015년에는 여름에 복귀하자마자 바로 득점에 성공, 게다가 FA컵 결승전 동점골까지 기록했다. 2016년에는 부천 임대 이후 FA컵에서 또 전북에게 득점. 2017년에는 출장 기회가 안 돌아오다가 기회가 오자 몹쓸 경기력에도 어떻게 득점에는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식으로 제대로 상황만 만들어지면 슈팅의 임팩트는 훌륭하다. 그러나 거기까지 가는 게 문제... 팀의 지원도, 본인의 개인 능력도 그 영역까지 가기에는 벅찬 것이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