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휘
一介한 낱, 보잘 것 없는 이라는 뜻
2. 만화
2.1. 개요
'일개'는 이익수 작가가 comico에서 연재한 웹툰으로 리즌의 후속이다. 네이트에서 연재하던 개미잡이의 등장인물 '고은식'의 어린시절을 다루고 있다. 개미잡이때처럼 서비스 중단 처분을 피하고 싶었는지 이번에는 아예 처음부터 연령을 19금으로 설정했다. 19금이기 때문에 로그인을 한뒤 별도의 성인인증을 따로 해야한다. 로그인은 코미코 아이디 말고도 네이버, 카카오,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아이디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회원가입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2017년 8월 28일 총 50화로 '1부'가 완결났다. 이후의 이야기는 네이버 시리즈에서 재연재를 하는 개미잡이에서 이어진다.
2019년 10월 24일부로 네이버 시리즈로 연재 플랫폼을 옮겼다. 링크
이 작품이 성인인증이 있다보니 H신도 존재한다. 물론 미연시 게임 처럼 달달하고 매력적인 그런 H신은 아니다.(...)
2.2. 등장인물
- 고은식[1]
만화의 주인공. 처자식에게 폭행하는 가정폭력범 아버지, 지나치게 아들만을 싸고도는 어머니, 아버지의 첩실의 이복동생까지 있는 콩가루 집안에서 태어났고 자라면서 삐뚤어진걸 넘어서 상상을 초월하는 잔혹함을 겸비하게 된다. 어릴때만 해도 그냥 단순히 서리 정도만 했었지만 같은동네에 사는 불량배 일구와 덕만에게서 빈집털이라는 범죄를 배운뒤부터 구타, 절도, 협박까지 서슴치 않는다. 결국 청년이 되어선 건달의 길로 들어섰고 어린아이들을 납치감금해서 앵벌이를 시키다 경찰에게 덜미가 잡혀 철창신세를 지게됐고 출소후, 자신을 밀고한 일구를 보복살해 함으로써 사이코 본성이 완전히 드러나고 말았다.
- 김복남
고은식의 어머니. 마을 이장의 주선으로 25살에 6살 연하의 고승학을 만나 결혼했다. 하지만 남편은 식날부터 자신의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내를 멀리한채 밖으로 돌아다녔고 시어머니는 아들만을 싸고돌며 며느리를 구박하는것도 모자라 온갖 집안일과 허드렛일을 시켰다. 어느날, 만취 상태로 집에 돌아와 누워 있는 승학을 덮쳐서 은식을 낳았다. 아이가 생긴뒤부터는 모성애가 폭발하여 은식을 모욕하는 사람이라면 상대가 누구든 주먹부터 날아갔고 아이의 철창신세를 막기 위해 허위자수까지 하는등 아들만을 두둔했다. 은식이 감옥에 가 있는 사이 남편에게 사기를 당해 집을 잃고 노숙자 신세가 됐다.
- 고승학
고은식의 아버지. 19살이란 나이에 6살 연상의 김복남과 결혼했지만 툭하면 처자식을 폭행하는 것도 모자라 동네 과부와 바람이 나서 혼외자식까지 낳은 가정파괴범. 어느날, 돈 한푼 안들이고 복남과 이혼하기 위해 과부의 남동생 처남과 계략을 꾸몄지만[2] 처남이 돈을 모두 들고 야반도주하는 바람에 살던집과 재산을 모두 잃고 일구네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게된다. 그리고 몇년후에는 지병이 심해져서 결국 세상을 떠났다.
- 승학母
고승학의 어머니, 김복남의 시어머니. 처음엔 25살이 되도록 시집을 못간 노처녀란 이유로 복남을 허락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재산에 혹해서 며느리로 들였다. 아들이 아내를 버려둔채 방탕한 생활을 하는걸 뻔히 알면서도 모든걸 며느리 탓으로 돌리며 아들만을 두둔했고 아이를 가지라고 폭탄 잔소리를 하는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을 보인다. 하지만 그렇게 원하던 손자가 생겼을 때는 아이의 얼굴도 보지 못하고 지병으로 죽게됐다. 죽기직전, 며느리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시어머니에게 쌓인게 많았던 복남은 완전히 본성을 드러내며 그녀를 철저히 외면했다.
- 과부
고승학과 바람을 피운 여자이자 은식의 작은 어머니.[3] 본인 또한 김복남을 형님이라고 부르는등 뻔뻔스럽게 그녀의 주위를 맴돌고 있다. 승학과의 동거생활로 아들 고현동을 낳았지만 남편이 법적으로는 이미 혼인신고가 된 유부남인 탓에 첩실 취급을 받고 있다. 그래서 남동생을 이용해 이혼작전을 펼쳤다가 사기를 당하면서 일구네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게됐다. 그 사이, 남편과는 하루가 멀다하고 부부싸움을 할 정도로 사이가 틀어졌다. 후속작에서 고현동이 언급하기를 당뇨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 강일구
고은식과 같은 동네에 살았던 불량배. 서리밖에 모르던 은식에게 빈집털이를 가르쳤다. 그냥 망봐줄 사람이 필요해서 은식을 끌어들였지만 집을 털던중 시끄럽게 짖어대는 강아지를 아무렇지도 않게 창밖으로 던져버리는 은식을 보며 알수없는 섬뜩함을 느꼈다. 이후 성인이 되고나서는 각자의 인생을 살기 바빠졌고 또, 은식이 아버지 승학이 자기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고있기 때문에 사이가 소원해진다. 그러다 결국 아는 형사에게 은식이 어린아이들을 납치감금해서 앵벌이를 시킨다고 밀고해버렸고 몇년후, 출소한 은식에게 보복살해 당했다.
- 덕만
강일구의 친구. 일구와는 달리 전부터 은식에 대한 소문을 들은지라 그를 끌어들이는걸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하지만 성화에 못이겨 은식을 데려온 뒤부터는 은식과 가까워졌고 성인이 된 후에도 가깝게 지내고 있다. 은식가 일구의 관계가 틀어졌다는걸 잘 알았지만 누구의 편도 들지않는 중립적인 모습을 보인다.
- 김석호
은식의 같은학교 남학생. 백주 대낮, 학교안에 숨어서 본드를 할 정도로 불량성이 잔혹했다. 처음엔 자신에게 시비를 걸어오는 은식을 아무렇지도 않게 제압해버렸지만 식칼도 서슴없이 휘두르는 그의 잔혹함에 쫄아버렸고 이후 철저하게 그의 꼬봉노릇을 하게된다.
- 고현동
승학이 과부와 바람을 펴서 낳은 은식의 이복동생. 은식하고는 나이차이가 상당한 편이다. 처음에는 집에 들이닥쳐 어머니에게 막말을 하는 은식에게 적대감을 드러냈지만 나중에는 돈이 필요하다고 은식에게 먼저 연락을 한다.
- 명수
은식과 같은학교를 다니던 남학생. 어느날, 은식의 레이더망에 걸리는 바람에 날마다 그에게 폭행당했다. 처음에는 애써 눌러참으려 했지만 멋대로 그의 집에 놀러온 은식이 자신의 누나에게 못된 관심을 드러내는걸 보고는 분노가 폭발해 역겨운 짓 그만 하라고 소리쳤다. 이후 폭행의 강도가 훨씬 심해졌고 누나 또한 동생이 날마다 얼굴에 피멍이 들어오는걸 보고는 수상히 여기며 학교를 찾아가 학교폭력 신고를 했다. 그 바람에 은식의 보복까지 더해지자 결국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
- 백 형사
명수의 자살사건을 계기로 은식을 처음 만났고 자신의 말에 한마디도 안지는 은식을 보며 싹수가 노랗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일구로부터 은식이 어린아이들을 납치감금해서 앵벌이를 시키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후 칼에 찔려 병원신세를 지게된 은식의 보호자 노릇을 하면서 떠봤고 발뺌하고 도망치는 그를 비웃기라도 하듯 순식간에 은신처를 알아내 형사들을 대동하고 나타났다. 복남의 방해때문에 잠시 놓치는가 했지만 도망친 곳이 밀고자였던 일구의 사무실이었던지라 금세 체포했다.
- 영감
은식과 석호를 고용한 고용주. 은식이 자기돈을 빼돌린다는걸 알고는 석호와 함께 보복하려 했지만 되려 석호에게 뒷통수를 맞고 멀쩡한 자신의 발목인대가 끊어져 버렸다. 이후 은식을 완전히 끝장낼 셈으로 사람을 풀어 그를 찾아오게 만든다.
- 남자
영감이 사주한 남자. 얼굴이 약간 우스꽝스러운 편이지만 살벌한 캐릭터라 그런지 별로 웃기진 않는다. 영감의 사주로 은식을 찾아낸 후 한번 찔러보라고 도발해오는 그를 정말로 찔러버렸다. 이후 출소한 은식과 드잡이를 펼치다 역으로 살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