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航空115便しりもち事故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 |
발생일 | 1978년 6월 2일 |
유형 | 조종사 과실, 테일 스트라이크 |
발생 위치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오사카 국제공항 |
탑승인원 | 승객: 379명 |
승무원: 15명 | |
부상자 | 승객: 25명[1] |
생존자 | 탑승객 394명 전원 생존 |
기종 | Boeing 747SR-46 |
항공사 | 일본항공 |
기체 등록번호 | JA8119 |
출발지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도쿄 국제공항 |
도착지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오사카 국제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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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고 2개월 전,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촬영된 사진 |
일본항공 115편 불시착 사고는 1978년 6월 2일 도쿄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사카 국제공항으로 가던 중 오사카 국제공항에서 조종사 실수로 테일 스트라이크가 발생한 사고다. 기체번호는 JA8119였으며[2] 승무원을 포함해 총 394명 중에서 부상자 25명이 발생하였다. 사고 기체는 보잉 747SR-46로 많은 인원수를 수용할 수 있는 기체였다.[3]
파손된 기체 후미 사진[주의]
2. 테일 스트라이크 사고 이후
테일 스트라이크 수리 후 찍힌 JA8119. 기체 후미의 지저분한 흔적은 7년 후 일어날 대형 참사의 발화점이 된다.
사고 자체는 25명의 부상자만 발생한 경미한 사고였지만 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파손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벌크헤드가 파손되어 일본항공이 자체적으로 수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일본항공은 기체 제작사인 보잉에 정비를 의뢰하였다.
규정대로 하자면 리벳 2줄이 박힌 이중 철판으로 동체와 고정해야 한다. 더 정확히 설명하면 보잉의 수리 매뉴얼 상 두 면을 접합할 때 두 면 사이에 보강판을 덧대고 보강판에 평행한 리벳 3줄을 박아 위, 아래면 각각 리벳 두 줄이 박혀야 한다. 그러나 보잉의 정비 총 담당자는 수리하면서 규정에는 적혀있지도 않은, 보강판을 두개로 절단하여 고정한다는 이상한 수리법으로 인해 리벳 2줄과 리벳 1줄이 박힌 이중 철판 두 개로 고정하는 꼴이 되었다. 이렇게 되면 실런트 한 줄은 사실상 쓸모가 없고, 나머지 한 줄만으로 압력을 지탱해야 한다.
정상적인 수리(위)와 JAL123기에서 이루어진 수리(아래)의 차이를 설명한 사진이다.# |
부실한 수리로 인해 캐빈 뒤쪽의 화장실 문이 잘 닫히지 않는다든지, 바람이 새어든다든지 휘파람 소리가 나는 등 여러 결함이 있었다고 한다. 이건 기체가 이미 뒤틀려 생긴 문제로 당연히 정상이 아니며 언젠가 어떤 식으로든 사고가 날 것을 암시하는 메시지이기도 했다. 스크랩[5]해도 무방할 기체를 노선에 계속 투입했으니 야매로 비행기를 수리한 뒤 정상이라고 그대로 출고한 보잉이나 그 비행기를 꾸역꾸역 사용한 일본항공이나[6] 모두 제정신이 아니었다.
결국 애매하게 붙어 있던 벌크헤드는 7년 후 같은 노선을 운항 중 공중에서 완전히 터져나갔고 결국 돌이키지 못할 대형 참사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 사고는 단일 항공기 희생자 수 역대 1위의 대참사로, 이 사고가 일어난 후에 일본항공 115편 불시착 사고 당시의 기장과 이후 정비한 정비 총 담당자는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2.1. 7년 후
자세한 내용은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 문서 참고하십시오.[1] 2명 중상[2] 해당 기체는 일본항공이 보잉에 주문해 1974년 1월에 첫 비행 후 인도된 기체였다.[3] 1970년대에 급증하는 항공기 수요를 맞추기 위해 좌석을 개조해 무려 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점보급이 되었다. 물론 인원수가 늘어난 만큼 항속거리는 짧아졌다.[주의] 잔인하거나 소름끼치는 사진은 아니지만 사람에 따라 방심하고 보다 깜놀할 수도 있는 사진이므로 링크 처리. 위 사진에 보이다시피 당시 일본항공의 도색은 백색 바탕에 검은색과 빨간색 치트라인이 동체를 가로지르는 디자인이었는데 사고로 인해 그 치트라인이 지나는 부위가 손상되어서 저렇게 나왔다. 조악한 화질에 시뻘건 도색이 피가 연상될 수 있다.[5] 항공기를 분해해서 고철로 매각하는 절차.[6] 단 일본항공 측은 수리가 문제없이 이루어졌다고 철석 같이 믿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기체에 이상이 있다는 것은 누가 봐도 뻔했으니 최소한 제대로 수리된 것인지 점검은 해 봤어야 했다. 항공기를 정비고에 입고시켜 뜯어 보거나 하는 등의 처리가 한 번이라도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123편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