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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덕/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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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오픈 시즌 2 우승 당시


1. TG삼보-인텔 GSL 오픈 시즌 1

64강에서 NEX클랜의 김태환을 만나 2:1로 광탈.[1]

2. Sony Ericsson GSL 오픈 시즌 2

GSL Season 2 본선에서는 복수의 칼을 바짝 갈았는지 김찬기, 장민철, 박상익, 최정민, 임요환을 차례로 꺾고 전승으로 결승까지 진출했다. 특히 4강전의 퍼펙트한 4:0 승리는 엄청난 이슈가 되었다.

그분의 30대 프로게이머 결승진출이라는 설레발에 묻힌 분노를 제대로 풀겠다는 듯하지만 그도 몇 달 뒤면 30대, 또 하루 멀어져 간... 관심법 작렬 테란에게 유리하다는 델타 사분면에서의 1경기에서 본진 플레이 저글링 + 바퀴 + 맹독충 조합으로 상대의 방어선을 단번에 뚫어내면서 GG를 받아냈고 금속 도시에서 펼쳐진 2경기에서는 일찍 가져간 멀티의 힘으로 중반 화염차 러쉬에 일벌레가 20여 기 털렸음에도 물량으로 상대 병력을 압도하며 GG를 받아냈다. 임요환은 3, 4경기에서 날빌삼연벙을 시전했으나, 임재덕은 정찰 및 적절한 일벌레 동원으로 이를 침착하게 막아내고 4:0으로 셧아웃 성공. 때문에 리얼 Boxer vs Foxer 매치를 바라던 팬들로부터 리그 브레이커 취급을 받았지만, 임재덕의 경기력이 워낙 훌륭했고, 결승전 테테전을 피했다고 다행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항간에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선수라는 이유로 듣보잡 취급하는 일도 있는데 위의 경력을 보면 알겠지만 결코 아마추어도 아니고 실력이 없는 것도 아니니 무작정 까는 행동은 자제하도록 하자.[2][3][4]

#이 기사에서 임재범이라고 오타가 났는데, 리플로 '고해부르다 저글링과 맹독충 뽑을 기세' '어찌합니까~ 광물이 부족합니다~'등의 주옥같은 개드립이 쏟아지고 있다.

결국 GSL 시즌2 결승전에서 이정훈과의 혈전을 벌인 끝에 4:3으로 게이머 데뷔 10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몇몇 유저들은 1.1.2 패치빨이라면서 경기력을 깎아내리는데, 그것만으로 전승 결승진출을 설명할 수 있는가? 그 중에선 저저전도 있었을 뿐더러, 4강 진출자중 임재덕 선수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모두 테란이었다.

3. G-STAR 16인 초청전

16강에서 정민수에게 2:1로 패배하면서 경기력 저하가 일어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잠시 있었다.

4. Sony Ericsson GSL 오픈 시즌 3

하필이면 GSL 시즌3 개막전의 상대는 미오웨라. '우승자가 부정을 저지른 유저에게 64강 광탈'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한 팬들의 걱정과는 달리 특유의 방어능력을 보여주면서 2:1로 32강 진출.[5]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 후에 승승장구, 곽한얼을 꺾으면서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박서용과 격돌했고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패배했다. 다만 경기 내용이 임재덕이 이긴 경기는 상대의 전략을 정확히 파악하고 거기에 대처하는 '명탐정' 다운면모를 보여주었지만 진경기가... 2세트 전쟁초원은 박서용의 거의 모든 일꾼을 동원하는 치즈 러쉬에 패배 했으며 4세트 폭염사막역시 상대의 거의 모든 일꾼을 동원하는 치즈 러쉬에 패배 그리고 마지막 5경기는 곽한얼이 16강에서 보여줬던 뒷쪽에 미리 지어놨던 벙커를 교두보로 삼는 벙커링에 패배하였다.[6] 그리고 이 '치즈대란'은 박서용 스타2 커뮤니티가 폭발하며 저그+플토 유저들과 테란 유저들 사이간의 키배를 유발하고 아무튼 그날 장난 아니었다. 밸런스 다툼간의 설움이 폭발한 것.

심지어 박서용 선수 본인이 PlayXP사이트에 벙커링으로 이겨서 죄송하다는 사과글[7]을 올리는 등 상당한 파장을 낳았다. 그렇게 박서용은 날빌로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장민철에게 1:4로 처참하게 깨졌다. 그것도 날빌로. 날빌로 흥한자 날빌로 망한다... 그리고 2012는 은퇴.

경기후 유저들이 말하는 패인은 선앞마당을 무리하게 가져갔기 특히 테란 유저들이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임재덕 자신이 인터뷰에서 밝히길, 치즈러쉬를 상대로 무조건 저글링만 빨리나온다고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반론했다.[8]

자세한 경기 평가는 박서용 참조.
자세한 경기 후 인터뷰는 http://218.145.28.146/article/view.php?no=71956 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이때는 게임의 기본적인 것도 모르고서, 뚫은거라 64강 진출 자체로 경이로운 결과. 물론 이때의 패배 이후 임재덕은 칼을 갈며 한국 ELL랭킹 1위를 찍고서 시즌 2에 나가게 된다.[2] 그렇다고 스갤등지에 가서 누군지 물어보면 KT 코치, 팀플러라는 말 밖에 못들을테니 임재덕 선수의 팬이라면 그런데서 물어보지 말자.[3] 사실 팬들은 4대천왕급의 스타성이 없거나 잘생기거나 괴물같은 연승, 특이한 스타일로 한종족전만 잘하는(예를 들어 변형태라든가) 등의 대활약으로 엄청난 포스를 내뿜는 게 아니면 대부분 듣보잡이라고 깐다(...). 잘못하면 개인리그 준우승자가 문제가 아니라 우승자도 듣보잡이라고 잊혀질 수 있는게 스타판이다(...).[4] 하지만 2011년 중반기 기준으로 스2팬중 임재덕을 까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는 수준... 까이던 때가 있었나 싶은 정도다. 7월 현재는 거의 신 취급.[5] 델타 사분면이 맵이 특히 어려워서 그 맵을 연습을 안 해서(...) 그 스코어가 나왔다고.[6] 마지막 경기에서 한참 동안 곰TV는 임재덕의 표정을 비춰줬었는데 계속해서 고개를 갸우뚱하고 멍한 표정을 짓고 무엇보다 화가난 표정.[7] 비아냥의 어조가 아닌 진심이었다.[8] 당시 임재덕의 판단을 반박할 수 있을만한 게이머(특히 저그유저로써)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