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잉그리드 에스카밀라 살인사건 Killing of Ingrid Escamilla | ||
<colbgcolor=#bc002d> 발생일 | 2020년 2월 9일 | |
발생 위치 | [[멕시코| ]][[틀:국기| ]][[틀:국기| ]] 멕시코 시티 구스타보 A. 마데로 바예호 | |
유형 | 살인 | |
원인 |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불화 | |
가해자 | 로블레도 로사스 | |
피해자 | 잉그리드 에스카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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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년 2월 9일, 멕시코 시티 구스타보 A. 마데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2. 상세
2.1. 살인사건 이전
가해자인 로블레도 로사스와 피해자인 잉그리드 에스카밀라는 약 5년간 사귀며 멕시코 시티 구스타보 A. 마데로 바예호(Vallejo)[1]에 있는 집에서 동거했다. 또한 잉그리드가 로블레도를 폭행 혐의로 고소한 적 있지만, 이후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2]2.2. 살인
2020년 2월 9일, 로블레도가 술을 마시고 집에 온 뒤, 잉그리드가 그에게 따지기 시작했고 이로인해 그 둘은 싸우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잉그리드가 로블레도에게 칼로 찔러 죽이겠다고 말했고 작은 상처들을 입히기도 했지만, 로블레도는 잉그리드의 목을 5차례 찌르며 결국 그녀를 살해했다. 그 후, 로블레도는 잉그리드의 얼굴에서 무릎까지 가죽을 벗겨내고 눈알을 뽑았고 심지어 내장 일부를 제거했다.이후 로블레도는 제거한 피부와 내장을 변기로 흘러보낼려고 했지만, 실패하자 녹색 가방 안에 유해를 넣어 길가 하수구에 버렸다.[3]
이후 로블레도는 전처에게 전화하여 자신의 범행을 자백하고 아들을 돌봐달라고 부탁했다. 전처는 즉시 경찰에게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은 잉그리등 시신 옆에서 로블레도를 발견했다.
3. 이후
잉그리드의 시신은 2월 10일, 가족들에게 인계됐고 2월 11일에 그녀의 고향인 후안 갈린도(Juan Galindo) 시의 묘지에 안창됐다.가해자인 로블레도는 동년 10월 17일에 열린 재판에서 징역 70년형을 선고받았다.
2월 10일, 멕시코 황색언론인 파살라(Pásala)의 헤드라인에는 해당 소식에 대한 보도로 '큐피트의 잘못이였다'라는 제목과 함께 피해자의 시신 사진이 실렸다.
해당 소식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일파만파 퍼졌고, 피해자의 시신 사진을 여과없이 공개한 것에 분노를 느낀 네티즌들은 에스카밀라의 죽음이 아름답게 기억되기를 바란다는 의미에서 #IngridEscamilla 해시태그를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올리는 것으로 항의했다.[4]
[1] 멕시코시티 북부종합버스터미널에서 매우 가깝다. 애초에 해당 지역의 치안이 별로 안 좋은 데다 이곳을 출발한 버스들의 운행경로 상에서도 치안이 별로 안 좋은 곳을 거쳐 외곽으로 빠져나가므로 목적지가 케레타로, 몬테레이 쪽이더라도 멕시코시티 남부종합버스터미널 등지에서 출발하여 수도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하라는 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이 때문인지 ETN, 프리메라 플루스 등 최고급 서비스를 표방하거나 지향하는 몇몇 업체들은 북부터미널에서 출발함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수도고속도로 쪽으로 간다.[2] 잉그리드는 고소 후에 보호조치를 받았다.[3] 여담으로 자폐증을 앓는 로블레도의 아들 (당시 14세)이 살인 장면을 목격했었다.[4] 또한 해당 사건으로 인해 2020년 멕시코 세계 여성의 날 시위에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되었다.